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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어찌 이야기해야할까요

이럴땐 조회수 : 640
작성일 : 2009-06-30 15:19:29
층간소음이라는걸 모르고 살다가 지난주 윗집이 이사나가고, 새로 이사들어온 이후 아주 죽겠습니다.

이 아파트가 층간소음이 없는 곳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냥 윗집이 조용했던거였어요ㅠㅠ

따로 아이가 뛰노는건 아닌데 킹콩족이신지 아주 걸을때마다 온 집안이 흔들릴 정도로 쿵쾅거리면서 걸어요.

그것도 새벽2시정도까지요. 뭐라고 말을 하기 곤란하게 따로 뭔가 사건을 일으키는건 아닌데 그냥 걷는 것만으로

집이 울려요. 또 문은 얼마나 크게 여닫는지. 왜 제가  제집에 있으면서 그 집 사람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화장실 문은 여닫는지 다 알고 지냅니다ㅠㅠ

그 소리에 스트레스받다 못해 일부러 음악을 틀어놓는데도 그 음악을 비집고 윗집의 쿵쾅거리면서 걷는 소리가

들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쿵쾅쿵쾅.


새로 이사를 와서 집을 정리하는 소리라면 이해하죠.(못박거나 전동드릴등) 그냥 걷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윗집에 한번쯤 좀 주의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안통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는게 나을까요? 그냥 경비실에서 이야기해달라고 할까요? 아님 경비실에서 연결해달라고 해서 제가??

또 이야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에서만 이십여년을 살았고,

이런저런 브랜드들 다 경험했었는데 이런 윗집은 그야말로 처음입니다.

한낮인데도, 쿵하고 내딛을때마다 우리집도 쿵하고 같이 진동이 와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ㅜㅜㅜㅜㅜ
IP : 61.253.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30 3:27 PM (116.120.xxx.164)

    더 지켜보세요...
    자기 발자국소리가 들린다고 이상한 여자취급당해본 사람입니다.
    귀에 보청장치달았나?,,,라고 하더군요,

    이 나이에 그런 소리들으니...엄청 황당했네요.
    저 별로 말없고 조용한 편이고....남..똑바로도 안쳐다보는 스타일입니다.

    문닫는거 꽈당 닫아야 제대로 닫았다고 하는 사람이고..
    그사람에게 당하고부터는 이를 갈고 삽니다.
    동선 다 느껴지도록 소리내면서 들리네 안들리네해서리..그사람 움직이는 장소따라다녀요.
    화장실가더군요.(들리니 알지요...)
    저두 가서 이빨닦고 옵니다..혹은 볼일보고 그 사람이 내리기전에 내려요.그리고 문 팍!
    저 그사람따라다녀라고 하면 하루종일 따라 다닐 자신이 있어요.
    그 사람 발자국소리안들리면 제가 그 사람이 어딨는지 어떻게 아나요...
    이웃이 와서 좀 그렇네라고 하면 조심하는 시늉이라도 해야지..더 찧어대더군요.
    저 그사람 따라다니며...적어도 똑같이 해주기도 합니다.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들리니 듣기싫네할터인데....들려도 뭐 어때라는 사람이라면 뭐 같이 행동하세요.그게 덜 스트레스,,,

  • 2. 무크
    '09.6.30 3:32 PM (116.36.xxx.187)

    저랑 비슷한 경우시네요.
    저희도 몇달전에 윗층에 새로 이사를 왔거든요...일주일은 짐정리하느라 그렇겠지 꾹 참았는데
    전혀 변함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동네빵집에서 작은 롤케

  • 3. 소음싫어
    '09.6.30 3:35 PM (221.155.xxx.154)

    제가 층간소음은 오래 당해봐서 이런저런 사례도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요.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실 정도면 제 생각엔 아마 그 사람들 자기네가 시끄러운거 알고 있을 것 같아요. 전에 살던 곳에서도 아랫집 항의 많이 받았을 거구요. (아니면 1층이나 단독만 살다가 와서 모를 수도;;;)
    보통 둘 중 하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해하면서 주의하는데도 시끄러운 경우, 아니면 내가 내 집에서 맘대로도 못하냐 이런 막장 경우!!

    한 번 정도 좋게 말씀 해 보셨는데 안하무인이다 하면 관리실이나 경비실 통해서 계속 얘기를 하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도 조용해지지는 않지만 어쨌든 내가 당신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걸 알려줘야지요. 혼자 당하고만 살 수는 없잖아요. 아파트는 공동주택이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4. 아마...
    '09.6.30 3:41 PM (116.120.xxx.164)

    들려도 대충 참지 왜 올라와서 따지냐,,는 생각이 있나보더라구요.
    너두 참 유별나다...라는 생각으로...

    그 윗윗집은 아주 조용하고..하루종일 빈집상태입니다.(제가 아는집...)
    자기 윗집이 조용하니..원래 조용한 줄아나봐요.
    남의 소리 들으면 도저히 돈주고 들어라고 해도 못들을 소리이구만..

    친구네와...합의중입니다.이사가면 울집에 주고 가라..고요.

  • 5. 엄마
    '09.6.30 3:49 PM (121.148.xxx.90)

    너..무 예민하다고 말하면
    그 순간 부터 미쳐요...안하무인 더 하는 인간.
    울 윗층은 사람까지 데리고 와서 뛰어요..꼭. 밤에는 어디를 다니시는지 동선 그려지고...
    그럼서도...전에 ...한번도 자기 집 뛴다는 말 전혀 못들어봤다고..
    근데요
    윗층 천장을 날마다 치는데 ...그게 들릴라나..정말 방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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