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두드러기 치료글에서 마음공부 궁금하시다는분..

마음공부 조회수 : 325
작성일 : 2009-06-29 14:56:55


음..자게판은 쪽지도 안되고 하니./
어떻게 정보를 드려야 할지..



일단 제가 한 프로그램은 아봐타라는 8박9일 프로그램입니다.

이 아봐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평가가 극과 극이예요.

물론 아봐타를 한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진작 알았더라면..하고 굉장히 좋아해요..아주 일부는
비용대비 별로였다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요.


그리고 아봐타를 경험하지 않고 대충의 정보만을 들은 사람들은 대체로 의심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 가장 큰 이유가 비용이 비싸다는 점 때문일거예요.

저의 경우는 처음에는 비용 듣고 입이 쩍 벌어졌다가 허튼짓 안하는 막내동생 믿고 속는 셈치고
가보자..하고 갔다가 끝나고 돌아오면서는 비싸서 오히려 끝까지 해냈다는 생각을 했어요.

중간에 포기하고 나 돌아갈래!!!를 엄청 외치고 싶었지만 돈 아까워서 기를 쓰고 프로그램 따라갔거든요.

그 여름 모기에 심하게 물린 것처럼, 두드러기 처럼 손과 발과 이마 뺨이 부풀어 오르고 가렵고 붓고..
아주 미치는 줄 알았었는데 그것도 마음의 화로 인한 것이었구나...하는 것을 아봐타 끝내고 알았어요.

프로그램 중반에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힘든 연습 고비를 넘기자 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싹 가라앉았거든요

그뒤로도 살면서 가끔 스트레스 받거나 신경쓰는 일 생기면 슬금슬금 두드러기 일어나다가
아봐타에서 배운 연습으로 마음 다스리면 하루 이틀만에 바로 가라앉기를 반복하다가 4년 지난 지금은
전혀 그런거 없네요.


먼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봐타는 치료법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많은 질병들은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암암리에 인정되고 있는
관계로 건강한 마음을 되찾고 유지한다면 그만큼 몸도 따라서 건강해질 수는 있겠지요.


아봐타에서 배우고 익힌 연습을 본인이 현실에서 놓지 않고 꾸준히 사용한다면
외부적 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강한 마음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완성은 없는 것 같아요. 늘 진행중인거죠.

제가 아봐타를 경험하기 전과 후를 봤을때 가장 크게 바뀐것은
나를 힘들게 하는 어떤 외부적 혹은 내부적 환경에 처했을때..
예전에는 두손 두발 다 맥 없이 놓고 패배자적인 입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주위를 비난하고 탓하기 보다는 내 마음이 무엇때문에 이렇게
힘든가를 들여다 보려는 태도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봐타를 막 끝내고 났을때 프로그램 내내 저를 굉장히 많이 도와주었던 분에게
아봐타를 하고 나면 정말로 삶이 달라지던가요? 하고 물었을때...그분이 대답하기를

'글쎄요..내 주위 환경이 확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달라져요. 내가 바뀌니까 환경도
서서히 변하던데요.'라더군요.

그때는 그 말이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지금은 좀 알듯도 싶습니다.


뭔가를 바꾸고 싶다면...자신이 먼저 변해야합니다.

=======================

마음은 넘치는데 설명은 참 두서없네요.

저 아래 글에서 궁금하셨다던 분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소 되셨다면 기쁘겠습니다.
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시다면 harugrim@hotmail.com 로 메일 주세요.


IP : 119.67.xxx.1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절한
    '09.6.29 4:58 PM (123.109.xxx.127)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이렇게 적어주신 글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그리고 메일 드렸어요. ^^

  • 2. 하늘하늘
    '09.6.29 6:31 PM (124.199.xxx.187)

    참선이나 명상도 비슷한 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3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