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부터 전국 52개 극장 190개 스크린에 상영하기 시작한 4대강 살리기 홍보 광고인 ‘대한늬우스(사진)’가 네티즌의 뭇매를 맞자 해당 극장들이 상영 초반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CJ CGV와 롯데시네마, 프리머스 등 멀티플렉스 업체들은 군사독재 시절 정권 홍보 수단으로 이용됐던 ‘대한늬우스’를 패러디한 광고에 대해 비판여론이 일자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
당초 이들 업체들은 경기침체로 극장 광고가 줄어든 상황에서 문화부가 수천만원에서 1억원 가량의 극장광고를 의뢰하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극장 광고가 유신독재와 군사정권 시절에 악용됐던 ‘대한늬우스’라는 타이틀을 사용해 언론과 네티즌의 비판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하자 사정은 달라진 것이다.
실제 이들이 계약한 내용을 보면 1~2개월 동안 수십여개의 자사 스크린에 광고를 틀어주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에서 1억원 남짓한 광고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이러한 비판 여론에 대해 문제 될게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광고를 중단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정홍보 광고에 사용하도록 책정된 80억원의 예산 중 2억5,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광고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적인 광고물을 제작할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에게 직접 보고돼 결제가 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1953년 시작된 대한늬우스는 독재 정권의 선전 수단이란 비판과 함께 1994년도 제작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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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들 'MB 대한늬우스' 걸기 겁난다
ㄷㄷㄷ 조회수 : 986
작성일 : 2009-06-25 17:12:33
IP : 203.239.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ㅉㅉ
'09.6.25 5:31 PM (203.229.xxx.234)그런 돈으로 지역공부방이나 지원하지...예산 깎여서 애들 갈 곳도 없고 먹을 식비도 태부족이라던데. 미친 것들.
2. 에휴..
'09.6.25 5:35 PM (123.215.xxx.159)세금을 마구 마구 뿌리는구나..
극장불매운동 일어날거 같아요.
매를 번다 벌어..3. 짜증
'09.6.25 5:57 PM (121.55.xxx.65)이거 영화한편 맘놓고 못보겠네요.
이젠 극장도 가기 싫네요.
이눔의 나라에서 기본 문화생활도 누리지 못하게 하니 원...한심한 나라 포악한정부4. 내가
'09.6.25 6:04 PM (124.51.xxx.50)내가 낸 세금이 이렇게 쓰이는구나....
5. 그래도..
'09.6.25 6:07 PM (219.250.xxx.124)슬금슬금 다 나올것입니다..
미국산 소고기가 팔리고.. 미국산 소고기를 파는 식당도 성업중인걸보면..
전 요즘 진실은 통한다.. 정의는 실현된다.
이런 말이 정말 맞는 말인지.. 의심이 생기더군요.
참.. 한숨 나와요.6. 무조건
'09.6.25 6:40 PM (121.169.xxx.250)극장 불매 한다~~
맘편히 영화만 보고싶은 내 권리를 빼앗지 말아달라~~!!!7. 왕짜증
'09.6.25 7:33 PM (119.197.xxx.185)야! 유인촌!
이딴짓 하라고 세금 낸줄 알어?
내려와서 광대짓이나 하시지!!!!8. 휴
'09.6.25 7:42 PM (82.153.xxx.29)이제 기분 풀이로 영화관도 못가겠네...
고거 볼려면 안간다.9. 휴...
'09.6.25 7:59 PM (118.221.xxx.133)박이가 소비 살린다더니 극장도 못가게 하네... 적금에 몇만원이라도 보태야 겠네요...
10. 인촌아
'09.6.25 11:58 PM (61.98.xxx.158)너 그렇게 살지마라 더운데 짜증난다
11. 나이테
'09.6.26 4:04 AM (61.79.xxx.173)유인촌 넌 반드시 어떤 댓가를 치러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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