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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세요?
도대체가 사생활이 없어요. 오늘은 저녁에 무슨반찬 먹었냐? 지금 뭐하냐? 공부는 잘 하고 있냐? 아빠는 어디가셨냐? .......................................숨이 막혀요. 제가 새댁도 아니고...멀리 계신분이 바로 옆에 계신것처럼 우리의 일상을 시시콜콜 알고 싶으신가봐요. .......................제가 못된 며느리인가? 제가 비정상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여쭙니다.
1. 거의 안해요
'09.6.29 7:39 PM (114.207.xxx.181)워낙 아들이랑 자주 통화를 하시는 분들이라
정말 사소한것까지 통화를 하시네요
화장실 변기 커버 샀는데 쓸래?
이런류..ㅎㅎ
그래서 전 거의 안해요.2. 1년차
'09.6.29 7:42 PM (118.217.xxx.202)10년되도 그러신다구요? ㅜㅁㅜ
30분거리에 살아서 시시콜콜 알고 계신대도 전화해라... 죽었냐 살았냐 하시는데..
한번은 자리잡고 말씀드려도 너희가 결혼한지 얼마됐다고...로 끝났거든요.
그냥 시댁에서는 "전화"는 "전화" 인거같애요.
안부, 용건 다 필요없이 받을걸 못받는다는 기분이신거...3. .......
'09.6.29 7:42 PM (116.32.xxx.191)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해요. 그냥 시시콜콜 수다떨듯 얘기드리고, 얘기 들어드리고, 근데 어쩌다가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게 되면 그담주에 전화하면 오랫만이네 하시네요 ㅎㅎ
4. 저희
'09.6.29 7:56 PM (211.206.xxx.140)시부모님은 전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하셔서 한달에 1-2번정도 하는데...그것도 먼저 하시지..
전 잘 안하게되네요.. 아~주 가끔만 전화드리고.. 아님 문자드려요.. 그거가지고 뭐라 안하시니
전 너무 편한거네요..이제 결혼 2년차인데..5. 전 안해요
'09.6.29 8:08 PM (116.42.xxx.43)전 시집에 쌓인 앙금이 많은지라 일부러 안합니다.
글구 울남편은 친정에 한번도 스스로 전화한 적이 없으니 저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남편이 가끔 시어머니가 전화안해서 못마땅해한다고 넌지시 전하면 딱 잘라 말합니다.
당신이 친정에 꼬박꼬박 안부전화하면 나도 하겠다구요..그럼 남편 말꼬리 쏙 내리네요..
솔직히 웃기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 사위는 손님이고 며느리는 데려온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짜증나요..6. ....
'09.6.29 8:29 PM (112.72.xxx.231)저도 쌓인게 많은지라 안합니다
7. ..
'09.6.29 8:42 PM (61.4.xxx.71)저는 사이 좋은데도 연락 거의안해요. 특별한날만.. 저만 그런게 아니라 시어머니.시아버지.시누이들..모두요. 이렇게 사는게 편하네요
만나면 잘지내고요~8. 워낙에
'09.6.29 9:16 PM (125.176.xxx.213)전화 통화 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친정 부모님 전화도 잘 안받는 걸 어머님도 아셔서, 제겐 전화 잘 안하시고, 남편에게만 전화하세요..특별한 날 아니면 전화 잘 안하구요...
9. ㅠ.ㅠ
'09.6.29 9:33 PM (122.35.xxx.46)저도 결혼하고 나서 일주일에 서너번 하다가... 남편 회사때문에 서울로 올라와서는..
일주일에 한번.. 열흘에 한번합니다.
안하면 제가 찜찜해요..ㅠ.ㅠ 오늘도 그 기한 어기다 시어머니 전화와서는..
니네는 우리가 죽어도 모르겠다하시며....또 일장연설...ㅠ.ㅠ
읔.....정말 싫어요..10. 신혼 땐
'09.6.29 9:53 PM (119.64.xxx.78)매일 했구요,
결혼 14년차인 지금은 2~3주에 한번쯤 해요.
어떤 때는 한달 넘기기도 하구요......
사는게 복잡해지니 점점 그렇게 되네요.11. .
'09.6.29 10:36 PM (211.243.xxx.231)저기 위에 워낙에님 저랑 똑같네요.
저는 아예 신혼초에 시어머님께 말씀드렸어요.
워낙에 친정에도 전화 잘 안한다구요.
제가 전화를 더 자주하면 시어른들이 더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그냥 모르는척 합니다.12. 저도안해요
'09.6.29 10:50 PM (118.223.xxx.27)전 2년차인데 저 역시 시집에 워낙 쌓인 게 많다보니 안 합니다. 저희 시부모들은 전화 안 하고 전화받기만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이사해도 전화한 통 없습니다. 이사한 우리가 전화해야 하고 아들이 전화해도 며느리가 또 전화해야 만족해요. 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
13. 저도
'09.6.30 12:26 AM (211.41.xxx.9)맺힌게 너무 많아서 무언의 반항심으로 전화 안합니다
대신 다른 것은 다 알아서 하는 편이구요
자주 전화할때는 우리 집 메뉴까지 물으시고
식사시간까지 체크하시고
늦잠 잔 당신 아들...밥 안멕였다고 ....굶겼구만!!!하시는데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14. 생각해보면
'09.6.30 1:05 AM (116.126.xxx.221)저도 지금 울아들이 넘이쁜데 ....결혼했다고 맘을 완전 끝을 수도 없겠죠. 서로의 입장이 다르니...에구..
15. ..
'09.6.30 9:02 AM (125.241.xxx.98)20년이 다 되어가도 전화안한다고 난리를 피우길래
정말로 전화 안합니다
그냥 명절에만 빼꼼히 보고 옵니다
자기네 식구들을 칙사대접해주길 바랍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16. 잘안해요
'09.6.30 9:06 AM (114.201.xxx.66)저희 시어머님은 자주 남편 핸드폰으로만 주고 받고 해요
제가 워낙 전화 안하니까 시아버지께서 한달에 한번 정도 시어머니께 전화 한통 해주라고
하시는데 가족 행사가 뭐 한달에 한번정도는 있으니 그런땐 전화 안하구요
행사가 없을 때는 한달에 한번 전화해요
하기도 싫고 할 얘기도 없지만 해야 제 맘이 편해지니 합니다. 이기적인가요?
어제 전화 드렸더니 마지막에 하시는 말씀 전화 줘서 고맙다고...... 그건 기분 좋을때
기분 안좋을땐 화난 목소리로 몇마디 하시다 전화 끊어버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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