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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명의의 집 저희 앞으로 하고 싶은데요...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은 저희 어머님 명의로 되어있고,저희 남편은 2형제중 장남입니다.
제사도 저희가 모시고 있고,결혼한 이후 한달에 60여만원씩 한 번도 (9년간) 안 거르고 생활비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시동생은 작년 말에 결혼했습니다.
저희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저희집이라고,어머님이 이미 말씀하셨고,(구두상으로만),어머님도 돈 문제로 저희 뒷통수 때리실 분은 아니나,이게 좀 문제가 있어요.
저희 신랑이 장남이기는 하나,어렸을때 점 보고 큰집에 양자로 호적을 옮겨서 현재 호적상에 어머님 밑으로는 저희 시동생만 올라가 있지요.
여기서 저희 친정에서 계속 태클이 걸려옵니다.
이 집이 아무리 저희 집이라고 말씀을 드려도, 세상살이 돈 앞에서는 어찌 될지 모른다.
더더군다나 시동생이 결혼했기 때문에, 아무리 순한 순둥이였어도 여자(저한테 동서)한테 따라가다보면 돈 욕심 생길지 모른다 입니다.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다거나 만에 하나 저희 신랑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이 집은 어머님이랑 시동생한테 가는 것이지 절대 우리집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제사도 모시고,어머님 생활비도 다 드리고(시동생은 안 드려요) 껍데기만 가지고 있다가 결국엔 그 집도 시댁에 가게 될것이다. 너희 앞으로 남는 게 뭐냐? 아주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고 계세요.
이렇게 되면 우리한테 유산도 주실 수 없데요.그 유산도 결국엔 시댁에 들어갈거라고 생각하세요.
저희 신랑이랑 저랑 둘다 좋은게 좋다라는 주의의고,그냥 남들이 보기에 둥글둥글 사는 듯이 보여서,
친정 아빠는 그게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하지만,걱정이 지나치시니 유산 주시기 싫어 하시는 핑계신가 싶기도 하고요. 저희 아빠도 남아선호사상이 심하셔서 언니나 저 앞으로는 해 주신거 없어요,아직은요.
아들 앞으로는 상가하나 이미 해 주셨고. 남은 상가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이것도 하루이틀이지 친정 갈때마다 들으니 아주 스트레스 만빵이에요.
남편은 돈 들더라도 이김에 명의이전을 하자는데,이게 돈이 한 두푼이 드냐고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친정 아빠를 안심시켜드릴 수 있는,이집은 절대 우리집이다...라는 것을 보여드릴만한.
어머님한테 공증을 받는 방법도 있을까요?
아님,정말 명의이전을 한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집은 싯가 5억정도 합니다.
이 집은 저희가 마련한 집이고, 집에 들어가는 일체 세금 다 저희가 내고 있고요.
명의만 어찌하다가 어머님 명의로 했어요.(이건 스토리가 긴지라)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1. 명의이전
'09.6.29 8:12 PM (123.109.xxx.9)하세요..어른들이 하는 걱정은 괜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월에서 나오는 연륜이란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상 소유주가 본인들이라고 하시면 당연히 해야 합니다.
지금 돈 드는 것이 나중에 명의 이전 할때도 당연히 들어 갑니다.
어차피 증여로 하실 거 아닌가요??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유산 형식으로 받더라도 증여세는 물게 됩니다.
아니면 어머님이 유서를 미리 작성 하시는 방법도 있죠
함께 공증을 받으시면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더라도
유서가 우선합니다.2. ...
'09.6.29 8:43 PM (125.130.xxx.95)유서가 우선하더라도 다른식구들이 권리주장하면 떼어줘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돈이들던 어쩌던 명의이전 하시는게 여러분들 걱정도 덜고 이런저런 불편함도
잠재울것 같은데요. 저역시 어른들 걱정이 괜한것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돈이 들더라도 말나온김에 명의이전 하십시요. 가장 맘편하고 깔끔한 방법입니다.3. 00
'09.6.29 9:07 PM (121.124.xxx.28)제가 보기엔 친정 부모님이 더 현명(?)하신 거 같은데요.
명의 이전이 왜 문제가 될까요?
어머니나 남편이 반대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든(증여든 상속이든) 세금 들어갑니다.
문제의 소지 없이 지금 하시는 게 속편할 겁니다.4. 원글이
'09.6.29 9:11 PM (114.203.xxx.238)지금 당장 명의 이전을 하기 싫은것은 돈이 든다는 것이지요.이 집에서 평생 살것도 아니고,6년 이내에는 팔 생각입니다. 이 6년을 위해 돈 몇천을 든다는것이 너무 아까워서요. 빚도 많습니다...한푼이 아쉬울 때여서요.그래도 정녕 명의이전밖에 방법이 없는것인가요?
5. 양자
'09.6.29 9:24 PM (211.107.xxx.25)양자로 들어가 있다면 친어머니와는 법률상 아예 남남으로 되 있는 건가요?
그렇담 매매형식으로 하셔도 될텐데요. 그렇게 되면 매매시 필요한 세금만 내면 되지 않나요? 매매금액도 좀 다운시켜도 되고....법무사한테 한번 알아보세요.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시거나 하면 님네한테는 아예 상속 권리가 없지요.
유언장을 작성한다고 해도 법류상 친자가 의의신청하면 법대로 상속해야되구요.
법이 그리 만만한게 아닙니다. 잘 알아보시길.6. .
'09.6.29 10:05 PM (114.201.xxx.37)그 집을 님네가 100% 해서 마련하신거라면 바로 명의이전 하셔야죠. 안그러면 님의 5억이 날라가는 겁니다. 친정에서 하시는 말이 100% 맞네요. 몇천 아끼려다 5억 날리시렵니까?
7. 허허
'09.6.29 10:58 PM (220.83.xxx.119)당장 얼마 아낄려다가 5억 날리시려구요?
아님 중간에 어머니나 시동생 맘 변하면 워쩌실려구요?
공증 , 유서 다 소용없어요
그.리.고.... 사람 마음 그리 100% 믿으시면 아니되옵니다.8. 근데요
'09.6.29 11:21 PM (211.192.xxx.27)아버님이 너무 그러시면 남편분이 싫어하실텐데요 ㅠㅠ
너무 내색하지 마시고 명의이전 하는게 좋긴 좋아요,괜히 동생 안 보게 되는 수가 잇긴합니다만 사위 재산문제 너무 걸고 넘어가면 썩 보기 좋지는 않으니 남편분께 있는 그대로 전하지는 마세요...9. 잘은 모르지만..
'09.6.30 12:58 AM (218.233.xxx.174)근저당을 최고로 설정해 보세요.이것도 돈이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0. 명의이전
'09.6.30 2:14 AM (125.190.xxx.7)해야겠네요.
호적에 올려져 있으면 어머니 돌아가시고 받으면 세금이 없지만..
어차피 호적상 자식이 아니면.....
나중에도 낼 세금 다 내야하는거잖아요.
그렇다면 이 김에 등기 이전하는 게 낮죠.
당장 돈이 들어서 싫다면....가등기 하세요.
그대로 두면 꼭 나중에 말썽 생깁니다.11. ..
'09.6.30 2:16 AM (125.190.xxx.7)가등기가 최선입니다.
저도 그렇게 했어요.
간단하니깐..법무사 맡기지 말고 직접하세요.
5억이면 공시지가 2억 중반 정도..?
그럼 100만원 안 입니다.12. 원글이
'09.6.30 9:23 AM (114.203.xxx.238)그렇잖아도 남편한테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가 남편이 엄청 기분 상해했습니다. 자기가 자기 처자식도 못 챙길것 같은 팔불출로 보이냐고.당장 명의이전하라고....에휴....저도 속상한 마음에 있는그대로 주저리주저리 댔더니만,저리 화내는거 첨 보내요.순둥이 남편이거든요. 가등기란게 있는 몰랐네요. 그게 가능하다면 눈이 번쩍 뜨이네요. 알아봐야겠어요.윗님들 다 감사합니다. 참...우애좋은 형제지간인데 어쩔 수 없이 돈 앞에서는 이리 되네요...씁쓸합니다.
13. 월글이
'09.6.30 9:25 AM (114.203.xxx.238)근데,윗님 가등기라는 것이 나중에 집팔때 문제는 없는 것인지요? 가등기할때 어머님을 모시고는 가야 하는 것이지요? 이 글 보실런가 모르겠네요.
14. ..
'09.6.30 2:10 PM (59.5.xxx.203)전 원글님이 매매로 해서 시세보다 약간 낮은금액으로 매수한것처럼 하고 취등록세 내시고 명의받았으면 좋겠네요...전 한번 당한 사람이라....내명의가 최고예요..
15. 그리고..
'09.6.30 2:11 PM (59.5.xxx.203)원글님이 나서지 마시고 아드님이 어머님 모시고 가서 처리하세요...그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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