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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의원, 님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을 다 해도 전혀 걷지를 못하고 반년정도를 누워서 지냈습니다.
정말 양.한방 넘나들며 열심히 치료한다고 했는데도 "아하!!! 정말 그 병원이 내게 적중을 하는구나."라고
생각 되어지는 곳이 없었어요. 돈도 많이 들었지만 뭣보다도 사람이 많이 지치고 어떤 병원에서는 치료를 한다고
하는데도 이전보다 훨씬 더 아파서 잠을 꼬박 세면서 울고, 힘들어 하고 우울증이 와서 잠을 못자고 눈물이 많아
졌습니다.
단 한발자욱을 띄기가 겁이 날 정도로 하체에 통증이 오는것도 견디기 어려운데 이보다 더 힘든것은 아무 한의원
이나 한약을 함부러 먹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신체 리듬이 다 망가져서 어떤 한의원의 약은 먹어도 몸이 받아 주는데 또 어떤 한의원의 약을 먹으면 이전보다
더 우울하고, 더 죽고 싶고, 심지어 약을 토하기 까지 합니다. 몸이 거부를 하는것이죠.
의사에게 이런 사실을 이야기 하면 의사들의 반응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그래도 참고 계속 먹어라. 그 약이 당신을 도와 줄것이다.'
또는
'왜 당신에게만 그런가. 다른 모든 사람은 괜찮은데.......'
전 환불이나 보상을 요구하는것이 아니라 약과 내가 맞지를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데 ..........환자의 심정
을 헤아려 주기는 커녕.... 그래서 가위로 한약봉지를 가위질해서 쏟아버리고 또 다른 한의원을 가곤했죠.
몸도 아픈데 의사분들에게 이런 소리 들으면 정말 이지 절망스럽더군요.
(많 이 아플경우 대체로 돈 아깝다는 생각보다 마음의 위로가 더 절실하게 들더군요)
그래서 한약을 짓기가 매우 조심스러워졌고 아무데나 가서 덥썩 약을 짓지를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쳐서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한의원을 한곳 찾아서 효과는 잘 모르겠으나 그냥 8재째 먹고 있
습니다. 딴 곳에서 데여버려서요
이런와중에 지인이 자신이 다녔던 병원을 소개해 주면서 한번 가보라더군요
반신반의 했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소개받은 한의원을 다닌지 일주일 조금 넘었습니다
침만 맞아요. 한약이 두려워서.
첨 몇일은 효과를 모르겠더니 한 일주일 지나니 침을 한쪽팔만 놓는데도 놀랍게도 다녀오면 조금씩 덜 아픈겁니
다
그런데 이 한의사분
첫날 침 꽂으면서 한약을 먹으라고 권하길레 지금 먹고 있는 한약이 있습니다 . 제가 이러저러해서 한약에 대한
몸의 거부로 정말 조심 스럽고 ,지금 먹고 있는 약을 다 먹고 나서 선생님 약을 고려해보겠습니다 라고 말을 했습
니다 만 갈때 마다 자기약을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지금 한의원의 약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약을 권하시면서 이렇게 말을 하시는겁니다.
"약을 병행해야 효과가 좋다. 치료를 나에게 맡겨야지 침만 맞으면서 살짝 한쪽발만 담그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
지 않으면 의사로서 치료를 할수가 없다. 나를 믿으라"
"그럼 먹고 있는 한약을 버리고 새로 여기서 지으라는 말씀인지요?"
"그건 환자분이 알아서 하시라."
"네 다먹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늘 또 침맞으러 갔더니 또 똑같은 멘트를 하시는데 이번에는 좀더 기분이 나쁘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제처럼 또 말을 했죠
그랬더니
"어떤 환자는 내 약을 먹으면서 배도 아프고 어지럽고 미슥거리고 그랬는데도 참고 이틀에 한번씩 먹으면서 내 약
을 다 먹은후에 다시 약을 지으러 왔더라.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을 했다. 다른 환자들은 약을 먹으면서 불편하면
당장 약을 들고 오는데 왜 당신은 약을 계속 먹었나라고 물었더니 나에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말을 하더
라."
이러네요.
침만 맞으려고 하면 더 이상 이병원에 못가겠지요????? 에효
1. ..
'09.7.1 9:12 PM (220.70.xxx.77)정말 힘드시겠네요.
한의원쪽 치료를 원하신다면
8체질한의원은 어떠신지.
거긴 첫번째가 음식이구요. 두번째가 침입니다.
맨 마지막이 약이거든요.
저는 몸상태가 많이 안좋았는데 침을 맞을수 없는 상황이어서(너무 멀어서)
약을 지었거든요.
약에 대한 반응이 너무 심하시면
8체질한의원이 어떠실지..2. .
'09.7.1 9:14 PM (110.8.xxx.182)전 이래서 한의사=약장사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덮어 놓고 보약부터 한첩..
약도 약이지만 식이요법도 병행해 보세요3. 한의원
'09.7.1 9:24 PM (221.163.xxx.144)자체를 바꾸세요..솔직히 한의원이 돈버는건 한약땜에 그런건데...
4. 제가
'09.7.1 9:32 PM (121.146.xxx.99)4월달에 등산을 무리하게 해서인지 (스틱을 양손에 쥐고 버티느라)손가락 관절이
아프기 시작 해서
이병원 저병원 다니다 어느 곳에 잘한다는 한의원이 있어서 그곳에서 약을 지었어요.
그런데 4시간 거리라서 그곳 한의사분이 멀리까지 오는것 보다
가까운곳을 가라고 해서 약을 채 다먹기도 전에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침이라도 맞을려고 갔더니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고백을 먼저 했어요.약은 딴데서 지었고 다먹고 여기서 짓겠노라고
그런데 침 놨는 태도가 많이 무성의 하더라고요.한손가락은 자기도 치료를 못하겠다 하고 그래서 지금 그 한의원에 못가고 말았어요.어디 진짜 아픈사람 마음 헤아려 주는 의사
없을까요? 그런 사람들도 첨 의사 될려고 할때는 아픈사람,봉사, 이런말 앞세웠겠죠?5. ...
'09.7.1 9:56 PM (219.250.xxx.222)제 생각이지만, 다른 데서 먹는 약이 있다고 하시지 말고 그냥 약을 안먹겠다고 하시는게 나았을 거 같아요. 뭔가 핑계를 대서요. 한약 냄새 때문에 절대 못먹는다든지;;; 아무래도 한의원은 침은 돈이 너무 안되고 약을 팔아야 유지가 되는건데, 약을 안먹는 것도 아니고 다른데 약을 먹는다니 삐질(?)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냥 제 짐작이예요.
6. ...
'09.7.1 10:56 PM (115.140.xxx.161)그런데 침이 약보다 더 어렵습니다.
다른 의사에게 약먹는 환자에게 침을 놓는 것은 돈을 떠나서
의사에게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침과 약을 각각 다른 의사에게 받는 것은 원글님에게도
아주 안좋을 수가 있어요.
치료하는 길이 다른데...몸 안에서 상충이 되면
결국 망가지는 것은 원글님 몸일 뿐이니까.
제가 아는 침을 무지 잘놓는 분인데....다른데서 지은 약
먹을거면...자기한테 침 맡지 말라고 딱 잘라서 환자거부하거든요.
자기한테 약지어먹을 돈 없으면 그냥 약먹지 말고 침만 맞으라고 하구요.
정..다른데서 지은 약이 아까우면...냉동실에 얼려놓고
자기한테 침맞는 동안은 절대로 그 약을 먹지 말라고 하고
환자들도 납득해서 따르거든요. 몸 안에서 상충하면
환자만 손해보니까.7. ..
'09.7.2 9:58 AM (211.51.xxx.147)님~ 어디가 아프신건가요? 혹시 허리쪽에 문제가 있으신건가요? 아님 전체적으로 아프신건가요? 저도 허리가 안좋아서 십년넘게 고생해봐서 그 고통을 잘 알거던요. 혹시 도움을 드릴 수있으지 몰라서, 서울이시면 제게 메일 보내주세요. 돈드는것도 아니니 걱정마시구요. dream6804@naver.com 입니다.
8. 이상해요
'09.7.2 11:12 AM (211.40.xxx.42)저 원글님 저도 허리 엉치 아파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댓글 다는데요
제가 일반양약을 잘 못 먹어요, 위장에서 안 받아서
그래서 한의원에 다니며 침맞고 약먹고 했는데요
제가 다니던 한의원은 약 2재 먹고 나니 더 이상 먹지 말라고 그랬어요
한약은 그 안에 간에 부담이 되는 성분이 있는데
그걸 2재이상 먹고나면 최소 몇달은 쉬고 다시 먹어야지
계속 약을 먹게 되면 간이 나빠진다고요
현재 8재를 드셨다는데 ,
다시 한번 알아 보세요9. 오타
'09.7.2 11:24 AM (211.40.xxx.42)최소 몇달
아니고 최소 한달10. 치료
'09.7.2 12:08 PM (122.42.xxx.5)지금 침 치료가 다행히 잘 되고 있다고 하시니
치료의사가 권하는 한약을 병행히여 드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의사와 환자가
그렇게 예민하고 갈등하면 치료효과를 어떻게 기대하겠습니까?
의사와 환자가 믿고 편안히 치료를 맡기심이 좋을듯 합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약을 권한다면 이유가 있겠지요.
걱정스러운것은
한약과 침치료를 그렇게 오랜기간 해도 괜챦은 것인지?
더구나 아주 예민한 분이신데요.
그부분도 꼭 확인해 보세요.
침 오래 맞고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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