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많이 편찮으신 어머님께 읽어드릴 불경 말씀 추천부탁

재현엄마 조회수 : 484
작성일 : 2009-06-29 14:57:40
제가 어디 문의할 곳이 없어 여기 여쭙니다.

저희 어머니는 말기암으로
현재 병원에 장기입원중이십니다.
침대에서 전혀 움직이지 못하시고
말씀도 전혀 못하시고
눈만 껌벅거리시긴 하나
귀는 쫑긋 열려계셔
아주 미미한 반응이긴 하지만
분명한 반응 하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 봉사하시는 분이
두고 가신 작은 불경책을 보고
'어머니 불경 읽어드릴까요?'여쭈니

고개를 살짝 끄덕거리시고 눈을 번쩍 뜨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가 독실한 불교 신자셨거든요..

그래서 어머님께 읽어드릴 불경 말씀을 찾고있는데
제가 불교쪽은 문외한이라서요..
병원에서 본 책은 짧은 이야기 정도 수준이고
저희 어머니처럼 병환이 깊은 분께 보다 적합한
내용으로 된 불경말씀을 찾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보다 편안한 맘으로 지내다 가실 수 있었음 하는데요..
혹시 도움 말씀 주실 분, 부탁드립니다.
IP : 210.94.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9.6.29 3:01 PM (58.228.xxx.167)

    제가 bbs 불교방송을 듣는데요.
    매시간 ?정시쯤에 한글 반야심경을 염불 이라고 하나요? 그걸 해주는데
    참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bbs사이트 가니까 한글반야심경 그게 있더라구요. 다시듣기로 재생해서 들었는데
    그걸 인쇄해서 읽어보니 내용은 좀 짧더라구요.내용도 완전히 이해는 안되고..

    하옇튼 염불하는건 좋더락우ㅛ.

  • 2.
    '09.6.29 3:03 PM (203.229.xxx.234)

    금강경을 권해 드립니다.
    한글로 풀어 쓴 것도 있고 그냥 한자어로 된 것도 있는데 어느 것이건 좋습니다.
    금강경을 권하는 까닭은 편안한 임종을 준비 중이신 듯 해서인데요
    생을 마감 하는 시점에서는 밝음으로 인도하는 경전이 가장 적합합니다.
    무의식에 들었을때 밝은 빛에 이끌려 가야 다음 생을 밝은 곳에서 나시거든요.
    아니면 어머님이 평소 가장 애송하시던 경전이 집에 있으시면 그걸 가져다 읽어 드리세요.

  • 3. 저도
    '09.6.29 4:18 PM (124.50.xxx.80)

    금강경요.
    한글 금강경 매일 아침 듣는데 참 좋아요.
    신심명도 한글로 풀어놓은 것이 있는데
    마음을 다스리기에 참 좋지요.
    어머니의 평온을 빕니다.

  • 4. 하늘하늘
    '09.6.29 6:30 PM (124.199.xxx.187)

    금강경 좋구요, 말기암이시면... 정토마을이라고 비구니이신 능행스님께서 세우신 곳이 있어요. 말기 환자들이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도록 임종하실 때까지 편안하게 돌봐드리는 곳인데,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나와요.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부디 어머님께서 편안하시길 빕니다...

  • 5. 금강경
    '09.6.29 7:13 PM (116.126.xxx.221)

    저도 한번 들어 봐야 겠네요.

  • 6. .......
    '09.6.29 9:56 PM (58.124.xxx.159)

    말기암엔 나무아미타불 만 외우는 테입이있어요. 그거 계속 틀어드리세요. 맘이 편해지고 극락에 가신다고 들었어요. 지장경도 좋구요...그리고 반야심경도 읽어드리세요. 돌아가시기 전에 맘이 많이 불안하실텐데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반야심경 지장경 등 옆에서 계속 틀어드리면 정말 돌아가실때 평온한 모습으로 가십니다..

  • 7. 재현엄마
    '09.6.30 2:27 PM (210.94.xxx.31)

    도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정토마을도 알아보고 테잎이나 책도 찾아봐야겠네요~
    모두모두 따스한 말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577 여러분 저 출발합니다~~~ 5 님들~~ 2007/02/16 644
333576 보라매 키즈컬리지보내시는분 계신가요? 궁금 2007/02/16 301
333575 호박물이요... 2 퉁퉁..ㅠㅠ.. 2007/02/16 431
333574 일반우편으로받기로 한 옷 3 소요기간. 2007/02/16 426
333573 일본에 가는데요. 네스프레소 사올까요? 말까요? 7 ~.~ 2007/02/16 1,979
333572 부산 눈썰매장이나 .. 3 .. 2007/02/16 272
333571 백화점 전복/대하 셋트를 선물로 받았는데용... 6 요리방법 2007/02/16 705
333570 팔이쿡엔 좋은분들도 정말 많아요 2 좋은만남 2007/02/16 954
333569 구정에 시골 안가시는 분은 안계세요? 5 구정 2007/02/16 792
333568 코스트코 가죽쇼파 어떤가요? 양재동 2007/02/16 910
333567 아크릴 수세미요... 6 아크릴 2007/02/16 762
333566 예비 1학년 영어학원... 1 초1맘 2007/02/16 520
333565 나 김태촌인데, 너희집이 내일부터 피바다가 되도 상관없다 이거지! 4 하하~ 2007/02/16 2,412
333564 TC사이언스 학원 아시는분 계신가요~? 과학 2007/02/16 687
333563 양재 코스트코 질문요.. 6 코스트코 2007/02/16 767
333562 안 읽은 쪽지 지우기 3 ... 2007/02/16 401
333561 혹, 장례보험 가입하신분 계시나요? 3 sos 2007/02/16 388
333560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 비법이 뭐가 있을까요??^^ 5 궁금 2007/02/16 1,511
333559 시간제 베이비 시터 구합니다. 1 2007/02/16 639
333558 다음주에 강원도로 휴가를 가려고 합니다 1 한겨울의 휴.. 2007/02/16 241
333557 스와로브스키와 크리스탈 4 궁금해서요 2007/02/16 1,139
333556 sk텔레콤 이용자,무료 문자보내는 법 아시는 분 계세요? 7 공짜좋아~ 2007/02/16 792
333555 고3 반장 6 궁금해요 2007/02/16 1,216
333554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요... 3 봄이 2007/02/16 1,207
333553 철없는 시어머니 20 기가찬며늘 2007/02/16 3,412
333552 남이 들으면 흉볼지 모르는 명절 제사얘기..ㅎㅎ 4 ㅎㅎ 2007/02/16 1,534
333551 이쁜 아기 하나 있었으면... 11 ... 2007/02/16 1,473
333550 여아 한복 줄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5 궁금 2007/02/16 752
333549 혹시 임박사 정육점(체인) 아시는분~~ 4 고기 2007/02/16 1,977
333548 발수건 어떻게(어디에?) 걸어놓고 사용하시나요? 관리방법좀 알려주세요~ 9 발수건 2007/02/16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