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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사람을 결정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네요
몰라도 다른 동네에 비해 양아치도 많고 사람들도 불친절하고 참 여러가지로 다른 사람한테 자랑할만한
게 없죠.동네가 잘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친절한것도 아니고.반면 강남이나 이런 잘사는
동네 가보면 사람들도 대부분 친절하고 그런걸 보면 역시 환경이 사람을 결정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1. 아무래도
'09.6.27 12:46 PM (58.228.xxx.167)무시할수가 없는것이
가난한 동네는 지나 내나 다른게 뭐있어? 이러면서 편하게.아무렇게나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듯하고(저도 가난한 동네에 살아요)
좀 사는 동네나 아파트는 와,,여기는 의사도 있고 변호사도있고 방귀 뀐다는 놈들 산데 이러면서 좀 조심하는것도 있고 인정해주는것도 있고 그러다 보니 배려도 있고 그렇다고 하데요.
즉, 남을 의식한다는 것이죠. 가난한데서는 더이상 내려갈데가 없고,
좀 사는 동네에선 더 이상 내려가면 안되잖아요. 올라가면 모를까...
다른 얘기지만, 우엉 알지요?
우엉도 30센티 간격으로 쇠봉을 밭에다 꽂아두면 우엉이 더 굵어진다고 하고
그 부지런한 개미도 옆에 다른 개미가 있으면 더 열심히 일한다고 하더라구요. 하물며 사람임에야.2. ....
'09.6.27 12:50 PM (119.202.xxx.137)잘사는 인간의 더러운 면은 잘 보이지 않는 착각일뿐입니다.
대체적으로 상류층 인간들이 더 위선적이고 교활하지요. 보이기에는 더 깨끗해 보일수 밖에.3. 무크
'09.6.27 12:55 PM (116.36.xxx.187)환경이 꽤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꼭 경제력에 비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이에요.
가난해도 부모가 상식적이고 예의바른 분들은 자식들도 그대로 배워요.
없는 살림에도 남을 둘러볼 줄 아는 마음같은 건 타고나거나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지 않으면 불가능 한거거든요.
전 부자로 살기보다는 모두가 적당히 욕심 부리지 않고
인간답게 상식적으로 따뜻하게 사는 것이 참 인간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요.
가난한 동네는 아무래도 부모님 모두가 생업에 종사하시느라 아이들을 돌보기
쉽지않으니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것 같이 양아치부류의 청년들이 양산되는 거겠지요.
그들이 좀 더 어릴 때 청소년기만이라도 국가와 사회가 그들을 보듬어안고 가르쳤다면
과연 그랬을까요?
돈은 꼭 필요한 데 쓰일 때 최고의 가치를 발휘한다는 걸
머리에 똥만 찬 쓰레기들이 깨달아 주는 척이라도 좀 했으면 ㅠ.ㅠ4. ..
'09.6.27 1:08 PM (220.70.xxx.77)있는(돈이) 사람일수록 포장이 심하지요.
겉과 속이 다른경우도 많구요.
제가 서비스업 비스므레 그런일을 하는데..
좋은차타고 좋은옷 입은 사람일수록 인간성은 좀 떨어졌습니다.
물론 다는 아닙니다. 대체로..
가진걸로 판단하기보다는
사람 자체의 됨됨이를 보려 하는게 중요하지요. 좀 어렵지만..5. 없는 사람들은
'09.6.27 1:53 PM (220.90.xxx.223)사회적 체면이나 잃을 게 없기 때문에 자신을 포장할 필요성이 없을 때 대놓고 그런 면을 쉽게 드러내는 경향이 좀 있죠.
반면에 있는 사람들은 겉으로야 아주 교양있지만 안 보이는 곳에선 배로 더 더럽게 놀고 얼마나 치열한데요.
당장 술집같은데 가서 가장 더럽게 노는 부류가 왜 사짜 들어가는 직종인지 보면 아는 거 아닐까요. 본문 같은 논리라면 술집 같은데 가서 가장 얌전히 놀아야 할 인간들이 말입니다.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기 힘들어요.
껄렁해 보이고 양아치 같은 애들이 진짜 그런 짓을 다 하고 다니는지도 모르는 일이고(이건 당장 있는 집 애들 대충 입혀서 달동네 길목에 대충 세워만 놔도 다 불량해 보입니다)
있는 집 애들 얌전해 보여도 자기 집에선 개차반인 경우 심심치 않게 많으니까요.
당장 밑에 선생 뺨 때리거나, 성폭행 가해자들중 큰소리 치며 오히려 적반하장인 경우 등등 어느 계층이나 문제는 존재해요. 부모 빽 믿고 설치다 망종 되는 케이스, 너무 없이 살아서 세상에 대한 분노만 가진 채 엇나가는 케이스 등등.6. d
'09.6.27 2:13 PM (125.186.xxx.150)평범한 사람들은...대체로 비례하는 편인듯해요..아무래도 경제적여유가 있으면, 심적으로도 여유가 생기고, 체면이란것도 중시하게되구요.근데 환경탓만 하기도 뭐한게, 무관하게 훌륭한 사람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7. 다 떠나서
'09.6.27 2:46 PM (211.207.xxx.62)원글님 저희동네 사시나봐요? ^ ^
저도 신혼에 (전세로)강남 살다 집사서 이사왔는데
어쨌거나 집값 비싼 동네는 생활이 편리해요.
그리고 동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행색이 많이 차이나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다보니 빈익빈 부익부 라고 강남은 더더 사람들이 몰리고 집값도 올라가고
그렇지 못한 동네는 항상 제자리지요.
잘 사는 사람이 도덕적으로 더 낫다는 논리는 있을 수 없죠.
그러나 경제적으로 윤택하면 삶이 좀 더 여유로와지고 푲ㅇ부터 밝아지는 건 사실입니다.8. 제비꽃
'09.6.27 3:13 PM (125.177.xxx.131)사는 게 각박하면 사람이 거칠어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내가 오늘 벌이는 시원찮고 세금으로 내야할 돈이나 당장에 꼭 뭔가 필요한데 해결이 안될 때 표정이나 말투가 다정다감하기는 어렵지요. 이런 때 사소한 시시비비가 붙었다하면 울고싶은 놈 뺨때리는 격한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지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소리도 있는데 쥐박이 하는 것보면 대통령이라는 직에 대해 상당히 곡해된 시각을 갖었던 듯 싶어요.9. 저는
'09.6.27 4:00 PM (221.139.xxx.242)며칠 전 압구정동 갔다가 급하게 길을 물어보는데 열이면 열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더 이 동네 사람들 참 못됐다 그렇게 생각했네요.10. 상대적
'09.6.27 4:33 PM (116.122.xxx.183)어릴때부터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보면 성격도 무난하고
남을 배려하는것도 가난한 집안애들보다 더 많았던것같아요
유복하다는것은 무조건 돈많은것하고는 다르지요
인품도 되는 집안사람들과 교육환경이 좋고 거기에 경제적인 여건이
갖춰진 집안을 말해요
부모가 돈만 밝히는 집 아이들은 성격 개차반인경우가 많고
학식도 있고 덕을 베풀줄아는 집 사람들은 부드럽고 온화한경우가 더 많고
가난하나 학식과 도리를 아는 집 사람들 또한 성격이 올곧고
가난하면서 싸움잦은집은 좀 무서운 성격들이 많더군요
자라는 환경이 성격을 형성하는건 맞는것같아요11. 이분...
'09.6.27 5:18 PM (125.137.xxx.182)그럼 님은 불친절하고 자랑할게 전혀 없는 분이시겠네요? 못사는 동네에 사신다니..
돈과 인격은 비례하지않습니다. 학력과 인격도 비례하지 않습니다.
지위과 인격도 비례하지않습니다. 경험상 지위과 인격은 오히려 반비례하더이다.12. 다~~~~~
'09.6.28 5:53 PM (121.147.xxx.151)사람 나름입니다.
환경이란게 딱히 돈으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부모가 천하게 굴러도 인격이 출중한 인간이 만들어지기도 하구요
부모가 천하가 다 존경받는 인물이더라도 못되거나 못난 자식을 둘 수도 있구요.
환경이 영향을 주지만 인간을 결정하는 건 아닙니다.
이거 마치 성악설이냐 성선설이냐 논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사람은 자로고 살면서 세 스승을 만난다고 합니다.
첫째 가문과 학문과 통해 만나는 스승
둘째 주위에 훌륭한 인품을 지닌 분
세째 주위에 아주 싹수없는 인품을 지닌 인간
이 세가지 자신의 인생을 찾아오는 스승 중
누구를 자신의 거울과 스승으로 살는가는
본인 스스로의 선택인 거죠~~~~~~~~~~13. 사람은 자로고
'09.6.28 5:54 PM (121.147.xxx.151)자로고=> 자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