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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도 아들...............

임산부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09-06-26 14:18:19

오늘 병원검진갔다가 너무 울쩍해졌네요.
아들만 둘있는 엄마라서...세째 낳을 결심했을때 아들이어도 상관없다
굳은 결심을 하고 임신을 했는데...
오늘 병원갔더니 의사가 아들인것 같다는 말에 왜 이리 힘이 빠지는지...
딸 낳으려고 세째 도전한 것도 아니고
미리 맘의 준비를 했다지만
막상 닥친 현실에 웃을수가 없네요.

11주땐 의사가 딸인것 같다고 해서 2주간 맘이 들떠 생활했는데
13주된 오늘은 아들로 바뀌어버렸네요.
2주간 괜한 기대를 한 탓에 지금 실망만 커졌네요.

맘을 추스려야 하는데...
하늘은 왜 내게 딸을 허락하지 않으시는지...
정말 좌절이 느껴집니다....
IP : 210.109.xxx.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6 2:21 PM (114.207.xxx.181)

    부모 입장에서야 아들 둘 키워봤으니 딸도 키워보고 싶은게 인지상정이지요.
    그 맘 이해해요.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동성의 형제가 더 좋다잖아요.
    세월이 지나 세 아들이 기둥마냥 든든하게 장성하면 굉장히 뿌~~듯 하실거라 믿어요.
    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해보세요.

  • 2. 인천한라봉
    '09.6.26 2:21 PM (211.179.xxx.41)

    근데.. 11주랑 13주랑 다른 상황이라는건.. 또 바뀔 수 있는거 아닐까요?
    2주후에 다시 희망을 걸어보세요..

    그래도 아들이건 딸이건 건강하면 최고 맞죠? 즐태하세요..

  • 3. 인천한라봉
    '09.6.26 2:22 PM (211.179.xxx.41)

    아참 주변에 보니 아들이라 했다가 딸인경우를 많이 봐서요..^^

  • 4. 삼남
    '09.6.26 2:26 PM (220.79.xxx.37)

    친구가 아들 삼형제 뒀어요.
    막내는 지금 돌쟁이고요.
    걔는 좋대요.
    받아들이기 나름 아닌가요.
    아마 어디서 님의 아들들을 보면서 부러워 눈물짓는 사람도 분명 있어요.
    나한테 주어진 것들에게 고마워하다 보면 언젠가 원하는 것도 얻는 날이 있겠죠?
    순산하세요.

  • 5. .
    '09.6.26 2:31 PM (124.49.xxx.143)

    능력만 된다면
    제일 부러운게 아들 삼형제던데..

  • 6. 어때요?
    '09.6.26 2:36 PM (121.150.xxx.147)

    그중 하나 딸이면 좋겠지만..좋을듯 한데요.
    집안 큰일에 아들 많으면 나름 좋은 점도 있을 듯 한데요.
    저요..
    딸만 셋인집의 맏딸입니다.
    전 님이 부러운데요.
    저도 딸둘 아들 하난데..아들하나 더 낳을까 ?했던 사람입니다.

  • 7. 은석형맘
    '09.6.26 2:39 PM (210.97.xxx.82)

    제가 셋째아이 임신했을 때
    혹시나 싶어 세달을 다시 물어봤습니다.
    '저....기분으론 분명 딸인 것 같은데 선생님 잘 못 보신 거 아니세요...ㅎㅎㅎ'
    이때 이미 태어나면 큰 딸애랑 같이 입히고 싶어
    세트 드레스들 개월수 별로 좌르륵 구입해 놓고
    아들이라는 말을 들었어도(사실 큰애 때 아들이라고 했는데 딸 낳았거든요..^^;;;)
    미련을 못버리고 여자애들 옷을 조금씩 사 모았지요....
    결국 선생님의 마지막 한마디에 포기했네요...
    '음....넷째 준비하셔야겠네요.요즘 재왕절개로 넷째도 충분히 낳을 수 있습니다!!!'

    음....지금 셋째 아이...
    다른분들이 다~~~~ 딸이라고 보는
    아주 개구쟁이 아들입니다.ㅋㅋ

  • 8. 제가 아들만셋입니다
    '09.6.26 3:33 PM (222.234.xxx.89)

    ㅋㅋㅋ
    큰녀석 8살 작은녀석 5살 막내 7개월...
    막내...딸일꺼라는 기대감...분만실 들어갈때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산부인과 진료다니면서 의사샘이 잘생긴 아들들 두셔서 행복하시겠다고 해도
    절대 믿지 않고 ..(제 친구가 아들이라고...100% 장담한다던...의사샘말씀들었다는데 딸낳았거든요) 그러고 살았는데
    분만실에서 아들입니다...하는데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딸키워보는 재미를 못느끼는게 조금 아쉽긴 한데...
    아이들끼리는 너무 좋을꺼같아요...동성이라...

    저희 시댁이 아들둘에 딸인데요...(막내가 딸.. 저희는 둘째아들)
    저희 아가씨가 그러더라구요...오빠들만 있어서 외로웠다고...
    언니나 동생을 둔 친구들이 그렇게도 부러웠다고 그러대요

  • 9.
    '09.6.26 4:53 PM (121.184.xxx.35)

    그래서 셋째 낳기 겁나요.

    뭐 핑계구요.

    축하드려요.
    애들은 같은 성이라야 훨씬 더 좋더군요.

  • 10. mimi
    '09.6.26 4:59 PM (61.253.xxx.27)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에이...떡뚜꺼비같은 아들 셋이나 된다고 자랑하시는건 아닌가요? 완전 듬직 그자체겠구만요...건강한 아이 순산하세요~

  • 11. 딸하나 엄마
    '09.6.26 5:26 PM (221.146.xxx.39)

    저는 부럽습니다~

    안철수님 같은 세째 낳으시길 기원드려요~~

  • 12. 원글
    '09.6.29 9:17 AM (210.109.xxx.59)

    덕담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날 하루 우울했고
    지금은 훌훌털고 제 인생에 세아이 허락하심을 감사드리고 있네요.
    세째도 부디 건강하게 낳아서 세 아이 잘 키우렵니다~
    아들 셋이라고 하면 집에 도둑도 안들겠어요^^

    위로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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