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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과 얼마나 길게 살수 있을까요?
이기적임에 치가 떨리는데 이 이결혼 생활이 시한부는 아닐지,,,
일단 낮에 올린글 첨부하구요..
밑에 더 추가할께요.
제 인생을 위한 조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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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한번 보내고 나면 월화수는 우울함 속에 지내게 되네요
주중이야 서로 바빠서 크게 부딪힐일 없지만 주말 48시간 같이 하는동안
어쩌면 저렇게도 이기적이고 그것을 못느끼고 가르치려해도 어긋나고
정말 성장 환경이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껴요
남편은 남편의 모든것이 100이라면 80은 자기 자신이 차지할것입니다
그 20중에 나, 아이들이 있겠지요.
정말 자기 자신만 중요하고
자기가 1 이면 할수 있는일을 제가 9 라는 힘을 들여 할수 있다면
제게 시킵니다
그리고 자기 취미활동외에는 전혀 무관심이구요
여행도 아이들은 절대 못데려갑니다
아이 데려가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못하니까요.
그나마 부부가 같이 가는 이유도 자기 자신 때문인구요.
주말이면 집안 분위기는 온통 100% 남편 뜻대로 움직이고 우리는 채널 선택권조차 없고
누가 화장실에 있어도 자기가 가면 하던일 멈추고 나오기 기다립니다
뭐 제가 재미있는 드리마 보고 있어도 묻지 않고 채널 돌리는 것쯤은 다반사구요.
심지어 출근때 눈비비며 일어나 이른 아침상 차리는거 보고 있으면서도
다 차리고 먹으라 하면.... 나 안먹을건데...라면서 나가기도 해요
일부러 차리게 하는건 아니고 차리든지 말든지 관심 자체가 없어요..느끼는게 없어요
즉 자기외에 남이 힘든건 전혀 모르는 사람이예요
예전 살던 아파트가 미로같았는데 대리운전기사가 운전을 해주고 돌아갈때
날씨가 꽤 추웠는데 출구와 다른방향으로 나가더라구요..길을 모르니까요.
그럼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헤매이던지 말던지 자기는 관심이 없는겁니다'
반대 방향으로 가는거 그냥 신경도 안쓰구요.
인간미가 없지요?
일상 생활자체가 모두 이래요
어제는 마트 갔다가 큰 봉지 3개 제가 들고 오는데 안들어주더라구요
자기가 힘든거 아니니까 몰라서지요.
약속 장소에 몇시까지 오라고 빠듯하게 시간 잡아놓고 아이들 맡기고 헐레벌떡 가면
그렇게 일찍 올 필요도 없는데 난 1분도 급해서 땀흘리는거 알면서도 천천히 하란말도 못해요
이런게 100가지 정도 됩니다
어제는 남편 친구 부부가 놀러와서 외식하려고 하는데 마침 남편이 좋아하는 프로가 하더군요
다른 삶은 모두 관심없는 종류의 프로그램이구요
그것을 봐야하니 외식하러 나갈수 없으니 저보고 상을 차리라고 하더군요
저는 더위에 두시간 준비도 안된채로 상을 차렸고 친구부부는 지루해하며 관심없는 그 프로를
보더군요..이렇습니다..자기가 좋아하는 프로를 보기위해 먼길 온 친구도 옆에 대화없이 두고
저는 밥을 하고..정말 어이없는 상황이었죠.
비일비재합니다..이런 어이없는 상황들,,
둘째 신생아때 입원하는날 친구와 골프약속(비지니스 아니구요)있다고 그냥 가버린적도 있고,
입원해있는 일주일동안 얼굴 한번 비춘게 다구요
10년 가르쳤는데 어제부로 두손 두발 다들었답니다
전 누구를 의지하면서 살아야 하는지요...
저 아프면 이사람 힘들어서 손도 까딱 안할건 뻔하구요.
휴~제 인생이 불쌍해요..
한가지..쇼킹한것은 바람핀적도 있습니다.
지독히요,,
운명인것처럼 6개월 만나고 깨지고 돌아온게 이모냥입니다..
단하나 능력은 잇습니다..
1. sd
'09.6.29 11:43 PM (121.141.xxx.4)그냥 이혼하세요. 애들은 니가 알아서 키우라고 하고요.
2. 참..
'09.6.30 12:11 AM (121.138.xxx.46)남편분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은 있나요...? (죄송;;)
심각한 이기주의자 맞아요,, 어떻게 친구부부 불러놓고...
에효...원글님 정말 많이 힘들고 외로우셨겠어요...
이혼할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포기하시고 원글님도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가꾸세요
남편분 능력은 좀 되신다 하니 그 경제적인 여유를 자신에게
투자하시면서 원글님도 심적으로 독립하심이 어떨까요
주말에 아이들 맡기고 약속잡아서 외출도 좀 하시고...
원글님도 어느 한 쪽으로 숨을 쉬고 살아야죠...3. ...
'09.6.30 12:18 AM (121.167.xxx.16)저라면 그냥 현금지급기로 생각하고 저도 관심끄고 살거 같아요.
그사람이 뭘하던.
채널선택을 자기만 하면 저는 남편벌어온 돈으로 티비하나 더사서 안방에 넣어서보고.
이런식으로.
너무 삭막한가요ㅠㅠ4. 원글
'09.6.30 12:19 AM (218.232.xxx.150)주변에 사람 징그럽게 많습니다
밖에서 아주 잘 즐기며 살기때문에 아주 사람이 많아요.
희안하게도 주변인에게는 잘합니다..그리고 돈을 잘쓰구요.
보니까 편안하고 중요한 사람에게 더 이기적인것 같기도 하구..
밖에서 놀때보면 끼도 충만하고 그걸 매력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걸로 들었어요
꽤나 잘난줄 압니다..리더쉽이 강하구요..좀 튑니다5. 원글
'09.6.30 12:20 AM (218.232.xxx.150)댓글처럼 그렇게 살고 있어요
어차피 자기인생 즐기느라 지금도 들어오지 않고 잇으니까 주말만 잘 지나면 되거든요
그.런.데...그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몇년만 그렇게 하라면 할수있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영원히 될가요?
제감정과 마음속은 너무나도 피페해지고...
아이들이 어서 컸으면 좋겠어요6. ....
'09.6.30 8:17 AM (211.49.xxx.36)능력이되는 남자면 혹 이혼시 재산도 좀 나눠 줄라나요?
경제력되시거든 아이들 데리고 이혼해 버리세요 .저역시 싱글맘(사별)인지라 쉬운길은 물론 아닙니다만
저런남자 참 재수없어요 .여자인생이란게 뭔가요 .사랑받지못하고 사는여자보면
바스락 바스락 가을도 아닌데 홀로말라가는 병든 나뭇잎같더군요7. 홀로서기
'09.6.30 9:34 AM (218.153.xxx.186)준비를 차근차근 하신 후에 뒤통수를 후려치심이...
아주 못된 x네요.. 남편분이 좀 심하긴 하지만..대부분의 남자들이 이기적이고 그런거같아요.. 그게 다 부모가 아들이라고 감싸고 돌기만 해서 그렇죠...
남자란 동물 자체가 쫌 이기적이기도 하구요...
혼자 취미며, 여행이며 다니시다가 나중에 확 떨궈버리세요..
홧팅~~!
아이들은 분명 엄마편일꺼에요 ^^*8. MB같은이라구
'09.6.30 9:57 AM (119.196.xxx.49)제 친구 남편이 원글님 남편보단 낫지만 자기 능력만 믿고 가족 위에 군림하는 사람 있어요. 아이들 공부하니 티브이 소리 줄여달라고 부탁하면 더 키우는 그런 인간이요.
돈은 많이 벌어오니 한 달에 몇 천씩 쓰고 살아요. 자기 부모한테는 엄청 잘 하더군요. 네 친구는 시댁 식구 모시고 해외여행 무지다녀요. 제 생각엔 그게 여행일까 싶지만 선한 내 친구는 좋게 좋게 생각하더라구요. 남편이 시간도 자유로워서 집에 있는 적이 많으니 거의 20시간은 종처럼 살아요. 저 만나도 남편 전화올까봐 엄청 눈치보고 불안해하는 걸보면 돈은 그냥저냥 벌어도 제 말이라면 꿈뻑 죽는 우리 남편이 나은 것 같기도 하구요..ㅋㅋ.
암튼 저라면 돈을 차곡차곡 모으겠어요. 50넘어 혼자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자그마한 상가 한 두개 사 놓을 정도로 한 십 오년 모으고, 애들 크면 외국으로 날라버리던 시골로 숨던 그러겠네요.9. 우리 남편과
'09.6.30 9:58 AM (116.41.xxx.49)상당히 비슷하군요.
바깥생활이 더 좋고 만족스럽고 가정은 오로지 잠자는 곳
아이들이나 나는 자기 인생을 꾸며주는 액세사리...
지난 주말일로 여지껏 화가 납니다.
모임이 있어서 저녁 6시에 나가서 새벽1시가 다되서 들어와놓고
큰소리칩니다. 전화한통만 해주라고 얘기를 해도 10년넘게 지켜지지 않습니다.
속옷에 립스틱자국 묻히고 들어와도 떳떳합니다.
자기는 묻은 줄도 몰랐다나요? 더 심한 짓만 안하면 괜찮다는 주의입니다.
지겨워서 너따로 나따로 살자 싶어도 아이들이 있어서 안되네요.
아이들도 아빠를 은근히 꺼려하고...
더 나이들어서 어떡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란 사람이 돈만 벌어다주면(그것도 간신히 생활비) 그걸로 다되는 건가요?
돈못버는 것외엔 완벽한 남편 가진 제친구는 차라리 저희 남편이 낫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윗님 말씀대로 홀로 말라가는 신세 같습니다.
다 포기하자니 제 인생은 뭔가 싶은게...10. ...
'09.6.30 11:28 AM (211.41.xxx.9)전형적인 좌뇌형이네요
남의 일에는 전혀 관심밖이구요
그런 남자들이 아내는 감성적인 경우가 많아서 가정생활이 많이 힘들어집니다
우선 상담을 받아보세요
남편이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나쁜 남자라기보다는 나와 다른 인간으로 이해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남편을 내 인생의 중심에 놓지말고
좀 멀리 떼어놓으세요
그럼 관심이 멀어지고 상처도 적게 받습니다
세월이 가면 안타깝지않게 님을 가꾸세요
공부도 하시고 꾸미기도 하시고....신앙도 좋구요
늙으면...남편은 불행한 늙은이로 전락할겁니다11. 나와 다른 인간
'09.6.30 12:16 PM (122.42.xxx.4)가르치고 고치려 너무 힘빼지 마셨으면 해요.
가르쳐도 고쳐질 것 같지도 않고요.
나와 다른 인간 입니다.
어쩌면, 상대도 님과 똑 같이 느끼고 있을지 모르죠.
남편 능력되신다니
tv도 식구수대로 장만하시고
화장실도 식구수대로 갖추어진 집에서 사시고
친구 방문하셨을때도, 혼자 tv보게 두시고 친구 모시고 나가 외식하시고
서로 부딪히지 않고 누릴것 누리고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개성이 강한 분인데
그것을 바꾸려고 너무 애쓰시는건 아닌가 싶어서요.12. 심경복잡
'09.6.30 3:30 PM (124.254.xxx.137)원글님 남편보다 이기적인면은 덜하지만.....
원글님이 쓰신 아래부분은 어찌그리 같은 사람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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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사람 징그럽게 많습니다
밖에서 아주 잘 즐기며 살기때문에 아주 사람이 많아요.
희안하게도 주변인에게는 잘합니다..그리고 돈을 잘쓰구요.
보니까 편안하고 중요한 사람에게 더 이기적인것 같기도 하구..
밖에서 놀때보면 끼도 충만하고 그걸 매력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걸로 들었어요
꽤나 잘난줄 압니다..리더쉽이 강하구요..좀 튑니다 ****
내 중심에...내 삶에 끼우려고 하니 너무 힘들어....
기대지않고...씩씩하게 나름 살고 있으나............여자인지라 외롭고 힘들때 많아요........
지금도 숙제에요..
아이들이 커서 내품을 떠난뒤 나는 남편과 아이들의 자리를 어떤걸로 채워야 할지.......
죄송해요...
제 하소연만 하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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