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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 어린이집이냐 시댁(시골)이냐 고민되네요

아기엄마 조회수 : 557
작성일 : 2009-06-26 16:54:23
24개월 아기 키우는 직장다니는 엄마인데요.
여태껏 어머님이 낮에 저희 집에서 아기를 봐주셨는데 사정상 시골로 가시게 되었어요.
아기가 문제인데, 종일반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엄마랑 있어야 할지
시골에 가서 반일반(어머니 체력이 안좋아서) 어린이집 다니면서 주말에만 엄마랑 있어야 할지 고민이 되서요.

아기는 엄마도 좋아하고 할머니도 좋아합니다.
어머님은 아기가 종일반은 너무 힘들다고 시골로 가서 같이 있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래 저래 고민이 되네요.
시골에 가면 아기가 보고싶고 엄마를 못보니까 안쓰럽기도 하고...종일반 다니면 아기가 너무 지루해할거 같고 저도 그만큼 할일이 많아지고...

다른 경험 있는 분들은 어떤지 의견 듣고 싶어서 여쭤봅니다.


IP : 122.203.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6 4:55 PM (123.204.xxx.102)

    가능하다면 엄마아빠와 있는게 최선이죠.
    원글님은 가능한 상황같은데요.

  • 2. ...
    '09.6.26 4:56 PM (122.32.xxx.89)

    24개월 정도면..
    이젠 종일반 하시면서 아이 보셔요...
    돌쯤이라면 저도 그냥 딸려 보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
    이제 두돌이고..
    지금 상황에서 직장 그만 두실것 아니시고 하심 지금쯤 어린이집 좋은곳으로 찾으셔서 보시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전업이면서도 두돌쯤에 어린이집 보내시는분 많아요...

  • 3. 24개월
    '09.6.26 4:57 PM (125.190.xxx.48)

    까지 컸는데...이젠 엄마랑만 있어도 될 것 같아요..
    시어머니도 대단하세요..본인 몸도 안 좋으신데..애를 지금까지
    돌보고 계셨으니--육아비를 받거나 안 받거나요..
    어린이집도 여러가지 프로그램 해주는데 가면 별로
    안 지루하게 잘 지낼겁니다..
    용기 내보세요..

  • 4. 제발..
    '09.6.26 5:00 PM (211.57.xxx.90)

    시골로 보내서 시부모님의 아이로 만들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시골에서의 하루도 아이 입장에선 무척 힘들 거 같네요.

    24개월이면 종일반이라도 지루해 할 월령 아닙니다.
    한참 친구사귀기에 호기심가지고 관계를 형성할 때예요.

    어린이집은 공부하는 곳이 아니에요.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배우는 것도 있고, 낮잠시간도 있답니다.

    엄마, 아빠가 저녁에 몇시간이라도 만나서 함께 이야기하고 호흡하고
    한끼라도 식사 같이 하고 함께 잠들 수 있는 게,,,
    아이에겐 제일 큰 행복이 아닐까요???

  • 5. ...
    '09.6.26 5:09 PM (222.237.xxx.154)

    저같아도 시골안보내고 제가 데리고 있을거 같아요
    아이에겐 뭐니뭐니해도 엄마가 제일이에요
    저녁에밖에 못보더라도 매일보는거랑, 주말에만 한번씩 보는거랑 틀리죠

    그리구, 할머니에게 맡기면 ....내아이만 온전히 봐줄수 있다는거 그게 장점이긴 하지만
    다른건 뭐...아주 악질 어린이집만 안걸린다면 괜찮을듯해요
    할머니도 연세가 있으시고 힘이 딸리시는데
    하루종일 아이데리고 놀아주기도 힘들거고, 아이 책읽어주기나 이런것도 힘드실거고
    아이도 오히려 할머니랑 하루종일 심심하게 지내느니
    또래친구들이랑 노는것도 나쁘지 않단 생각이네요

  • 6. 엄마가...
    '09.6.26 5:13 PM (218.52.xxx.143)

    전 큰아이를 시어머니가 아주 전담?해서 보셨습니다...
    상황이 이러저러 복잡했던 관계로....
    그 당시엔 그럴수 밖에 없었고요....
    지금 초1입니다.....아이가 할머니를 엄마로 압니다....ㅡㅡ;;
    제가 자질이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아이와의 유착 관계가 틀려집니다....
    엄마가 힘들더라도....만 24개월 정도면 엄마가 데리고 있으세요...

  • 7. 어린이집
    '09.6.26 5:23 PM (203.117.xxx.189)

    맞벌이고 40개월, 18개월 두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있습니다. 구립인데 1순위에서 끝났으니 거의 모든 원생의 부모가 맞벌이인 셈인데 정작 퇴근하고 찾으러 가면 10명도 안 남아 있습니다. 전체 원생이 100명이 넘는데두요. 그럼 남아 있는 아이들은 친구들 하나하나 가는 거 보면 많이 슬픈가 보더라구요.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요... 저희 애는 종일반을 끔찍히 싫어해서 4시에 데려옵니다. 현재는 가족을 동원하고 있지만 다들 계속 봐주기 힘든 상황이라 아줌마 알아보고 있는 중이구요. 4시부터 저 퇴근할 때까지 돌봐주실분...
    일단은 어린이집 보내는 쪽으로 찬성이구요. 아이 적응하는 거 봐서 종일반 싫어하면 도우미 쓰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8. 전요..
    '09.6.26 5:26 PM (211.173.xxx.129)

    아들래미 12개월에 어린이집 보냈어요 지금은 30개월 넘었구요. 님은 저보다 여건이 좋네요. 그래도 아이가 말은 할 수있잖아요. 이시기면 충분히 어린이집에 보낼수 있다고 생각듭니다. 어쨌든 아이는 엄마옆에 있는것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 9. .
    '09.6.26 5:51 PM (59.10.xxx.77)

    24개월이면 거의 4살 아닌가요? 종일반 충분히 다니겠는걸요.

  • 10. 종일반
    '09.6.26 11:34 PM (118.32.xxx.113)

    전 아이가 더 어리지만..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전 당연히 고민도 안하고 종일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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