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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바람-남편이 눈치챘나봐요 어쩌죠?
남편이 카드비밀번호랑 로그인 비번 다 변경시켜버렸네요..
나쁜노므..
이젠 정보 알길도 없고..
어찌 둘의 행적을 알죠.
핸폰엔 여전히 비번이고..
제가 너무 압박(?) 줘서 눈치챘을까요?
그 여자 사진 내가 가지고 있는거 알텐데..
좀만 침착했어야 했는데..
사실 제가 너무 유치한 짓했어요.
메일주소 하나 가명으로 만들어 그 여자에한데 내 친구한테 이야기인 듯 하면서
고향집에 연락해서 당신 딸 어찌사는지 아냐 알릴까? 사무실에 다 소문내버릴까? 공무원이니까 청와대 투서하까하면서 그런 메일보냈거든요.
근데 실시간으로 읽음 확인이 되버린거에요.
저 어쩌면 좋죠?
깜장이 집사님..제발...저 좀..구해주세요.
아까 급히 회의가느라 미처 다 못썼구요..
남편성격이 사진정도나 카드명세서 정도로 오히려 저를 정신나간 여자취급할거같아
더 확실한 증거모은뒤(딸내미 유치원 방학하면 친정보내고 부평 오피스텔 갈라고 하고 있었음다..현장 잡을려고요)
..
그리고 여동생이 제 이름으로 은행 저금 등 몇천이 있어서 그거 내 명의에서 없애고, 애기거 펀드 내이름으로 든거 원금회복하면 다 빼서 딴 이름으로 만들어논 후 터뜨릴려고 했었거든요.
남편은 분명 이혼하자 할 성격이고, 그러면 재산어쩌고 아마도 나 안줄려고 다 뒷구멍 해놓는거 같그요..
제가 너무 성급했어요..
어휴..
제가 뭐하는건지..
저같은 답답이 보면서 이해못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지만...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당해보니..
당해보니..
남일 볼때와 다르더군요...
참..날씨처럼 내맘도 비참하네요..
내가 왜이리 됐는지...
음 오늘 글 많이 수정합니다.
여러분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저 보이스레코더 살거구요.
남편이 매일 자기 전 통화하는 아파트 계단에 설치할거구요.
물론 당장은 안내놓을 겁니다.
다 준비한 후 하다못해 애기 저금통 깬 돈 모으는 통장까지 다 바꾼 후...
(이 악물고 참을께요)
그리고 울 남편은 호랑이 스타일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상상이 가실런지.
싫으면 불리하면 입 닫아버리는..그래서 상대편이 진이 빠져 먼저 항복하는..
컴도 도사구요.
얼리 어뎁터.
반면 저는 기계치...
그리고 밖에서는 친절남, 안에서는 성격남..
악쓰고 덤비는 것보다는 차라리 닭똥같은 눈물이 먹히는 그런남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눈물의 편지를 한장 써서 맘 돌려볼까 생각하고 있기도 한데..
오히려 피식 거림만 될 것같고..
암튼
여러분들 덕분에 힘내고 점심 가득 먹고, 힘내서 제 자존심 지키면서 딸내미 보란듯이 키우겠습니다.
힘되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많은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 ..
'09.6.30 9:46 AM (59.19.xxx.150)바람은 남편이 폈는데 왜그렇게 님이 안절부절 못하시나요
알면 어때요?
한판 붙어서 싸워 버려야죠
왜 속을 끊이세요
당장 관계를 박살내든지, 아님 이혼하자 강경하게 밀고 나가세요
상대가 공무원이면 더 잘됐네요
남편한테 말하세요 그여자 사회에서 매장시켜 버린다고..
제가 너무 과격하나요
몇번 글 읽었는데 님이 너무 좌불안석인거 같아 답답해서요
저같음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받아 버릴거 같아요..2. 이해가
'09.6.30 10:23 AM (220.79.xxx.37)이해가 잘 안되네요.
시댁에도 이야기 했는데 그럼 남편이 모를까요?
이판에 깨놓고 이야기 해서 결론을 보세요.
언제까지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을겁니까?3. 먼저~
'09.6.30 10:36 AM (211.114.xxx.140)마음을 진정시키세요~
답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다 겪어본 일이지만..
그게 참 냉정하게 대처가 안되고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심장이
터지는건 오히려 당한 사람입니다.
근데 한참 지나고 난 후 보니
그 아수라장 한가운데에서
정신 못차리면 본인만 손해에요.
한번에 모든걸 다하려 하지말고
이혼결정이 어찌되든..
꾹 참고..증거를 모아서
남편과 한판 하세요~
뉘우치면 그때 용서할지 이혼할지 고민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면 그때 모은
자료들..아무것도 알리지 말고
바로 실행해버리세요~
여자들은 자기 패를 다 보이지요
너 이랬지? 저랬지? 하면서
남자들 절대 그 순간에 미안해하진 않아요
자기 보호본능때문에
그 남자 실시간으로 뭐햇는지에
흥분하면..암것도 못합니다.
전 그 시절 다 넘기고
나중에 남편이 그 여자하고
끝내고 한참 후 제가 직장 잡고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이혼이 쉽지도 안고
행복을 보장하는건 아니지만
전 너무 뭉개진 자존심
지킨거에.만족합니다.
열심히 살면서..미래를 준비합니다.
근데 님은 넘 소심하세요.
그때 저처럼..
증거만 모아도 쿵쾅대던 가슴..
힘들어도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지나면 상대의 행동보다
제대로 대처 못한 자신을 원망하게 됩니다.4. 공무원
'09.6.30 10:37 AM (221.140.xxx.151)공무원 바람펴도 안짤려요 .. 단지 승진에 지장있다고는 하더라구요..바람난사람 둘중하나 지방으로 보내든지해서 갈라놓는다고 하던데.. 그래도 중간에서 만나 그짓 계속한데요.. 냉정하게
침착하게 행동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직장다니는것 같은데 휴가라도 내서 처리해야 할것 처리하고 강하게 나가심이 어떠실지요? 이판사판으로..5. 강하게
'09.6.30 11:13 AM (218.233.xxx.55)내얘긴 아니지만 같은 여자로서 맘아프네요. 다행히 직장이 있다니 얼마나 다행일까요?
유치원방학될때까지 기다리지말고 친정엄마가 편찮으셔서 좀 길게 병간호해야한다고하고
유치원을 쉬게하고 애를 친정맡기고 부평오피스텔덮치는게 어떨까요?
혼자하지말고 친구나 누구를 대동해서 사진도 찍고 녹음도하고....
강하게 나가세요. 끝에 신랑이 이혼하겠다하면 여자한테까지 위자료청구할수있으니
재판까지하면 자기들도 망신이니깐 적당한 선에서 해결되겠죠.
힘내세요6. 묻어서 질문
'09.6.30 11:29 AM (58.236.xxx.59)드려요... 원글님께는 죄송...
증거잡기가 힘들때.... 흥신소에 부탁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2주가 기본으로 300만원 달라고 하던에요.
일찍 끝나면 좀 저렴하게도 해준다는데....
이런 방법 써도 괜찮을까요?7. ...
'09.6.30 11:46 AM (222.234.xxx.244)잘못은 누가 한건데
왜그렇게 죄지은것 처럼 안절부절...
일단 맘부터 단단히 다잡고
카드내역서 자꾸 엿보면 뭘해요?속만 뒤집어지지...
차분히 계획을 치밀히 세우시길..8. ..
'09.6.30 11:48 AM (211.229.xxx.98)이혼 안해주면 그만이죠...증거잡아 간통으로 집어넣었다가 혼쭐만 낸뒤 취하하고
상대녀에게 위자료 청구하고
원글님 남편은 이혼도 안해주고 피를말려죽이심이.
남편 성격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럴수록 원글님이 더 강하게 나가야합니다.
죽을각오를 하고 칼이라고 꽂으시란 말입니다.9. 전화로..
'09.6.30 11:59 AM (59.14.xxx.25)카드사용내역 조회가능합니다.
통장번호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폰벵킹 신청하셔서 조히해보세요.
팩스로도 받을수 있어요.
전에 친구 남편 카드사용 내역서 폰벵킹으로(인터넷벵킹보다 더 단순해요)
받아서 확인하곤 했답니다.10. 호랑이
'09.6.30 12:34 PM (122.42.xxx.4)남편이 호랑이처럼 무서우신가 봐요.
호랑이를 잡아야하는데
그렇게 겁을 먹어서야 어떡하시나요?
....................
잘 아는 분들이 현명한 조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11. 에구
'09.6.30 1:38 PM (58.141.xxx.134)님...너무 여리신분인가봐요
지금 잘못은 님이 하고있는게 아니라 남편분이 하고있는거에요
님이 좀더 당당해지셔야해요
그리고 전부터 글 쭉읽어보면 시댁에 말씀하셨는데..남편분이 부인이 알고있다는걸 모를까요?
당연히 알고있을거에요
그래도 당연히 남편쪽에서는 님에게 먼저 말을 못꺼낼거구요...
님이 남편거 다 보고있다고해도 남편이 먼저 님에게 큰소리 못치실거에요..
만약 남편이 큰소리치면 님이 더 큰소리쳐서 한번 뒤집어 엎어 놔야죠
결정적 증거는요...두 남녀가 바람피는이상 꼬리는 밟히게 되어있어요
님 말씀처럼 딸 유치원 방학하면 친정보내고...님이 뒤엎으려고 준비되었을때
님이 하든..친구에게 부탁을 하든해서 미행이라도 해보세요..
오피스텔도 알고있으니 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다음까페에가면 이런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가면 핸폰 비밀번호같은거 알아내는법..이런거 많이 공유하더라구요....남편분 술 잔뜩취해 들어와서 잘때 한번 해보세요
님...남편분 무서워하지 마시고 좀더 강하게 나가세요..남편분이 눈치를 봐야지 왜 님께서 눈치를 보시는지...속터집니다...12. 깜장이 집사
'09.6.30 2:02 PM (110.8.xxx.101)지금은 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흥분하지 마시구요.
먼저 흥분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에요. 부부관계란 말이죠. 특히 이런 경우엔.
증거 잡으실 수 있는거면 잡으세요.
오피스텔로 찾아가는건 최후의 보룹니다.
보이스레코더 잘 설치하시구요.
증거 잡으신 다음에 밖에서 만나자고 해서 아무도 듣는 이 없는 곳으로 가서 말씀하세요.
하고 싶었던 말씀. 마음에 담아뒀던 말씀. 하지만 여기서도 흥분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시부모님 나이들어 모시게될 사람이 누군지.. 나중에 말씀해주세요..
남의 가정 깬 여자가 설마 연로하신 어른들 모시려 들겠냐면서 말이죠.
(참 안좋은 방법이지만. 이런 말씀 하실 때 남편분 흉 너무 많이 보시는거 안좋은 것 같으네요. 차라리 그 여자 홀로 나쁜 년 만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이혼은 그때가서 하셔서 늦지 않아요.
침착하게.
그게 안되면. 드라마에 출연한 여자배우라도 된 것처럼 연기하세요. 침착한 척. 시크한 척.
macro dilemma라는 말이 있어요.
단기적으로 나쁜 결과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는 말이죠.
인생은 그런 것 같아요. 그래보이네요.
힘내세요.
무조건 힘내세요. 예쁜 따님도 있잖아요.13. 정광
'11.7.20 9:39 PM (58.245.xxx.225)복제폰 쌍둥이폰 휴대폰복제 핸드폰복제 위치추적 010-6837-6666 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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