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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은 저를 닮고 둘째는 아빠를 닮았는데요
둘째는 평균 75점을 받아와도 화가 안나는데
이것도 편애일까요?
제맘을 저도 잘모르겠는데
편애라면 누굴 더 예뻐하는걸까요?
1. 당근
'09.6.26 5:32 PM (220.79.xxx.37)둘째를 더 이쁘하시네요.
저도 비슷한데요,왜 저닮은 큰애보다 저 안닮은 작은애한테 더 너그러울까요?
저 스스로 제 모습에 만족을 못해서일까요?2. ..
'09.6.26 5:34 PM (211.229.xxx.98)그게 원래 큰애한테는 잣대가 높다고 하던데요...
3. .
'09.6.26 5:38 PM (58.228.xxx.167)당근 편애지요.
둘째에게........제가 아이둘을 안낳고 하나만 낳고 사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변명같이 들리지만, 둘을 똑같이 , 비교하지 않고 키울자신이 없어서 이지요.
저는 네형제중의 둘째딸이라,,,,,맨날 찬밥이었던 기억
고등학교때 비맞고 늦게와도 누구하나 깨어있어 걱정해주는 사람도 없고
수학여행 가면 맨날 너는 안가면 안되겠냐?
중학교때 수학여행 간 사진을 보니(기억을 잘 못해서)
실내화에 큰 티셔츠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있었더군요. 다들 깜찍하게 입고 있던데(촌스러운 내잘못인가?)
고등학교도 안가고 야간가면 안되겠냐?4. 차별대우
'09.6.26 6:58 PM (121.128.xxx.24)정말 당하는 사람 상처 심해요. 저도 네형제중에 둘째인데 언니나 남동생이랑 비교당하는 느낌,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한마디로 더러워요. 그러면서 모든 일은 똑같이 나누길 바라죠. 정말 똑같이, 아니면 비슷하게라도 해 줄 자신 없는 부모는 하나만 낳았으면 좋겠어요.
5. 큰애에게
'09.6.26 7:32 PM (59.0.xxx.43)애정을 더 주세요. 정작 받아들이는 큰아이는 아직 님의 기대를 부담스러워하고 있을 지도 몰라요. 오히려 작은애에게 더 너그러운 님을 원망하면서 부득부득 이를 갈고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오빠가 그랬거든요. 우리 친정엄마가 오빠를 낳았을때 처음이라 서툴고 집안도 힘들었을때라 그저 귀찮았다고 합니다. 반면 전 여유로울때 태어나서 애정을 받고 자란 편이구요.
지금 오빠는 명절에도 친정엄마에게 연락안하고 살 정도입니다. 엄마는 많이 후회하세요. 시간만 되돌린다면 제 오빠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고 싶다고 하세요. 근데 오빠는 이미 늦었다고 거부하네요 ㅠ 얼굴도 안보는 것은 물론 전화로 엄마 목소리 듣는 것조차 역겨우니 연락하지 마라는 말까지 해서..우리 엄마는 저희 오빠생각만하면 눈시울이 빨개지는거 제 눈에도 또렷이 보여요.6. %
'09.6.26 8:28 PM (220.92.xxx.169)편애하시더라도 사람이니 어쩔수 없더라도 ..마음이 더 가는 자식이 있기 마련이지요
더 이뻐라 하는 둘째를 위해서라도 큰애에게 사랑을 베풀고 너그럽게 대하셔요
그게 둘째에게도 길게 보면 도움이 되어요
제가차별 받고 자란 첫째인데요 전 40대 후반입니다.
나이가 드니 인간적으로 안스러워서..어머니께도 동생에게도 마음가다가도 그때 생각해서 마음을 접어요 조금 마음을 여니 예전 편애모드가 나오길래 마음을 다 잡았지요
윗분 오빠 마음처럼 저도 그래요. 이미 너무 늦었고 어린 시절 차별 받은것도 내 운명이고 이제와서 거부당하는것도 엄마운명이러니 하자고 이야기 했지요 엄마가 후회하는게 보여도 싸늘하게 식어버린 마음이라는게 안되더군요7. 저도
'09.6.26 8:32 PM (211.55.xxx.30)큰 아이, 작은 아이 같은 나이였을때를 비교해 보면
똑같은 일이라도 큰 아이경우엔 크게 반응하고 둘째는 너그럽게 대해져요.
둘째는 마냥 아이같아서 아이구 네가 뭘 하겠니.... 이런 심정.
둘이 싸울때도 큰 아이를 더 혼내는 것 같고....
편애 안한다고 난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가만 생각하면 그러고 있어요.
큰 아이 많이 안아주려고 해도 너무 큰 것 같아서 안아주고 뽀뽀해주는게 어색하고
둘째는 마냥 이뻐서 발바닥에 까지 뽀뽀해주고 그러네요.8. 저도 중간
'09.6.26 10:43 PM (121.88.xxx.69)에 낀 서열(?)이었는데.. 아래 위로 치여서 성질도 더럽고..
어찌보면 똑 뿌러지지만.. 어렸을때부터 난 이쁘지도 똑똑하지도 사랑스럽지도 않다고 느끼고 자랐네요..
지금은 자식이 여럿이고 생활에 치이면 부모님이나 친척들이 그럴 수도 있겠다 이해는 하지만.. 그 눌린 듯한 기분과 알게 모르게 주눅든 유아, 청소년기의 생활이 지금의 내 성격을 많이 만들었다고도 생각되요..
저는 한 명만 낳았어요.. 윗 세대들이 아무리 최고의 선물이 형제라고 해도.. 저 역시 지금 형제 자매가 너무 좋다고 해도.. 전 여럿을 사랑하고 보듬을 능력이 안되요..
그래서 아직도 형제 많은 아이가 부럽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여러 자식이라면 힘들어도 가장 행복하고 뿌듯한 것은 부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9. 에효...
'09.6.27 11:38 AM (118.176.xxx.147)원글입니다.
정말 잘해야겠어요
생각보다 심각한 영향력을 가지는 일이군요
마음 담긴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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