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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우리남편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9-06-29 16:40:08
몹시 바쁜 주말
남편에게 선풍기 닦아서 쓰게 선풍기 망 좀 빼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선풍기의 구성은 앞쪽 망..선풍기 날개..뒤쪽망..으로 구성되어있죠.

옆에서 지나가면서 힐끗보니 앞쪽망 떼어놓고 손씻고 있더군요.

날개도 떼어줘야지..했더니 그제서야 날개도 떼고 또 손에 묻은 먼지 씻고 있더군요.

여보..뒤쪽 망도 떼어줘야지 닦지  ..했더니 뒤쪽 망도 떼어 줬습니다.

선풍기 망가질까봐 차마 조립해 달라는 말은 안했습니다,

우리남편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그냥 귀공자로 조욯히 데리고 살까요?
IP : 59.31.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9 4:45 PM (58.148.xxx.82)

    아니요, 차근 차근 가르치세요.
    저는 할 일을 순서대로 미리 정해서 말해줘요,
    저희 아이한테 가르치는 것보다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일 앞쪽망을 뗀다, 이 날개를 뗀다, 삼 뒷망을 뗀다.
    사 비눗물에 닦는다, 오 말린다. 육 다시 역순으로 조립한다...
    이런 식으로요.
    심지어 이렇게도 해요, 일 냉장고를 연다, 이 제일 아랫 서랍에서 뭘 꺼낸다.
    삼 물에 씻는다. 사 접시를 어디에서 꺼낸다 등등등.....

  • 2. 그래도
    '09.6.29 4:56 PM (115.178.xxx.253)

    짜증 안내고 다 하시는거네요..
    원글님이 먼저 한번에 요청하세요.. 앞뒤 망떼고, 선풍기 날개 떼어서 비눗물에 씻고 마르면 조립해달라고..
    반복되면 나중에는 알아서 하겠지요...
    그래도 남편분 좋은 분이신걸요.

  • 3. 착하시네요 남편분,
    '09.6.29 4:55 PM (125.177.xxx.79)

    부탁하는 건 시킨대로 꼭 하니...그정도면 참 착하신거 아닌가요^^
    울남편도,,,이정도까지 하기에 길고 긴 어두운 시간의 터널을 지나왔어요 ㅠㅠ
    엊그제도 선풍기 해체를 자기가 다 한다고 어찌나 간섭말라고 짜증 내는지...
    근데 혼자 하는거 보면 증말 속에서 뭐가 올라오거든요,,
    하도 어설프게 하니..이거 고장내는거 아닌가 싶고,,

    제 생각에도요,,
    아들 키운다 생각하시고 차근차근히 가르치시면^^ 됩니다,,
    반드시 잘 한거에 대해선 두배로 칭찬을 아끼지마시고요,,
    근데 전 그게 넘 어려워서 아직도..제가 멀은게지요,,

  • 4. 아니요
    '09.6.29 5:00 PM (58.228.xxx.167)

    진짜로 모르는거니
    다음에는 날개 떼고 뭐 떼고 씻어서 말려서
    뭐부터 조립하고 다 적어서 이대로 해달라고 하세요.

    하라는데로 잘하는구만요. 그만한것도 님 복이여요 ㅋㅋ

  • 5. 호호..
    '09.6.29 5:53 PM (116.127.xxx.6)

    그 정도면 엄청 착~하십니다.
    울남편 20년간 살아왔지만....
    정말로 집 안에서는 그런것 전혀 안합니다.
    이젠 저도 지쳐서 시키지도 않는답니다.
    천천히 하나씩 서두르지 않으신다면...희망 만빵이네요.그 댁은^^*

  • 6. 맞아요.
    '09.6.29 6:00 PM (211.210.xxx.30)

    그정도면 엄청 착한거죠.
    저는 그냥 안전 도우미로 델고 있어요. ^^;;;;

  • 7. .....
    '09.6.29 6:02 PM (211.253.xxx.34)

    글보고 웃고 갑니다. 토욜 선풍기 닦은 울남편 저녁에 보니 선풍기 뒤쪽에 ㅠㅠㅠ
    닦있냐니 나름 다 닦았답니다...
    뭘시켜..

  • 8. 추천부탁
    '09.6.29 6:32 PM (219.248.xxx.168)

    울집에서 제가 자주쓰는말 앓느니 죽지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ㅎㅎ

  • 9. 염장질아녜요
    '09.6.29 6:44 PM (59.31.xxx.147)

    에고.... 제가 참 착한 남편인 모양이네요 ㅠ.ㅠ
    주말에 밀린 빨래하고 다림질하고 청소하면 일요일이 다가죠....
    저녁에 설겆이하고 마나님과 아이들 먹을 반찬만들고...
    선풍기 청소쯤은 아무것도 아니죠.... 에어콘 필터도 청소하고
    공기청정기도 청소합니다.
    아이들 공부도 점검하고 늦둥이하고도 놀아주고요...
    그런데도
    울 마나님은 제가 "0"점 남편이라고 합니다.

    그 놈의 tv속 멋진 남자들이.....비교대상이 된 모양이네요...

    오늘 이글을 보고 조금 기운얻고서 갑니다.
    에구... 왠 염장질...

  • 10. 남자들
    '09.6.29 6:45 PM (115.139.xxx.125)

    공업시간 기술시간은 왜 있나몰라요.
    차라리 여자들이 배우는게 훨씬 이로울듯해요.
    저도 전구갈고,드라이버로 뚝닥 뚝딱하는거 다해요.
    어쩔땐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어머니들이 다들 앉아서 가만히 쉬어라
    매번 그렇게 가르치니 뭘 하겠어요.

  • 11. ㅋㅋ
    '09.6.29 10:05 PM (211.222.xxx.230)

    울 신랑 선풍기 닦아달라고 하니 그래 선뜻 말해놓고
    안합니다... 안합니다.. 문디자슥..

  • 12. 처음부터
    '09.6.30 9:33 AM (118.40.xxx.231)

    망만 벗겨 달라고 해서 그러신거죠
    선풍기 안기고 드라이버 쥐어 주며 '선풍기 씻자' 하고
    목욕탕에서 기다렸더니 하나 하나 정성껏 빼 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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