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주말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결혼후 (4년차) 반 강제적으로 두번째 산행이었죠.
첫번째 반 강제적 산행은
제가 산을 많이 좋아해서 혼자서도 산을 잘 가는데
결혼 후 2년 되었을때인가
산을 죽어라 싫어하는 남편을 꼬득이고 꼬득여서
겨우 겨우 한번 간 것이 처음이고.
두번째 반 강제적 산행은 회사에서 어쩔 수 없이
다 산행을 가야 해서 다녀온 것이었어요.ㅎㅎ
두곳다 산행 코스는 그냥 산책로 코스정도 되는 곳이고요.
주말에 산에 가서는 죽겠다고 한번 전화하더니 무사히 귀가했는데
장딴지가 슬슬 땡기기 시작한다고 다음날을 걱정하더니만
다음날이 되니 약간 땡기고 많이 괜찮다고 하데요.
그런데.
산에 가지도 않은 제 장딴지가 왜 생뚱맞게 땡기는 거지요?
저 이런경우 처음이네요.
이 증상이 남편이 산에 다녀온 후 그 다음날부터 오늘까지 그래요.
꼭 제가 산에 다녀온 것처럼 그렇게 땡기는데
이거 정말 웃긴 거 있쬬. ㅠ.ㅠ
이건 뭔 경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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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 경우래요?
나원참 조회수 : 821
작성일 : 2009-06-30 20:08:44
IP : 116.123.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상산행
'09.6.30 8:19 PM (194.95.xxx.248)이심전심에서 온 상상산행 같습니다.
2. 참새
'09.6.30 8:19 PM (193.51.xxx.203)그런걸 전문용어로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3. 원글
'09.6.30 8:21 PM (116.123.xxx.122)오잉...답글들이 ..ㅋㅋㅋ
매우 드문 경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좀 이상해요. 주말에 제가 어디 많이 걸었거나 그런것도 없이
그냥 집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산에 다녀온 것 마냥 그리 땡기더니 오늘도 여전히 그래요.
남편은 다 풀렸다고 암시랑토 안다고 그러는데..흠흠.4. ...
'09.6.30 8:34 PM (58.226.xxx.55)이심전심...
이순자가 심심하면 전두환도 심심하다. ^^5. ㅎㅎ
'09.6.30 8:45 PM (219.251.xxx.18)댓글들이 넘 웃겨요.
매우 드문 경우 ㅎㅎㅎ
이심전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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