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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 오시기 전 날... 무지 바빠요.

반짝반짝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09-07-01 00:42:09
일주일에 한번씩 도우미아주머니가 오셔요.

두달 째인데... 정말 최고예요. 일을 어찌나 깔끔하게 잘하시는지 아마 상위 1%안에 드실거예요.

우리집 깨끗해지는 매주 수요일이 정말 기대된답니다.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기 전날... 저 새벽까지 집 정리하느라 무지 바쁩니다.

청소하시는 분들도 아마 집 정리가 잘 되어있어야 청소한 티도 나고 암튼 일하기 편하실거 아니예요.

설겆이는 무조건 해 놓고

빨랫감은 왠만하면 없도록 전전날 다 해놓고 다 널어두고 개는 것까지 하도록 노력...

분리수거 다 해놓고 (다행히 전날이 분리수거일)

음식물 쓰레기는 미리 다 버립니다. (저번에 한번 보니깐 있으면 일 끝나시고 나가시면서 버리시더라구요. 나도 버리기 싫은 음식물 쓰레기... 아주머니께서 버리는거 죄송스럽더군요.)




그러면 아주머니께서 아침 일찍 오셔서...

다림질 5개정도 (저는 괜찮다고 하는데 남편 티셔츠까지 다려주셔요. 울 남편 아주머니 덕분에 빳빳한 티셔츠에 다려진 반바지까지 입어요. 호강하죠)

주방청소 - 가스렌지는 광나고, 개수대 속까지 빛이 납니다.

화장실 2개 - 바닥에 물기 하나 없어요.

모든 가구와 물건들 손걸레질...

청소기 완벽히 돌리시고

바닥도 손걸레질 다해주시고

냉장고, 창문 매번 닦아주시고...

행주 눈부시게 삶아서 널어놓으시고

걸레는 손빨래해서 (걸레를 거의 10개 정도 쓰셔요) 세탁기에 마무리로 헹구어 주시면
걸레랑 수건이 구분이 안될정도로 깨끗해져요.

약간 넓은 25평인데...
정확히 4시간 완벽히 채우십니다.
특별히 딴거 부탁하면 다 해주시구요.

일하시면서 뭐좀 드시라고 해도 원래 일하면서 물도 잘 안마시고, 전화도 안받으신답니다.




우리 도우미 아주머니 진짜 멋지세요. 그쵸? ^^

인간적으로 정말 잘해드리고 싶어요...







IP : 211.215.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09.7.1 12:49 AM (115.140.xxx.140)

    어디에 사세요? 저도 가끔 깨끗하고 싶은데.... 큰맘먹고 아주머니 오시라고 하면 항상 뭔가 찝찝했는데.... 가까우면 소개받고 싶어요. 하긴 좋으신분은 꽉차있다고 듣긴했어요...그래도 혹시???

  • 2. 원글
    '09.7.1 12:52 AM (211.215.xxx.106)

    역시나 꽉 차셨어요...^^;;;
    대부분 7~8년된 단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운좋게 쓰시던 분이 이사가시는 바람에 어떻게 들어갔구요... 부디 좋으신분 구하시길 바래요.

  • 3. .0.
    '09.7.1 1:21 AM (61.78.xxx.156)

    근데 얼마주시는데요?
    35000원인가요?

  • 4. 원글
    '09.7.1 2:01 AM (211.215.xxx.106)

    4만원드려요. 35000원인데... 교통비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자가용 이용하시기때문에 기름값땜에...

  • 5. .
    '09.7.1 4:00 AM (114.201.xxx.37)

    저희집이랑 똑같네요. 저도 지금까지 치우다 들어왔습니다. 아줌마 오시기 전날이 제일 바빠요. 1주일치 살림 몰아서 다 하거든요. 남편이 대체 아줌마 쓰면서 왜 전날에 더 바쁘냐 난리인데, 그래도 일을 잘하시게 만들려면 일만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죠.

  • 6. 짝짝짝
    '09.7.1 6:14 AM (219.251.xxx.18)

    마자요. 일하는 사람을 위해 주변을 대충 정리해주면 힘도 덜들고, 더욱 잘 해주고픈 생각이 들고 더욱 열심히 하잖아요.
    82에 현명하고 예쁜 마음의 갖고 계신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어제 60평대 이상 사시면서 도우미에게 손걸레질 시키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시는 것을 보구 씁쓸했었거든요.(집이 항상 깨끗할 거라고 믿고 싶었어요)

  • 7. 도우미
    '09.7.1 12:07 PM (122.38.xxx.97)

    원글님..
    정말 현명 하시고 . 아줌마 .일 시키는 요령이 있네요..
    증말 잘 하심니다..
    정리 가 댄 집에 가야지 더욱 개끗 하게 100% 만족 하게 일 해드림니다..
    일주일에 1*2 회 딱 4 시간 불르면서 씽크대 까득 2*3ㄹ일 설것이. 빨래 뒤죽 박죽 .
    이불 그대로 애들 옷 벗은것 홀랑 홀랑 뒤집어 진것 그대로 베란다 피자+치킨 시켜 먹는것 그대로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 씽크대 ..
    거의 이런 수준에 서 아줌 부름니다..
    빨래 --쌂어도 안댄다.
    씽크대 --치워도 딲아도 담날 오면 개판..
    냉장고-- 음식물 먹든것 그대로.. 냉장실..냉동실 싹 치워 주면 .말짱 원 상태( 멀그리 질 질 흘리는지.. 흘리면 딱어 야 한다.**아줌마 와서 냉장고 베이킹 소다 뭍혀서 싹 싹 딲어 줌니다)
    왠만큼 제자리에 놔두고 정리가 대야지 반짝,반짝 광나게 맘에 쏙 들게 함니다..
    세상에 음식 물은 왜이리 쌓아 두는지( 날파리 천지).
    전 들어 가면 환기 부터 시킴니다..
    깨끗한집은 깨끗하게..
    대충 사는집은 기본만.( 완벽 하게 할 시간이 없네요)
    .* 댓글 무섭게 올라 올라 겠네요*
    도우미 5년에 , 가사+음식만 . 10-7 활동 해서 160 만원 수입 아줌마 자랑질( 차량 운행)
    청소기+스팀+은성 밀대걸래. 부직포+구석 구석 손걸래+ 82 에서 배운 각종 음식으로.
    윗글 님 글 너무 맘에 들어 글올림니다.. 저녁에 글 지움니다..
    자랑질 오래 나두면 무서 워요..

  • 8. 도우미님
    '09.7.1 1:11 PM (218.153.xxx.186)

    그대로 놔두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
    자랑 좀 하시면 어떠신가요?? 힘들게 자기가 일해서 버는거 자랑 좀 하세요..
    그리고 도우미 쓸 때 도움이 되는 글 같아요... ^^

  • 9. 원글
    '09.7.1 4:58 PM (211.215.xxx.106)

    도우미님. 헤헤 칭찬 감사합니다.
    오늘 역시 저희집 반짝반짝해요.
    도우미님... 자랑더 하셔도 될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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