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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청순하다 못해 비어 있는 엄마들에게...

돌겠네... 조회수 : 10,096
작성일 : 2009-06-30 10:47:26
내가 그냥 댓글만 달고 말려고 했는데 뭐가 문젠지 모르는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뚜껑이 열리네.
반말 쓰는 것 이해해라.

어느 날 갑자기 니네 집에 문자가 왔어.
'동사무손데 관내 불우이웃에게 돌리려고 하니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것으로 40개, 직원들은 팥빙수랑 샌드위치로 준비세주세요.'...
이거 말 되니? 어이없잖아.
여기서 그 직원 벌써 아웃이겠지만 앞날이 구만리 같은 그 넘 미래를 생각해서 좋게 거절했어.
그런데 옆집, 앞집, 우리집 똑같이 주차위반했는데(사실 우리집은 옆집차가 대문을 막아서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었어) 우리 집 차는 세번째라고 딱지를 더 비싼 걸로 끊어.
그리고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동장이 주민들 만날때마다 우리집 주차위반 너무 많이 하지 않냐고 집주소까지 새겨서 현수막을 거는 거야.
말이 된다고 생각해???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아홉시 뉴스데스크에 모자 뒤집어 쓰고 굴비엮듯 엮여서 입건되는 것 생중계 된다는데 전재산을 걸 수도 있어.
아마 인터넷에 동사무소 직원들 신상명세까지 다 뜰 껄???

그런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왜 학교에서만 용인될까???
새끼라면 물불 못가리는 아줌마들이 있으니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난 이런 아줌마들 자식 챙기기에 앞서 본인들부터 논술학원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
실생활에서 엄마가 똥, 된장 못 가리면서 돈 처발러 새끼들만 학원다니면 애들 실력이 쑥쑥 크겠냐고...

니가 왜 흥분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
내가 경험했거든...
이십수년전 중학교 1학년때 육성회 이사 하라는 것 거절했다고 뺨싸대기 남 부럽지 않게 맞았지.
그때도 다 이유는 있었어.
내가 걸레를 안 가져왔거나 수업시작했는데 콜라를 마시고 있었거나 기타 등등...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그게 뺨 맞을 일이냐고.
2학기때는 뺨 안 맞으니까 살 것 같더라.
우연히 울 엄마가 (울 엄마는 퇴직한 이후엿지만) 자기 직장선배였었다는 걸 알게 되고는 손질이 멈췄거든.
그때 엄마에게 육성회이사때문에 폭행당하고 있다고 말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해.
시대상황도 시대상황이고 울 엄마 강단있는 사람도 아닌데 생돈 5만원(지금으로는 50만원도 넘는 돈이지) 낼름 갖다 바쳤으면 그동안 뺨 맞는 것도 억울한데 난 죽고 싶었을 꺼야.

아무리 아름답고 성스러운 일이라고 쳐도 누구에게 강요하는 순간 그건 범죄라고...
윤리시간에 배웠잖아, 성경을 읽기 위해 촛불을 훔칠 수 없는 거라고.
근데 학창시절 전 국가적으로 무단히 훔쳐 갔지.
자모회라고 삥 뜯고, 학생간부라고 삥 뜯고, 심지어 초딩시절 평화의 댐은 또 뭐고, 내가 재향군인회때문에 산 이승복어린이, 베티고지의 영웅... 같잖은 반공책은 또 얼마냐구...
명박이는 고거 따라하는지 남대문도 국민성금으로 짓자네...

무뇌아식으로 자식 사랑하는 게 진짜 사랑하는 걸까?
강정구 교수님이라고 알라나 모르겠어.
북에 가서 박명록에 만경대 혁명이 어쩌고 썼다가 구속된 아저씨, 동국대 사회학과에서 교수가 제자 성폭행 했을때 다른 교수들 다 외면할때 서명해준 아저씨...
이 아저씨 부인 출퇴근거리가 더 멀다고 자식 도시락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본인이 싸 준 사람이니 자식사랑이 모자라다고는 못 할 거야.
근데 이 아저씨 학교 찾아가서 항의했었잖아.
교사가 폭행이 좀 심했는데 본인 자식도 아니고 그냥 같은 반 아이가 당했을 뿐인데...
정말 알흠다운 오지랍 아냐???

댓글에서 본 말이데 정말 공감해서 옮겨 보자면 그런 엄마들 시가 욕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
맞는 말 아냐?
물, 불 못가리는 건 오십보, 백보... 지금 어따대고 지적질... 누가 누구를 말야.
나름 그것도 기득권이라는데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인정해줘야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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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댓글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반말글에 대한 지적은 제가 댓글에 달았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 사과 드리구요.

간식논쟁이 그동안 심심찮게 있었죠.(물론 베스트글의 본질은 아이스크림이라고만 보기 어렵지만)
'뭐 어떠냐 애들 더운데 한 번 내는 것도 괜찮지, 절대 사심 아니다...' 하시는 분들 글을 읽으면서 저 초딩시절 한 친구가 생각났었답니다.(그땐 답글 못 달았는데 그 일, 베스트글 합쳐지다 보니 열폭이 됐네요.)
그 친구네 집이 그때 당시로 쳐도 많이 못살았어요.
한국통신에서 그 친구랑 남자애 한 명에게 설치비 없이(그때는 장치빈가 뭔가 꽤 많은 돈을 납입해야 전화를 설치할 수 있었죠.) 전화를 놔주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전화를 놓을 형편이 안 될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리더쉽도 있고 공부도 곧잘하는 친구였던지라(저희 동네가 한 쪽은 무허가주택, 한쪽은 개발지구... 그랬는데 그때만 해도 평수대로 놀고 그러진 않았어요.) 반장에 당선되었죠.
근데 다음날 반장 포기한다고 하더라구요.
반장 안 하려는 애들이 간혹 있으니까 그러나보다 했는데 당선되고 선생님이 따로 불러서 반장엄마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냐고... 선생님때문에 포기했다는 걸 한달쯤 지나서 친구입을 통해 들었어요.
엄밀히 보면 전 제 3자인데 왜그리 지금도 가슴이 아린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부모능력 안 되면 온전히 내 능력으로만 인정받을 수 없다는... 세상에 나와서도 알고 싶지 않은 현실을 가장 편견없어야 할 학교에서 배운 셈이네요.

글쎄요... 도덕적인 개인이 모여서 도덕적인 사회를 이루는 것 아니라고 하죠.
장세동 아저씨의 의리가 국민에게는 폭력이 되는 것처럼요.
초딩시절 담임은 경시대회 준비도 가장 완벽하게 해주시는 유능하고 열의있는 선생님이셨고, 그 후 반장이 된 친구엄마는 개인적으로도 잘 알지만 큰 가게를 하셔서 학교일뿐만 아니라 저희 교회 어려운 성도도 매번 도와주시는 넉넉하신 분이셨어요.
결국 시스템의 문제였던 거죠.
그 시스템을 고착화 시키고 연장시키는 것 거기에 순응하는 우리들의 몫이구요.
지금도 몇몇 학교시절 기억을 돌이켜 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분노가 치미네요.
물론 사회에 나와서도 훨씬 어이없는 일도 벌어지는 걸 경험했지만 그 때의 기억이 사무치는 건 어린 시절 추억으로 평생을 산다고 하는데 한 아이에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은 우주가 그런 식으로 모욕당하는 건 참 견디기 힘든 일이기 때문일 겁니다.
IP : 218.38.xxx.186
1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6.30 10:58 AM (114.129.xxx.68)

    논지는 원글님 논지에 동의를 하나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무뇌아니 어쩌니 하면서 반말 하시는건
    옳지 않아요.
    그냥 이런 저런 사람들 뒤섞여 살아가는 세상이지요...

  • 2. 통쾌
    '09.6.30 10:59 AM (122.37.xxx.197)

    남의 잘못엔 쌍심지 켜고
    내 잘못은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

  • 3. 지난일
    '09.6.30 11:04 AM (219.255.xxx.98)

    아이 셋 초등학교 보내면서 자기 자식위해 알게 모르게 바치는 학부모들한테 질렸고 ,
    가지고 오라고 우리아이들 괴롭히는 교사들 한테 질렸고,정말 이땅을 등지고 싶었다

  • 4. 나참..
    '09.6.30 11:04 AM (116.42.xxx.43)

    당당히 아이스크림 요구하는 교사나 수천명이 보는 게시판에 당당히 반말로 훈계하는 님이나 이해안가긴 마찬가지네요...

  • 5. 원글엔 동감
    '09.6.30 11:07 AM (210.205.xxx.95)

    이십수년전 중1이면 나이도 얼만 안드신분이 (설사 환갑이 넘었다해도 그럼 안되죠~)
    반말은 보기 좀 그렇네요. 아시다시피 여긴 평균 연령대가 높잖아요.
    내용은 심히 공감하나 순화시켜 표현하셨음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 6. 당신부터 강요
    '09.6.30 11:07 AM (58.141.xxx.234)

    이게 강요 아니면 뭐니? 아무리 아름다운것도 강요하면 그순간 부터 범죄라고 네가 썼지?
    나도 강요하는 교사들 재수 없지만, 너처럼 지만 잘났다고 이런식의 훈계도 아니고, 계몽도 아닌글 메인에 써놓는건.....더 왕재수다.

  • 7. !!!
    '09.6.30 11:10 AM (222.112.xxx.125)

    자기랑 의견이 다르다고 이렇게 폄하하지는 말자구요
    나랑 다른 의견도 존중해주는 사회가 됩시다^^

  • 8. 나보다도
    '09.6.30 11:10 AM (116.39.xxx.16)

    어리겠는데, 학부형이신가요?
    뜻은 알겠지만,
    왜 반말로 하셨을까요???

  • 9. 반말이
    '09.6.30 11:12 AM (61.85.xxx.188)

    좀 그런 감도 있지만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뭔지 이해했어요

    원글님이 흥분한 이유도 알겠고요
    실은 저도 부당한 것에 숨죽이며 욱울해 한 경우 있었드랬죠
    그래서 더욱 이해 할것 같아요

    원글님 반말 기분 나쁜건 이제 리플 안다면 좋겠어요
    윗님들이 다 말씀해 주셨으니
    나무보단 숲을 보셨음 하네요 월글님이 말하고자 하는것을요...

    저도 몇년있음 아이 학교 들어가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 10. ..
    '09.6.30 11:14 AM (220.70.xxx.77)

    아무리 좋은말도
    전달하는 투에 따라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이건 아니지요...
    여기 50~60대분들도 많이들 오시는데
    이렇게 뚝잘라 반말은 안쓰십디다..

  • 11. 음..
    '09.6.30 11:14 AM (121.88.xxx.70)

    달 보라니까 또 손가락 물어 뜯는 사람들 보이네...
    반말 쓰면 안되고.. 고상한 말 쓰면서 웃음 흘리며 아이스크림 갖다 주는 엄마들은 되고? ㅋ

    오늘 날이 그런지..
    아침에 82접속해서 학교가 이상한 풍토에 빠져 난처한 상황에 빠진 원글한테 너만 잘났냐? 라고 고상하게 차려진 밥상에 밥숟가락 놓기 팀과
    또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하고 가정경제가 망한다는 노예 팀들을 봐선지..
    나도 좀 까칠해지네요.

  • 12. ...
    '09.6.30 11:15 AM (121.167.xxx.16)

    내용 참 공감가는구만요. 반말이라고 뭐라고 트집잡는 사람들 많네..
    이런 디테일한 것에는 이렇게들 발끈하는데..
    학교 촌지에는 왜들 그리 관대하실까나.

  • 13. 휴..
    '09.6.30 11:18 AM (125.184.xxx.192)

    저도 내용이 공감이 갑니다.
    왜 흥분하셨는지도 잘 와 닿았구요.

  • 14. -..-
    '09.6.30 11:19 AM (58.120.xxx.210)

    무례하시네요..

  • 15. 어제 올리신 글
    '09.6.30 11:19 AM (110.10.xxx.224)

    오늘 다시 읽어보니 댓글들이
    거의 선생이 잘못했다...
    그냥 참는게 ... 이런 수준인데
    아마도 지금 올리신 글 때문에 82님들의 지탄을 받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흥분하셔서 반말 쓸 수도 있지만 공개된 장소에 올릴 때는 수정해서 올리시는 편이 낫겠어요
    뇌가 청순하신 분들도 몇 분 계시겠지요
    하지만 이글로 개념있으신 분들이 님에 대해 반감을 갖게되지 않을까...

  • 16. 심히
    '09.6.30 11:20 AM (220.94.xxx.160)

    공감됩니다...

  • 17. ..
    '09.6.30 11:20 AM (218.144.xxx.39)

    저도 내용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삼성불매운동하면서
    교사 촌지는 괜찮다라는 사고방식은 뭔가요?

  • 18. 원글입니다.
    '09.6.30 11:21 AM (218.38.xxx.186)

    전 다른 것과 틀린 것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침묵까지는 다른 걸로 이해할 수 있지만 더운날 아이스크림 좀 사주는 게 뭐 어떻냐고 넘 까칠하다는 분들은 분명 틀린 거잖아요.
    저 어릴 때야 서슬퍼런 5공시절이지만 교사도 아니고 학부모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넘 충격이었습니다.
    공교육은 생래의 자연인을 시민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제도잖아요.
    어찌보면 이런 문제는 연쇄살인범문제보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이야 사회구조적 문제보다는 개인 자체의 결함이지만 잘못된 시민화 교육은 장래의 미래를 망치니까요.
    82쿡이 포털과 달리 반말식 문체가 거의 없다는 건 잘 알고 저도 거의 써보지 않은 문체인데 그 분들에 대한 제 충격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선택해봤습니다.
    제 삼자인 분들까지 불편하시다면 사과 드릴께요.
    하지만 원글은 거칠지만 분노의 최대치를 표현하기 위해서였으니 그대로 두려 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19. 디시
    '09.6.30 11:22 AM (115.137.xxx.111)

    에 많이 글쓰시나 보네요. 딱 디씨냄새가 나 ㅋㅋ
    내용은 참 좋습니다.

  • 20. ..
    '09.6.30 11:23 AM (220.70.xxx.77)

    반말 거부감이 촌지에 관대한사람과 같은지 잘 보세요.
    여기엔 이명박 싫어하는 만큼 촌지도 싫어하는 사람 많구요.
    무개념보다 개념만땅인 사람이 더 많아요.
    반말 하지 말란다고 다 촌지 찬성하는거 아니예요.
    제발 뭉뚱구려 싸잡지 마세요.
    여기 누가 그리 반말 씁니까?
    예왼 있네요.알바..

  • 21. 원글입니다.
    '09.6.30 11:25 AM (218.38.xxx.186)

    미래라고 할까 장래라고 할까 고민했었나봐요.
    장래의 미래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로 정정합니다.

  • 22. 원글님
    '09.6.30 11:25 AM (61.85.xxx.188)

    ^^ 뜻에 지지를 표합니다
    한사람이라도 님 뜻 이해해 주시니
    덜 서운하지요?

    점심 맛잇게 잡수세요

  • 23. .....
    '09.6.30 11:27 AM (222.237.xxx.154)

    원글에 심히 공감!!
    내아이만 아니면 돼...내아이만 잘보이면 되지 이런식으로
    자꾸 갖다 날르고, 갖다 바치니 기고만장한 선생들이 존재하지요

    만약, 학부모중 그 누구도 촌지 갖다 주거나 간식들이거나 이런거 안하는게
    아주아주 당연한 풍토가 되면, 선생도 당연히 요구를 못하고 안하겠죠

  • 24. ...
    '09.6.30 11:28 AM (125.139.xxx.90)

    반말도 아까운 인간들이 있지요. 우리 시누이는 초등교사인데 학교더러 공장이라고 한다네요.
    걸핏하면 공장돌리고 있다나 뭐래나...

  • 25. 통쾌...상쾌..
    '09.6.30 11:30 AM (115.140.xxx.24)

    달 보라니까 또 손가락 물어 뜯는 사람들 보이네...
    반말 쓰면 안되고.. 고상한 말 쓰면서 웃음 흘리며 아이스크림 갖다 주는 엄마들은 되고? ㅋ

    333333333333

    공감합니다. 통쾌하십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

  • 26. 제비꽃
    '09.6.30 11:31 AM (125.177.xxx.131)

    원글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반말로 일관하지만 않으셨다면 좋았을 껄....

  • 27. ㅎㅎㅎ
    '09.6.30 11:33 AM (124.49.xxx.5)

    어쨌든 공감하구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 28. 역겨워
    '09.6.30 11:34 AM (220.75.xxx.225)

    원글님 글에 설득력이 있으려면 먼저 자신부터 잘 다스리고
    왈가왈부 하기 바래요.
    우선 입부터 씻고 들어 왔으면...그 냄새가 넘 역겹네요.

  • 29. 윗님
    '09.6.30 11:35 AM (61.85.xxx.188)

    님 표현력도 그리 크린하지 못해요
    저속해요 냄새 역겹다
    님도 그리 격있지 못해요

  • 30. 공감
    '09.6.30 11:40 AM (114.204.xxx.132)

    말 험하게 한것 까지 공감합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아무도 이글 안 봤겠죠 자알 하셨습니다.

  • 31. 이 글이
    '09.6.30 11:47 AM (220.72.xxx.87)

    나한테 말하는 것 같지 않다면 기분이 나쁠 이유가 없잖아요?

    저 아까 보고 지금 또 봤지만 반말이라고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
    심하게 공감합니다. 반말두 아까워요.
    존중하면 안되는 사람들 존중하느라
    정말 존중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해 주지 못하는 때도 많지요.

  • 32.
    '09.6.30 11:51 AM (114.129.xxx.68)

    이글이 님. 저 첫 댓글 쓴 사람인데요.
    위에서도 적었지만 원글님 논지에는 너무 너무 공감합니다.
    사실 아이스크림 그 글에 그 글 쓴 분 보고 뭐 사납다니, 유하지 못하다니..
    그런 글들 보고 저도 적잖이 화가 났었어요.
    그래도 전 이글에 쓰인 반말도 그리 보기 좋은건 아닙니다.
    왜냐면 이 글을 그 원글에 그냥 수그리고 들어가라고 한 사람들만 볼까요?
    아닙니다.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도, 중간 의견을 가진 사람도 다 봅니다.
    그래서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쓰는건 어려운겁니다.....

  • 33.
    '09.6.30 11:51 AM (61.85.xxx.188)

    이익위해 부당해도
    넘어가자 그거겠죠

    아이스크림 촌지 맞아요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뭐 하나라도
    챙겨주는 엄마 아이 다시보게되죠

    우리 언니가 그러대요
    엄마가 반대표이면
    아이가 10번 혼날 거 7번만 혼나는 거라고
    아주 필히 공감해요

    확실히 그랬어요
    엄마가 설쳐되던 아이는 늘 언제나 부드럽게 덜
    혼나는걸 피부로 느끼며 학교 생활 했어요
    사람이란 그런겁니다
    편애 안하던 선생님 전 보지 못했고
    학교 문이 닿도록 오던 엄마 아이들은
    항상 선생님과 눈웃음을 마추치곤 했지요

    아이스크림 도닝야 얼마 하겠느냐만은
    그 돈 얼마에 선생님이 사랑해도 줬다가
    봐주기도 했다가 하더군요

  • 34. 비교해 봅시다..
    '09.6.30 11:53 AM (121.88.xxx.70)

    하도 원글님 반말투를 문제 삼기에 이 글과 비교해 봅시다..

    역겨워 ( 220.75.171.xxx , 2009-06-30 11:34:41 )

    원글님 글에 설득력이 있으려면 먼저 자신부터 잘 다스리고
    왈가왈부 하기 바래요.
    우선 입부터 씻고 들어 왔으면...그 냄새가 넘 역겹네요

    ======================================================
    이 문장은 전부 존대어를 썼는데..
    원글님의 반말은 정제되지 않은 분노의 표현이고 이 분의 글은 원글 아주 기분 나쁘라고 단어 선택을 교묘하게 골라 의도한 표현이죠.. 한마디로 우아하지 않고 교양떤거죠...

    근본은 감춘 채 교양떤 댓글들에 분노해 글을 썼더니 다시 교양떠는 사람.. 되겠습니까?
    어느 분 어머님이 그러셨죠.. 아들아 나서지 마라..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사실 정(망치)을 들고 있는 사람은 일부인데요.. 그 일부를 수천 수백만명이 말리지도 않고, 암묵적 동의를 해서 결국 그 분의 어머님 말대로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죠..

    그래서 이 원글님 분노가 반말투에 가려지지 않고 다가옵니다..

  • 35. 어떠대고
    '09.6.30 11:54 AM (61.85.xxx.188)

    반말님!!
    님이 그렇게 말씀 하시면
    님이 지적하려는 원글님의 실수를 똑같이 하지는 격입니다
    똑같이 보이고 싶다면 그러셔도 됩니다만
    아니다 싶으면 님은 그럼 안되지요
    아이도 아니고

  • 36. 굉장하네
    '09.6.30 11:55 AM (122.128.xxx.208)

    요점만 읽으면 될것을 .... 아 (요)

  • 37. \
    '09.6.30 11:56 AM (210.117.xxx.250)

    원글님 글에 아주 공감해요.
    그런 말도 안되는 요구에 그것도 그 땜에 맘 상하고 기운 빠져 있을 원글님께
    고작 한다는 말이 좋은 게 좋은 거다는 말에 많이 실망했거든요.
    저나 남편 둘다 그런 꼴은 절대 그냥 넘기지 않는다고 이미
    합의를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남이 애써 만들어 놓은 과실 그저 먹으려면 적어도 애쓰는 사람 힘빠지게는 하지 말아야죠.
    다른 사람들이 애써서 그런 선생들 조금이라도 없어짐 내 애만 덕 볼 까요?

  • 38. 저도
    '09.6.30 11:58 AM (211.232.xxx.117)

    말 험하게 한것 까지 공감합니다...

  • 39. 20대님
    '09.6.30 12:09 PM (61.85.xxx.188)

    핵심 파악 좀 하세요
    아이들이요 잘 싸워요
    아이 키워 보신 적 있어요?
    아이들이 잘 싸우는데
    문제는 잘 걸리느냐 안 걸리느냐
    그 싸움이 커지나냐 수그러 드느냐
    다 달라요 3번 싸우든 1번 싸우든 10번 싸우든
    안 걸릴 수도 걸려서 확대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어이들 싸우는 과정은 두 아이 외에는
    정말 어른들이 몰라요 한쪽이 거짓 말 할 수도
    또는 조리있게 말을 잘 못할 수도 한쪽이 무지 억을 할 수도
    있는 거라구요 왜 핵심 파악 못하고
    엉뚱한 말 하나요

  • 40. ㅎㅎ
    '09.6.30 12:10 PM (125.184.xxx.192)

    애가 자주 싸우고 그러면
    선생들은 샌드위치며 뭐며 그 학부모님께 꼭 얻어먹어야 합니까?
    어디 인질났나요?

  • 41. ...
    '09.6.30 12:19 PM (110.10.xxx.231)

    원글님 쓰신 글 아주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시원하게 잘 해 주셨네요..
    저희 아이들은 지금 모두 대학생들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자식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 같네요..
    엄마들의 의식이 변해야 나라가 변합니다..
    잘못된 일인지 알면서도 그냥 내 자식한테 피해갈까봐
    마지못해 한다고요????
    아주 아주 잘못된 의식입니다..
    그런 분들 시댁흉도 보지 마세요...

  • 42. ...
    '09.6.30 12:31 PM (211.212.xxx.229)

    참 좋은 글인데 반말로 그 뜻이 희석되는게 좀 안타깝네요.

  • 43. ...
    '09.6.30 12:34 PM (218.159.xxx.91)

    옳으신 말씀!!

  • 44. 후..
    '09.6.30 12:38 PM (211.196.xxx.37)

    원글님은 친구한테 하듯 설명하려한것 같은데, 꼬투리 잡힐거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이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암튼 내용에 공감합니다.

  • 45. 원글에
    '09.6.30 12:40 PM (203.247.xxx.172)

    공감합니다!!!!!!!

  • 46. 파워오브원
    '09.6.30 12:41 PM (121.168.xxx.93)

    ㅎㅎㅎㅎ 처음 글 열고 몇 줄 읽으며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ㅋ~
    동사무소 이야기 완전 짱입니다. ㅎㅎㅎ

    저 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배려와 존중을 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해서 말을 함에 있어 어긋남 없이 아름답고 고운 말을 쓰고자 노력합니다.
    사실 노력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존대어가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3-4살까지는 존대어 가르치느라 존대어 썼습니다.
    십년전쯤까지는 대학 강단에 서면서도 제자는 물론이고 길가는 중고생에게도 존대어 썼습니다.
    지금은 늦게 결혼해 아이가 초등 들어갔는데 아이에게도 말 놓고 아이가 초등생이어서인지 중고생에게는 자연스레 말놓아지더군요.
    하지만 고등학교 고학년이나 대학생에겐 여전히 말 높입니다.
    음식점이고 어디 가서 절대 말 안놓습니다.

    왜 제가 이리 길게 말하냐면 저 글을 두고 반말이라는 것에 촛점을 두고 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입니다.
    전 글에서도 읽는 이를 존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인터넷에 쓴 글을 모으면 아마 엄청 날 겁니다.
    그 글 대부분이 아주 정중하게 쓰여진 글이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저도 원글처럼 반말로 글 쓸 때 있습니다.
    뭐... 82 들어와서는 그런 경우는 없지 싶은데...
    예전에 유니텔 원년 맴버로 유니텔 플라자라는 곳에 글 쓸 땐 가끔 그리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경우에 따라 그리 한 적 있습니다.
    제 글을 보신 동료 교수님께서 글 쓴 이의 말투를 그대로 본떠 그를 나무라느라 쓴 글을 보시고는 무섭다고도 하시더군요. ^^

    글이란 것이 그렇습니다.
    아마 말도 그렇겠지요...
    반듯하고 정중한 것이 옳고 좋지만 때로는 반말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더 정확히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따라서... 글의 늬앙스에 따라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특히 원글처럼 자신이 처음 하는 말이 아니고 상대가 있고 그 상대에 대한 댓글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 그 효과는 더 클 수 있습니다.

    반말을 권장할 건 아니지만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보신다면 반말이라는 것에 그리 예민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동사무소 이야기를 아주 정중하게 묘사했다면 이 글에서 느끼지는 재치와 통쾌함은 사라져버렸을 겁니다.
    반말이라는 형식보다는 내용에 촛점을 두고 봐주시면 글이 유쾌하게 다가갈 수도 있을텐데...
    글에서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길게 적어봤구요... ^^

    아이스크림 요구하는 선생님 글에도 댓글 하나 달았지만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가 좋기는 하지만 나 혹은 내 자식이 관여되는 일은 그냥 좋은 게 좋은 걸로 가자 하는 분들 많이 보는데 참 슬픈 일입니다.
    작은 것 하나 하나가 모여 결국 큰 그림을 그려내는 겁니다.

    그 댓글 보니 혹자는 댓쪽같이 말하는 이들 과연 실천하는지 의문이라고 비아냥거리셨던데...
    그 말도 완전 틀리지는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말이 아닌 실천하며 사는 이도 많답니다.
    제가 이 곳에서 고정 닉이 아니라 그런데... 초등맘이라며 1학년 엄마가 어머니회장 된 이야기 올린 이가 저이고... 몇일 전에는 그런가요?라는 닉으로 저더러 세컨드니 등본에 없다느니 하면서 부도덕한 이가 원칙과 도덕을 이야기한다고 비아냥 거리는 소문에 마음 아파하는 글 올린 이입니다.

    아이스크림 요구하면서 팥빙수랑 샌드위치 요구하는 거 정도는 들어줄 수 있다구요?
    그럼 2주에 한번씩 학년 선생님 회의할 때 간식 넣으라 주문하는 건 괜찮은가요?
    도시락 사서 밖으로 나갈 때 엄마들더러 도시락 준비하되 김밥 안좋아하는 선생님도 계시니 참고하라 해서 김밥, 초밥, 그냥 도시락 등등 해서 1인당 찬합 4개씩 들어가는 건 괜찮은가요?
    요리사에게 부탁해서 선생님 단체로 도시락 준비하는 건 괜찮은가요?
    뒷풀이 준비하면서 맥주도... 라고 하는 건 괜찮은가요?
    어디까지는 되고 어디서부터 안되는 건가요?

    제가 어머니회장 되고 뒷풀이고 도시락이고 올 해는 안한다 했다 독불장군이라며 민주주의 원칙 따라라며 다수결로 정하자 해서 학년장들에게 물었더니 각 학년에서 알아서 하겠다 해서 넘겨줬더랬습니다.
    결과요?
    학년마다 차이가 나게 되었는데 선생님도 엄마들도 사람인지라 각 학년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어느 학년은 어떻게 하는데 이 것 밖에 못하냐는 선생님도 계시고... 섭섭해 하시고...
    엄마들도 엄청 하는 학교 중에서도 왜 이래야 되냐 하는 엄마 있고 간단하게 과일만 준비하는 학년... 제가 1학년 학년장을 겸임하고 있어 부장선생님과 의논해서 그리 했었는데 그걸 두고 과일 준비하는 이에게 다른 학년 하는 거 못봤냐고 모르면 가서 배워서 하라며 모욕 주는 이도 있더군요.

    근데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법안을 공부해보니 선생님에게 향응제공, 음식제공, 체육복제공 금지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냥 향응제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문구에 음식제공, 체육복제공이라는 것이 더 있는지... 이해가 되십니까?

    지난 주에 교장선생님 찾아뵙고 처음 하지 말라 했다 다수결의 원칙에 따르자 하여 학년장들에게 넘겼더니 너무 말이 많고 선생님 중에서도 엄마 중에서도 마음을 다치는 사람도 여럿이라 두고 보기가 정말 마음편치 않은데 어찌 해야 겠냐고 여쭈었습니다.
    의외로 교장선생님께서 음식물 반입은 원칙적으로 안되는 것이니 못하도록 하시겠다고 하셔서 몇일 있다 총회에서 제가 그리 처리했으니 앞으로 학교로의 음식물 반입 자제해주시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비난하는 이도 엄청 날 겁니다.
    저에 대한 악소문은 더욱 진화하겠지요... ^^

    아아들에 대한 간식도 그렇습니다.
    전 원칙적으로 아이들 간식 학교에 들어가는 거 반대입니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원하시면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 그리고 품목을 세심히 골라서 최소한으로 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 자신은 간식 들어오는 거 원치 않는다고 자제해 주십사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담임 선생님 말씀이 요즘 아이들 과영양이 문제지 영양 모지라는 것도 아니고 물질도 너무 넘쳐나서 오히려 문제다... 그리고 간식을 줘도 아이들이 고마움도 모른다... 간식 넣으면 못넣는 아이가 느끼는 위화감도 문제다 그러니 만약 일년에 한 두번 간식 넣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그 간식 선생님이 준비한 걸로 말하고 나눠줄 거다... 책걸이 같은 것도 엄마가 준비할 필요 없다... 교육적으로도 영양적으로도 전혀 간식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저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그래도 체육대회 전에 총연습 하는 날 1학년 단체로 음료 들어가는 건 같이 넣어드렸습니다.
    제가 들고 가면 제가 사주는 것 같을 거라 배달 시켰고 선생님께서는 선생님께서 나눠주시는 거라 하고 나눠줬습니다.
    깔끔했고... 한여름에 아이스크림은 한두번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시길레 7월 방학하기 전에 한번 정도 넣을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우리 선생님 같은 분만 계시면 좋으련만 자기들 회의할 때 간식 넣으라 뿐만 아니라 품목은 뭐로 해라 하는 선생님 있습니다.
    그 학년에서 그렇게 해서 다른 학년에 문제 생기는 거 제가 목격하고 교장선생님 만나 담판지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학교로의 음식반입이 전면 금지될지 그러거나 말거나 하고 계속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교장선생님이 원칙적으로 안되는 일이라고 하실 때 제가 의외라고 느꼈다면 학교 분위기가 어떨지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 알고 보면 나쁜 말입니다.
    나쁜 건 나쁜 거고 아니 되는 건 아니 되는 겁니다.
    작은 일들이 모여서 큰 줄기를 이루고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겁니다.
    학교에서도 제가 불의라는 말을 쓰면 발끈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아이를 위해서 하는 건데 왜 불의라고 하냐고... 다 그렇게 융통성 없이 댓쪽 같아야 하냐고...
    게다가 아이 생각하면 어찌 그럴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분도 봤습니다.

    전 제 성향이 옳고 그름이 분명하고 옳지 않은 일에 굽히지 못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내 아이가 어떤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은지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좋은 게 좋은 거다는 식의... 작은 일 가지고 뭐 그러냐는 식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아이가 무척 여립니다.
    그러니 엄마가 더 전투적으로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꿔놔야 우리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라도 숨쉬기가 조금 더 편해지지라 여깁니다.
    비단 제 아이만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전 제가 아이가 없었다해도 사람사는 세상이 원칙이 살아 있고 정의가 살아 있는 곳이기를 원하기에 아이가 없던 시절에도 아이가 있는 지금도 원칙에 따라 움직이려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서 융통성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지만 융통성 많은 것보다 올곧은 이가 더 많아져야 약자가 더 편히 사는 세상이 된다 믿습니다.

  • 47. 저도
    '09.6.30 12:49 PM (116.41.xxx.5)

    원글에 대공감입니다.
    어제 덧글들 보고 이중잣대에 실망이 컸습니다.
    자식 문제라서 가치관 왜곡이 어쩔 수 없다면,
    이 사회의 모든 가족이기주의는 다 허용되어야겠지요.
    가족 이기주의는 기타 모든 이기주의의 모태인데도요.

  • 48. 파워오브원
    '09.6.30 12:54 PM (121.168.xxx.93)

    원글님 말씀 중 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은 다른 말이라고 하신 말씀 백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아이에게 최근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이 다른 것을 인정할 줄 아는 자의 아름다움에 대해서입니다.
    하지만 틀린 걸 다르다며 인정해주는 것은 잘못이지요.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분명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

  • 49. 이런
    '09.6.30 12:55 PM (211.232.xxx.129)

    반말 무례하시네요..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선생님 간식 사오라는거에 대해 엄마가 항의한 것 때문에 아이가 불이익을 받았다고 왜 확신하시나요?
    저도 원글 읽었지만 아이스크림 요구한거 이후에 싸움이 터진건 까마귀날자 배떨어진걸수도 있는데 아주 확신을 가지고 다들 애를 인질로 잡았다 하시는데.. 왜 확신을 하는건지?

    미친 선생 정말 많지만 (아이스크림에 플러스 지들 간식까지 요구한 뻔뻔함도 정상은 아니지만 아이스크림 요청건은 학부모모임에서 얘기나온게 있을지 모르니 확인해보세요)

    아이스크림 요구건으로 아 싸이코 선생이구나 확신하고 이후 사건과 연계해 생각하시니 일이 너무 커지는거 같아 그냥 넘어가라고 리플달았는데 그게 불의를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생각없는 사람으로.. 마치 우리 나라 발전을 저해하는 사람인냥 취급하니 황당하기까지하네요..

  • 50. ...
    '09.6.30 1:03 PM (124.169.xxx.161)

    원글님 글에 심히 공감합니다.

    사주고 싶은 사람은 사주고 사주기 싫으면 사주지 말자는 어머님들
    아주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인이 간식 넣어줌으로써
    빛나는 것만 생각하시지 안넣어주는 어머니들이 피해보는 건 생각지도
    못하시니까요.

    학교에 간식 넣어주는 거 좋아하시는 어머니들..그렇게 순수하게 아이들 좋아하시는
    어머니들은 담임 선생님들 없을 때 반아이들 집에 불러다놓고 사주세요.

    원글님께서 반말쓰신 것에 저도 기분 상한 것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처음 좋게 쓰신 것에 대한 악플(마치 넌 뭐가 잘나 그렇게 뻣뻣하냐는 식)에
    대한 댓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 못할 것도 없습니다.
    아니, 선생님이 아이들 간식 넣으라고 "문자"한 것도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저런 건 이해 못하세요?

  • 51. 원글님
    '09.6.30 1:21 PM (121.88.xxx.247)

    제가 82cook에 실망했다고 해서 겁 먹으셨나봐요.^^
    뭔가 궁금하면 남편이 하는말 "82쿡에 물어봐!"였는데 남편을 배신한 듯한 서글픔마저 느꼈는데 원글님이 보상(?) 해 주시네요.

    아이스크림에, '아'자도 짜증나는 날입니다.

  • 52. phua
    '09.6.30 2:05 PM (110.15.xxx.21)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이 꼭 대문에 걸리기를 바랍니다.

  • 53. 동감
    '09.6.30 2:17 PM (203.229.xxx.234)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

  • 54. *
    '09.6.30 2:27 PM (96.49.xxx.112)

    저도 케공감합니다.

    제 얘기같네요. 어릴때 가난해서 뺨맞고.. ㅠㅠ
    정말 뺨 맞은 적 있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때 부반장 한 번 했다가 다시는 못할 짓이라는 걸 그 어린나이에 깨닫고,
    그 다음부터는 임원은 내 갈길이 아니다..생각했고요.
    저희 형편은 그 이후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서
    저는 고집을 부려 대학에 갔다가 아르바이트해서 등록금내고 어쩌고 하느라 2년을 휴학해서
    6년만에 대학을 졸업했고, 제가 개고생하는 걸 본 동생은 상고를 가서 고졸이지요.
    공부는 제 동생이 훨 잘했었는데.

    참,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찔끔..

    한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이 모두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내 자식만 자식인가요, 다른 애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시는지.
    후련한 글 잘 읽었습니다.

  • 55. 동감
    '09.6.30 2:35 PM (116.123.xxx.109)

    제발들 학교에 쓸데없이 간식 돌리지 말자구요.
    그런 거 먹어도 하나도 안 고맙다는 사실들은 알고 하는 건지.
    원글님 같은 분이 있어 세상이 발전하는 겁니다.

  • 56. 브라보!!!
    '09.6.30 2:47 PM (110.9.xxx.163)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전 못 본 댓글인데, 시댁 흉볼 자격 없단 말 아주 정곡을 콱! 찝네요.
    박수 쳐드리고 싶은데 동영상 지원이 안 되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반말요?
    반말 썼다고 혼날 상황이 있고, 아닐 상황이 있는 거지.
    솔직히 이 글에서 반말 썼다고 성내는 분들은 자기를 비난하는 거처럼 느껴지시나요?
    제발 이중적으로 살지 맙시다.
    시댁, 이명박, 직장동료, 친인척 개념 없다 욕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좀
    하자구요!!!

  • 57. ^^;
    '09.6.30 3:47 PM (211.247.xxx.152)

    아이스크림갖고 너무 열폭하시고 오버하시는것 같네요,
    읽어보니 전후사정이 ...아이가 아이스크림 갖고 온다고 하지않았다면
    선생이 그렇게 문자를 보낼수는없을텐데 싶기도하구요,

    학교도 결국 생활하는곳인데, 간식보내면 불의이며 비도덕적으로 몰아가시니들,
    유치원엔 간식한번도 안보내보셨나봐요....
    간식보내는것도 성의란것이 있어야 성립되지
    아무나 할수있는것도 아니죠....
    먹을것 싸보내서 돌리면 비도덕적이다 누가 정했습니까...

    학교에서 간식보내지말라는것이 규칙이라면,
    규칙어겼다고 학교에 시시비비따져보시면 될것을
    뇌가 청순하고 비었다고까지 운운하는 원글님도 참 뇌가 꽉찬사람같진 않네요.
    피해의식에 젖어 한가지 일가지고 이성을 잃어 반말로 광분하는걸로
    안보이니 어쩌나요..........

  • 58.
    '09.6.30 3:59 PM (220.117.xxx.70)

    에고...

    여기도 쌈
    저기도 쌈
    저녁은 쌈이나 싸먹어야겠당....

  • 59. ^^
    '09.6.30 4:01 PM (211.46.xxx.253)

    유쾌~상쾌~통쾌하네요..
    원글님이 열폭에 광분한다는 윗 댓글님.
    지금 원글님이 열폭하시는 걸로 보이나요?
    이 상황을 아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하신 것 같은데.. ^^
    학교에 간식 보내는 데 아무 문제의식도 없고 그게 뭐가 문제냐는 분들..
    여러분들 때문에 우리나라 교육이 멍들어 가는 겁니다.

  • 60. ^^;
    '09.6.30 4:09 PM (211.247.xxx.152)

    윗님 참 오버하시네요.
    간식보내서 , 간식보낸사람때문에 교육이 멍들다니...
    그저 하나만 생각하고 광분들 하시지...

  • 61. 아이고
    '09.6.30 4:18 PM (193.51.xxx.203)

    명짧은 사람은 댓글도 다 못읽고 죽겠네요...

    절대 공감합니다. 반말도 필요할 때는 써야죠... 나이 먹었다고 다 대접 받을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홧팅..............................

  • 62. 홧팅
    '09.6.30 4:34 PM (58.102.xxx.23)

    아 통쾌합니다!

  • 63. jane
    '09.6.30 4:46 PM (118.47.xxx.191)

    I agree with you.

  • 64. 못난 선생때문에
    '09.6.30 4:54 PM (112.72.xxx.42)

    열받으신분들 진짜 많으세요..

    그글에 원글님이 어떤 부연설명이나 전후사정에 대한 얘기가 나오질 않아서 모르겠지만요..
    가만 있는 학부형한테 간식쏘라고 했다면
    그 선생님이 미친 싸이코가 맞지만..
    메일인지 문자인지가 왔다면 그 학부형도 학교일에 관여하시는분이 아닌가요?

    최초의 원글님이 아직까지는 묵묵부답이라서
    저는 판단유보네요..

    자기아이에게만 부모님 확인도장인가 뭔가를 받아오라고 했다고 열내는 분이
    자기자식 흠은 안보고
    무조건 선생님탓을 하니...

    그리고 여기서 부추키는 분들,,
    만약에 님들의 일이라면 그렇게 할수 있으세요?
    단순하고 욱하는 성질의 사람을 앞세우기는 딱좋죠..

  • 65. 아흐
    '09.6.30 4:56 PM (58.225.xxx.110)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원글님 시원 통쾌 유쾌합니다
    글솜씨도 짱이구요

    애들 둘 눈 질끈 감고 초등학교 6년 마치고 나니 살 것 같더군요
    선생(덜되먹은)들한테 6년이란 시간은 아이들을 볼모로
    벼라별 악행이 저질러 지는 시기더라구요

    개중엔 왜 좋은 선생님들도 많이 있겠지요
    허나 내가 겪은 초딩 선생들 90퍼센트 정도가 무관심 아니면
    촌지바라는 선생이였기에 치가 떨리는 걸 어쩔수없네요

    큰아이때는 두고봐라 3학년까지는 아이한테 피해갈꺼다라는 악담에

    작은애는 선생한테 정강이가 다까이도록 피까지 맺혀와서 (같이 잘못한 의사 아들은 손바닥만 때렸더군요) 몸이 덜덜떨려 학교로 쫒아갔더랬고
    아이 졸업하는 6년동안 선생들한테 받은 냉담 가슴에 피멍이 들었죠

    아이가 과학을 좋아해 분명 눈으로 보이는 기술적인 대회에서 우수했음에도
    우리아인 빼놓더군요

    저요
    초딩선생 사람으로 안봅니다
    한번 교장선생님을 만날 일이 있었죠
    그교장선생 수첩에 빼곡히 전교생 상벌사항과 엄마들 운영위원 사항 적혀 있습디다.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이후로 다짐했죠

    초딩선생 딱 초딩 수준이다 절대 사회인 대접 온전한 어른대접 안하기로....

    지금도 이글 쓰면서 치가 떨리네요

    아이한테 반드시 훌륭한 사람 되어서 꼬옥 찾아뵈라고 했어요

  • 66. ..
    '09.6.30 5:02 PM (219.250.xxx.124)

    그런 문자가 왔을때 솔직히 저라면 거절하지 못합니다.
    일단 전화로 확인하고 그랬군요. 하고 보내게 될것 같습니다.
    물론.. 자의로 간식 보내본일 딱 한번 있습니다.
    그것도 타의가 반이군요.
    정말 너무 존경스러운 선생님이 한분 계셨는데..
    제 아이가 약간의 장애가 잇거든요..
    상을 하나 주셨어요.
    그 상은 아이들 친구 모두가 손을 들어줘야 가능한 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상을 주었으니..
    토요일 2교시에 초코파이랑 우유를 사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번 했습니다.

    전 다른 엄마들이 그렇게 하는것도 나무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제 아이도 어린이날 기분좋은 선물 보따리를 들고 왔더군요.
    누구엄마인지 알지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식으로 어린이날.. 발렌타인데이 같이 재미있을만한 날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엄마들이 있어서 애들이 기분좋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운 여름날에 쭈쭈바 한개씩 사주는 엄마들도 있구요..
    그런걸 받아오면 미안하지요..
    아이가 친구엄마가 사줬다구 말하면서 무척 즐거워할때..고맙고 그렇습니다.

    전 그냥 그러고 마는데..
    그런게 문제가 되기도 하는군요..

    그냥 고맙구나. 라는 생각만 했을뿐이었는데 달리 생각해보게 됩니다.

  • 67. 그런데
    '09.6.30 5:14 PM (219.254.xxx.204)

    아이들 아이스크림만 사오라 했으면 그나마 이해되는데 선생들 먹을 팥빙수니 뭐니 사오라니 기가 찰 노릇이지요 그 선생이 한참 잘못된 거지요...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사가는것과 선생이 사오라고 시킨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지요

  • 68. ^^
    '09.6.30 5:14 PM (121.177.xxx.14)

    글쎄요..
    반말투라고 나무라시는 분들 많은데..
    저렇게 학교에 바리바리 해다바치며 온리 자기새끼만을 위해 사시는 엄마들..
    좀 저질이긴하죠.. 온리 자기새끼즘..ㅋ

  • 69. 잘못했습니다.
    '09.6.30 5:26 PM (61.81.xxx.148)

    저도 아이 자모하면서 간식을 넣었는데 그게 다른아이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못하였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심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파워오브원님과 같이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 좋은 교육이 될거라 생각하고

    "원글님의 반말 "하나도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그전글 읽으면서 이럴수가 있나 경악한 엄마입니다.

    저 40살 넘었습니다.

    내 아이만 챙기지 말고 다른아이들도 우리 아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라

    한번정도 생각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 70. ^^
    '09.6.30 5:54 PM (121.169.xxx.221)

    의견 동감합니다..

    반말로 하고 온말로 하던 어떴습니까..
    온말로 하면 말이 더 이뻐진답디까..
    반말로 해서 기분이 나쁘다 하심은 내용을 보지 않으신건가요..

    반말은 나쁩니다.. 특히 이런 여러 사람이 보는 글은, 말머리에 양해를 구하시는게
    더 낫을듯 합니다다만,
    그래도 아이스크림 우아하게 가져다 주시는 분들의 글은.. 아직은 젊어서 모른체
    하고 싶습니다.. 이제 불혹의 나이라는데.. 그냥 젊어서 모른다.. 하면서 앞으로 20년
    더 살고 싶습니다..

  • 71. 속이
    '09.6.30 6:34 PM (61.253.xxx.177)

    시원합니다.
    더위에 시원함 날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말로 쓰니 더 시원하네요. ㅎㅎ

    간만에 속이 뻥 뚫린 듯 합니다.

    예의 따지며 왈가왈부 하시는 분들
    정말 허걱 입니다.

  • 72. ..
    '09.6.30 7:23 PM (125.184.xxx.192)

    ('' ) 이미 동급이하 되셨네요.
    눈쌀이 찌푸려지는 댓글이네요..

  • 73. 캬캬
    '09.6.30 7:25 PM (211.204.xxx.172)

    그 선생 납시셨나봐요. c8이래.

  • 74. c8님
    '09.6.30 7:32 PM (61.85.xxx.188)

    보시오
    사리분별 못하는 분은 님 같습니다
    더한욕이 절로 나온다군요?
    님이 몇살인지 모르겠으나
    님 말하는 수준이 하수구 속에서 살다 오신분 같고
    님 인격 수준 들어납니다
    천박하기 그지 없군요
    동급되기 싫다구요?하하하

    동급도 될수 없을만큼 저 아래 발바닥 스럽네요
    이하도 한참 이하 천박하기 그지 없는 저속한 인격이오

  • 75. ...
    '09.6.30 7:33 PM (121.166.xxx.180)

    아이구~~시원합니다!!!!^^
    그나저나 찔리는 분들 많으신 모양이네여...
    엉뚱한걸루 시비들 거시네...ㅉㅉ

  • 76. 와우..
    '09.6.30 7:38 PM (125.187.xxx.93)

    이제야 숨 좀 쉴것 같아요. 원글님이 제 속을 들어갔다가 나오신거 같아요.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 77. 감동
    '09.6.30 7:48 PM (219.241.xxx.11)

    입니다....똑 같은 글에 각각의 반응들이 재밌습니다.
    특히 성찰하신 몇몇 님들껜 감동을 먹습니다...
    ---잘못했습니다. ( 61.81.143.xxx , 2009-06-30 17:26:11 )

    저도 아이 자모하면서 간식을 넣었는데 그게 다른아이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못하였습니다. <--- 참 고맙습니다..
    저도 님처럼 생각합니다.

  • 78. 대문에 꼭 오르시길
    '09.6.30 8:19 PM (112.148.xxx.243)

    십수년전 선생님들 간식 줄서서 차례로 넣자던 학부모 대표에게 반항하다 선생에게 들켜(내가 싫다했다는 말이 알아서 들어가더라구요) 이년정도 아이를 힘들게 했던 엄마입니다.
    지난번 샌드위치글에 댓글도 안달았더랬습니다..엣날 생각에 부아가 나서요..
    그런데 오늘 원글님 글 밑에 수없이 달린 댓글을 보며 나 또한 댓글 달게 되네요.
    안그런 선생님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 초등학교 선생님들 중 많은 분들은... 싹 갈아치우던지 아니면 생각개조를 시키던지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초등선생 선생으로 취급안합니다 ..저는요..)
    우리나라의 부정부패가 초등학교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느끼고 있는 엄마입니다.
    엄마들이 간식넣는 것 당연하게 여기고 선생들은 특별한 (?)메뉴를 요구하고 ..거기에 그냥 넣어주지 그랬냐는 엄마들도 있고... 이런 풍토를 훈계하는 글을 읽고 반말이네뭐네 하며 핀잔하는 댓글 달고... 우리 엄마들이 학부모 교육을 다시 받아야 되나 봅니다.
    논술교육도 다시 받아야겠고요... 원글님 글의 뜻이 뭔지 이해도 잘 못하면서 반말이라고 뭐라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에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원글님... 속시원한 글 감사합니다.
    비록 이런 글이 있더라도 학교에 선생들 간식 넣는 아줌마들은 계속 있겠죠... 그러나 이런 글이 대문에 꼭 걸려서 이글 읽고 조금이나마 그분들이 창피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하긴.. 창피한줄도 모르고 반말이라고 흥분하겠지만 말이죠...풋

  • 79. ...
    '09.6.30 9:04 PM (59.7.xxx.171)

    동감합니다.
    전체 내용 파악은 못하고 말꼬리 잡는 댓글들,자식 안키워봤나부다 너무 흥분하신다~식의
    저질 비아냥도 있겠지만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꺼고 한번쯤 읽어봐야 될 글이다 싶어요.
    지우지마세요.

  • 80. 씨원
    '09.6.30 9:26 PM (59.31.xxx.183)

    시원합니다. 반말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일까요.... 원글님이 전달하려는 분위기와 잘 맞고 , 그 아래 다시 글을 올리셔서 전 기분나쁘다는 느낌이 안들었는데... 자기 생각을 이렇게 조리있게 표현하시는 능력과 정의에 대한 생각의 반듯함에 반했는데요... 저 역시 그런 문자를 받았다면 욕을 더글더글하면서도 아이스크림 사다 줬을 용기없고, 소심한 1인이지만 , 처음 글 올리신 분이나, 원글님,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 81. 원글님과
    '09.6.30 9:37 PM (220.64.xxx.230)

    같은 생각했습니다. 그 글의 댓글읽으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못하는 분들이 많구나 하고요.

  • 82. 동감백배
    '09.6.30 9:44 PM (211.202.xxx.74)

    숲은 안보고 나무만 보시는 분들..
    교양있으셔서 참 좋으시겠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선생님간식쯤 내아이 생각해서 넣어준다는 댓글들과 삼성이 망하면 우리나라가 망한다고 하시는 분들때문에 그동안 어느분들이 주장하시던 침묵하는 다수분들이 커밍아웃하시는 날인줄 알았습니다.

  • 83. ㅎㅎ
    '09.6.30 10:01 PM (114.206.xxx.80)

    문체까지도 공감백프로입니다
    초 1인 아이 올해 학교보내놓고..적잖이 당황한 맘으로서 통쾌하기 까지 합니다
    울아이 1학년이지만..존경스럽지 않은 선생님이지만 나름대로 적응 잘하며 지내서 대견스럽습니다
    님글에 동감하다 못해 내 아이문제까지겹쳐 울컥해지네요..
    학교라는 조직은 내가 다닌 30여년전과 비교해도 하나도 안 바뀌었더군요..
    참 너무 할 말이 많아 여기서 마치렵니다

  • 84. 왜...
    '09.6.30 10:04 PM (125.135.xxx.225)

    이렇게 말이 많은지..

    훨씬 많은 선생님은 휼륭하게 감사하게
    자신의 의무를 하시고..
    훨씬 많은 엄마들이 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왜 서로 불신하고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학부모와 선생이 적인가요?

    나는 우리 아이 선생님이 바담풍해도 바람풍으로 들을랍니다..

  • 85. ..
    '09.6.30 10:04 PM (85.154.xxx.96)

    전 반말로 쓰니 더 좋은데요.. 내가 좀 이상한가??
    한국에서 아이 3학년까지 다니다가 지금은 해외에서 국제학교 다니는데
    한국에서 학교 한번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선생님 성향은 안봐도
    보이더군요.. 1학년때 교대 막 졸업한 새내기 선생님한테 사랑 많이 받고
    상장도 종종 받았습니다. 2학년때 30대 후반 여선생님인데 잘한것은
    잘했다고 해주고 안 좋은건 객관적으로 못했다고 해주시고 상장도
    가끔 받아왔어요. 3학년때 40대 후반 여선생님인데 아이가 선생님
    싫다고 할정도로 아이를 미워하시더군요. 주변에서 엄마들이
    간식 넣어주고 오전 휴식시간에 교직원휴게실에 떡케잌 같은거
    넣어드리라는데 정말 고민하다가 안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계획에
    없이 급하게 해외에 나오게 되었구요.... 저도 지금은 휴직중이지만
    당시에 직장에 다녔는데 주위에서하는 말이 할만한 형편 되는데
    안하면 더 미움받는다더군요.. 그렇지만 저자신한테 부끄러워서
    못하겠더군요. 간식이라 해봤자 금액으로 따지면 얼마 안하는데도..
    지금은 그런거 신경 안쓰니 너무 좋습니다.

  • 86. 맞다구요 ㅎ
    '09.6.30 11:09 PM (122.34.xxx.54)

    이런글은 반말이 역시 통쾌하군요 ㅎㅎ
    82보면 굉장히 원칙주의적이고 도덕적으로 따져대다가
    어느 순간 어떤 부조리한 통념앞에서 무너져서는
    이기적인 안위를 앞세울때 입이 쓸때가 종종있어서요
    원글님 글에 많~이 동감합니다.

  • 87. 백번
    '09.6.30 11:20 PM (220.74.xxx.129)

    공감합니다. 속이 시원하네요.

  • 88. 카타르시스
    '09.6.30 11:24 PM (121.179.xxx.233)

    쏟아지는 소나기만큼이나 속 후련하네요.
    혹 아이가 손을 들었다고 해도 너무 유치한 샘님 아닌가요.
    외국에서는 화가 엄마가 손수 그린 감사의 그림도 뇌물이라고 난리나던데
    저 샘님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양비론으로 접근하시는 분들,
    진실의 편에 서지 않으면 지옥의 뜨거운 불이 예약되어 있다고
    단테가 일찌기 말씀하셨지요.
    말만 부드럽고 내용은 회색인 것,
    다름이라는 다양성과 틀림이라는 정확성을 구분 못하시는 것
    내가 하면 로맨스요. 니가 하면 추문이라는 것과 다를 것 없어요.

  • 89. 어휴
    '09.6.30 11:54 PM (222.117.xxx.237)

    속이 시원하네요.
    이 글에는 반말이 그 의미를 전달하는데 더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쏙쏙 들어오네요.
    제발 손가락 말고 보라는 달 좀 보세요!!

  • 90. .
    '09.7.1 12:13 AM (220.122.xxx.155)

    반말에 역겹다는 분들은 딴지 일보의 김어준 총수는 쥑일놈이 되겠군요.
    속 시원합니다.

  • 91. 호미맘
    '09.7.1 12:31 AM (66.188.xxx.6)

    달 보라니까 또 손가락 물어 뜯는 사람들 보이네...
    반말 쓰면 안되고.. 고상한 말 쓰면서 웃음 흘리며 아이스크림 갖다 주는 엄마들은 되고? ㅋ

    4444444444444444

    원글님 저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 92. ......
    '09.7.1 12:36 AM (218.238.xxx.57)

    공감이 반말을 이김~!!
    그런 무뇌부모들한텐 저도 반말하고프네요...
    그런선생이나 학부모때문에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부정부폐가 없어지기 힘든것
    아니겠습니까...

  • 93. 똑같다
    '09.7.1 1:13 AM (122.43.xxx.54)

    아무리 속시원한 글을 썼어도
    원색적인 제목부터 반말까지 예의없는 님.

    글의 취지는 알겠지만 꼭 이런 식으로 사람을 비난 하는 건 그 간식갔다주는 엄마들이나
    님이나 똑같다는 생각입니다.

    동조는 많이 얻을 지 모르겠으나, 원글님도 님이 내뱉은 그 글의 주인공이나 진배없습니다.

  • 94. 양쪽 다
    '09.7.1 1:27 AM (219.240.xxx.236)

    참 무섭습니다
    달라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사람들 얼굴 마주 보기가 무서워질 것 같아요

  • 95. 완전 공감!
    '09.7.1 1:44 AM (72.193.xxx.239)

    반말이 좀 불편하지만 구구절절 맞는 말씀만 하셨네요.

    뇌가 빈 엄마들 참 많더라구요.
    주위에도 82에도.

  • 96. vok
    '09.7.1 3:04 AM (116.36.xxx.48)

    이건 반말이 아니라 하오체죠.

    글쓴 너님 ^^;; 정말 존경합니다. 이런 글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 97. 신해철
    '09.7.1 3:33 AM (114.203.xxx.97)

    완전 신해철식말투와 말뽄새입니다..ㅋ 전 뭐 신해철이 말하듯이 읽어내려가니까 재미나더만요..

  • 98. 캄ㅁ사
    '09.7.1 3:47 AM (61.79.xxx.173)

    저도 뇌가 청순할 뻔한 일인입니다. 저의 뇌에 전기 자극을 주샤 캄사할따름입니다.
    제 아이 다니는 유치원은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 합니다.
    유화제에 각종 색소에다 안 좋은 유크림 설탕
    덩어리 섞은 과자들 아이들에게 먹여 좋은 것 하나 없습니다. 간식 넣어달라는 선생님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지 묻고 싶네요. ~
    반말은 왜 문제삼으삼... 뇌가 너무너무 청순하신건 맞나봅니다. 많은 엄마들이
    이글 읽고 반성 좀 하면 좋을 듯 합니다.

  • 99. win0416
    '09.7.1 5:36 AM (125.103.xxx.175)

    님의 사고에 동의합니다 좋은글입니다 강하게 이야기 할때는 때로는 반말도 필요합니다

  • 100. 사람이 다
    '09.7.1 7:05 AM (203.142.xxx.230)

    이상적으로 살기는 힘듭니다. 그렇게 사시는분 있으면 손들어보세요..
    원글님의 글뜻과 생각에는 충분히 공감하나, 기본적으로 저는 아이 반전체에 간식 돌리는 엄마들이 이상하다고 생각은 안들던데요.
    제 아이가 올해 입학했고. 저는 솔직히 맞벌이다보니 바쁘고, 정신없어서 간식돌릴 생각못햇지만, 종종 다른 아이 엄마가 간식돌렸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말을 들었을때.. 아. 이 엄마가 자기 자식 잘봐달라고 간식 돌리는구나..

    솔직히 저는 이렇게 생각은 안들던데요..사람마다 가지각색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제아이도 좋아하는 간식을 돌려서 잘 먹게 해준 그 엄마가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론 돈이 꽤 들었겠구나. 그런 계산도 되고 그러던데요.

    물론 맨처음 글처럼 선생님이 노골적으로 바란다면 기분이 썩 좋진않겠지만, 반에 간식 돌리는 엄마라고 무조건 치맛바람이라고 치부할일도 아닙니다.

  • 101. 아이고~~
    '09.7.1 7:53 AM (118.216.xxx.166)

    속이 다 시원하게 말 잘 하셨네요. 형식보다 내용을 보세요들...
    아이들 점심 먹은 뒤 얼마나 됐나고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먹이나요?
    참 내 언제부터 학교가 점심먹고 돌아서면 간식먹는 데가 됐나요?
    엄마들 자기네들은 몸에 좋다고 채식이네..다이어트 스프니 먹어가며 건강 챙기면서..
    끈적끈적 유해물 덩어리 아이스크림 먹어봐야 손에 묻고..돌아서면 물만 더 땡기는 걸..
    그렇다고 양치질도 제때 하는 거 아니면서...
    첫째는 엄마들 책임이 커요..분간 못하는...
    글케 미워들하는 시어른들 간식이나 제대로 챙겨보기나 했는지..자식이라면..정신못차려요.
    둘째는 저질 선상님들이에요...
    일부 선상님들..
    맞선 시장에 가서는 있는 콧대 없는 콧대 다 내세우며...고상한 척 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앵벌이 하는 것도 아니고,,,,팥빙수에 샌드위치라니...참 웃기는 동네야
    진짜 우리나라 교육계..개혁이 필요하당께..

  • 102. 반말
    '09.7.1 8:29 AM (210.96.xxx.223)

    오케이! 어투가 그닥 거칠지도 안거니와,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면 되니까요. 저희 집도 선생(님, 자 빼겠어요. 그 자는 자격이 없으니) 돈 요구 거절했다가 동생이 학교 공사장 터에 있는 철사로 맞았어요. 칼 안든 강도같은 x,.

  • 103. 정말 돈다.. 돌아
    '09.7.1 8:54 AM (192.223.xxx.18)

    아침서 부터 엄청시리 바쁜데, 정말 답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나의 하찮은 답글이 아무런 도움이 안되곘지만...

    아니..정말 뇌가 빈건지.. 지금 반말로 했다고 시비거시는분들..
    내용을 봐야지 껍데기만 보나... 참.. 이런분들도 있단는거에 전 정말 돕니다.
    그리고 원글이 언제 정상적이 엄마들 보라 이글 쓴건가요.
    정말 무뇌스러운분들에게 무뇌라고 한건데 뭐가 문제인가요.

    저도 고등학교때 반장이 됐죠.. 그런데 엄마 육성회 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아빠 사업도 힘들고 해서. 제가 할수 없다고 헀는데, 그말을 하기 까지 정말 자존심이 맣이 상했고, 그 선생의 (님자 절대 못붙칩니다) 그 깔보는듯한 태도며...
    이십년이 다 되가만 .. 지급도 못 잊습니다.

    그리고 이게 혼자 사는 세상입니까...
    반에 간식 돌린다고 무조건 치마바람 아니라고 하시는분...
    간신 돌리고 싶은데 못돌리는 사람도 생각을 해야죠.
    지 자식만 자식이고, 남에 자식은 어떻게 되던 생각하지 않는 정신상태...
    참 그런 생각 가진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이 나중에 어떻게 좋은 사회인이 될지 심히 걱정 됩니다.

    그리고 그 선생.. 그런 문자질 할 시간에 학생들한테 한자라도 어떻게 하면 갈킬지 생각을 해야지... 누가 지한테 아이스크림 구걸 해달라고 했던가요....
    그리고 지가 쳐먹고 싶으면 지돈으로 사먹던지 하지..
    오지랍도 오지랍이지.. 다른반 선생꺼들까지..
    무슨 거지 같습니다.

    이런것들이 없는 세상.. 참.. 이런것들이 부끄럽다고 느끼는 세상...
    점점 멀어지는것 같아서 정말 아쉽네요.

  • 104. 20년 전
    '09.7.1 8:54 AM (118.216.xxx.166)

    우리 아이 유치원 들어가서
    스승의 날 다가오니까 다들 선물 선물 하길래 고민되던 차에
    바로 옆집 아줌마가 마침 초등 선생님이어서 어떤 선물 받으니까 좋았어요?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한마디로 끝내더라
    "나도 우리 애 담임한테 돈 줘요. 그것도 수표로, 그게 젤 편해요."
    그동안 잊고 있던 그 말이 딱 떠오르네요.
    자기도 교사지만 학부형이라면서. 참 충격적인 말이었다.
    난 선생한테 1원 한푼 촌지 줘 본 적 없다. 맹세코.....

  • 105. ..
    '09.7.1 8:57 AM (192.223.xxx.18)

    아니.. 그리고 자게가 무슨 공식성명 발표하는데에요.
    말그데로 자유게시판 아니에요?
    무슨 일기는 일기장에야... 웃기네 정말...

  • 106. 자기애들이나먹이지
    '09.7.1 9:14 AM (122.34.xxx.54)

    아이 유치원에 다니는데 집에서는 과자나 사탕 별로 주지않아요
    습관이 되서 찾지도 않구요
    그런데
    유치원에서 아무개가(그 엄마가) 주었다면서 별의별 과자니 사탕이니 받아와서 먹는데
    당장 뺏진못하겠고
    솔직히 그 엄마 다시보여요
    그냥 자주 보는 엄마였는데 코스코에서 알록달록한 저질 간식거리들을
    열심히 유치원에 퍼나르던데 그 엄마한테 실망스럽고 어찌나 저렴(?)해보이던지...

    우리아이 유치원은 항의가 들어와서 이제는
    간식을 갖다주어도 누구엄마가 갖다주었다는 소리를 하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아이들한테 상처가 된다고
    개념있는 엄마가 전화좀 돌렸다더군요 ㅎㅎ

  • 107. 허...
    '09.7.1 9:17 AM (163.152.xxx.46)

    형식이 아니라 본질을 보자구요.. 쫌...
    전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반말로 쓴 심정마저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쇠귀에 경읽는 심정이겠지요.

  • 108.
    '09.7.1 9:53 AM (211.196.xxx.146)

    공개게시판에서 반말쓰는 거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원글에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저도 학부모지만 정말...간식 그까짓거 뭐 어떠냐...이런 엄마들 진짜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샌드위치 한쪼가리라도 뇌물은 뇌물이죠. 백원 훔쳤다고 도둑질 아닌거 아닙니다.
    근데 정작 그런 사람들은 이런 글 읽어봤자 절대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않겠죠.

  • 109. ..그러게요
    '09.7.1 9:55 AM (203.226.xxx.21)

    저도 공감합니다. 반말이라 어쩌면 더 머리속에 콕콕 잘 들어 오는 것도 같네요.
    문제의 핵심은 반대말이냐 아니냐가 아닌듯 싶어요...

    진짜 무뇌아 같은 심정이긴 하지만...
    원글님 말에 백만번 동의 하고 내 주변에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똑같이 얘기해줄 것 같은데...
    막상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과연 똑같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살짝 비참함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 110. 건의사항
    '09.7.1 10:04 AM (211.192.xxx.56)

    원글님, 무뇌아들을 위하여 다음에는 존댓말로 작성하여 주세요. 이게 뭡니까...

  • 111. 괜히 봤다..
    '09.7.1 10:04 AM (116.127.xxx.115)

    아침부터 기분 확 잡치는 명령조의 반말이네요..
    글내용이 좋다는 댓글도 있지만
    아무리 글내용이 좋아도 반말 찍찍 내뱉는 무개념 글이라 읽기도 싫네요..

  • 112. 동감
    '09.7.1 10:12 AM (211.114.xxx.145)

    원글님 글 안보고 제목만 보고도 알것 같은데요 ㅎㅎㅎ
    청순하다 못해 비어있는 뇌
    나무가 몇그루인지 보지말고 숲을 보심이....
    이 글 보니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 113. ...
    '09.7.1 10:16 AM (121.167.xxx.16)

    이글에 열받는 분들..꼭 자기가 비난받는것 같으시죠?ㅎㅎ
    그래서 반말로 꼬투리 잡아 자존심 회복하고 싶으시죠?
    하지만 저같이 학교간식 반대하는 사람은 이 반말글에 오히려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왜 이글읽고 기분이 나빠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내속의 이기심이 공격을 받으니 막 열이 뻗히시죠?

  • 114. 맞아요
    '09.7.1 10:17 AM (118.46.xxx.133)

    가난한 부모를 뒀지만, 학교생활 열심히 했던 제 어린시절...
    끊임없이 학교에 들락거리던 어머님들 덕에
    제 부모를 원망하며 낙심하며 상처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래서 전 내 아이와 상처받을지도 모를 다른 아이를 위해 절대 선생님과의 교류를 피하네요.
    제 부모와는 다르게 지금의 저는 치마바람 일으킬 경제적 여유가 있지만 절대 그러고 싶지 않아요.
    가끔 제 딸이 학교에서 힘을 행사하는 엄마를 가진 같은 반 친구만 선생님께서 편애를 하신다며하소연 하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이에게 제 어린시절 얘기를 해 주곤 해요.
    선생님께 인정받으려면 너 스스로 노력하라고..
    엄마때문에 선생님께 사랑받는 건 의미가 없다고 했어요.
    너의 능력을 인정받는게 정말 뿌듯한게 아니냐고...
    넌 엄마가 따라다니지 않아도 인정받을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했어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제딸이 그러더라구요.
    엄마말이 맞다구요.
    지금 자신있게 학교생활 잘 합니다.

    정말 순수하게 부모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간식먹이고 싶다면
    누구엄마라고 밝히지 말고, 교실로 배달을 시키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 115. 잘난척하기는
    '09.7.1 10:21 AM (58.141.xxx.234)

    이글에 엎어지는 사람들....카타르시스라기보다는 정열은 남아도는데 막상 쏟을데 없어서 기웃거리다 누군가 심지에 불당겨준 꼴 같네요.

    핵심은 안보고 껍데기만 본다고 열열펜들이 전폭지지하는데
    그래, 핵심도 그다지 심금도 못울리고,
    친구도 이런식으로 말하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기분 상할 말투로.

    게다가 답글에 왕잘난척하는 파워오브원.
    여기저기 인터넷에 글 많이 올렸고, 반말도 가능하다고 쓴분.
    정말....사회에서 이런사람들 만나면, 재수대가리 없다고 고개 돌립니다, 저같으면.

    아이스크림, 이걸로 내새끼가 빛난다구요??
    반전체에다 그정도 간식 넣어서 뭐 얼마나 이쁨받는다고
    나하나만 생각한다고 이리 길길이 뛰시는지.
    정말 삭막하단 생각 절로 듭니다.
    전, 돈 아까와서도 그런 간식도 안냈는데
    가끔 울애가 얻어먹고 오면, 그냥, 고맙게 기분좋게 먹게 했는데..
    그게 그렇게도 비굴한거고, 낸엄마들은 뇌가 없는 지새끼밖에 모르는 엄마들이군요.

    그렇게 생각하는 다수의 이글에 극찬성하시는 생각있는 엄마들은
    내새끼가 얻어먹고 오는 아이스크림 뺏어서 선생얼굴이나, 그 사준 엄마얼굴에
    던져버리세요,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 116. 40
    '09.7.1 10:28 AM (118.43.xxx.11)

    40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원글님글 ,제목 절대절대 무례하지 않습니다
    저도 노골적으로 바래는 선생의 말을 듣지않아 아이가 아무것도
    아닌일로 뺨까지 맞고 오고,,, 저도 똑같이 갚아 준다며 선생의 뺨을 때렸지만
    초등 1학년때 일이 4학년때까지 아이를 힘들게 헀던 경험자입니다
    그때 자기새끼만 생각하는 엄마들은 선생의 똥꾸녕까지 핧아주고 다녔었죠

    그때 학교의 부정적인면을 많이 보았던 저의딸이 이제 교대준비중입니다
    자기는 절대 그런 선생은 되지않겠다고,,,

    이기적인 엄마들이 찔려서 반말이니 무례니 하는것 같습니다

  • 117. ...
    '09.7.1 10:30 AM (121.167.xxx.16)

    윗님. 그게 그렇게도 비굴한거고 낸엄마들은 뇌가 없는 지새끼밖에 모르는 엄마들 맞거든요.
    모르면 배워야죠. 내 의도가 좋다고 모두가 좋게 받아들인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학교에 들어오는 인스턴트 간식 정말 싫어하는 엄마들도 많거든요.
    이런 인식이 왕잘난척??
    정말 삭막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신다구요?
    님은 세상 삭막하지 않게 두루두루 뇌물 뿌리고 기름쳐가며 따뜻하게 사시나봐요.

  • 118. 두루두루 뇌물??
    '09.7.1 10:51 AM (58.141.xxx.234)

    어느정도가 두루두루 뇌물이라는건가요?
    네, 전 사주기도 하고, 얻어먹기도 하면서 두루두루 따뜻하게 삽니다.

    이 글 쓴이가 사람들 관심얻으려고 반말 지꺼리 했다면, 아주 성공 한거지요, 사람들이 본질보다는 껍데기 때메라도 많은 관심, 댓글들 보여줬으니까요.

    자발적으로 내아이 , 내아이 친구들 기분좋게 아이스크림 하나정도씩 먹이는게 그렇게 뇌물이고 뒤에서 돌맞을 짓인지 몰랐네요, 말했지요? 전 돈아까와서라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애시당초 아이스크림 원글님의 글은 충분히 공감했고, 선생이 되어먹지 못했다 생각해서 답글 단 사람인데,

    지나치게 확장해서 도아니면, 모로 몰고가는 당신들은 정말 세상 살벌하게 만든다는 생각듭니다.
    내아이 손끝하나라도 건드리면, 완전 물어뜯고 세상 끝까지 가서 복수 할꺼 같다는...
    겁나는 사람들이요.
    그래요, 난...대충 두루두루 어느정도는 이해, 타협하지요.
    날더울때 울꼬마랑 하교 하는 친구보면, 함께 시원한 음료 사주고...
    나보고 무뇌엄마라고 하는 윗분.
    아마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내아이한테만 사주겠네요 . 내아이 친구엄마는 인스턴트간식 싫어할테고, 혹시 이런게 자라나는 어린아이한테 인기성 뇌물이라는 생각으로 ...
    확실히 무섭다는 생각들어요.
    그냥, 편한 엄마로, 동네 아줌마로 보여지는 사람인데,
    만약에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에서 실제 이런행동들이 그렇게 욕먹을짓인가..하는 생각
    계속해서 드네요.

  • 119. 잘난척하기는님...
    '09.7.1 10:54 AM (112.148.xxx.243)

    저야말로 님같은 분 사회에서 만난다면 재수대가리 없다고 얼굴을 돌리겠습니다.
    학교에 아이스크림 넣을때 누구엄마라고 안밝히고 그냥 넣는 분 계시던가요??
    누구엄마라고 왜 밝하고 넣는걸까요??
    아이스크림 너무 녹아서 못먹으면 다른걸로 교환해주려고 그런 걸까요?
    내돈들여 우리애만 먹일려고 그런 간식 넣을까요?
    개당 500원만 쳐도 40개면 20000원 선생들 팥빙수 5000원씩 6반만해도 30000원 게다가 샌드위치...
    애들 간식보다 선생들 간식비가 더 드네요? 그쵸?
    애들 지치고 배고플까봐 간식넣는다구요??
    가슴에 손얹고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시죠.. 기브앤 테이크를 생각하신 건 아니신지..

  • 120. 잘난척하기는님
    '09.7.1 11:01 AM (118.43.xxx.11)

    재수대가리 없다에 한표입니다

  • 121. 동감
    '09.7.1 11:06 AM (59.27.xxx.191)

    글도 재미있고 공감 백배고 멋있습니다~~~^^화이팅!!!!

  • 122. ...
    '09.7.1 11:10 AM (121.167.xxx.16)

    잘난척하기는님...
    두루두루 그렇게 사시는게 옳다고 느끼시나요? 댓글보고 진지하게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보세요.
    나의 행동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나요?
    아이 하교길에 친구들 뭐 사주는거 그런거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 비유로 논지를 흐리게 하고 싶습니까? 엄마들과의 아이친구들과의 사적교류. 절대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공식적으로 학교로 들어가는 간식. 그것이 문제입니다.
    비유하자면 친구간에 돈거래 주고받기 아무문제 없죠? 그것이 친구가 공무원이고 공식적으로 공무원에게 가는 돈이라면? 범죄입니다.
    차이를 모르겠습니까? 학교로 공식적으로 들어가는 간식.
    심하게 말하면 범죄라는 겁니다. 두루두루 따뜻하게 세상사는 방식이 아니라.

  • 123. 반말이라고 딴지거시
    '09.7.1 11:12 AM (211.202.xxx.74)

    는분들..
    교양이 있으신분들이니 카오스이론이나 사마리아인이야기정도는 알고계시겠죠.
    고작 아이스크림이 무슨 뇌물이냐니요.

  • 124. 잘난척
    '09.7.1 12:18 PM (122.34.xxx.54)

    잘난척하기는님 말씀처럼
    내 아이가 돋보이게 하기위한 뇌물성이라기보다
    그냥 좀 선의에서(근데 그게 자신깊은곳을 들여다보면 그게 꼭 100%순수할수는 없는데..
    선의도 있겠지만, 나 돈좀 썼거든 하며 어깨 으쓱하는,,^^,)
    아이들 시원하게 먹어라 하고 베푸는 엄마도 간혹 있을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자신의 순수한 선의가
    부조리를 끊임없이 재생산하는데 기여하는것이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수있다는걸 이해하지 못하고

    난 순수했거든 하고 밀고나가는것
    그런걸 뇌가 청순하다고 하는거거든요... 죄송 --;

    순수했어도 잘못된 관행에 일조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수정할수있어야하는것이
    뇌를 가진 인간이 나아갈 바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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