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조금 늦는다고 해서 아들놈 먼저 저녁밥을 줬어요. 옆에서 반찬 챙겨 주면서 혼잣말로 "요즘 왜 이렇게 살이 쪘지? 했습니다. 아들 하나라서 거의 딸한테 하듯이 아들과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그랬더니 울아들이 글쎄 "밥도 조금 먹는데 살이 왜 쪘을까나? 앞으로는 살찐 엄마라고 불러야지! "하면서 살찐엄마 !이러는겁니다. 평상시 좀 까부는 놈이거든요. 요즘 속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가 하늘이 무너져도? 그랬더니 울 아들 "끄떡없다! ". 공부랑은 점점 멀어져가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커주니 그걸로 감사할랍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과 대화 하다보면 점점 유치해져요!
울아들 조회수 : 369
작성일 : 2009-06-30 20:07:26
IP : 211.201.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30 8:09 PM (203.171.xxx.254)ㅎㅎㅎ
저도 울 아들과 대화하다가 싸운 적도 있습니다....ㅋㅋㅋ
너무나 유치하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