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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없는 여자
청소는 열심히 하나 정리는 어딘가 덜되보이고
요리는 시도는 많이 하는데 처녀때 워낙 안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나마 몇가지 할주 아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애를 많이 낳아서 (아들 하나) 잘키우는것도 아니면서
아이보는게 너무 힘들고...
재테크는 해본적도 없고...
알뜰하려 노력은 하나 결과는 구멍 숭숭하고..
일도 요즘엔 불경기라 잘 안되고..(프리랜서)
도대체... 내 남편은
어쩌다 나같이 한심한 여자랑
결혼을 했을까...
1. 에고
'09.6.29 2:36 PM (211.55.xxx.30)토닥토닥......
저도 좀 비슷합니다.
열심히는 하나 시간이 무지 많이 걸린다죠.
제 남편의 유일한 불만이 저 느려터진거라고 .....ㅋㅋ
그래도 열심히 하는게 어딘데요.
더운데 축 늘어져 계시지 말고 힘냅시다 불끈!!2. 그런데
'09.6.29 2:50 PM (125.133.xxx.79)원글님이야 이것도 저것도 잘하는거 없다고 생각하시지만
본인만 그렇게 생각할뿐 남들보기엔 아주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는 분도있잖아요
힘내세요
돈들어가는일없으면 잘살고 계시는거에요 ...3. ㅠㅠ
'09.6.29 2:56 PM (219.240.xxx.143)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보다 좀 나아보이세요. 결혼한지 십년이 다되가는데 아직 살림은 엉망이고... 끼니때가 젤 싫고... 애들은 알아서 클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고...
울 신랑이 한없이 불쌍해보이네요.4. 엊그제
'09.6.29 3:20 PM (61.83.xxx.208)티브이에서 부동산으로 돈 번 여자 얘기
나오더군요~
저희 남편 저를 부르더니 저것좀 보라구`
대단한 여자라구 부러워 하더만요`
곰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한가지라도 잘하는 일이
있답니다`5. 그래도
'09.6.29 4:25 PM (122.36.xxx.24)잡이 있으시니 저보담 낫네요.
13년차
신랑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해요. 어쩌다 나 같이 능력없는 사람을 만났냐교.
신랑 친구들 맞벌이가 꽤 되고 내친구들도 거진다 일하는데.
전 세상이 무섭고 집일이랑 밖일이랑 둘다 할 자신도 없고.
가장 큰일은 아이를 혼자 두고 싶지가 않아서 그냥 눌러있었어요.
내년이면 아들이 중학교에 가니 더 놀기가 미안해 내년부턴 뭐라도 해야지 하며 내자신에게 세뇌시키고 있어요.
남들은 살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데 난 잘 하지는 못하면서 별로 힘도 안들고 시간이 넉넉하고 참 좋긴한데 미안한건 어쩔 수 가 없더만요.
남은 40여년을 계속 이렇게 산다면 한심할 것 같기도 하고.
신랑은 "집에서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하며 위로해 줘서 고맙기는 해도.
그래서 신랑한테 거의 암껏도 안시켜요. 말그대로 들어와 씻고 밥먹고 잠자고 출근하고....6. ...
'09.6.29 7:19 PM (116.126.xxx.221)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더라구요. 넘 잘하려고 하면 짜쯩나고 힘드니 그냥 힘들지 않을 정도로 일하고 삽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런 모습을 가족들이 더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엄마가 즐거우면 집안이 편안하잖아요.
7. /////
'09.6.30 12:09 PM (125.240.xxx.10)난 할줄아는게 정말 없다
뭘해야좋을지 잘 모르겠고 무섭고 힘들다
그래서 어쩌지
아유 어떡하니 - 내가 이것밖에 안되고.
그러니 니가 좀 해야지 어떡하니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데...
몸도 약하시니 가끔은 한번씩 아파주시는 -
달콤하게 말로 사람비위맞추는건 좀 잘하는 편이지
단 , 세상과 부딪히는 일은 무서워서 못하고
안해봤으니 힘들까봐 못하고
-----------------
전 그런 여자들이 너무 싫어요
전 이런 분들이 너무너무 싫어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제 주위에 그러면서 늙어가서 60이 다 되어
이젠
남편에서 이동해서 자식들한테 미안해하면서 사는 사람 많거든요
너한테 힘이 못되어서 미안하다
어떻하니 ...
고민하시는 분께 위로가 못되어서 죄송해요
자극이 되시라고.
젊어서 못하면 나이들어서는 더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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