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에 아이가 다른 엄마한테 맞은 경우 쓴 원글입니다.

막장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09-06-26 10:50:26
제가 어제 밤에 잠시 이성을 잃고 너무 흥분한 상태라 자세하게 이야기 하면 감정이 복받칠거 같아 그냥 '트러블'이라고만 적었습니다.

그집 아이 얼굴에 상처가 있었나봐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한게 아니고 이미 다른 아이와 놀다가 생긴  상처인데 다짜고짜 옆에 서 있던 저희 아이에게 달려들어 니가 그랬냐고 손을 잡아 끌고 엉덩이를 때리며 소리질렀다고 합니다.
그 당시 돌보고 계시던 선생님 한테 전해들은 이야기 입니다.대부분의 아이들이 간 뒤고 저희집 아이와 그쪽집 아이만 있었다고 해요.저는 대충 상황을 전해 듣고 어이없어 하며 아이를 데리고  나가 차에 태우려 하는데 멀리서 저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달려 오더라구요. 갑자기 온갖 폭언을 퍼붇고 아이에게 입에 담기 민망한 말을 쏟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상황을 설명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이성을 잃고 원안에서도 난리를 피웠다고 합니다.얼마나 해댔는지 선생님도 겁에 질려 말씀도 제대로 못하고 몸을 떠시더라구요.저와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계속 하시구요.

어제 저녁 원장 선생님과 옆에 계셨던 선생님을 남편과 함께 찾아뵈었습니다.오늘 그쪽 부모와 선생님 모두 앉은 자리에서 이야기 듣고 사과 받으려고 합니다.하지만, 아침에 원장 선생님과 얘기해 보니 그럴 의사가 없는거 같아요.이런 무식하고 황당한 아이 엄마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19.255.xxx.15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요
    '09.6.26 10:52 AM (58.228.xxx.167)

    님의 상처 그런것보다
    아이가 받은 상처 때문에 신경이 쓰이네요.

    그렇게 정식으로 정중하게 님아이와 님가족에게 사과할 마음이 없다면
    진짜로 고소? 이런거 해야하지 않을까요?

    만약, 사과를 받는다면 님의 아이 당연히 참석 시켜야 해요.님부부만 사과받아서 될일이 아닐것 같아요.

  • 2. ...
    '09.6.26 10:57 AM (122.40.xxx.102)

    한 번 문의해보세요. 겁줘서 해결되면 속이좀 풀릴텐데..
    제 답글에 상처받지 안으셨음 하고 다시 답글달아요. 우선 아이들 관계 먼저 알아보라 답글달았었어요. 저렇게 막무가내형은 제일 힘들어요. 말이 안통하고 그렇다고 같이 때려줄 수 도 없고ㅠㅠㅠ 고소가 가능하면 좋겠어요. 제가 우리아이 어린이집 선생2명한테 학대당하고 그거에 대한 증인까지 서준 선생님이 있었지만 고소가 안된다는 경험이 있어서요. 오히려 협박까지 당했었어건든요. 명예회손으로 가만안두겠다고하고 증인되어준 선생님께도 전화해대고 욕해대고 해서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버렸어요ㅠㅠㅠㅠ

  • 3. 리아맘
    '09.6.26 10:57 AM (121.179.xxx.100)

    꼭 아이에게 사과하게 하시고
    끝까지 않한다고 버티면 고소라도해야하지 않을까요?
    아침 댓글보니 그런거 고소할 수 있다던데..
    그런 아줌마들은 목소리만 크면 다 되는줄 알아요..이번에 본때를 보여줘야 앞으로 안그러겠죠

  • 4. ....
    '09.6.26 10:58 AM (211.49.xxx.36)

    떵이 무서워 피하던가요 ?아닌사람은 건드려봐야 더 물립니다 (미친개수준)
    선생님까지 다 인정하신 사실이면 내 아이만 잘 다독여 주시고 그아이랑 어울리는걸
    못하게(그아이도 딱하지만 어쩔수없음)하시고 마음 접으십시오

  • 5. 고소하세요
    '09.6.26 10:59 AM (220.79.xxx.37)

    뭐 그런 황당한 경우가 있지요?
    설사 님 아이가 그애한테 상처를 입혔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데...
    말이 안통하는 상대라면 법으로라도 상대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 6. ....
    '09.6.26 11:01 AM (122.35.xxx.14)

    일단은 고소하세요
    검찰로 넘어가기전에 화해하고 고소를 취하하도록 경찰에서 조율을 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정식으로 사과받을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행패라니요
    본인이 잘못한걸 알았음에도 사과할 의향이 없다는건 무슨배짱인지..
    정중하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7. ,
    '09.6.26 11:05 AM (220.118.xxx.88)

    아마 사과는 못 받으실 것 같네요.
    그래도 아이 앞에 최선을 다 했다는 걸 보여 주시고요, 아이가 최대한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기대대로 안 되면 더 속상해요;;;

  • 8. 고소
    '09.6.26 11:05 AM (211.49.xxx.110)

    고소하셔야 억울한거 조금이라도 해결되겠네요

  • 9.
    '09.6.26 11:06 AM (121.151.xxx.149)

    참 할말없게 만드는 여자이네요
    자기자식상처가 난것이 그리 속상하면 남의집아이도 그렇다는것 왜 모르는지

    원글님
    고소하세요

    저는 살면서 생각이
    경우없게 나오는것들은 경우없게 하는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고소하실수없다면 님도 경우없게 하세요
    그게 어떤 방법이든

  • 10. ..
    '09.6.26 11:12 AM (118.32.xxx.113)

    저도 왠만하면 참으라고 하고 싶지만..
    고소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원장까지 조정할 생각이 없어보이니 더더욱요..
    근데 고소해서 경찰이 나오면 사건을 덮으려고만 할테니까..
    미리 녹음같은거 해두세요..

  • 11.
    '09.6.26 11:12 AM (218.234.xxx.111)

    똥도 정말 심하게 드러운똥이네요, 정말..저런 인간말종들 만나면 수가 없어요,,
    대화가 통하길 하나, 무대뽀도 저런 무대뽀들이 없죠..힘드시겠어요...

  • 12. 우와
    '09.6.26 11:18 AM (211.243.xxx.231)

    저도 어젯밤에 올리신글 보고는 설마 어떤여자가 괜히 남의 애를 때리겠어 뭔가 돌만한 상황이 있었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여자 정말 미쳤네요.
    제가 볼때도 그런 정신머리라면 절대 사과하거나 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어떤 방법이든 그냥 계셔서는 안될거 같아요.

  • 13. ...
    '09.6.26 11:28 AM (222.237.xxx.154)

    정말 진상 미친x이네요

    이전에 쓴글만 읽었을때도
    만에하나 아이끼리 싸운경우라 하더라도
    말로 엄하게 야단치는건 몰라도 남의아이를 손찌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하물며 아무잘못도 없는 아이에게, 지 화를 못이겨 저런 미친짓을 하다니 어이없네요
    정말 분하고 억울하지만...저런 미친여자는 상대를 안하는게 상책일듯 싶어요

    저두 곧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야할텐데
    저런 정신나간 학부모 만날까봐 겁나네요

  • 14. 가실때
    '09.6.26 11:33 AM (115.128.xxx.25)

    잊지마세요. 녹음을 하세요. 그 사람들 몰래...
    만약에 고소를 생각하고 계시다면요.선생님들이 증인을해주신다면 별 어려움 없을듯합니다. 사과 받으시고 사과안해준다면 그렇게 결정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15. 진짜황당
    '09.6.26 11:42 AM (203.232.xxx.3)

    한 경우를 당하셨네요.
    그 여자가 어떻게 나오든, 일단 님의 의사는 전달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야 두번다시 그런 짓을 함부로 못하죠.

  • 16. ...
    '09.6.26 11:42 AM (211.206.xxx.241)

    어떻게 말해도 안통할듯..그럴땐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 돌려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그아줌마 아들 똑같이 엉덩이 때리고 울아이 맞았다고 합니다..그럼 어떠게 나오는줄 보고 그때 똑같이 맞대응해야 합니다..절대 말로 안통해요..말해도 안듣고 자기자식 똑같이 맞는거 보면 그때 당신도 그랬는데 잘못한게뭐있냐며 해줍니다..그방법밖엔 없어요..그런 여자에겐

  • 17. ..
    '09.6.26 12:47 PM (211.182.xxx.1)

    저두 고소에 한 표합니다.
    저두.. 똑같은 일은 아니지만..
    그냥 참고 말지 했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화병이 생기더라니까요...ㅡㅡ)
    그런 사람은 혼나야합니다..
    어른 같지 않은 사람으로 자식키운다는 게 우습네요...

  • 18. .
    '09.6.26 12:54 PM (125.186.xxx.14)

    그 엄마도 문제지만 원장이 더 문제네요
    사과하는 자리를 만들 의사가 없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고소하는거에 대해 누가 잘 좀 알려주세요
    사건화시키지않으면
    아이 마음의 상처도 문제이고
    원장은 그냥 이대로 넘어가는거고
    그 문제의 엄마는 또 기고만장하게 다른곳에서도 그리 행동합니다

    원글님의 아이를 위해서뿐만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고소하십시요

  • 19. 원장
    '09.6.26 1:51 PM (218.159.xxx.91)

    입장에서는 사건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을거에요. 어쨌든 그 엄마도 원아 학부형이니까요.
    사과 하라는 말 전달했는데도 그 쪽에서 전혀 미동이 없다면 고소하세요. 고소한다고 금방
    검찰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왠만하면 합의조정이 먼저 있으니 그렇게 해서라도 사과를
    받아내고 고소를 취하하는 것이 나을듯 싶네요.

  • 20. 원글
    '09.6.26 2:02 PM (218.147.xxx.53)

    입니다.우선은 오늘 저녁 어린이집에서 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 그쪽 부모 만나기로 약속잡았습니다.어떻게 나오는지 일단은 지켜보고 행동하려구요.세상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 만나지만
    정말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네요.모두들 진심어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아까도
    '09.6.26 2:30 PM (125.186.xxx.14)

    답글달고 이번에도 댓글달았는데
    일단 오늘 저녁에 만나신다니 다행입니다
    만나신뒤 여유있으실때 글 올려주세요
    여기 댓글로라도 올려주시면 나중에 볼게요
    정말 남일같지않은데다
    원글님의 아이가 어떻게 했는지를 먼저 살펴보라는 댓글들땜에
    열받았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흥분가라앉히시고 더운데 시원한 음료라도 드시면서 쉬세요

  • 22. 엄훠나
    '09.6.26 2:48 PM (122.35.xxx.131)

    미친.... 소리 절로 나오네요. 요즘 젊은엄마 이러네 저러네 해도 제가 아이 유치원 보내보면 다들 자기 아이가 남한테 피해줄까 조심하는 엄마들이 훨씬 많던데.. 어디 저런 무식한...

    저녁에 만나실때... 흥분하지 마시고 하실말씀 한번 생각해보시고 적어보시기도 하고 그러세요.
    괜히 왜 오라가라 난리냐..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 왜불러냐 말해봐라.. 막 다다다
    나올지도 몰라요.

    고소도 고소지만... 그 얘기는 정말 맨 끝에 나올 얘기 같구요. 미리 제대로 대화도 못했는데
    덜컥화나서 고소얘기부터 꺼내면 막 꼬일거 같아요.

    선생님에게 상황얘기 전해들었는지 확인하고, 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으니 정중히
    사과하라고 하세요.. 서로 애키우는 사람이지만 이런 경우는 보다보다 처음이라고..

    사과안하고 계속 까댄다면.. 자꾸 말섞지말고.... 비웃어주세요..
    참내 그렇게 자기자식 소중하면 어린이집을 보내지말던가.. 그 집아이 소중한것처럼
    내아이도 소중하고 그런 돌연폭행은 정신적인 충격이라고...

  • 23. ..........
    '09.6.26 4:05 PM (211.211.xxx.89)

    그런 몰상식하고 미친 엄마랑 무슨 대화를 하실려구요.
    고소하세요...그럼 정신이 번쩍 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503 아이가 작곡과를 가겠다는데요 14 궁금 2009/06/26 1,200
470502 우문이지만..맘마미아 공연 31개월 아기 델고가도 될까요 19 냐앙 2009/06/26 800
470501 추접스러운 질문~ 도와주세요.. 4 아이쿠~ 2009/06/26 502
470500 [단독]서울시, 아직도 이런 행정을… 5 세우실 2009/06/26 372
470499 아래에 아이가 다른 엄마한테 맞은 경우 쓴 원글입니다. 23 막장 2009/06/26 1,706
470498 어떤 선물이 적절할까요? 직장인 2009/06/26 195
470497 일본에서 대유행한 빌리 부트캠프라는 다이어트 비디오!!! 12 최강 다이어.. 2009/06/26 2,141
470496 본방 봅시다! 1 오늘밤 eb.. 2009/06/26 534
470495 모피 가격대 질문이요 1 오늘은 금요.. 2009/06/26 409
470494 재래시장에 관한 노무현과 이명박의 태도 8 ... 2009/06/26 956
470493 솔비치 라호텔 어떤가요? 10 .... 2009/06/26 1,017
470492 현직교사가 기소가되면... 1 . 2009/06/26 370
470491 하루가 너무 2 빨라요 2009/06/26 342
470490 MBC 앵커 “30년전 광고탄압시절도 아니고…” 8 세우실 2009/06/26 765
470489 선풍기 원피스가 뭐예요?? 2 입고싶다 2009/06/26 893
470488 침대생활--->바닥생활 로 적응가능할까요? 11 안방침대 2009/06/26 987
470487 '착한 소비' 지혜를 나눠 주세요 카뮈 2009/06/26 278
470486 복분자에 벌레가 4 .. 2009/06/26 953
470485 ~~~~~~~MBC 뉴스 데스크 걱정되는 어제 클로징 멘트 입니다!!!!!!!!!!!!!!.. 18 MBC 2009/06/26 2,362
470484 옷만들기 배울 수 있는 싸이트 없을까요? 7 옷만들기 2009/06/26 737
470483 낼 제주도 가는데 3일내내 비온다는데 어찌해야 될까요?? 8 커피메냐 2009/06/26 674
470482 광교 한양 수자인 1 아파트 2009/06/26 384
470481 화장실 욕조에 미끄럼스티커 어떤가요? 3 궁금 2009/06/26 414
470480 내것 내가 갖는다는데.. 14 욕심은 많아.. 2009/06/26 1,577
470479 여름휴가 어디로갈까나.. 3 여름휴가 2009/06/26 618
470478 주어없음의 나양의 홈피글 보셨어요? 17 기분상승 2009/06/26 1,603
470477 유아용 자전거 햇빛 가리개 구입처 좀 알려 주세요~~ 엄마 2009/06/26 168
470476 대전 반석동이나 열매마을 근처 꽃집 좀 추천해 주세요 2 혜진맘 2009/06/26 294
470475 마이클잭슨 노래는 정말 들어줄만 하네요. 22 추모.. 2009/06/26 1,776
470474 달초롱어린이집 영주 치료비 3 차 후원내역 5 해남사는 농.. 2009/06/26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