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국대 근처에서 딸애가 혼자 살기에 적당한 곳을 찾습니다.

[서울 건국대 근처]

곱게 키운 딸애가 이번에 회사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혼자 서울가서 살아야하는데

건국대 주변이면서 스포츠센터나 수영장이 있는 곳을 찾습니다.
엄마인 저는 7월 초순이 되어야 서울에 가서 집을 볼 수 있으니(그것도 1-2일만에) 속이 다 탑니다.

혹시 건국대 근처를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저의 딸애가 살기에 적당한 곳을 가르쳐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가격은 별로 문제삼지 않습니다.
딸애가 살기 좋은 환경이면 됩니다. 특히 보안과 밤길 다닐때...(회사에서 늦게 오면 누가 기다려주지도 못하고...)

잘 부탁드립니다.

[건대]

건대 근처 구립 스포츠 센터가 있습니다. 그 옆 건물이 백화점, 극장등 스타시티라고
큰 쇼핑몰이 있지요.. 그 뒤로는 아파트 많습니다.
윗 님이 말씀하신 유흥가는 그 쇼핑몰 앞으로 많습니다. 그 뒤 아파트 촌은 학군 형성으로
아파트 값이 꽤 됩니다만 가격에 개의치 않으시면 워낙 동이 많은 아파트들이라서 괜찮을 듯합니다. 저도 그 건물 앞 쪽으로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아니면 근처 군자나.. 구의동, 중곡동 도 괜찮습니다. 그치만 교통은 건대가 제일 낫지 않나
싶네요.. 스타시티 뒤 쪽 아파트는 우성, 대동 등이 있습니다.
최신 아파트는 너무 큰평수에 너무 비싸고요..

[^^]

건대 바로 주변은 아니고 한두정거장 건너서 강변에 아파트촌이나
구의동 주택가도 괜찮아요 건대까지는 마을버스 다닐거예요
쉬엄쉬엄 걸어 다닐 수도 있구요~

[흠흠]

아무래도 첫 번째 댓글 보시고, 딸아이 엄마의 걱정이 매우 커지실 것 같아, 로그인하고 씁니다.
그곳이 '화양리'란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요즘 가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건대앞이 번화가이긴 하죠. 대학가이다보니 애들 많고, 술집 많으니까요.
그치만, 그런 분위기는 절대 아니니 안심하세요. 그냥 '대학가'로 보시면 되어요.
혼자살 거라면 오피스텔로 찾아보는 게 어떠신지? 월세가 나가긴 하지만.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바로 앞에 KCC파크타운이라고 있는데 새로지은 거라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거기 잠깐 살았었는데, 경비아저씨도 친절하시고, 모든 게 편리했어서 그때 기억이 나네요ㅎㅎ
아니면, 2,7호선 건대역에 스타시티 쪽으로도 알아보세요.

[건대근처살음..]

화양리 상관마세요..어차피 어디나 유흥가는 있음니다..건대 스타시티 뒤편에 아파트 많아요..
어딜살든지 정신똑바로 차리면 괜찮음..
스포츠센타 가깝구 마트 가깝구...괜찮아요..

[저라면]

돈은 상관 없으시다니 스타시티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전 돈 많으면 스타시티에 살고 싶은데,, 따님께 맞는 원룸이나 소형평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관 롯데백화점 쇼핑센타 이마트 등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고 쾌적할 듯.

[.]

처음 댓글 다신님 화양리랑 건대역은 끝에서 끝이고
옛날 홍등가는 없어졌어요.
미아리*** 없어졌듯이요.^^
그냥 번잡한 대학가인데 오피스텔 알아보시면 되겠네요.

[.]

의외로 청담동이 가깝던데...
청담동에 자취하는 친구들이 많아
써봤어요.

[....]

저라면 건대 주변보다 구의동 대공원 후문쪽 권해 드려요.
집값도 괜찮고 5호선 지하철로 한두 정거장 거리에...주택가입니다.

[.]

건대역 바로 옆에 구민회관(수영장,헬스센터)가 있구요. 스타시티 뒷쪽으로 자양 우성아파트를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전철로 1-2정거장(5-10분?)인
구의나 강변역도 괜찮습니다. 구의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대형 오피스텔 건물이 하나 있구요.
사거리쪽으로 조금 걸어가도 현대 하이엘?이던가 오피스텔이 있어요. 근처에 소규모 헬스장
2-3개 있구요. 근처에 재래시장 있고, 한강이 가까우니 자전거나 조깅도 가능해요.

강변역 주위에도 아파트 및 주상복합 건물들이 많고, 테크노마트 건물에 큰 헬스센터 및 롯데
마트,영화관이 있고 마을버스 타고 10분만 가면 주민센터에 수영장과 헬스장, 도서관이
있어요.

건대 주변은 대학가라 좀 시끌벅적하긴 하지만 우성아파트쪽은 오래된 주거지역이니
좀 차분하구요. 구의나 강변역도 괜찮습니다.

[...]

아니오, 첫번째 댓글 다신분 말씀 아직도 맞는 것 같습니다.

저 몇주 전에 분당가는 버스 탈려고 건대입구역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 찾아 돌아다니다가
기겁을 하고 왔습니다.

전철역 바로 밑에 붙은 음식점들 (주로 노점까지 테이블 나와 있는...)에서 모여있는 사람들.
온몸 문신에 허걱 하구요, 지나다니는 아가씨들의 범상치 않음에 또한번 놀라구요,
또 그 옆에 있는 모텔에 냅다 전철역으로 다시 내뺐습니다.
화양리 옛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은 아니예요.

제 남편 건대나왔는데 이 이야기 아직 못했습니다.
학교 욕하는 것 같이 들릴까봐서요...

[.]

건대역 근처는 원글님 원하시는 '내 딸이 살기좋은 환경'은 절대 아닌 거 같은데요.. -_-
화양리 이미지는 차치하고서라도, 대학앞 유흥가 맞습니다.
학생들 많이 가는 소주/호프집, 미용실, 이런저런 가게들 즉 시끌벅적 그자체에요. 포장마차도 너무 많구요.

원글님 원하는 곳으로라면 윗분 말씀하신 대로 차라리 구의/강변역쪽이 낫구요,
7호선 청담역이나 강남구청역, 좀 멀게는 반포역(서초구 잠원동)에도 조용한 분위기에 여자 혼자 살만한 아파트 많아요.
멀다해도 반포-건대입구까지 지하철로 12분이에요.

5호선은 갈아타야 되니 비추에요.

[흠]

건대역 먹자골목쪽이 사람도 많고 깔끔하지 않은데 그쪽 블록이 주거지역은 아니고 아무리 그래도 위험성에선 윗분들 말씀처럼 그런 심각한 수준은 아니구요.
중간에 어떤분 댓글처럼 건대역 바로 한정거장 차이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바로 앞에 KCC파크타운 괜찮을듯한데 한번 알아보세요. 어린이대공원이 바로 내다보이고 역 근처고 오피스텔이니 보안도 좋구요.
건대 가깝고 스타시티 가까워서 이마트, 영화관도 이용하기 좋겠네요.

아무리 가격 생각 안한대도 스타시티는 직장인 여자 혼자 살기엔 좀 그렇죠~

[의외로]

건대에 왔다갔다 하시려면 분당 이매촌 한신 아파트 주변을 알아보세요.
이매촌 한신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 건대 입구 - 분당 거의 논스톱으로 움직이는 버스가 있습니다. 분당 생활환경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 안드릴께요.

[건대근처]

건대역 근처는
롯데백화점..이마트..롯데시네마..
광진 구립체육센터..또 근처 많은 스포츠센터...유원지..
살기 좋아요..치안문제도 별로 위험하지 않구요..
자양동 근처로 아파트도 많구..단독주택도 많구요..
가격대는 방1개정도면 7천 안쪽일거구..
2개이상이면 1억은 넘을거같네요..
그런데..위에서도 나왔듯이..화양리쪽은 좀 별로인거 같아요..
거기 유흥업소도 많고..예전에는 많이 안좋았던 곳인거 같구요..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원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일러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으로 스타시티, KCC파크타운을 둘러보면서 더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딸애랑 같이 의논해서 좋은 집 얻겠습니다.

이래서 더 82를 사랑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