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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돈벌러 나가야 하나요.
이제..지지리 궁상이 되가고 있어요
나름대로 잘 아끼고..
옷도 아이들 티 사러 갔다가...마트 매대에 2년된...1만원티..아이들것 사고
제것도..아이들 큰사이즈로..1만원대..사요
뭐든지 아껴요...아끼고.
빵하나 사줄것도 아까워서..낮에 감자 쪄주고. 이것 저것 어짜피 먹거리 안좋으니
집에서 해주는것은 괜찮은데
길거리서 수박 1만원을 못사고 망설이고 망설이다..그냥 오는데...수박 아줌마 대놓고 무시.
오늘은 정말로...
마니 마니 비참했네요.
남편 월급 300만원대..열심히 아끼고 아끼고 살았는데
신랑이 주식하는 바람에 ..나름 자기도 ...많이 벌어다 주고 싶었는지
날리고..
병원비도..다달이 50만원씩 들어가고...
살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마트 알바라도 나가봐야 하는데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네요.
특히 토요일 일요일은 아이들 혼자 있어야 하고
평일날...초등 2학년 짜리 아들은 저 없으면...컴터 게임만 할텐데 이것도 걱정이고
어째야 할지
사는게 왜 이리..버겁죠
1. 화이팅!!
'09.6.24 8:48 PM (218.147.xxx.103)힘내세요.~
옛말하고,살 날이 있을거예요.
앞으로 좋은 날이 더 많으실텐데....2. 저는..
'09.6.24 8:50 PM (116.120.xxx.202)저도 5월부터 일 시작했어요.. 차를 할부로 구입해서요.. 아이들도 있고 하니 적은 돈만 원하신다면 가사도우미 추천이요. 저도 그일 하고 있어요.. 오전에만요.. 저 또한 초등 3학년 아이가 있는 데 아이가 오기전에 집에 와요.. 자존심 버리고 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돈 버는 게 다 어렵잖아요. 좋은 분 만나 열심히 하고 있어요...
3. 윗분처럼
'09.6.24 8:56 PM (115.178.xxx.253)가사도우미나 사무실 새벽청소 (저희 사무실도 씁니다.) 같은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오전만 하시면 아이들 돌보기도 괜찮으실것 같고..
힘내세요.4. ..
'09.6.24 8:56 PM (112.72.xxx.92)다 그런 굴곡이 있어요 또 그런날 있다가 괜찮은 날이 와요 안오면 안되죠
어려우면 나가셔야죠 그런데 나가지 않아도 그냥 저냥 살아지면 나가지 마세요
아이가 대책 안서요 엄마가 집에서 있어주는거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공부습관도
그렇고 간식도 모든면에서 좋아요 아이크면 활동하시라고 하고싶어요
돈때문에 나가면 돈은 조금 들어오지만 반드시 잃는것도 있어요
아이들 고등학교도 인문계도 못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직장맘 엄마있다고 다그렇지는
않아도 그런집도 많아요5. 기운내자구요
'09.6.24 9:03 PM (125.149.xxx.200)기운 내세요.
오늘 힘들었던 것이 다시 큰 복으로 다가올 겁니다.
저도 죽고 싶을 만큼 비참하고 힘들었던 적 있었는데.... 그 때를 겪어내면서 더 자신감도 생기
고 성숙해졌으며 더더욱 아름다워졌어요.
원글님께도 반드시 그런 날이 올 겁니다.
기운 내세요.
수박도 사드시고
아이들에게 설명 잘 해주시고
천천히 일을 구해 보세요.6. ...
'09.6.24 9:23 PM (124.53.xxx.162)참 300만원이면 큰돈인데 쪼들린다고 일을 해야하는지 이 현실이 뭔가 문제인듯
아마 남편분이 이글을 읽으시면 신세가 한탄스러울듯
뭔가 크게 문제인것 같아요7. ..
'09.6.24 9:52 PM (118.220.xxx.218)애들때문에 일 하기도 쉽지 않으시겠네요
저 윗 댓글처럼 살림 좀 잘 하시면 가사도우미 오전4시간 정도로만 해보세요
사실 저도 그거 염두해 두고 있거든요 아직은 돌쟁이맘이지만요 ㅎㅎ8. ,,
'09.6.24 10:30 PM (119.71.xxx.87)저희 고모가 치과 아침청소 1시간씩 하시는데 한달에 40 만원 벌어요. 일도 어렵지 않구요.
그러다가 같은 건물 한의원 에서 아침 1시간 청소 더 하시는데 괜찮은것 같았어요.
시간도 하루종일 하는것도 아니구요. 오전에 딱 2시간 일하시거든요. 남들은 일하는 지도 모르구요.9. 글들이
'09.6.25 12:05 AM (210.92.xxx.207)도우미 청소쪽으로 추천하여 또한번 원글님 김빠지게 만드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무모한 투기가 아니라 잘해보려고 하다가 손실본 주식이라면 인생수업료 냈다 생각하시고 떨쳐버리시고 병원비가 많이 나간다니 가족 건강 살뜰히 살피면서 조금 여유를 가지면서 할일을 찾아 보셔요.10. ...
'09.6.25 12:14 AM (210.205.xxx.104)저는 스스로 비참하다고까지 생각된다면 나가서 한푼이라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길거리 만원 수박한통도 못 사먹는 형편이 비참하다고 생각만 하고 그대로 있으면 뭐 나아지는게 있나요?
마트 캐셔가 집에 방치될 아이들 걱정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원글님이 잠자는 시간 쪼개서 할 수 있는 일-신문배달이나 새벽 청소 같은 거 찾아서 하세요.
이 일은 뭣 때문에 곤란하고, 저 일도 뭐가 맘에 걸려서 할 수 없고
그러다보면 점점 더 비참하기만 하고 상황은 나아질 것 없죠.
무슨 일이든 엄마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시면 애들도 배우는게 있을거예요11. ..
'09.6.25 1:09 AM (124.53.xxx.162)신문배달은 시간과 벌이가 어느정도 될까요?
12. ..
'09.6.25 1:35 AM (124.53.xxx.162)저도 뭔가 하고 싶네요
13. 수박
'09.6.25 10:51 AM (211.46.xxx.253)아니.. 그 수박장사 아줌마 정말 웃기네요.
수박 비싸서 망설일 수도 있는 거지 그걸 무시한다면
그 만원짜리 수박 팔아서 먹고 사는 자기는 뭔가요?
원글님.. 그까짓 일에 맘 상하지 마세요.
저 맞벌이로 남들 들으면 놀랄 정도의 한 달 수입 되지만
월급쟁이는 월급쟁이일 뿐입니다.
저도 만원 넘는 수박 척척 못 사고 망설이다 반 통 사서 들고 와요.
수박 아니라 2~3천원짜리 바나나도 살까 말까 망설이는 게 주부 아닌가요?
단순히 수박 한 통 때문에 이런 고민 할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만약 수박때문이라면 그 웃긴 아줌마 무시하구요.
생활이 쪼들려 스트레스 받으시는 거라면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 보세요.14. 지금즉시
'09.6.25 2:31 PM (211.33.xxx.78)시작해 보세요. 한달후,두달후 통장엔 내 자존심처럼 귀한 잔고가 쌓이더라고요.
시간은 여차없이 흘러가고요.15. 82는 항상 따뜻
'09.6.25 4:07 PM (121.148.xxx.90)원글 입니다
너무 너무...감사드려요...꾸벅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차분히..무얼 할까 생각중이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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