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걱정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미주에서]

미주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주 한인들의 시국 선언이 1518명의 서명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고국의 현 상황을 시시각각으로 접하면서 정치와는 무관했던 일반 미주 한인들은 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아니던을 떠나서 고국의 현 상황을 인터넷으로 찾아서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시국 선언에 동참하는데 의견을 모아 자발적인 몇몇 분들의 노고로 그리고 다수 일반인들의 참여와 토론에 의해 시국 선언문을 완성하고 서명에 대한 홍보를 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고국을 떠나 해외에 살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우리의 조국이고 언제든 돌아가고 싶은 곳입니다.
경제, 민주화의 발전을 이루고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줄 알고 있었던 조국이 퇴행을 거듭하는 모습에 대해 우려의 마음으로 시국 선언에 동참하게 되었고 25일자로 발표를 했지만 지금도 온라인상에서 계속적인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현 정권을 잡고 있는 정부에 해외 한인들은 잠 못자고 한숨 쉬면서 조국을 걱정하고 있는 해외 한인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조국의 실정에 주목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외 거주 한인들의 마음을 고국에 계신 여러분들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이 글을 올리며
많은 분들에게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서명에 참여한 한인들은 노사모도 아니요, 정치색이 있는 사람들도 아니며 아주 평범한 일반인들입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시국 선언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포기하지 마시고 우리의 절대 권리인 민주주의를 수호해서 자랑스런 내 나라, 언제든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땅이 되도록 해주십사 하는 바램입니다.

시국 선언에 대한 기사는 현재 오마이 뉴스와 프레시안에 올라와 있고 미주 일부 언론에도 현재 홍보중입니다.

다음은 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26170602§ion=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64760&PAGE_CD=S...

아울러 이 글을 올리는 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전에는 그닥 호감을 갖고 있던 사람도 아니었고
정치엔 관심도 없었던 그리고 한국에 있을 당시엔 투표에 참여조차 하지도 않던 - 찍어줄만한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 그리고 운동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러나 지금은 좌파라 불리어지길 주저하지 않는 50살의 한 아줌마입니다.

[미주에서]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26170602&sec...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64760&PAGE_C...

[저도 미주 거주인]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저역시 하루도 눈물 마를 날이 없네요....

[서명]

하는 줄 몰랐어요. 알았으면 저도 동참할 수 있었을텐데.
저처럼 몰라서 못한 사람도 많지만 마음으로 동감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작으나마 행동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믿어요.

[미주에서]

지금에라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일만인 서명을 목표로 아직도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ites.google.com/site/koreanpeopleinusa/ 에 가시면 상세한 것을 보실 수 있고
서명은 http://www.caan.us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서명자 리스트는 볼수는 없나요? 지인들 이름 혹시 있을까 하구요...지난번 탄핵 반대때는 미국에서 서명했던 리스트 올라온거 있었는데 이름 발견하고 넘 반가워했었는데.

[서명자 리스트]

caan.us 가시면 오른쪽 위에 서명자 누르면 보실 수 있어요.
그런데 일부만 보이는 것 같아요.
제이름도 안보이네요...

[에고]

멀리서 그리워하기도 부족할텐데
걱정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 웃음조각]

원글님 같은 동포분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