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발레콩쿨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걱정]

딸내미가 발레학원을 일년이 넘게 다녔습니다

실력은 기본동작이나 스트레칭 정도이지만...같은 레슨받는 아이들사이에서 못하는 편은 아니구요  

그런데 이번에 발레학원에서 콩쿨 나갈반을 모은다고 하네요

주3일 하는 수업외에 콩쿨수업을 일주일에 하루씩 추가해서

추가수업료를 3만원씩 받고 한달에 네번(3*4=12만원) 콩쿨준비수업을 한다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수업료외에...콩쿨에 나가는 참가비 메이크업비용 의상비(맞춤하거나 대여비)은 추가로 든다고 하는데

12만원 추가되는 비용도 비용이지만...나중에 참가비나 콩쿨비용이 막연하기만해서 선뜻 하겠다고 나서기가 그렇네요

단독이 아니고 단체...군무부분으로 출전할거라고 해요

그래서 무용학원에서도 제 딸아이가 발레실력이 레슨하는 아이들중에서는 중상정도가 되니 했으면 하시는것 같아요

딸아이도 욕심도 많고 야무진아이라서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는것이죠

돈이....문제죠 ㅜ.ㅜ

제가 감이 전혀~~~오지를 않네요

단체로 5~8명이 나가면 참가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메이크업비용이랑 의상비랑 대략적인 비용을 아시는분있으시면 도움주세요

마지막으로...이런 콩쿨 진출이 아이에게 좋은 도움이 될까요???

[작년에]

10명정도 단체로 나갈때 인당 8만원정도 냈습니다. 의상,메이크업비용....
올해도 가을쯤 나갈 모양이던데 이번엔 어떨지....
그리고 뭐든지 경험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됩니다.
큰 대회 무대에 나가서 여러 팀들 공연도 볼 수 있고....저는 괜찮았는데.
원글님은 금액이 많이 드네요.
저흰 추가수업도 없었고 발레복도 선생님이 최대한 부담이 안되도록 해주셨고,
메이크업도 선생님이 다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참가비나 콩쿨비는 기억에 없는데.... 제가 좀 기억력이 떨어져서...
그래도 저흰 은상을 받았었어요.

[좋은]

좋은 경험이지요.

혼자 서는 무대보다, 그 나이때엔 함께 서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격려하는 분위기지요.

뭐 그냥 하나에 10만원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거보다 적을 순 있지만... 맘 편하게... ;;

[@@]

군무는 부담이 얼마 안되요. 걱정안하셔도 될듯~ 참가비는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것도 여러명 나눠내니까 정말 얼마안되구요. 어린이들같은 경우에는 보통 선생님이 메이크업 해주시니 그것도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저희 아이는 좀 크면서부터 개인적으로 메이크업을 받아서 4년전 가격으로 15만원씩 냈어요.
그리고 의상은 정말 천차만별인데 저희 아인 군무였는데도 의상을 다 맞춤으로 해서 비용이 꽤 들었었구요. 선생님께서 좀 발이 넓으시고 저렴하게 빌려오신다면 그것도 정말 얼마안들텐데요. 좀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말씀을 드리기가..
그리고 콩쿨경험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면도 있지만..
앞으로 그 발레학원에서 작품받아서 개인적으로 콩쿨 참가하라고 분명히 권하기시작할겁니다.
님께서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시고 소질이 있는것 같으면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발레는,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작품 몇개 받고 몇년 콩쿨나가는 동안
정말 많은 돈이 깨졌어요. 차라리..그 돈으로 어학연수나 보내줄걸...

학원에서 저희 아이 체격이 완전 발레리나 체격이다, 표현력이 뛰어나다, 무릎이 쏙 들어간다.
발등이 높다..이런 체격 흔하지 않다 뭐 어쩌고 하도 그래서 정말인줄 알았더니
몇년 콩쿨따라다니면서 보는 눈이 생기니 이건 아니다 싶어 확~접었네요.
동아콩쿨이니 하는 좀 유명한 콩쿨 동영상 보고 하니 감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지방에서 하는 웬만한 콩쿨은.....상 다 줍니다.
상 못받는 팀, 아무도 없어요. 금상 10명 은상10명 동상10명 장려상 10명 뭐 이런식이에요.
그 중 금상이 제일 좋고 장려상은 참가상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걱정]

저도 다른 걱정보다...참가비와 의상비가 걱정입니다
그런데 참가비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씀들 해주시니 괜찮은데...의상비가 맞춤일경우 정말 비싸지지 않나요?? 학원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모르겠어요
계속 콩쿨에 나갈생각이신지...아니면 이번에 한번 시도해보시는것인지...
아이가 특출난 재능을 보이지 않는한... 전공을 시키거나 예중예고를 보내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제가 학원에서 주류엄마가 아니고 비주류입니다
모두 아이들 학원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지켜보는데 저는 걍 학원차에 태워서 보내고 마중나오고 학원에는 한두번 ^^;;;;
그래서 의중을 모르겠네요

[..]

학원에서 콩쿨 나가는 목적이 뭔지 여쭈어보세요
함 나가보지 혹은 참가상 받으면 다행이지 이런 거라면 패쑤~~
1등이나 2등 확신이 있어서 나가는 거라면 언능 준비해야죠

제대로 가르치시는 분은 어떻게 해야 상을 받는지 알아요

어느 아이를, 어느 곡으로, 어떻게 안무를 짜서, 무대 어느 자리에 세워야할지
정확히 그것만 골라내어 연습시키죠

이왕 준비해서 나가는거 학생에겐 적어도 2등을,
선생님이나 학원에는 경력으로 추가될 수 있는 걸 노린다면 나가세요

취미나 전공은 좀더 후에 생각해보세요

이런 제의 받으면 젤 먼저 생각하는게 그거잖아요 ^^;;

그리고 대회 준비로 참 많이 큽니다

저희 아인 운동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문화센터에서 배우고요
매년 메컵+참가비로 구만원~십만원 정도..
세번째에는 메컵은 이제 어머니들도 하실 수 있죠? 하셨지만 엄마들이 걍 할래요~ 했구요
의상비는 일년 한 번 있는 발표회와 겸할 수 있게 십만원에 맞췄어요
출전하는 아이들 구성이 참 잘되어서 오십만원짜리를 이십만원에 한 적도 있고요
제일 구성이 잘 되었을 때 일부 뇌가 청순한 엄마들 땜시 오만원짜리 대여복 입고
박수 젤 받은 적도 있었어요

대회는 아주 큰 대회도 젤 낮은 대회도 아닌 중상레벨 정도인듯..

동네 학원은 최소 백오십정도 든다며 전공할 거 아니면 굳이 나갈 필요없다했습니다

[경험자]

참가비는 대회마다 조금씩 다른데 대충 10만원 정도를 나눠 내는 수준일 거고요,
의상비는 맞춤이냐 대여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맞추면 20~40만원 정도?
싸면 싼 만큼 의상은 그냥 그래요. 메이크업은 보통 선생님이 해주시면 따로 돈 안 들고요.
근데 좀 이름있는 대회 아니면 사실 나가서 상 받아도 별로 의미가 없어요... 그냥 추억 하나 만들어 주는 거죠.
아이가 너무 어리면 연습하고 아침 일찍 콩쿨 참가하고 하는 게 좀 힘들 수도 있고요...
콩쿨비가 걱정되신다면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