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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부동산 투자해서 성공한 사람 많나요?
한창 예전에도 그 사람처럼 젊은 남자들이 지지부진한 직장생활엔 희망이 없다며 잘 다니던 직장 떄려치고 경매니 주식투자니 한다고 발벗고 나서던걸 방송한 적도 있었죠..
전 솔직히 그런 사람들 이해가 안가고 너무 인생을 도박하듯 사는 거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젠 문득 오히려 제 생각이 너무 고지식하고 하나밖에 모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지금껏 열심히 개미처럼 살아온 제 인생을 돌이켜보면 그닦 부를 이룬것도 아니고 딱히 보람찬 결과물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치열하게 살아온만큼의 뚜렷한 이렇다할 소득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반면 건너 들은바에 의하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해서 앉아서 돈방석에 앉은 사람들 얘기 제법 들리고~~.
암튼 어젠 갑자기 씁쓸해지면서 내가 사는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나름 한심과 걱정어린 눈길로 봤던 제 자신이 오히려 어리숙한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제 주변엔 이런 사람들 크게 성공했다더라~~하는 말이 자주 들리는지 ㅠ.ㅠ
물론 그 사람들도 나름 열심히 연구하고 발로 뛰고 노력했겠죠..
하지만 저같이 매일매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노력이 결코 그런 사람들의 노력에 뒤지진 않을텐데 그 결과물은 너무나 차이나니 솔직히 씁쓸합니다..
요즘은 인생은 열심히 사는게 정석이 아니라 발빠르게 살아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티비에서 이런 방송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어깨 힘 쫙 빠집니다..ㅜ.ㅜ
1. ,,
'09.6.26 1:03 PM (58.239.xxx.8)예전에 어떤 티비프로에서 저같은 서민은 재태크를 하면 안되고 저축을 해야한다는 말을
주의깊게 들은 적이 있네요
펀드로 손해를 많이 본터라 그래 내가무슨 재태크하며,, 고민한적이 있네요
이러면서 주식은 열심히 공부중이라는거,,
돈이돈을 번다는 말이 딱맞는 말같아요..2. ㅠㅠ
'09.6.26 1:13 PM (121.131.xxx.70)극히 드물다고 나오잖아요
그분 인터뷰때도 보니까 다른사람이 한다면 짐싸들고 가서 말린다고3. 인천한라봉
'09.6.26 1:25 PM (211.179.xxx.41)주식은 눈치가 빨라해요.. 게다가 한국주식은 정보도 중요하고요..
4. 펀드
'09.6.26 1:27 PM (58.226.xxx.74)손해본적 한번도 없었고
단타도 몇번 때려 이익 많이 났는데
할수록 겁이 나네요.
나이탓인가봐요.
은행거래도 하지만 뻥튀기처럼 확 부풀려지는 맛에
끊기가 힘들고 은행이자보면 우습기만하고...에휴5. ..
'09.6.26 1:52 PM (211.175.xxx.152)부동산은 잘 모르겠고요...
제가 증권업에 있어서, 증권하는 친구/아는분들은 많은데... 증권으로 부자된 사람은 손 꼽을 정도.. 부자가 된 경우는 경제지에 이름이 나온 사람이 되었지요..
그리고 친한 친구들은 모두 개털.. 소소히 했지만 모두 거덜나고 그냥 월급장이로 살아가고 있어요. ;-) 그중에는 트레이딩팀 팀장도 있고요. 하하하... 전하는 말이.. 남의 (회사)돈 운용하는 것하고, 자기돈 운용하는 것은 차이가 난 다고 하네요...6. ...
'09.6.26 4:29 PM (121.161.xxx.213)주식으로 부자된 사람은 못 봤구요
부동산으로 부자된 사람은 좀 봤어요.
친구 시어머니는 지방에 땅을 돈버는 족족 사놓았는데
그게 100억대 가까이 올라서
제 친구는 30억 유산 받으면서 시집갔어요.물론 남편명의로 줬겠지요.
저희 집안 어른 한 분도 돈 버는 족족 논을 샀는데
지금 50억대 부자입니다.
땅은 정해져있고 어디 도망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돈을 벌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단, 오를 땅을 잘 골라서 사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은 지적도를 펼쳐놓고 떡 보면 어디가 오를 땅인지 다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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