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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님들 여자는 정말 적당한 내숭이 필요한거에요?? 저심각해요.ㅠㅠ

카페라떼~ 조회수 : 6,381
작성일 : 2009-06-28 14:40:16
전 32살의 싱글여성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카페모임을 나갔어요~
오프라인에서 몇번만나서 친해진 남자들이있는데, 그오빠들은 저만 보면 그래요.
00는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고 다좋은데..
제가 너무 솔직한 성격이라 남자친구가 없답니다.ㅡ
내숭이 필요하다고, 정말 그런가요?

저 좋다는 남정네들은 몇명 있었지만,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고싶어서
이제껏 2명의 남자를 사귄것 말고는 연애경험이 없긴해요.

제성격은 일단 밝고, 잘웃고, 솔직합니다.
내가 맥주를 잘먹어서 네 맥주는 잘마셔요.이렇게 말하는것도 안좋은건가요?
제 자신의 그런 성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정말 남자들이 볼땐 성격활발하고,내숭없고, 맥주잘마시고,
이런거 안좋아하나요??
전 고쳐야할까요??

어제 그말을 듣고온후..지금까지 우울하네요.
이제 앞으론 이성을 만나면, 적당한 내숭도 하고 웃음도 좀 줄이고..
하고싶은 말들도 상황에 따라선 좀 자제하고 그래야할까요?
너무 잘웃는것도 남자들이 볼땐 마이너스일까요? 사람이 가벼워보일까요?
전 잘웃는편입니다.웃음의 코드가 낮은건지 ㅠㅠ

결혼하신 쿡님들..저에게 현명한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IP : 118.128.xxx.23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8 2:45 PM (221.143.xxx.168)

    제 친구 동료가 장가를 갔는데 대체 뭘보고 결혼했을까 싶었대요.(이건 뭐 그 친구 의견이니 양해바래요) 근데 집들이를 가보고 알겠더래요. 그 간드러지는 애교와 말투.... 사람을 녹여버리는 한마디 한마디... 남자들이 좋아하는 태도가 따로 있나봐요. 상냥하고 사근하고 부끄러워하는 뭐 그런...;;

  • 2. ..........
    '09.6.28 3:04 PM (123.204.xxx.63)

    아직 인연을 못만나신거죠.
    평생 잘 되지도 않는 애교를 떠시면서 살수도 없는거고요.
    아마 원글님의 그런 성격을 좋아하는 남자도 있을겁니다.
    그런분을 만나시면 됩니다.

  • 3. ...
    '09.6.28 3:07 PM (220.86.xxx.13)

    저도 님과 비슷하답니다.. 밝고.. 잘 웃고...솔직하고.. .거기다 직설적이기까지 하죠...
    ... 그부분은 좋게 생각하는 남자들도 꽤 되던데요....원래 성격을 고치긴 쉽지 않죠..
    제가 그래서 그런지... 전.. 님같은 성격 무지 좋아합니다...생긴대로 살자구요

  • 4.
    '09.6.28 3:08 PM (222.237.xxx.78)

    내숭은 내숭을 좋아하는 남자들한테나 먹히겠죠...
    저 자신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죄다 유유상종이라고...
    내숭같은거 없이 수더분하고 단순하고 꾸밈없는 성격인데요.
    하나같이 사랑하는 사람하고 오래 연애해서 (기본 5년 이상) 결혼에 골인하고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물론 도도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또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자기 얘기에 잘 웃어주는 여자를 좋아해요..
    왜냐면 여자가 웃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능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내숭떠는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은 시간지나서 여자가 좀 편히 대할라 치면
    사람이 변했느니 환상이 깨졌느니 그럴 인간들 많아요.
    원글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이성을 얼른 만나시길 바래요~~ ^^

  • 5. ..........
    '09.6.28 3:10 PM (123.204.xxx.63)

    얼굴예쁘고,성격좋고,잘웃는다...
    이건 아주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든 남자일수록 편안하게 해주고 자기 이야기에 잘 웃어주는 여자를 좋아하죠.

    그런데 좀 걸리는게 본인이 솔직하다고 하신거...
    나는 솔직한게 지나치게 직선적이라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
    그런거는 아닌지????
    아니면 솔직과 주책의 경계가 애매하신 분은 아닌지?

    아무튼 예쁘고 잘웃는 것은 장점입니다.
    원인을 잘 생각해보세요.

  • 6. ..
    '09.6.28 3:14 PM (125.177.xxx.131)

    저는 내숭 하고는 아주 거리가 무지 먼 여자인데 울남편은 이런 저의 성격을 좋아하던데요
    솔직하다고...

    저의 고집센 성격에는 고개를 절재절래 흔들지만 내숭 안떠는 것을 무지 좋아 하더군요
    내숭 떠는 여자들 같이 머리써야 되어서 골치 아프답니다..

    의외로 솔직하고 씩씩한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 7. ▶◀ 웃음조각
    '09.6.28 3:20 PM (125.252.xxx.56)

    제가 보기엔 성격 좋기만 합니다.

    인연을 아직 못만났다에 한표 더~!!

  • 8. ㅎㅎ
    '09.6.28 3:23 PM (58.120.xxx.134)

    일률적으로 잘라 말할순 없지만
    그래도 인기많은 여자들 보면 공통적으로느껴지는 특징이 있어요
    대놓고 내숭이 아니라
    정말 자연스럽게 밝고 명랑하고 상냥하다가도 의외의 여성스런 모습을 가지죠
    여자가 너무 첨부터 끝까지 그저 솔직하고 너무 씩씩하면 이성의로서의 신비감은 적잖아요
    동료같은 친밀함은 생겨도
    아마 남자분들이 대놓고 그렇게 말했다면
    고치실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요즘엔 넘 여성적이고 오로지 내숭인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내숭이라 느껴지지 않는 세심함과 다정함
    혀짧은 소리의 애교가 아닌 의외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이건 영원불멸의 스테디 셀러죠

  • 9. 추억만이
    '09.6.28 3:54 PM (210.94.xxx.89)

    맥주 좋아하시는분 환영합니다. +_+)/

  • 10. 이든이맘
    '09.6.28 4:04 PM (222.110.xxx.48)

    원글님 인연을 아직 못만났다~33333

    저도 원글님처럼 내숭 못 떨구요.. 술은 말술로 잘 먹구요..
    밝다면 밝은 성격에 호탕한 웃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쁜 구석도 없거든요...;;;

    그래도 저희 남편은 저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는..(어쩔..;;;)
    친구들도 저보고 결혼 못할거라고 했는데..
    제일 먼저 결혼했어요..^^;;

    원글님 생긴대로 살자에 한표 더!! 억지로 내숭떨다가 얹힙니다..
    곧 좋은 인연을 만나실겁니다.. 암요...

  • 11. ^^
    '09.6.28 4:09 PM (218.209.xxx.186)

    내숭 안 떨고 솔직한 여자 오히려 좋죠.
    남 얘기 잘 들어주고 잘 웃어주는 여자도 매력있고요.
    근데 너무 잘 웃는 거.. 전 이건 좀별로예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살짝 미소짓고 말 얘기를 혼자 박장대소 한다거나 재미가 있든 없든 남 얘기에 매번 웃음으로 넘기는 거.. 좀 모자른 여자처럼 보여요. 적당히 미소 정도로 웃으시고, 정말 님 인연을 만났을 때 맘껏 웃어주시길...

  • 12. 추억만이
    '09.6.28 4:16 PM (210.94.xxx.89)

    맥주 잘 마시고 잘 웃고 명랑하고 이건 완전 장점입니다.

    그리고 애교잘떠는 남자 만나시면 되죠 :)

  • 13. ...
    '09.6.28 4:21 PM (218.55.xxx.72)

    내숭이 꼭 가식을 떨어라~는 아닙니다.
    PR 을 우스갯소리로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건 알린다고도 표현합니다.
    사람 특히 이성관계에서도 이런 자세는 필요하다고 봐요.

    저 역시 술은 소주 3~4병도 마시고, 집에 있을 때에는 가끔 귀찮다고 머리도 감지 않아요.
    하지만 예전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이성을 만날 때는 기본 2시간은 투자하며
    고개를 옆으로 숙이며 속눈썹을 떨구는 방법, 한손으로 머리 쓸어올리기..
    눈 마주치며 웃기 및 얘기 들어주기, 핸드크림, 립밤 신공들을 구사하며
    샐쭉하니 귀엽게 웃는 방법도 거울을 보며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가식이 아닌 진중한 모습으로 분위기도 잘 잡았구요.
    남자친구들이 밥을 사면 제가 차를 사거나 영화를 보여주는 식으로 주머니 부담도 덜어줬구요.
    화려했던 과거는 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각설하고_

    장점이 솔직하다는 친구들을 보면 소탈하고, 직설적이며 뒤끝없고 호탕한 좋은 성격으로
    자신의 매력(?)을 아직 모른다,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며 자위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아쉽고 속으로는 다른 생각 듭니다. 대개 좋은 성격이 아니라 혼자 편한 성격이구요.

    솔직하다는 걸 좋아하는 특정 취향의 남성들을 찾아 헤매이시며 아까운 시간 낭비하기보단...
    한 명이라도 더 만나보시면서 자신에게 맞는 남성을 찾아야지 않을까요?
    오늘부터라도 거울 앞에 두시고 표정의 장점들을 꺼내 다듬어 보심이 어떨까요...

    * 연애는 회전초밥이다. 기다리다 다른사람이 채간다.
    내앞으로는 다시 한번 더 돌고 시들은 초밥이 온다.
    왔을 때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으라.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 캣우먼)

  • 14. 아니오
    '09.6.28 4:23 PM (123.212.xxx.229)

    제 경험에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저는 처녀적 키는 좀 큰 편이었으나 외모는 딱 평균이었고, 남자들 앞에서 내숭을 떨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전혀 여과없이 평소 그대로 행동했었어요.

    예를들면 대학시절 친구가 사귀던 남자친구의 친구가 제게 조금 마음이 있어 제 친구가
    저와 그 사람을 엮어보려고 자리를 같이 했었어요.

    저녁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노래방을 갔는데 한버도 안 불러본 그 당시 새로 나온 팝송을
    얼마나 목청껏 불렀는지 다들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이 역력했고, 결국 점수는 6점.
    물론 그 남자 제게 마음 접었지요.

    그리고 또 예전 대학 시절 제게 마음을 품고 있었던(이번에도 친구 남친의 친구) 남자와
    제 친구, 제 친구의 남친과 드라이브 하던 중 저의 강력한 주장으로 도로에 내려 갓길
    잔디밭에 돗자리 피고 트럭 통닭구이 사서 맥주와 먹었어요.

    저는 맨발에 어찌나 열심히 통닭을 뜯고, 맥주를 마셨는지 그길로 그 남자는
    저에 대한 마음 완전히 접었지요.

    그래서 저는 대학 졸업할 때까지 남친 한명 없이 그저 남자 선배들이랑 선머슴아처럼
    술이나 마시고 다녔죠.

    그.런.데. 이런 저를 좋아하는 남자가 나중에 나타났다는 거죠.
    제가 술 잘마시고 늠름(?^^)해서 좋다는 남자가 저를 무려 5~6년을 기다려 결혼을 했어요.

    제 그대로를 좋아해서 결혼했기 때문에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제 자신을 포장하지 않아도 되서 살기가 아주 편해요.

    제가 아직도 술 잘마시고, 늠름한데도 제게 굉장히 잘해주는 자상한 남편이자 만점
    아빠거든요.

    한번 결혼하면 대부분 백년해로 한다고 봤을 때 내숭이 얼마나 가겠어요.
    내 자신을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마음껏 솔직하게 사세요~

  • 15. ...
    '09.6.28 4:24 PM (110.9.xxx.163)

    일단 맥주 잘 마신다... 라고 말씀하시면요.
    보통 여자들이 내숭을 떨면서 술은 그냥 잘 못해요... 라고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남자들은 그냥 잘마신다가 아니라 더 과장되게 생각할 거에요.
    아... 이 여자 술고래구나...하고요.
    그리고 솔직하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솔직함인지가 궁금합니다.
    솔직함에는 진실된 솔직함도 있고,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솔직함도 있거든요.

    잘 웃고, 성격 밝은 거 정말 장점입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보일 수도 있죠.
    그리고 서른 두살이라고 하셨잖아요.
    이제 어린 나이는 아니신데 아무때나 마구 웃고 처음 본 사람한테 안 해도 될 말하고 그러면
    좀 곤란하거나 오해받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뭐... 원글님 같은 스타일에 푹 빠지는 사람도 분명 있더라구요.
    짝사랑에 고민하시는 게 아니라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 16. 아직
    '09.6.28 4:30 PM (59.21.xxx.25)

    님과의 연분을 못 만나서 그런겁니다
    잘웃고 밝은 여자,좋아하는 남자들 많아요
    저 역시 님과 같은 성향인데요
    남자들이 좋다고 꽤 귀찮게 시달렸습니다(절대 제 칭찬아님)
    그런데
    이런건 있어요
    은근히 신비한 부분이 있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솔직한건 좋은데
    조금은 남겨 놓으세요
    그러면 남자가 님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고민할 것 없구요
    지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동호회나 영어 회화학원등 등록하셔서
    공부도 하시고 남자들 만날 기회가 있는 장소에 참가하세요
    제 친구도 남친이 없어서 대학 4년 동안 외로워하고 고민도 했는데(얼굴예쁨,집안 좋음)
    졸업 후 영어학원에 다니다가
    같이 수강했던 7살 어린 남자 학생이
    친구가 성격이 활달하고 솔직하다고 자기 사춘 형 소개해 줬는데
    설대 나오고 대기업 좋은 지위의 남자 만나서
    6개월 만에 결혼하고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넘 행복하게 삽니다

  • 17. ㅎㅎㅎ~
    '09.6.28 4:33 PM (59.21.xxx.25)

    댓글 중에 솔직과 경계의 선이 애매~ㅎㅎ
    전 이곳을 댓글 들 땜시 들어 옵니다
    댓글에 기발한 언어 구사와 표현력이 있는 분들이 계세요
    또한
    제게 큰 공부가 되는 댓글도 있구요
    여튼 다른 싸이트 중에 전 82회원 님들 사랑합니다
    이상한 사람들 빼고!!

  • 18. 애고 오타 정정
    '09.6.28 4:37 PM (59.21.xxx.25)

    솔직과 주책의 경계선^^

  • 19. 사실
    '09.6.28 4:41 PM (119.64.xxx.78)

    원글만 봐서는 글 쓰신 분이 어떤 분인지 잘 알 수가 없어요.
    단순히 술을 잘 마신다는걸 드러내는 편이고, 잘 웃는다는 것만
    가지고는 정말 알 수가 없죠.
    그러면서 쿨하고 귀염성 있으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타입인지,
    좀 지나치게 직선적이고 배려심 부족해서 상대방을 당황시키는
    타입인지...
    그리고, 여성다운 매력을 잃지 않는 선까지의 솔직함인지,
    남자대 남자로 대해야 할만큼 성별이 구분 안가는 정도의 터프함인지...
    파악이 안되죠.
    정확한 원글님의 문제를 알기 위해서는,
    가까운 친구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묻는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이성 친구라면 더욱 좋구요.
    회원님들의 친절한 댓글도 좋긴 한데,
    무조건 좋다는 말만 가지고는 원글님의 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글 남기네요.

  • 20. ^^
    '09.6.28 5:13 PM (58.142.xxx.129)

    솔직하다는게 어떤건지 몰라서...위에는 좋은 말씀만 하셨는데 남에게 너무 솔직해서 탈이다 하는 말은 간혹 자신의 감정에 너무 솔직하다보니 남을 배려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남의 기분을 살핀다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만 생각하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거죠. 그 선이 참 애매한데...거꾸로 너무 솔직한 남자보면 사귀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숭과 배려와 솔직함에 대해 좀 더 몸에 익히시면 어떨지....어느누구나 가식보다는 솔직함이 좋습니다. 단 우리는 남과 어울려사는 사회임을 생각하시고...

  • 21.
    '09.6.28 5:49 PM (115.40.xxx.173)

    저도 그래요~
    내숭 절대 안 떨죠..
    심지어 힘자랑까지 한답니다 -_-;;
    그래도 울 남친 제가 제일 이쁘데요..
    그 전에도 남자 잘만 사귀었구요..
    윗님 말씀처럼 솔직하다는게 내숭안떤다는 것이랑
    남의 감정 상관없이 솔직히 대하는거랑 좀 다르죠.
    남을 위한 감정적 배려는 혹시 소홀한건 아닌지..

  • 22. ㅎㅎ
    '09.6.28 6:36 PM (210.107.xxx.244)

    인연을 못 만났다에 한표~~

    -> "저 좋다는 남정네들은 몇명 있었지만"
    근데 님은 별로였다는거

  • 23. .
    '09.6.28 9:36 PM (124.54.xxx.210)

    저도 아직 인연을 못 만났다에 한표입니다.

    울 신랑이 내숭이 필요한 것 절대 아니라고 옆에서 참견하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성격인데요. 학교 다닐때 백명중에 한 95명쯤은 부담스럽다 느끼것을 제가 다 느낄정도 였어요. 아마 제가 키도 큰데다가 성격도 활발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 저 좋다는 정말 착한 신랑 만나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아요.
    울 신랑은 내숭떠는 여자가 싫다던데요.
    그러니 다 제짝이 있는 것 같아요.

  • 24. 프리티
    '09.6.28 11:53 PM (124.80.xxx.96)

    저는 여자인데도 소시의 티파니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거든요..?

    ㅎㅎㅎ 근데 남자친구가 정말 짜증난답니다.

    그런거 좋아하는 순진한 남성들 아주 많구요 80%...그이상?
    안그런 사람들도 많답니다.

  • 25.
    '09.6.29 2:11 AM (121.139.xxx.220)

    원글님께 좀 죄송하지만 님 글을 보고 난 제 솔직한 의견을 써볼게요.

    남자들이 흔히 이쁘고 성격도 좋은데 너무 솔직하다 라고 말한다던가,
    늘 칭찬은 하는데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남자들이 잘 없는 경우는, 보통..
    그 여자분이 남자들에게 그다지 여성스럽게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성적매력이 좀 약하다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반면, 같은 여자가 보기에 아주 이쁜 것도 아닌데 남친들이 줄줄인 여자들이 있죠.
    이런 여자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여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남녀간이 서로 사랑하게 되는 계기는 실상 서로 성적으로 끌림을 뜻합니다.

    원글님이 혹시 너무 화끈한 성격에 남성적인 성향을 자주 보이신다던가,
    혹은 남자들에게 너무 편하게만 대해서 마냥 친구처럼만 느껴지게 하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쁘고 성격 좋고 솔직하면 정말 그야말로 퀸카라고 할 수 있죠.
    남자들이 내숭 떠는 여자들 좋아할거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이고
    그것도 정도껏 떨어야지 너무 심하면 오히려 답답해 합니다.
    특히나 요즘은 더더욱 취향이 솔직녀=매력녀 공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러니, "내숭" 이란 것에만 한정해서 생각하지 마시고,
    님의 옷차림이나 스타일, 제스춰, 목소리, 헤어 등등에도 신경써 보심이 어떨까 싶군요.
    섹쉬미나 요염함이 넘치는데 '너무 솔직하다'는 둥의 핑계(??)를 대며
    대쉬하지 않는 남자는 없습니다.
    외모나 성격에서 여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데 말까지 솔직담백하다면
    남자들 대부분 홀라당 넘어갑니다.

    남녀 관계를 이끌어 가고 만들어 가는 첫번째 관건은 성적 매력입니다.
    어차피 '사랑' 이니 '호감'이니 하는 것도 다 뇌에서 작용하는 걸로 이뤄지는 거니까요.

    행여 불쾌하게는 듣지 마시고요..
    '내숭'을 떠나 안떠나 보다 다른 부분을 한번 짚어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어차피 이쁘시다니 조금만 다듬으시면 금방 해결될 것 같은데요^^

  • 26. 음.
    '09.6.29 8:13 AM (219.251.xxx.18)

    솔직한 것. 좋은 장점이죠.
    지나치면, '나는 ~하는 것 싫어해요. 나는요 ~이 좋아요. '등 먼저 자신의 기호, 좋고 싫음, 평소생각을 먼저 솔직하게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말하는 거요. 이거 여자인 저도 싫거든요. 남자들은 더하지 않을까요?
    '술을 좋아하세요?' 하면 ' 편한사람, 좋은 사람과 즐기는 정도는 해요' 이정도.?
    ㅎㅎ. 솔직하고 직선적인 것이 장점이고 이러점을 좋아하는 남자들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의 기준을 자신을 내보이는 것으로 우선한다면?
    그냥 내숭과 거리가 멀고 직선적이었던 사람이 결혼하게 된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해 보다 든 생각들을 경험과 더불어 적어 봤어요.^^*
    분명 인연을 못만난 겁니다.ㅎㅎ

  • 27. ..
    '09.6.29 8:55 AM (210.205.xxx.95)

    내숭문제는 전혀 아닌거 같은데요.
    제가 어려서부터 여자의 탈을 쓴 완전 남자 스타일이었는데 걷는것까지
    아주 보기 드문 팔자 걸음에다 머리 까지 짧아서 상 머슴아 스타일에다
    대학시절 별명도 "깡패" 였어요. 잘웃고 성격밝은 정도가 아니라 입이 찢어져라
    호탕하게 웃고 술은 완전 말술이었구요. (그런데 졸업하고 직장들어가니 안먹게 되더군요. 회식 자리라 별로 안먹고 싶은 인간들과 억지로 마셔야되서 그런지)

    심지어 어떤 남자 동기나 선후배들은 "입만 닥치고 있으면 천상 여자스타일이다" "입만 열면 홀딱 깬다"
    란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내숭하곤 아주 아주~~~~~~~~거리가 멀었거든요.
    그런데도 이런 이상한 인간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대학시절때도, 졸업하고서도 쭉.
    솔직히 감당하기 귀찮을 만큼요.(남친사귀는데 굉장히 신중한 편이라서 내가 맘이 가지 않으면 절대 받아들이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 난 사실 너같은 성격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너한텐........"
    이런 고백도 들었던거 보면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성향을 쭉~ 고집하지만은 않는다고 생각해요.
    윗분들 견해도 참조하셔서 한번 다시 생각해보세요. 잘웃고 내숭 안떤다고 그게 핸디캡이 되진 않아요. 그러니 그 남자분의 조언은 무시하셔도 좋을겁니다.
    그리고 아직 인연을 못만났다에 저도 백만표 겁니다.^^

  • 28. 도와주세요.
    '09.6.29 9:18 AM (219.250.xxx.124)

    글쎄요. 저도 내숭 전혀 떨지 않아요.
    그런데 인기만 좋았는걸요..
    인연을 못만나신거지요.
    사람들 각양각색이 있는데요.. 이사람저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다 있어요..
    제 남편도 제가 너무 특이하고 매력있었대요.
    근데 지금은 그게 감당이 안된다면서 가끔 괴로워하긴 해요..

  • 29. 내숭녀
    '09.6.29 9:29 AM (122.37.xxx.197)

    아줌마나이에도 소녀 조신함 여성스러운....
    이런 얘기 듣고 사는 천상 여자 성격입니다..
    평생 내숭녀란 소리 듣는데..전 내숭이 아니라 정말 제 성격입니다..
    술도 못해 노는 것도 못해 부끄럼도 많아 우아 고고...그러고 삽니다만..
    결정적으로 남자 노는 곳엔 지금도 내외를 하는지라 근처에도 못가봤습니다..ㅠㅠ

    그리고 여성적이나 ...무뚝뚝 ..절개만 지키느라 애교따윈 찾아볼 수 없어요...


    예전엔 내숭녀가 인기였는지 모르나..
    지금의 트렌드는 약간의 솔직과 적절한 애교(과하면 재수없죠...)가 관건 같아요..
    제일 좋은 경우는 외모는 여성적인데 성격은 활발한 ..그런 여자인듯 해요..

  • 30. ..
    '09.6.29 9:31 AM (211.215.xxx.195)

    제 생각에는...

    너는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은데,,,너무솔찍하여 남친이 없다...

    얼굴도 이쁘고,,,성격도 좋지만,,,매력이 부족하다..라는 말로 들리네요..죄송^^

    어떤애들은 얼굴은 별로인데,,남자들이 줄줄...
    어떤애들은 얼굴이 이뻐도 주위에 사람들 별로 없음..

    펜님말에도 동감이예요..^^

    그리고,,솔찍은하나,,너무 뚝뚝하거나,,센스가 부족하신건 아닌지..
    사실 님 글만으로는 판단이 안되서 이것저것 써봅니다.

  • 31. ㅎㅎ
    '09.6.29 9:38 AM (118.37.xxx.218)

    잘 웃고 맥주 잘 마시고 정도는 내숭이 필요한 정도는 절대로 아니죠.
    솔직하다는 부분....그 부분에서 어느정도 조절이 필요할 수는 있어요.
    예를 들어 제 친구는 같은 여자친구이지만
    대화중에 자신의 치과치료 이야기를 한참 하면서 치석이 어떻더라 이런얘기까지...
    필요한 이야기를 할때 솔직한 것은 좋지만
    너무 숨기는 것이 없고 너무 안해도 상관없을 말까지 한다거나 그런건 좀 그렇죠.
    원글님이 그럴거라는 게 아니라....그런 경우도 있다는 얘기구요.^^
    긴 생머리에 나풀거리는 치마만 입고 호호~ 하는 청순가련형일 필요는 없지만
    너무 100% 자신을 드러내지는 마세요. 약간의 신비주의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 같아요.ㅋㅋ

  • 32. 남잔데요
    '09.6.29 11:00 AM (218.237.xxx.189)

    아마 님이 좋아하는 사람을 더 좋은 곳에서 만나시길 바래요. 성격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바뀌지도 않구요. 결혼해서 본 성격이 드러나면 그때 남편이 싫다고 하면 어떡하실려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주는 짝 분명히 있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 33. 내숭 좋아하는
    '09.6.29 11:01 AM (125.135.xxx.225)

    남자는 좀 아닌것 같아요..
    남자들이 바라는 내슝이란게..
    순종적인 여성상이잖아요.

  • 34. 제가
    '09.6.29 11:29 AM (59.14.xxx.63)

    원글님 성격이랑 좀 비슷해요..잘 웃고, 솔직하고..저희 남편은 제 이런 성격이 너무 좋았데요..
    당당해보이고, 자신감 넘쳐보여서 매력적이었다고..그런데, 결혼하고 나더니 오히려 제가 넘 소심하고, 여리다면서 속아서 결혼했다고 하데요...^^

  • 35. ▦후유키
    '09.6.29 11:38 AM (125.184.xxx.192)

    저도 그런 성격 좋아하는데요.
    연애를 하고 싶으시면
    헤어스타일을 바람에 찰랑거리게 하는 스타일로 하시구용.
    아이새도는 핑크나 살구빛 옷도 핑크계열로 입으시면 연애를 하게 된다네요.
    옷도 바람에 날리는 스타일로 입으세요.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그런 옷이요.
    스커트에 롱헤어 긴 귀걸이 정도 되겠네요..

  • 36. ...
    '09.6.29 12:02 PM (218.145.xxx.193)

    아직 인연이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동갑내기 생각으론 ^^;;

    그리고 솔직함이 뒤끝없다 성격은 아닌거죠?
    뒤끝없는 솔직한 성격은 문제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은 뒤끝 없다지만. 다른 사람은 상처가 되니까요.

    그것만 아닌다면 곧 인연이 나타날꺼에요~
    그리고. 남자들에게 여자가 곧 연애나 시집갈꺼 같은 상황이 보여지기도 하나봐요.
    저도 꽤나 털털한 성격인데. 회사 부장님께서 곧 결혼하거 같다고 하시고 나서
    1년정도 지나서 결혼 했거든요.
    그러니 남자들말도 그냥 흘려버리시진 마시구요.

    네 맥주는 잘 마셔요. 이건 남자들이 이 여자 술고래군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건 맞는거 같아요.
    이쁘고 잘 웃는거 굉장한 장점이에요.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

  • 37. 푸우
    '09.6.29 12:15 PM (219.254.xxx.204)

    남자들은 은근히 다소곳하고 얌전해뵈는 여자를 좋아하더라구요 목소리 큰 여자 특히 싫어해요,..주위에 얼굴 이쁘고 말도 작은소리로 조곤조곤 , 부끄럼 잘타는 여자가 있는데 그여자 좋다고 덤비는 남자 많더라구요 . 제가 보기엔 내숭도 타고 나야지 억지로는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 38. ㅎㅎ
    '09.6.29 1:40 PM (121.188.xxx.63)

    32이신데 넘의 말에 그런고민을 하시다니
    순수?하다는 생각이...
    영 마음쓰이시면 한번 도전해보시구요
    아니다 싶으면 나편한대로 살아야죠
    아참 내숭이던 적당한 내숭이던 아무나 할수있는거 아녜요
    따로 있는거같아요
    저도 내숭 젬병입니다^^

  • 39. ...
    '09.6.29 1:59 PM (58.226.xxx.55)

    우리 남편은 내슝 떠는 여자들 넘 싫어해요.
    드라마 보면서도 완전 밥 맛 없어 하지요.
    저처럼 씩씩한 여자가 좋대요~~

  • 40. 다보여주면
    '09.6.29 2:32 PM (112.72.xxx.42)

    매력없어요..

    남자들은 뭔가 미지의 세계를 알고 싶어하지,
    몇번 만나면 다 알거 같은 여자..별로 매력 없어해요..

    님의 모든것을 다 알려주지 마세요.
    적당한 여지를 남기셔야지,밑천 다 보이면 그건 여자건 남자건 다 똑같습니다.
    저도 남에 대해서 다 알아버리면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이 사그라들거든요.
    아마도 그런 이치로 말한거 같아요..
    솔직한거 같은데,,저 여자 뭔가 있어~~이런 느낌의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더 매력있어요.
    단순히 내숭떠는 여자들보다요...

  • 41. 카페라떼~
    '09.6.29 6:06 PM (118.130.xxx.30)

    41개의 리플..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저의 연애생활에 잘 참고하겠습니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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