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란...
아버지 밥상차리러 급히 퇴근해야 한다는 미혼인 친구.
언니 산후조리로 부재중인 어머니를 대신해서 점심시간 아버지 밥상차리고 후딱
회사로 돌아와야 했다던 미혼이었었던 친구.
엄마의 안식여행으로 아버지의 반찬거리 걱정으로 반찬을 얻어간 미혼인 친구.
내 산후조리 하는 엄마의 공백에 불편했던 아빠는
난 마누라도 없는 사람이라고 주변에 토로했다는 엄마에게 전해들은 말~.
친구들은 엄마가 안 계시니까 본인들 차지가 되어버린 엄마의 자리가 이내 못마땅 했던지
다들 불만이었다.
직접 차려드시지 않는 아빠에게도 불만이 있었지만,
엄마에 대한 불만이 더 컸던걸로 기억한다.
나 역시 엄마의 빈 자리에 파급효과(?)과 내가 출가를 한 이후에도 전해지는 걸 체험하면서 살고 있으니.
여러모로 많이 씁쓸하다.
나는 우리엄마처럼은 되기 싫은데라고 말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이 그리 다르지 않은걸 보면.
예전부터 아주 어릴적부터 품은 생각은...
아들낳으면 꼭 여자랑 공평하게 키우고 싶다는 거.
아들이 결혼해서 며느리랑 똑같이 집안일하게 키우는거.
하지만 지금 내가 보여주는 모습들은 그런 것이 아니라서 ㅜㅡ.
여자로 살면서 부당하다고 느끼고 사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비슷한 생각을 하는 몇몇과 하루종일 수다로 풀어서
녹음해 가지고 TV나 라디오에 24시간 방송으로 내보내고 싶다.
1. 맞벌이
'09.7.1 1:44 PM (218.153.xxx.186)하는데도 울엄마는 집안일을 저보고 하라고 하심니다..시어머니도 아니고..원..
집안일 하는 남편들도 자기가 거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집안일이 여자몫인거죠?? 참 이해가 안되는데 깨기도 힘들어요...2. 참
'09.7.1 1:46 PM (114.129.xxx.68)여자란.......
씁쓸하고 슬픈 글이네요.
제 단짝 친구도 전에 만날때 오후 6시쯤 되었던가..
친오빠 밥 차려 줘야 된다고 헐레벌떡 집으로 들어가던 기억이..
여자란.....3. 으이구
'09.7.1 1:58 PM (121.128.xxx.151)우리딸들은 절대로 저렇게 살지 않게 키우자구요.
4. 9
'09.7.1 1:58 PM (119.197.xxx.140)더 재밌는건 결혼하면 시어머니 부재시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러 들어가야 한다는 거죠. 미혼때보다 그걸 제게 강제하는 사람이 늘어나죠.
5. .......
'09.7.1 2:07 PM (203.247.xxx.172)애나 어른이나 노인이나 남자도, 여자도
자기 밥은 차려 먹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집안일 여자가 해야한다는 거 동의하지 않지만...
여자들이 남자들 생계 책임감의 반을 나누어 져 준다면...
남녀공동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이, 더 빠르고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겠나 싶기도 합니다6. 한국여자
'09.7.1 2:10 PM (61.255.xxx.148)남편과 신혼초 3년간 맞벌이 했죠. 아이는 없었구요.
그래도 가사는 제가 다 했던것 같아요.
그 생각나서 현재 아이도 있고, 나가서 일하고 싶어도,
나만 더 힘들어질까봐 머리 굴리고 있습니다. ㅡㅡ.7. 저희
'09.7.1 4:48 PM (222.232.xxx.121)친정집은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직접 밥을 차려드십니다. 부페식으로 반찬을 내놓고 먹을만큼 접시에 덜어먹는 시스템이거든요. 그래도 가끔 친정에 가면 부모님 음식은 손수 떠다드리고 싶어요. 그게 남,녀를 떠나서 나이든 부모님이시니 그냥 해드리고싶은 마음이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9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