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 시골스럽죠~잉? ^^;

먹고싶은거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9-07-02 17:25:52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음식. ㅎㅎ
꼭 비가와서라기 보다
이제 먹기 힘든 음식이라서 오늘따라 (비오니까요)
더 생각나네요.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먹었던 것도 참 소박하고 시골스럽긴 한데
그때는 질리게 먹었던 그 음식들이
지금은 흔하지가 않아서 더 생각나요.


여름에 콩 불려서  학독 (확독)에 갈아  끓이 콩국에
밀가루 밀어 칼국수면 만들어서 콩국에 넣어 먹던 콩국수.  
그 진한 콩국, 콩죽맛..쩝


한여름에 한번씩 꼭 해주시던 술빵.
막걸리로 반죽해서  스뎅쟁반(옛날에 꽃그림 그려져있던 동그란 스뎅쟁반)에
반죽 붓고는 가마솥에 올려서 불때서 쪄주시던 술빵.
아..그 술빵냄새가 아직도 기억나요...
많이 먹고 싶었지만  새참으로 가져가셔서 한두개 먹고 말았던. 쩝.


이것도 여름에 해먹던 감자빵.
썩은 감자로  만들어 먹던 감자빵인지 , 감자 술빵인지가 있었어요.
이건 너무 오래되어서 맛도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던 듯.ㅎㅎ


옥수수빵..
한여름 옥수수가 나오면 또 옥수수를 학독에 박박 갈아서 체에 받쳐
그 즙에 밀가루 살짝 넣고 설탕 넣어
옥수수 잎을 깨끗히 씻어  그 잎 위에 한수저씩 떠 올려
대나무 채반에 올려서는 가마솥에 넣고 불때서 쪄주시던 옥수수빵.


시골감자칩.
감자를 얇게 썰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그리고는 채반에 널어서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해주시던 건데  그때도 시중에 파는 감자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시골에서 과자도 먹어보지 못하고 살던 저에게
그 감자튀김은 정말 맛있었어요.


아...
오늘따라 급 땡기는군요.ㅎㅎ
IP : 61.77.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 5:31 PM (211.203.xxx.102)

    몇 개는 산골소년이었던 남편이 먹고 싶다고 입에 달고 사는 음식이네요
    옥수수빵, 감자칩, 술빵 ,,,
    그래서 저는 여기서 배운 술빵을 했더니
    개량하는 제 모습을 보고 한다는 말이
    "우리 엄마는 그냥 하던데"
    이건 뭐...

  • 2. 원글
    '09.7.2 5:33 PM (61.77.xxx.28)

    ..님 저도 시중에 나오는 그 노란 술빵 보다
    그냥 막걸리에 밀가루, 설탕만 넣어서 만들어 주시던
    그 술빵이 더 맛있더라구요.ㅎㅎ

  • 3. ....
    '09.7.2 5:47 PM (112.72.xxx.231)

    요거 먹어보신분은 없을듯해요 밀가루에 소금과 뉴슈가(예전에는 보통이었죠) 물로 조금

    축여서 비비면 부슬부슬한 작은 덩어리가 되죠 그걸 밥할때 찐거요

    아주 어렸을때 먹었던지라 정겨운 아련함이 --결혼후에도 한두번 해먹어봤네요

  • 4. .
    '09.7.2 6:20 PM (61.106.xxx.46)

    고향이 강원도 이신가요?
    옥수수빵은 몇년 전에 강원도에 여행갔다가 그집 주인이 해주셔서 첨 먹어 봤어요.
    저가 옥수수를 좋아하는지라 아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웅 ..또 먹고 싶어요. 술빵도 급 땡기고...ㅋ
    썩은 감자로 만든 감자송펀은 먹어 봤는데 ..감자빵은 뭘까? 궁금하네요.

  • 5. 원글
    '09.7.2 7:06 PM (116.123.xxx.122)

    .님 저 강원도 아니에요. 전라도에요.ㅎㅎ
    근데 음식이 비슷한게 있다니 희안하네요.
    음..썩은 감자로 송편이 맞는 거 같아요.ㅋㅋ 빵은 아니고.
    감자전분으로 송편 만든거. 다만 속에 아무것도 안넣고 그냥 감자로만..

  • 6. 새옹지마
    '09.7.3 2:47 AM (122.47.xxx.4)

    참 어린시절 부모님이 바지런한 엄마였군요
    엄마께 해달라고하사ㅕ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712 오디 엑기스 하고 술 부었는데 언제 걸러요? 1 오디 2009/07/02 317
472711 집에서 어떤 물통에 물 담으세요? 7 쥬스병 2009/07/02 844
472710 이엠 발효액..이거 진짜 효과 있어요? 3 깨끗해지고 .. 2009/07/02 1,258
472709 [급] 드럼세탁기에 기저귀를 넣고 같이 돌렸어요 1 ... 2009/07/02 881
472708 네이트온에 핸드폰 정보 있으면 없애세요 메신져사기에 이용됩니다 1 거북맘 2009/07/02 548
472707 대학식당도 걸렸다!... 쇠고기 원산지 허위 표시 6 세우실 2009/07/02 586
472706 디지털 카메라 사진 진짜 잘 나오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2 좋은 사진 2009/07/02 408
472705 중1인데요.. 다들 어떻게 공부하나요? 7 중학생딸래미.. 2009/07/02 1,199
472704 혹시 삼육어학원 6단계까지 가보신 분 있나요? 7 영어 2009/07/02 2,576
472703 핸펀 박살날 할머니의 다른 에피소드 7 2009/07/02 1,012
472702 컴퓨터 아시는분 알려주세요(파워문제) 9 가격 2009/07/02 251
472701 알려주세요~ 감사^^ 2009/07/02 176
472700 귀 뚫었어요^^ 13 39살에.... 2009/07/02 698
472699 엑셀 미리보기 기능이 안되요 도와주세용~.. 2009/07/02 531
472698 각서에 법적 효력이 있으려면 어떻게하면 되나요? 2 각서효력 2009/07/02 511
472697 개인연금을 넣으려하는데요 2 개인연금 2009/07/02 492
472696 소파크리닝 회사 추천 ^&^ 2009/07/02 197
472695 오이지 꼭 항아리에 담아야하나요?...(급질) 6 오이지 2009/07/02 520
472694 한예종 학생들이 그린 유인촌 장관의 초상화. 6 보세요. 2009/07/02 1,404
472693 요 밑에 이기적인 젊은 엄마하니까 생각.. 7 ** 2009/07/02 1,095
472692 우산들아~ 뭐니 ! 8 지대로 2009/07/02 915
472691 홈플러스가 다국적기업?? 7 vi 2009/07/02 639
472690 이마트에서 신문... 에휴... 2009/07/02 348
472689 고등어 자반있는데 굽기 말고.. 다른 요리법.. 12 감사후에 기.. 2009/07/02 1,343
472688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 많으신데 저도 살뺐어요 5 살빼자 2009/07/02 1,505
472687 초등학생 자녀 언제까지 엄마가 시험공부 봐주시나요? 5 ... 2009/07/02 1,050
472686 롯*마트에서 수박무료쿠폰이 왔네요... 4 .. 2009/07/02 712
472685 미대사관에 지불해야할 돈이 있어 카드결제했는데..어느때의 환율로 계산하나요? 5 아리송 2009/07/02 1,457
472684 회원 탈퇴하려는데요. 1 삼성카드 2009/07/02 404
472683 오늘 날씨 진짜 왜이래요?? 5 ^^; 2009/07/02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