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불쌍한 울 아들

인기상 조회수 : 543
작성일 : 2009-06-28 22:56:54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해서 지금껏
잘 다니고 있었는데, 지난 주 금요일에
집에 오더니, 꺼이꺼이 울더군요.
자기는 반에서 인기가 없다구요...
슬생인가에서 상장을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서 한 개도
못받았다는것이 여간 맘 상하는 일이
아니였나봅니다. 속상하겠구나. 괜찮다...
넌 엄마한테 인기가 많잖니. 해줬는데도
계속 난 인기가 없다는 말 뿐입니다.
ㅜ_ㅜ

이 일을 어쩌죠... 상장을 한 개도 못받은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세 명의 아이들이
몰표를 받았죠. 전화를 돌려보니, 집집마다
우울한 아이들의 소식 입니다.
어떻해야 할까요. 아이가 나이에 비해
좀 무뚝뚝하고 눈치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만... 눈치없는 아이... 어떻게 눈치를
길러주나요? 도와주세요.
IP : 122.35.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9.6.28 11:01 PM (58.228.xxx.167)

    그거 몰표랍니까?
    우리앤 2학년인데 몇달전에 그거 했나보던데요.
    우리앤 "체육복을 잘 입고 와서..." 등등으로 3장인가 받아왔던데(친구들이 엉성한 글씨로 써준거였죠)

    에고고...많이 받은애는 5장인가 받았다던데...서로 짝꿍 끼리도 상장을 안줬나 보네요.....이런.

  • 2. 그럴 수
    '09.6.29 12:25 AM (59.10.xxx.48)

    그럴 수 있다는걸 알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아이도....-.- 늘 반장선거 나가지만, 자기이름 쓴 한표 나옵니다..우리애보다 나은 아이들이라는거 저도 알고요.
    그래서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어제보다 하나더 오늘보다 내일은 또 하나더 차곡차곡 늘여 가려고 애씁니다.

    물론 안될때가 많고 소리지르거나 윽박지르게 될 때도 많지요.
    포기하는것도 좋은건 아니지만, 내가 왜? 이렇게 속상해 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아요.

    그게 사회인거죠..아이들의 사회...그리고 인생인거고요.

    아이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친구들처럼 되려고 억지로 나 아닌 사람을 만들어가는것도 힘들어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나와 다른 아이들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르다고 틀린건 아니잖아요.

    무뚝뚝한것도 성격이고 그아이의 개성일 뿐이에요. 겉보기에 무뚝뚝한건 뚝심있고 함부로 말부터 나서지 않는 아이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왜 눈치를 길러줘야 하나요.

    사실...학년 올라가다보면 저절로 길러지긴 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