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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떨어져서 뭘 해놔도 먹기가 싫어요 도와주세요
맨날 밥에 물말아서 풋고추에 된장만 찍어먹고 있어요
배가 아주아주 고파서 맛있게 뭘 먹을것 같아서 몇숟가락 뜨면 또 먹기 싫고요 ㅠㅠㅠ
뭘좀 해 먹으면 한끼라도 아주 맛있게 잘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까요?
남편은 생선 매운탕을 한번 끓여 먹어보라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만들어놔도 또 안먹을것 같아요
저 이래 가지고 안되겠죠?
북한이나 아프리카로 가야 될까요?(배부른 소리지요..에고)
1. 그거
'09.6.28 6:11 PM (58.228.xxx.167)입에 맞는걸 못찾아서 그래요.
제가 몇년전에 정말 입맛이 없더라구요. 뭘해도..뭘 먹고 싶지도 않고..
그런데 시어머니가 주신 어떤 반찬이 있었어요(물론 남편 먹으라는 거지만,,,)
그걸 먹었더니 정신이 확 나던데요. 너무 맛있고 의욕이 솟더라구요.2. 저도 그랬는데..
'09.6.28 6:14 PM (121.160.xxx.88)이제 입맛이 좀 돌아요..
어제 오늘 해먹은것은 각종야채쌈에 삼겹살 구이(건강을 생각해서 적당량) 새송이버섯하고 여러 야채 볶은것, 알감자조림, 돼지고기에 스팸좀 넣고, 익은 배추김치랑 알타리랑 막 넣어서 만든 김치찌게,,, 그리고 현미밥,,,,,오늘은 낮에 닭한마리 오가피 넣고 마늘이랑 못난이전복 남은거 얼려두었던거 넣고 백숙해서 먹고 국물에 현미밥 남은걸로 죽만들어 먹으면서 김치찌게 남은 김치 건져서 먹으니 아이들이랑 저랑 남편이랑 입맛이 좀 돌아요... 밑반찬은 좀 만들어 놓아도 잘 안먹네요..낼부터는 아이들 학교가면 혼자있게되어 밑반찬에 막 비벼서 먹으려고요.3. ?
'09.6.28 6:15 PM (121.131.xxx.70)더위 드셨나봐요
이럴땐 외식이라도 하세요
맛난곳 가격대가 있는곳에 가면 없어서 못먹죠 ㅎ4. 뻘플죄송;;;
'09.6.28 6:16 PM (221.146.xxx.39)저는 오늘도 떡이랑 밥이랑 계란장조림, 감자조림, 호박나물, 된장국, 오이지무침...
왤케 다 맛있는지요...
운동을 하는데...뱃살이 점점 더나와요...엉엉...5. ㅡㅡ
'09.6.28 6:20 PM (116.36.xxx.167)부럽습니다.
6. 아...정말...
'09.6.28 6:27 PM (203.170.xxx.168)제입맛 드리고 싶어요..
7. 오이지가
'09.6.28 6:38 PM (122.34.xxx.16)이렇게 맛날줄 몰랐어요.
소금물 끓여 오이지 담그시고(전 오이 150개를 아주 삼삼하게 하고 2번째 끓일 때부터 식초와 뉴슈가1스푼정도 넣어 끓여 부었는 데 약간 피클같은게 정말 맛있네요. 월계수잎도 좀 넣었구요)
오이지를 양파효소 약간 넣어 냉장고에 하룻밤 쟀다가
다음날 짜서 무쳐먹으니 기가 막힙니다.
우리 딸도 급식에서 먹던 거랑 같은 오이지 맛냐며 자꾸 집어먹어요.
싸면서도 입맛당기는 오이지 무침 강추입니다.8. 그거
'09.6.28 6:42 PM (58.228.xxx.167)...죄송하지만,
오이지 담글때 누구 레시피로 하셨는지 좀 알려주시면..
요리책마다 오이지가 왜그리 많은지 ......
전 정확한 양이 아니면...겁이 나서요.9. 오이지
'09.6.28 6:54 PM (122.34.xxx.16)저도 전에 한 번 담갔다 실패해서 이번엔 인터넷 검색 며칠 해보고 만들었어요.
대체로 소금 1 : 물 8 비율을 많이 권해서 그렇게 했구요.
40리터 항아리에 오이 150개가 더부룩할 정도로 첨엔 꽉 차더군요.
오이는 씻으시면 안 되고 그대로 켜켜이 항아리에 담아놓고
펄펄끓는 소금물을 그대로 부운다음(오이랑 같은 높이 정도로 물을 부우면 됩니다.) 돌이나 저 같은 경우는 물 꽉채운 스텐 주전자로 올려놨네요.
절대 뚜껑 덮으시면 안됩니다.
하루 지나면 꽉차 올랐던 오이가 아래로 쑤욱 내려가 있어요. 신기합니다.
그리고 요즘 날이 더우니 이틀 지나 한번씩 그 물을 따라내서 끓여 그대로 끓는 소금물 붓기를 3번 합니다.
일주일되니 너무 맛이 잘 든 오이지가 완성되네요.
마트에서 파는 오이지 사서 무쳐 먹을 때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맛있어요.
참고로 우리 딸이 오이를 절대 안먹는 앤데
이 오이지 무침 과자같다며 오가며 먹네요.10. 그거
'09.6.28 6:57 PM (58.228.xxx.167)가만.가만...인쇄 좀 하고요.
원글님과 윗님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네요.
다른 질문은 다시 제가 글을 쓸께요..^^11. 그러니까
'09.6.28 7:34 PM (59.186.xxx.147)인생은 불공평해요. 난 식욕이 넘치는데 . 조금만 안먹어도 아프고, 빈혈땜시 고생하고,,,.
12. 여름엔
'09.6.28 7:51 PM (118.47.xxx.63)땀을 많이 흘리니 잘 먹어야 한답니다.
입맛 빨리 찾으세요~~13. ㅎㅎ
'09.6.28 8:14 PM (114.108.xxx.50)입 맛 없을때...빠다밥에 김치....죽입니다.
14. 저는
'09.6.28 10:59 PM (98.166.xxx.186)냉면 강추~~!! ㅎㅎ
15. 입맛
'09.6.28 11:28 PM (121.148.xxx.127)댓글이 이렇게 많이.. 놀랬어요
오이지 한번 담궈 볼게요 그리고 식욕이 넘치신다는 분들 제발 절반만 저에게로 어떻게
전달식 안될까요? ㅠㅠㅠ
빠다밥에 김치 ㅎㅎㅎㅎ 빠다라는 말을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서 많이 웃었어요
댓글로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한번 실천해 볼게요
(에고.. 성공할지 모르겠네요 성공기원~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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