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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이란 분 참...

...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09-06-27 14:29:25
많이 읽은 글에 산들바람이란 사람에 관한 글 읽고, 대체 뭔데 이러나 싶어 이런저런에 가봤어요.
근데 정말 토나올려고 하네요.
사람이 어떻게 그러나요.

82가 놓치기 아까운 장터겠죠.
여러 커뮤니티 가봤지만...솔직히 이렇게 풍요로운(?) 장터 흔치 않지요.
회원들 뇌리에 잘만 각인되면 그야말로 블루오션 아닙니까...
다시 나오고 싶은, 아니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들겠죠..
은근슬쩍 다시 나와도, 워낙 다양하고 막대한 수의 회원들이 있으니까 다시 장사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그런데 어떻게 노통을 이용할 생각을 하나요...
살아계실때 그랬더래도 이렇게 기가 차지는 않았을 거에요..
돌아가신 분입니다..
살아계신 분 아니고 돌아가신 분이에요..
너무나 마음아프게, 너무나 억울하게...그렇게 돌아가신 분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아시잖아요...
그 눈물...다 진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진심을 이용해서까지 돈벌고 싶어요?
사람의 탈을 쓰고 그렇게 사는거 아니죠.
살면 얼마나 사나요?
그렇게 해서 돈버는게 그렇게 좋아요?
돈에 환장했어요?

장사하는 사람들 간쓸개 다 빼놓고 한다고 하죠..
자존심 안버리면 장사 못한다고 하죠..
맞는 말이에요..
장사가 아니라 월급쟁이를 해도 남의 돈 벌려면 내 자존심 죽이고 쓸개빠진 사람마냥 해야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을 버리랬지 양심을 버리랬습니까?
양심은 지키고 살아야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도 않아요?

나한테 돈이 많으면 산들바람 손에 돈 쥐어주고 여기서 꺼지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IP : 220.120.xxx.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몹시궁금,
    '09.6.27 2:37 PM (211.214.xxx.251)

    대체 무슨문제가 있었나요?
    자주 들어오는데 그사건을 놓쳤네요,,,

  • 2. ....
    '09.6.27 2:42 PM (122.35.xxx.14)

    태백 산골짝에서...김치 맹그는 아자씨입니당...^^

    배운 것이라곤 김치밖에 없고...
    그저 허허로운 가슴 하나 열고 사는데, 그것마저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동안 조신하게 은둔하다가...
    82쿡 식구들이 그리워 다시 찾아 왔습니다.
    ............................
    가슴이 허허롭대요
    몹쓸 시적인 글빨은 여전하신가봅니다

  • 3. 해라쥬
    '09.6.27 2:44 PM (124.216.xxx.163)

    저도 여기온지 얼마 안돼 모르지만 대충보니
    아마 여기서 인심을 잃은듯해요
    얼굴모르는 곳이라고 아무렇게나 장사하면 안되죠
    그래서 더더욱 솔직하게 정직하게 장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아마 산들 바람님은 그러지 못한듯싶어요

  • 4. ㅎㅎ
    '09.6.27 2:45 PM (211.232.xxx.228)

    몹쓸 시적인 글빨?

    ㅎㅎㅎㅎㅎ

  • 5. ..
    '09.6.27 2:46 PM (114.201.xxx.22)

    그일이 있을때 82에 온지 얼마 안됬었는데 82분들 처음에 감싸주시는것 보고 정말 놀랐네요
    다른 사이트같으면 난리 여러번 났을일인데...

  • 6. 추억만이
    '09.6.27 3:18 PM (210.94.xxx.89)

    오지랍이 넓어서 사업확장을 무리하게 한 결과죠

  • 7. 그건
    '09.6.27 3:34 PM (211.176.xxx.169)

    오지랍이 넓은 게 아니라 양심이 없는거죠.

  • 8. 혹시
    '09.6.27 3:45 PM (119.71.xxx.220)

    그분 성함아시는 분 제게 쪽지좀 부탁드려요~~~부탁드려 죄송합니다~

  • 9. ..
    '09.6.27 3:46 PM (211.108.xxx.17)

    욕먹을 각오를 하고 다시 온 걸 보면
    그동안 벌이가 시원치 않았나봐요.
    그만큼 82에서 이익을 많이 얻어왔다는 증거..
    보통 사람 같으면 낯 뜨거워서 못왔을텐데.
    얼마나 두꺼운지 궁금하네요.

  • 10. 환불은
    '09.6.27 4:02 PM (116.127.xxx.67)

    다들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때 돈 못받으신분들이 꽤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다시 돌아오신걸보니 환불은 해주신거겠죠?

  • 11. ...
    '09.6.27 4:53 PM (211.217.xxx.112)

    자게에서 쪽지를 어찌 보내요~

  • 12. 82회원...
    '09.6.27 5:32 PM (58.76.xxx.56)

    멍청하게 보고 다시 왔는데..

    노대통령 감성을 이용해서 돈벌로 간보기 시작 했네요

    이제 알바들 동원해서 ...지난간 일인데..어쩌구 저쩌구...괜찮다...지지하고 ....

    82가 또 시끄러워 지겠네요....ㅎㅎㅎ


    다른데서 이랬다간 벌써 콩밥먹고 있을텐데....

  • 13. 더 크게
    '09.6.27 6:39 PM (116.120.xxx.164)

    아마 더 크게 당하실지도 모르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듯..

    벼루고벼루고 있는 사람이 없을라구요.....
    이젠 판매하면서 간떨면서 해야할껄요.

    이익본 것도 없을껍니다.아마 벌리기 손쉬워서 다시 왔을꺼예요.

  • 14. 배운 게
    '09.6.27 6:41 PM (87.6.xxx.152)

    김치 밖에 없는 게 아니라 사기치는 거 밖에 없는 거겠죠...

    제 생각에 이제 막 환불은 다 끝났지 싶네요. 환불 다 해주고 이제 누가 뭐라하면 환불 다 해줬다고 큰 소리는 칠 수 있으니까 다시 머리 디밀지 않았나... 하는 추측.

  • 15.
    '09.6.28 12:14 PM (125.203.xxx.49)

    전 82회원님들 좀더 깐깐해지셨음 싶어요.
    어찌나 공감도 잘하시고 행동력 있으신지....
    안타깝고 불쌍한 사연이라도 올라오면 바로 눈물쏟고 모금하시고...
    그 부분은 저도 배워야하고 좋다고 보는데요,
    장터나 게시판에서 보면 장사꾼의 혹하는 현란한 글솜씨에
    너무 잘 넘어가세요.
    내가 장사하는 사람이면 여기에 터닦고 말뚝박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온라인상에서는 자기 이미지며 상품에 대해 얼마든지 부풀릴수 있어요.
    오프라인에서도 그럴싸하게만 보이면 장사가 되는데 직접 확인도 할수없이 멋지구리한 글빨에 사진만 보는 온라인에서는 더 쉽게 속아넘아가요.
    사람들이 이건 아니다, 피해자들도 있다 소리가 나와도 줄서서 구매하고...
    그러니까 산들..같은 장사치들이 자꾸 오는게 아닐까요.
    우리 제발 사기꾼에 속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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