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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 땄어요...

... 조회수 : 756
작성일 : 2009-06-29 18:40:53
걱정해서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집에 바늘이나 옷핀도 없어서 메스를 들고 막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안 쓰는 방에 있는 장농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뒤져봤는데 있었어요... 반짇고리 조그만게.

빈 장농인데 미친듯이 서랍장 다 빼니까 구석에 하나 들어 있더라구요... 나프탈렌 쪼끄만거랑 같이.

일단은 소독해서 찔렀는데

아까보다 좀 나아진 것 같기는해요...

아까 글에선 아파서 잘 설명을 못 했는데 정확하게는 배가 아픈게 아니고 명치가 답답한게 목요일부터 계속 그랬거든요...

그 후로 계속 아프길래 죽 먹고 조심을 했는데

토요일날 통역 알바 하는 것 때문에 밖에서 손님들이랑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어서...

그 순간엔 어떻게 아파도 밥이 다 들어가더니 그 후로 계속 너무 아프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는 진짜 물 같은 죽도 안 들어가는게 죽는 줄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아직 완전히 괜찮지는 않은데 아침에 죽을 것 같던 거 보다는 나아졌어요.

IP : 87.3.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9 6:42 PM (61.105.xxx.85)

    한의원 가면 즉방이에요.
    이럴 때 의료보험 효력을 보셔야지...
    침이건 약이건 속병엔 더 빠릅니다.

  • 2. ...
    '09.6.29 6:43 PM (87.3.xxx.115)

    외국이라서 한의원을 못 가요. 한국에 있을 땐 저희 동네에 진짜 침 잘 놓는 한의사분이 계셔서 어렸을 때부터 십년 넘게 다녔는데... ㅠ

  • 3. ..
    '09.6.29 6:47 PM (114.200.xxx.9)

    심한 급체는 한의원 가면 정말 빨라요...
    한번 딴다고 다 내려가지 않으니 한의원 함 가보세요...

  • 4. ...
    '09.6.29 6:55 PM (87.3.xxx.115)

    명치가 갑갑한데 급성위염이나 십이지장염일 수도 있나요?
    한동안 한국 갈 일이 없는데 여기서 병원가기도 힘들고 어찌해야 할 지... 일단 엄지손 따고 나서 명치가 꽉 막힌 것 같던 건 조금 사라졌거든요. 그래도 사실 아직도 아프네요...
    오늘 저녁 때 한국에서 사촌 동생이 놀러오는데 멀리까지 오는 건데 그래도 구경도 잘 시켜주고 밥도 맛있는 거 사 주고 해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 5. 되도록
    '09.6.29 7:05 PM (220.88.xxx.254)

    속을 비우다가 좀 편해지면
    양배추와 미역이 들어가게 식단을 짜 보세요.
    속이 안좋을땐 참 좋은 식품 이예요.
    우유나 유재품은 절대 먹지말구요.

  • 6. 경험자
    '09.6.29 7:14 PM (219.255.xxx.216)

    저는 심하게 체했을땐...
    딴 후에..하루 정도는 거의 굶다시피 하고..정 배고프면 , 흰죽 조금 먹었어요.
    지금 무서워서 식욕도 없겠지만..
    잘 치유되길 바랍니다.

  • 7. 저희남편이
    '09.6.29 7:21 PM (61.103.xxx.200)

    십이지장궤양이었어요
    증세는 명치가 살살 아프다고 하던데
    음식조심하시고 병원에 가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 8. 코스코
    '09.6.29 8:14 PM (222.106.xxx.83)

    중국사람들은 체하면 발이랑 손이랑 몸에 Pressure Point를 눌러서 풀어요
    보통 다들 아시는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 사이외에도
    발바닥에 중간에 제일 높이 올라가 있는 arch에 중간부분이 배와 관련된 포인트구요
    허벅지 안쪽으로 무릅에서 부터 사타구니까지를 손에 주먹을 쥐고 꿀밤놀때같이 중간 손가락을 조금 올려서 계속 좀 쎄게 훌터보세요
    보통때는 별로 아푸지 않은데 체했으면 만지는데 좀 많이 아푸거든요
    (좀 신기해요 ^^*)

  • 9.
    '09.6.29 10:02 PM (222.238.xxx.176)

    사촌동생 오면 좀 많이 주물러달라고 하고 좀 더 따보세요. 체해서 혈관이 막힌거라면 좀 더 따보시고 음식은 정말로 조심조심 자극없고 소화되기 쉬운걸로 드세요.

  • 10. 친구의 경우
    '09.6.29 10:27 PM (211.211.xxx.149)

    제 친구가 그렇게 배가 아파서 그냥 집에 있다가 동네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맹장일 수 있다고 종합병원에 가라해서 갔더니 그날 맹장이라고 해서 수술했다고 합니다.
    맹장이 아주 심하게 아프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면서 그 기간이 한 일주일 정도 였는데 조그만 늦게 왔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하더랍니다. 외국에 사신다고 하니 저 역시 외국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병원비가 부담은 되겠지만서도 나중에 더 크게 당하지 않으시려면 일단은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외국에서 병나면 큰일이잖아요.아무 병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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