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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이 멀다하고 알림장 안가져오는 초3
어제에 이어 연속으로 또 알림장 안가져 왔습니다.
얘네는 숙제도 매일 있고 일단 꼼꼼하신 선생님이라 매일매일 해가야 되는게 있습니다.
하지 않으면 쪼그려뛰기 이 더운 날씨에 50번씩 해야하구요.
당하면 알아서 챙겨오겠지싶어 놔두면 그냥 준비 안해가고 벌받고 맙니다.몇번이라도.
한번두번 보다보면 제가 견디지 못해 결국은 같은반 친구 엄마한테 전화해서 준비해 갑니다.
제가 처음부터 절대로 전화하지 않았어요.
버릇된다 싶었고 다시 학교로 가게해서 가져와봐도 그때뿐이고
이거 정말 고칠 방법이 없는 건가요?
수업 태도라든가 이런건 산만스럽지 않아요.
그런데 마치고 친구들보다 빨리 나가려고 혹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한바퀴라도 뛰려고
챙길것 안챙길것 구분없이 후다닥 나오는것 같아요.
열번이고 백번이고 안가져오면 그냥 놔둬 볼까요?
정말 답이 없습니다.
1. 에고
'09.6.25 5:54 PM (118.176.xxx.165)답답하시겠어요?
그래도 귀엽고 건강한 아이네요
아직 어려서 그냥 놔두시면 안될거같구요
힘드시더라도 매번 가져오도록 하셔야할거같아요
혹시 핸드폰이 있다면 그 시간에 매번 알람을 맞추시던지 하면 좋겠지요?
안그러면 매일이라도 학교에 다시 가도록해보셔야할거같아요
알림장을 안쓰기때문에 안가져오는걸텐데
혹시 글씨가 느리진않은지 글씨쓰기가 어려운지도 확인해보셔야해요
수업마치면서 알림장을 컴퓨터로 보여주기때문에 느린 아이들은 제대로 못적기도하거든요
엄마는 일관성있게 꾸준히 아이들을 지도해야한다는데
그게 참 쉽진않지요?2. ..
'09.6.25 5:55 PM (211.57.xxx.90)그냥 놔 둬야 할 것 같아요.
절대 엄마가 해 주시면 안 돼요.
아이 일이니까요.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불이익을 당해야 고쳐지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냥 놔둬 보심이 좋을 거 같아요.
추가하자면,
아이에게 한번쯤 말씀은 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깜빡했구나, 조금만 정신을 차려보자.
이 더운데 벌 받으려면 힘들지 않니?
잘 해보자... 정도로요..3. 님
'09.6.25 5:55 PM (222.235.xxx.232)그건 성격입디다. 아무리 말하고 야단치고 구슬러도 안됩디다.
죽자 사자 4년 했는데 아직도 그대롭니다.
이제 제가 포기합니다.
각자 생긴대로 살아야지요.
나름 상황에 알맞게 대처하면서 요령도 생기긴 합디다.4. 글쓴이
'09.6.25 6:21 PM (122.100.xxx.73)글씨를 지 맘대로 적고 안가져와서 그렇지 알림장 쓰긴 씁니다.
윗분 말씀대로 성.격 이 맞는것 같아요.
왜 이런 성격이 다 있을까요?
저로서는 정말 이해불가인 성격입니다.5. .
'09.6.25 7:44 PM (121.166.xxx.224)우리애도 그 문제로 저를 열받게 합니다. ㅠㅠ
보통 여자아이들은 잘 챙긴다쟎아요. 우리 애는 예외인가봐요. 조금 전에도 교실에 다녀왔습니다. 모른 척 내버려두기도 해 봤는 데, 선생님께 매일 야단맞아서 그 때마다 울기만 울고 행동은 똑같더라고요. 애는 착하고 영리한 데, 왜 물건 챙기는 데에는 꽝인지...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 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6. 귀엽다
'09.6.25 10:02 PM (124.51.xxx.95)성격이라서 어쩔수 없어요... 울아들 보는것 같네요... 지금 초등6학년인데요...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안써오더라구요... 지 머리속에 잘 저장해 놨다나요... 기억력이 특출나지 않은 이상 한두가지 꼭 빼먹으면서 그렇게 알림장 쓰기가 싫은지...특히 남자 아이들은 뭐 적는것 귀찮아해요... 어떤 아이는 쓰기 싫다고 제 짝꿍보고 써달라해서 가져 오는 아이도 있구요...
7. 전
'09.6.25 11:53 PM (220.75.xxx.249)매일매일 체크해서 알림장 안가져왔거나, 숙제해야할 책을 안가져오면 학교에 다시 보냅니다.
알림장 글씨가 너무 엉망인날은 옆에서 다시 이쁘게 쓰라 시키고요.
학교다녀오면 엄마에게서 알림장 검사를 통과해야 놀이터에 내보내주니 챙겨오려고 노력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