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합의해줄까요?

[고민되네요]

보험사 직원이 합의하자고 자꾸 전화해서 피곤하네요.

얼마 전에 임신 5개월에  뒷차가 박았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남편은 일단 합의를 했고,
저는 사고 후 며칠 동안은 몸이 계속 안좋다가 지금은 상태가 괜찮아요.
한방병원에 한번 갔지만 임신중이라 부담스러워서 진료는 받지 않았구요.
당시 산부인과 다시 한번 갔었는데 태반은 잘 붙어 있으니 별 문제 없을 것이라 합니다.

일단 합의를 하고 추후에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다시 보험 적용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하자는데...
그냥 해버려도 되나요?
저는 지난번 82에서 조언 받고서... 아기 태어나고 한참 후까지는 합의를 미루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일단 병원에서는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찜찜한 마음이 있어서요.

지금은  합의금이 70이지만 뚜렷한 병원 진료 기록도 없이 질질 끌면 30정도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 보험사 직원말을  다 믿을 수는 없으니. 실제 그러한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4&sn=off&...

[고민되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4&sn=off&...

[.]

합의금보다 원글과 아기의 몸이 우선이니까..그때까지 미루는게 좋지않을까요...

[고민되네요]

아니요. 남편만 합의를 했고, 저는 아직 안했답니다.

[고민되네요]

저 혼자 있었던 게 아니고..
남편이랑 저랑 차에 타고있었기 때문에
남편 것만 일단 합의를 한거라고요. ^^

[25Km]

당장 합의가 중요한게 아니라 최대한의 요양과 안정이 중요합니다.

[일단미말씀]

대로하세욧......합의금...70이...30으로 떨어지는데......그들은 왜...합의가 절실할까요??
손익부분에서 엄청민감한 것이 보험사입니다..
가장중요한 부분입니다....간과하지마세요...

[일단님 ...]

일단님 말씀 참 함부로 하시네요. 깡패비슷하다니요? 저희 남편 대인담당하는 직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소위 일류대학이라 불리는 대학도 나왔습니다. 피해자들중에 별의별 사람 다 있는거 아십니까? 보험사직원이 합의하자고 하는건 미결건이 많으면 인사고가에 불리하기도 하고 윗사람들한테 쿠사리 듣기 때문입니다. 저도 결혼전에 같은 일 하던 사람이라 잘 압니다. 배가 뭉친다고 진단서 끊는다고 협박하시라고요? 어떤 의사가 그런걸로 진단서로 끊어줄까요? 조금 아는척 하면 꼬리 내린다고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들은 풍월로 아는척 하면서 어떻게 하면 한푼이라도 합의금 더 받을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한마디로 진상인거죠!
인너텟 검색하면 어떻게하면 합의를 잘 하는지 나옵니다. 그거 읽어보면 한마디로 진상짓을 모아놓은겁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라는거죠...
고민해요님 시간 끌든 안끌든 합의금엔 별 차이 없어요. 아이한테도 아무런 문제 없을꺼고요.
님께서 잘생각해서 결정하세요. 인터넷에 질문해봤자 별다른 도움 안됩니다.

[구경만 하려다가]

원글님
합의 하시는거 아닙니다.
나중에 해산하시고 합의하세요 .
일단님 말씁대로 하세요 .

[합의가]

급한거 아닙니다.
보험회사는 그게 일입니다.
급하게 합의 보실게 아니고..
일단 본인의 몸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진료는 계속 받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교통사고라는 것이 얼마나 후유증이 큰데요...
조심하는 것이 최고 입니다.

[저기...]

스스로 닷컴이라고 교통사고 합의나 소송을 혼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싸이트에요.
한문철이라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님이 운용하는 싸이트인데....
부담없이 들어가서 사건예를 검색해보셔도 되구요... 질문도 할 수 있어요.
한 번 들어가서 검색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저도 과거 도움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임신]

하신 상태라고 하시니 그래도 1%의 불안한 마음이 있으실것같아요..

저도 몇달전 음주운전한 사람이 신호받으려고 정지하려던 저희차를 뒤에서 박았어요.
전 순간 아이를 움켜잡으며 힘을 줘서인지 어금니로 양쪽 입안을 물어서 살이 너덜거릴정도로 피가났구요, 내장이 줄넘기하는 느낌이랄까요..그 몇초사이에 내장들이 출렁거리면서 아주 뜨거운 김같은것이 뱃속에서부터 쭉올라와 코와 귀로 나오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헉 하는 소리가 겨우 입으로 나올정도로 너무 충격이 컷었어요, 달리는 차였더라면 아마,...ㅠㅠ

암튼 그 사람이 회식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운전한거라, 제발 경찰만은 부르지말아달라 사정을 해서, 남편은 젊은 사람이 안됐다고 일단 경찰은 부르지않았구요.,,
개인적으로 위로금조로 백만원을 줬고, 저는 무릎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일주일정도, 남편이랑 다녔어요. 그때 아이가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아이는 다치진않았구요..(근데 사고나고 일주일후 아이 머리에 흰머리가 하나 나더라는...아이가 정말 많이 놀랬었거든요..)
주위에서 저더러 입원하라고 어쩌고했지만, 제 양심상, 입원할정도의 상태까지가 아니어서 딱 아픈만큼만 치료하고 합의를 했어요, 인명당 50만원씩..
근데 합의후 3년인가 이후에 후유증은, 그게 그 사고로 인한것이란걸 피해자쪽에서 증명을 해야한다더라구요.
원글님께서 현재 임신상태시고, 어쨌든 출산전이니, 그냥 정형외과가서 사고후 다리가 아프다고 하시면 가서 찜질정도 해줄거에요, 이런것으로라도 진료기록을 남기시고 출산후까지 버텨보는게 어떠실까싶어요..

[미루세요]

일단은 출산후에 합의한다고 하세요.
제가 아는 언니도 임신 7개월에 신호대기중 뒷차가 박아서 차를 폐차 시켰어요.
근데 다행히 뒷자리에 앉아있던 언니와 큰아이, 운전중이던 형부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구요
원글님처럼 형부와 아이는 합의를 하고 언니는 출산 후 아이 백일쯤에 검사 하고서 합의했어요.

근데 교통사고 후 1년 안에만 합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계속 전화가 오면 지금 제일 필요한건 안정인데 전화때문에 도저히 안정을 취할수가 없다고 이러시면 더 곤란하다고 말씀하세요.
아무리 그래도 뱃속에 아이가 제일 놀랐겠지요. 아무 신경 쓰지 마시고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