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심한 삼성불매운동 중이에요.. ^^;
새벽에 수영을 갈때 가끔 배가 고프면 삼각김밥 생각이 나요..
집 바로 앞에 패밀리 마트가 있지만,
평소 한걸음이라도 돌아가면 죽을거 같은 저이지만,
수영장과 반대방향으로 한블럭 너머에 있는 미니스톱에 가서 친절하지도 않은 아저씨한테 삼각김밥을 사먹어요.
패밀리마트한테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삼각김밥 하나지만 속으로 '오늘도 해냈구나' 라고 뿌듯해져요. ㅎ
홈플러스를 끊으니 어딜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마포 농수산물센터는 노량진 수산시장같이 어시장만 있는줄 알았더니 그안에도 대형마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오늘 큰맘먹고 마포농수산물 센터에 가봤어요.
다농마트라고.. 어찌나 크고 없는게 없던지.. ㅎㅎㅎ
야채도 싱싱하고 과일도 싸고 게다가 온갖 그릇이며 첨보는 물건들까지.. 정말 살짝 시골장터에 온듯한 기분도 들면서 대형마트다운 알찬 구성이.. 감동스럽더라구요.
수영장에서 홈플러스에 가려면 그늘로 백미터만 걸어가면 되서 참 좋지만, 다농마트에 가려면 뙤약볕에 500미터는 걸어가야 되서 힘들지만 다농마트가 훨씬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겁도없이 부담스런 장바구니를 들고 낑낑대며 들고 나오면서도 역시.. '오늘도 해냈구나'라고 뿌듯해했어요.
오늘도 작은실천.
힘들고 덥다고 양심의 가책을 외면하지 않고 단돈 500원짜리라도 삼성불매를 실현하는 마음으로 계속할께요. ㅎㅎㅎ
(맘속으로 홈플러스 봉지를 들고계신 분들에게 삼성불매를 전도하고 싶어서 혼자 궁시렁궁시렁 거렸네요. 담번엔 실제로 말을 걸어서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용기가 날런지... 휘유..)
1. 음
'09.6.26 3:17 PM (121.151.xxx.149)홈플러스는 삼성이 아니구요 외국계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
'09.6.26 3:18 PM (211.57.xxx.90)아자 화이팅~!
이상하게 고런 것들은 가까운 데 있어요, 그죠??
저도 집 주변 5분 안쪽 거리에 홈***랑 익스프**가 있네요..ㅡㅡ;;
그래서 차로 20분 걸리는 농협으로 다닌답니다.
울 언니는 니가 멀리 다니면서 내놓는 온실가스가 더 나쁜거라고 하는데...
차라리 다른 데 갈 거 차 안 끌고 다니고 그냥 좀 멀어도 양심소비할라구요..
더우신데 고생 많으시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질기게,,, 잊지 않고 가요~3. ..
'09.6.26 3:18 PM (211.57.xxx.90)외국계 기업이건 뭐건.. 미국소고기도 팔고...
그리고 삼성이란 이름 걸고 영업하니 삼성한테 돌아가는 게 있는 거 아닌가요??
10원도 아깝죠.4. 그날까지
'09.6.26 3:22 PM (123.214.xxx.86)왠지 그것도 화가나요..
예전에는 삼성 이름만 빌려도 뭔가 이익이 되고 대우를 받을거 같아서 이름을 빌리던 기업들.. 혹은 삼성에서 분리되었지만 삼성 이름을 계속 사용하던 기업들..
불매운동이 성공하고 나서, 삼성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할경우 더욱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독립하거나 깨끗이 관계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82쿡 모두가 힘을 합하여 코스트코 다른카드로 교체운동좀 하면 안되나요?
코스트코 고객 센터에 개인적으로 찾아가시거나 전화하셔서 다른 카드로 교체해달라고..
삼성카드가 아닌 다른 신용카드회사로... 전 그러면 너무너무 좋을거 같아요.
그럼 그 카드로 팍팍 몰아줄텐데..5. ㅇ
'09.6.26 3:28 PM (125.178.xxx.195)영국계 기업으로 팔아 넘긴거 맞는데요, 삼성이란 이름 쓰는 댓가로 삼성에 명의 대여료
나갈 겁니다,6. 그날까지
'09.6.26 3:43 PM (123.109.xxx.127)님 고맙습니다. 짝짝짝~
7. 라이더막차
'09.6.26 3:59 PM (59.13.xxx.83)지분을 팔았다지만, 어차피 첨에 문열때, 영국의 TESCO 랑 삼성의 합작품이었으니,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죠.
8. ^^
'09.6.26 4:02 PM (221.145.xxx.134)소심하시다뇨^^
생활속 불매운동 넘 잘하시고 계신데요~~
우리 한사람이 모이면 점점 여러사람이 되지 않겠어요^^
벌써 제 주위에도 여러명 동참하고 있답니다..우리 힘내자구요~9. 오래 갈려면
'09.6.26 4:21 PM (220.80.xxx.238)천천히, 그러나 단호하게 !
훌륭하십니다.10. 털래이
'09.6.26 4:53 PM (211.173.xxx.45)이렇게 작은 것까지 실천하면 금방 세상이 바뀔텐데..
짝짝짝~ 화이팅!!11. 저도
'09.6.26 5:15 PM (221.146.xxx.39)홈플 더욱 줄였습니다...
작년쯤부터 대형마트에 가면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도 사게되어서
동네 아주 작은 마트나 재래식 가게에서 조금씩 그 때 그 때 삽니다...
지출이 줄고, 버리는 거 줄구요
집에 까만 봉다리는 많아집니다...해해12. 리브로 시공사불매
'09.6.27 7:34 PM (119.70.xxx.114)전 화장지를 사야하는데 CJ랑 쌍용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