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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애들 다 들고 있나요?
저희 애들 빡빡 우기고 우겨 아직 안사주고 있습니다
큰애는 이제 시들해져서 말 안하구요.
둘째녀석이 아직도 닌텐도 노래를 부르는데요...
이제 좀 시들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애들 어느정도 들고 있나요????
요즘애들 필수품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거의 다 들고 있나요???
1. .......
'09.7.2 9:42 AM (116.120.xxx.167)우리애반은 정말 거의 다 있는것 같아요.
생일파티때도 가지고 오고 축구할때도 가지고 와서 쉬는동안 하더군요..ㅠ.ㅠ
우리애 너무 부러워하면서 목 빼고 보고있어서 사줄까 말까 매일 왔다갔다 합니다.
너무 목말라 하고 부러워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줄려고 생각중이에요..ㅠ.ㅠ2. 원글이
'09.7.2 9:45 AM (211.200.xxx.18)저두 그래요.
친구집에 놀러가도 애들이 닌텐도 한번 해볼려고 목을 쭉 빼고 있는 모습이 참~~~~
저희 부부는 컴터로도 충분하다 생각하는데...
그런 모습 볼때 참 그렇더라구요...
저도 고민중입니다..3. ...
'09.7.2 9:46 AM (58.226.xxx.55)교육열 높다는 한국 엄마들이
닌텐도는 또 너나 없이 사주는 거에
굉장한 의아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을 알고 있습니다.4. ...
'09.7.2 9:47 AM (203.171.xxx.254)저희 아이들도 입에 달고 사는데....
저는 절대 사주지 않으려고 기말시험 올백 맞으면 사준다고 했습니다....ㅋㅋㅋㅋ
근데 정말 올백 받아오면 어쩌지요....ㅎㅎㅎ5. Power of Now
'09.7.2 9:52 AM (121.177.xxx.14)닌텐도 개발한 사람이 자기 자식한텐 절대로 못하게 했다는군요.
일본은 혼자 노는 사람이 아주 많은 나라라 닌텐도가 성공했다네요.
대인관계에 지장도 주고 뇌를 단순화시켜 버립니다.
시각적 자극에만 반응하도록.
집중력장애 아동에게는 치명적이구요.
전 절대로 아이한테 안사줄 생각.
어렸을때 갖고싶은 모든걸 다 가질수 있었던 아이는 커서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교육학자가 그러는데 갖고싶은거 다 사주는게 가장 교육적으로 안좋다고 합니다.6. 저는
'09.7.2 9:58 AM (124.56.xxx.164)명절에 친척애들이 전부 가지고 있는데 저희애만 없기에 사줬는데
처음 사줄때는 거의 한달을 손에서 놓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언제까지 하는지 보자고 그냥 놔뒀는데 한달뒤부터 차츰 줄더니
지금은 서랍속에서 넣어놓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초4입니다7. ...
'09.7.2 9:59 AM (58.226.xxx.55)다시 댓글 답니다.
요 위에 님이 쓰신 것처럼
저 말을 우리 애들한테 써먹습니다.
심지어 빌 게이츠 얘기도 합니다.
빌 게이츠가 컴퓨터 게임 하는 아들 앞에서
컴퓨터를 박살냈다고.
컴퓨터 게임, 닌텐도에 대한 부작용 얘기를
가끔씩 프린트해서 아이한테 읽어줍니다.
아이는 알았어, 알았어...
잔소리라고 듣기 싫어하지만 내용은 전달되더군요.8. ..
'09.7.2 10:02 AM (211.108.xxx.17)우리아이 4학년때 사달라고 했는데,
너에게 도움이 되는 거라면 빚을 내서라도 사주지만,
게임기는 절대 안사줄거라고 했어요.
제가 아무리 별거 아닌 약속도 일단 약속 하면 지키고,
안해준다면 절대 안해주거든요.
그걸 아니까 포기..
지금 6학년인데, 두번 다시 말 꺼낸 적 없습니다.9. 저도..
'09.7.2 10:19 AM (122.44.xxx.196)아이가 갖고 있는 다른 아이들 너무 부러워하고 계속 못 잊어서 아빠가 사준다는 거..
시간제한을 약속하고 눈 감아줬지만....왠만하면 사주시 마세요..
백해무익합니다..10. .....
'09.7.2 10:20 AM (125.184.xxx.8)생일 잔치고 뭐고.....꼭 몇명은 그노무 닌텐도를 들고와서 겜합디다.
그러면 그 주변에 애들이 우수수 몰리고.
대체 그게 뭡니까.
그럼 어떤 친구는 겜 시켜주고 누구는 겜 안 시켜주고
몇번 그렇게 따 당하면 그 아이 부모는 자기 자식 기 안 죽일라고 결국 닌텐도 사주고.
때와 장소 안 가리고 닌텐도 겜. 다른 애들까지 혼을 다 빼놓고요.
그래서 우리 애들한테 너거 엄마아빠는 앞으로 닌텐도 절대 안 사준다고 선언해버렸습니다.
닌텐도 자체가 전자파니 집중력 장애니 문제가 있지만
그걸 둘러싸고 애들 간에 옥신각신하는게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11. 컴퓨터
'09.7.2 10:43 AM (211.230.xxx.11)하나로도 미치겠습니다..
아마 닌텐도 있음 애 셋이 서로 한다고 또 싸우겠지요ㅠㅠ
막내가 사달라고 하는데...절대 안사줄 겁니다..12. 정말이지
'09.7.2 10:58 AM (219.240.xxx.143)많은 아이들이 닌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사주는 부모들을 이해 못했고 절대 안 사주리라 다짐했었죠. 그러다 결국 닌텐도를 사줬죠. 제 경우는 사주는게 오히려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생일잔치 가서 놀랐습니다. 아이들마다 들고 와서 노는게 아니라 서로 그것만 쳐다보고 있으니 닌텐도 없는 울 아이는 부러움에 사무쳐 그거 한번해볼라고 목을 빼고 있더군요.
제 아이는 제가 마련한 미션을 통과해서 결국 사주기는 했습니다.
저와 약속한 정해진 시간 외에는 하지 않고 일~이주일에 한번하니 그닥 나쁜 영향을 받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닌텐도가 자기도 있다는 심정적인 것에 안정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 이것 자체를 나쁘다 하실지 모르지만 계속 갖고 싶은 맘을 갖는것보다 자기도 있다는 생각과 있으니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저도 첨에 사주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과도한 미션을 주기는 했는데... 아이가 그걸 사기위해서 정말 노력을 하더군요. 그리고 알아서 잘 조절하는 아이를 보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닌텐도가 아니어도 컴퓨터게임하고 싶어서 안달인데 오히려 조절이 되더라구여. 집집마다 다르겠지만...13. 제 생각
'09.7.2 11:32 AM (121.177.xxx.110)우리 아이도 달래다 달래다 결국 제가 져서 사주게됐지만
막상 사주니 그리 나쁘단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진작에 사줄걸이라는 생각도 잠깐 했어요
처음 한달정도만 실컷하게 내버려 두고 그 다음 부터는 하루에 한시간이상은 안하기로
약속했는데 혼자 잘 조절하더라구요
그리고 닌텐도 없을때 매일 하던 컴퓨터를 안하게 되더라구요14. 돈 아까워요
'09.7.2 11:58 AM (219.241.xxx.49)윗 분들 말씀처럼 안 사주고 있다가,,작년 어린이 날 단기 방학때 공원 산책하러 갔다가
반 친구들을 만났는데...다 닌텐도 들고 있어서...
울 아들 들어오면서 울먹울먹~~하길래....
사줬어요,,,,2~3달은 주말만 하기로 약속하고 하더니,,,
지금은 서랍속에 있습니다. 하지도 않아요~~~
닌텐도도 한 철이라고,,여기는 거의 지난 것 같아요~~
지금 맘 같아서는 안 사줍니다.
진짜 돈 아까워요~~~
돈도 없는데...^^15. 아이마다
'09.7.2 1:58 PM (222.234.xxx.59)좀 다르겠지만 첨 부터 규칙을 잘정해놓고 하면 문제가 없지않나요.아이가 잘따라 준다면요. 그런데 눈이 많이 나빠지는건 맞는거같아요. 휴대용이다보니 차안에서도 어두운데서도 아무때나 할수있으니까요. 적절히 부모님관리하에 하는건 나쁠건 없지요. 아이들이 그게 통제가 잘안되니 문제가 되는거지만....우리애도 한동안 정신없이 하다가 한동안 시들하다가 또 새로운게임나오면 불붙었다가를 반복...하여간 저는 닌텐도붙잡고있는애를보면 불안하답니다. 시력이 안좋아서 더걱정되고 끝날때 미련없이 끝낸적이 없고....마침 고장이나서 못하고있는데 없이도 아주 잘살고있어요. 찾지도않고...그래서 맘이 후련하답니다.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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