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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장아찌가 이렇게 맛있는건가요?

초보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09-06-28 15:46:56
해마다 매실 액기스만 해서 먹어보다

올해 첨으로 장아찌에 도전했어요.
실패하면 버릴 각오로 20킬로 담궜어요.

설탕에 절인것하고 소금에 절여 설탕에 다시 절인것으로 나눠 장아찌를 담궜어요.
설탕은 달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80%만 넣었어요.

설탕에 절인것은 약간 익은걸로 담근후 1주일후 냉장고에 넣었다가
20일지나 어제 고추장,참기름,깨 넣고 무쳐 놓았더니

식구들 모두가 너무 맛있다고 잘먹네요.
오늘도 또 해주니  맛있게 먹고 더 달라고 해서 한번 더 양념해서 줬어요.

난생 첨 먹어보는 매실 장아찌 정말 맛있네요.
여름 입맛이 절로 돌아와요.

이렇게 맛있고 몸에 좋은걸 왜 이제야 해줬는지 살짝 후회했어요.
20킬로 장아찌 만들었으니 올 내내 뿌듯하게 잘 먹을것 같아요~~
IP : 218.234.xxx.1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몬
    '09.6.28 3:59 PM (121.140.xxx.136)

    저도 궁금해여

  • 2. ...
    '09.6.28 4:02 PM (59.16.xxx.225)

    하신 방법좀 알려 주세요^^&
    설탕에절인것과 소금에 절인것중 어느게 맛있나요?

  • 3. 깜장이 집사
    '09.6.28 4:03 PM (110.8.xxx.94)

    우선 좀 나눠주시공.. ^^;
    한번도 못 먹어 본 것 같으네요..
    아흑. 배고픈데. ㅠㅜ

    불헙슴돠~

  • 4. ..
    '09.6.28 4:13 PM (211.108.xxx.17)

    삼겹살 먹을때 고기에 얹어 쌈싸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소화도 잘되고~~
    보쌈 먹을때도 같이 먹고..
    저희는 이제 매실 장아찌 없으면 고기 못먹어요 ^^

  • 5. 원글
    '09.6.28 4:13 PM (218.234.xxx.159)

    첨부터 설탕에 절인것은 더 빨리 먹을수 있고
    아삭한 맛이 덜한대신 쫄깃거리구요

    소금에 먼저 절인건 아삭거리고 상큼함이 있고 덜 달아요.
    소금 먼저 절인건 숙성이 늦게 되서 아직 밀봉해 뒀어요.

    3개월은 지나야 제대로 비교를 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하는 방법이랑 매실 상태, 날짜등등 모두 기입해뒀어요.
    식구들 입에 맞는 맛있는 장아찌 찿아서
    내년에는 그대로 담구려구요.

    시간이 지나서 비교 가능할때 글 또 올릴께요~

  • 6. ^o^
    '09.6.28 4:51 PM (122.40.xxx.14)

    전에 백화점 시식코너서 먹어보고 완전 반했던 기억이....^^ 집에 매실이 열려 해마다 부모님이 매실액을 담그는데요 그 설탕에 재운 매실을 갖다가 양념해 먹음 되는건가요? 나도 매실장아찌 먹고싶어요
    근데 "설탕에 절인것은 약간 익은걸로 담근후 1주일후 냉장고에 넣었다가" 라고 하셨는데 약간 익은거가 열린 매실을 말하는건가요? 좀 이해가 안돼서;;;

  • 7. 원글
    '09.6.28 4:57 PM (218.234.xxx.159)

    장아찌는 나무에서 막 딴 단단한것이 좋다고 했지만
    제가 산 매실은 아주 단단한것이 아니라 딴지 3일정도 된거였어요.(조금 익은것)
    저는 매실액 담는것은 씨빼지 않고 담궜고
    장아찌는 처음부터 씨빼고 담궜어요.
    부모님이 담근 설탕에 재운 매실을 먹어보고 무르지 않았으면 양념해서 드셔도 될듯해요~~

  • 8. 길벗
    '09.6.28 4:58 PM (114.206.xxx.207)

    매실장아찌 넘 좋습니다. 고기먹을 때 같이 먹으면 해독도 되고 우리도 매끼니마다 먹는데요 넘흐 좋아요. 우리 이웃의 어떤분은 매실장아찌땜에 일부러 마실 와서 먹고가요~
    저희는 그냥 아무 양념도 안하고 매실장아찌 그대로만 먹습니다._아주 담백해요~

  • 9. ..
    '09.6.28 5:17 PM (222.96.xxx.3)

    매실액 뺀 매실은 달아서 맛이 없는 편입니다.
    처음 부터 장아찌 용으로 소금에 절였다가 설탕에 재운게 맛이 좋더군요.

  • 10. 전 매실장아찌
    '09.6.28 6:05 PM (58.228.xxx.167)

    그거 맨입에 막 먹어요. 양념도 안하고...
    이나 몸에는 안좋을것 같긴한데...너무 오도독 소리나고 맛있어서..

  • 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9.6.28 7:03 PM (121.148.xxx.90)

    매실장아찌 한번 해볼려고 나갔다가..너무 늦게 서둘러서
    딱 끝나버렸나봐요
    곳곳을 뒤져도 없고.
    저...염장질 하지 마십시요
    먹고 싶어 죽겠어요
    어찌 늦게 서둘르다가 그만..

  • 12. 저도
    '09.6.28 7:48 PM (118.47.xxx.63)

    그냥 먹는게 더 좋네요.
    고추장에 안무치고^^

  • 13. 염장질
    '09.6.28 10:35 PM (121.140.xxx.230)

    제가 매실 매실...노래를 부를 때
    친구들이 콧방귀도 안뀌고 너나 잘 하세요~로 나가더니
    어제 이제 익은 매실장아찌를 맛보더니 완전히 난리들입니다.
    좀 달라고...

    솔직히 이게 1년 내내 담글 수 있는 오이나 무 장아찌면 말을 안해요.
    1년에 딱 6월 한 달...아니 한 20일 정도 밖에 담글 수 있는 시간이 없어요.
    나는 1년 양식으로 손가락 베어가며 손 부르터가면 만들 때는
    말을 들어보려고도 안하더니...

    쬐끄만 지포락 그릇에 100g정도 담아 나누어 주었네요.
    이젠 다시 못준다는 매정한 멘트와 함께...ㅎㅎ
    먹고 싶으면 내년까지 기다려서 니네들도 담아라...
    한겨레 초록마을 가면 문 모시기 할머니 매실장아찌 100g에 얼만가 알아봐라...

    말은 그렇게 해도 또 줄거 다 아는 친구들이
    대답은 '아라써~' 하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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