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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친정부모님 이야기 글을 보고...

이런경우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9-06-29 10:16:03
제 직장선배가 이런 말 하더군요.

결혼하고나서 시댁은 멀리하고 친정에만 잘 하려고들 하는데..나중에 친정에 엄청나게 실망하게

될 수도 있다..오히려 시댁이 더 편해지고 친정에는 서운함만 남을 수 있더라..

무슨 소린가 했더니 나이들수록 그 말도 살짝 이해가 되려고 합니다..(시댁이 편한건 아닌데요..)

저희 친정의 경우는, 그냥 저냥 사는 집이에요..

제가 결혼할때 저는 열심히 적금 모아서 제 힘으로 혼수 했어요..

친정부모님은 예단 500과 신랑예물 정도 해주셨구요..

저희부모님은 제 결혼에 1000에서 1500정도 쓰신것 같아요. (이런 계산이 참..)

시댁에서 3천받아 신랑 돈 모은거 합쳐서 전세얻어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잡고 살고 있구요..

친정오빠는 친정부모님께 1억을 받아 전세로 시작했어요.

새언니 예물에 뭐에 하면 플러스 알파가 되겠죠.

아무래도 먼저 결혼한 저희가 더 형편이 나으니

이것저것 저희가 돈 더 많이 쓰거든요..식사비며, 병원비며, 제가 신랑 알게모르게 챙겨드리는 돈도 그렇고..

병원비로 가끔 백, 이백 드리는데(병원비가 많이 들어요) 다달이 용돈이 없다고

사위가 잘 하는게 없다고 안듣는데서 말씀하시기도 하고..(아들한테는 용돈 받은적 없음)

가끔 생각하면 서운해요.

어찌보면 베스트글에 나오는 원글님네 처럼 부자도 아니라 큰 차별 아닌것도 같지만..

그래도 오빠네는 부모님께 그렇게 받고 저희는 그렇지 않은데

저희한테 더 기대시는(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것이 속상할때가 가끔 있어요.

저희 정도면(아들 1억+알파, 딸 1000-1500) 아들 딸 있는 집에서 주는 일반적인(?) 차별인가요?

시댁에서라도 그정도 받았으면 덜 억울했을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구요..

우리 힘으로 사는게 좋다는건 알지만, 아무데도 기댈데가 없다는 것이 참 씁쓸합니다..
IP : 122.34.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
    '09.6.29 10:24 AM (211.196.xxx.37)

    전 친정가면 친정아빠가 밥 사주십니다. 늬들은 열심히 돈 모으라고 하시면서요.
    시댁가면 시누이 가족들 다 모여 밥 사먹어도, 사위들 돈 못내게 하시고, 아들인 제 신랑이 돈 다 냅니다.
    시어머니 대놓고 아들한테 돈 내라고 하십니다.
    시누들은 용돈 전혀 안드리고 저희만 매달 십이조(신랑 월급의 20%) 드리고 있습니다.
    친정은 용돈 드려도 어떤 식으로든 다시 돌려주십니다.
    물론 저희가 살고 있는 집도 친정에서 해주셨습니다.^^

  • 2. ...
    '09.6.29 10:25 AM (115.140.xxx.161)

    아들이 쓰는 돈은 나의 돈이기 때문에.....아들이 안 써도 흐뭇합니다.
    딸이 쓰는 돈은 남의 돈이기 때문에 안 쓰면 서운합니다.

  • 3. 야미
    '09.6.29 10:34 AM (121.134.xxx.117)

    저도 옆에 친정글 보고.. 씁씁하게 혼잣말했어요...
    "님~ 혼자 울 날이 천리길인데.. 그냥 맘을 접으시길.."
    저는 남매구요.. 결혼하고 15년동안 매달 친정부모님 냉면값10만원씩 보냅니다.
    아버지가 아직 사업체 운영중이시구요..친정오빠는 42평아파트 살아도 형편 안된다고 용돈을 드리지않아요. 친손녀 유치원비로 2명 월60만원씩 엄마가 보내고 있죠.
    새언니가 몸이 약하다고 아들 집에서 아직 하룻밤도 주무신 적이 없어요.

    저희 집에 와서 주무실 때마다 그러십니다. "나 죽기 전에 우리 아들이랑 자보는게 소원이다..
    니네 언니는 교회 다녀서 제사 못지낸다고 하더라.. 니가 딸이지만 내가 너한테 해준건 없지만
    그래도 나 죽으면 간단하게라도 제사상 봐주면 안되겠냐? 니네 오빠는 남자라 할 일이 많잖냐."

    내 맘도 슬프지만.. 이렇게.. 처량하고 어리석게 늙어가는 내부모가 안타깝습니다.

  • 4. 저도
    '09.6.29 12:25 PM (115.41.xxx.204)

    친정보다 시댁이 편합니다
    돈쓸일 있을때만 큰딸찾고 오빠는 목사라 힘들다고
    경조사 다빼고 막내는 아직 기반 안잡혀 힘들다고 빼고
    늘 나만 왔다리 갔다리 하네요

    시댁은 모든일에 있고 없고를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합니다
    차라리 그게 편하죠
    속상해서 친정엄마에게 뭐라 하면 오히려 저 보고 속아지 못댔답니다

    이번 친정아버지 칠순때 모두 여행 가기로 했는데 아무도 준비안합니다
    제일 여유 있는 저보고 하라하고 전화 한통 없어요
    넘 서운하고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후회되고
    다시는 친정식구들이랑 어디 안간다 다짐을 하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구요

  • 5. 저희집도
    '09.6.29 12:27 PM (115.139.xxx.125)

    물론 저 한테도 안바라시고요.
    오빠한테도 안바라세요.
    근데 뭐랄까 미묘하게 정서적으로 저에게 많이 기대고
    힘든거 얘기할때는 서운해요.
    맨날 오빠들 집 못해줬다고 기죽어 사는것도 싫고요.
    저렇게 끔찍히 아들 위해도 바쁘다고 얼굴 못보는게
    다반사니까요.

  • 6. 제 친정은
    '09.6.29 1:48 PM (110.9.xxx.109)

    친정에서 오빠결혼때 3억집 사줬구요
    전 결혼때 결혼비용1000만원 들인게 다입니다
    그러면서 딸에게 왜그리 더 바랜데요?
    섭섭한건 오히려 난데..
    친정부모 솔직히 양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화도 안드려요

  • 7. ss
    '09.6.29 2:21 PM (211.244.xxx.58)

    좋은것은 아들이랑 같이하고 안 좋은것은 딸하고 같이 할려고 하시죠....

  • 8. 저희 엄마도
    '09.6.29 9:14 PM (121.88.xxx.245)

    새언니테 불만 가득해보여도 절대 내비치지를 않으세요.
    흠.. 이미 오빠한테 포기한 걸 딸에게 받으시려고 하시는거 같아서..
    가끔은 좀 속상하기도 해요..좋은 옷,음식 이런 걸 보면 사드리고 싶다가도..
    엄마의 가끔 하시는 말이.. 참;; 씁씁하게 하죠..
    딸은 시집가면 독립해야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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