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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달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ㅠ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는 말 이럴때 쓰는거 맞는것 같아요..
산해진미가 다 무슨소용인지..먹고싶은것도 없고,
안먹으면 속이 울렁거려 더 힘들고,
먹고나서 토하니 위에서 식도까지 하루종일 쓰립니다..
이제 12주 지났는데, 얼마나 더 해야할지..
일도해야하고 할 일은 태산인데,
그야말로 하루종일 녹초가 되어 누워있네요.
입덧 다스렸던 분들..어떻게 하면 좀 그나마 견딜만 하셨는지..
제발 알려주세요..이대로 있다간 정말 죽을것 같아요..
넘 힘들어요..ㅠㅠ
1. 나도
'09.6.24 3:44 PM (59.19.xxx.243)입덧해서 못 먹어도 병 생기지 않는다 합디다
한 5개월 지나니 괜찮던데요 그라고 먹고싶은거 먹으니 좀 살거 같대요
안돼면 병원가서 영양제라도 맞으세요2. 9주차
'09.6.24 4:12 PM (211.61.xxx.50)저도 어제 입덧땜에 눈물흘리며 여기 글 올렸었는데.. 12주차엔 사라지겠지 라는 희망 가지고 있었는데... 산넘어 산이군요... 드시고 싶은 것 없으세요? 전 한 2주동안 자두만 먹다가 출근해서 일을 하긴 해야하니 밥이 넘어가던데... 요즘은 바게트빵이랑 토마토로 연명하고 있어요. 저녁에 집에 가서 잔치국수 해먹을 생각만 온통 하고 있네요.. 물론 그거 먹고 나면 또 괴로워서 죽겠지만요. ㅜ.ㅜ 우리 힘내요!
3. 나타샤
'09.6.24 4:15 PM (118.221.xxx.65)배탈 안 날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좀 드세요.
4. 9주차님..
'09.6.24 4:18 PM (211.209.xxx.195)도 힘내세요..전 음식냄새때문에 해 먹는건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자두가 괜찮으셨나보네요..이따가 퇴근하는 길에 함 사봐야겠어요..
지금은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예요..힘내세요..ㅠㅠ5. ...
'09.6.24 4:19 PM (125.184.xxx.192)빈속이면 힘드니까 크래커나 토스트가 괜찮다고 하던데요.
6. ▶◀ 웃음조각
'09.6.24 4:19 PM (125.252.xxx.26)...님 말씀대로 빈속이면 입덧이 더 심해집니다.
틈틈이 크래커나 약간씩 요기할 향이 덜한 과일류를 준비해서 드세요.7. 봄소풍
'09.6.24 4:20 PM (220.85.xxx.202)어머.. 9주차님..
저랑 똑같았네요.. 저 첫아이때 암것도 못먹고 바게트빵이랑 토마토만 .. 그리고 물냉면..
ㅠ ㅠ 정말 그때 생각하면 짐도 넘어 옵니다.
근데 벌써 그거 잊고 배속엔 또 둘째가..ㅎㅎ8. ㄹㄹ
'09.6.24 4:23 PM (222.232.xxx.205)저는 그때 유부초밥과 아무것도 안바른 토스트로 연명했어요.
평소 좋아하지도 않던 것들인데 그때는 그것밖에 못먹겠더라구요.9. 힘드시죠
'09.6.24 4:24 PM (222.238.xxx.233)댓글 달려고 들어와보니 윗님이랑 내용이 같아요.
빈속이면 더 힘들구요, 저는 지금 7개월째라 입덧이 없어졌지만 한창 심할때 망고 말린거 새콤하니 입에 그나마 맞더라구요. (7D 회사꺼였는데 몸에 그다지 좋지는 않을거예요.) 그거 많이 주문해서 먹었어요.10. 20년 주부
'09.6.24 4:28 PM (125.240.xxx.2)임신2주부터 입덧 시작 출산까지 계속~~ 병원에서 영양제 맞으며 직장생활 그래도 둘째 낳음
자~ 우선 주의할점
1.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으니 쥬스나 물 종류, 유동식 등을 먹게 되는데 상황 악화됩니다.
2. 먹으면 토하니 안먹고 버티면 상황 악화되어 속이 비면 더 심해집니다.
뽀송뽀송 물기 없는 것 (비스켓 등)을 먹고 오른쪽으로 누워있으면 다소 소화가 됩니다.
일어나서 활동하시면서 무엇인가 먹고 싶은 것을 생각해서 계속 먹어야 합니다.
제 경우는 이렇게 물기 없는 음식과 속이 비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둘째는 먹고 토하고를 반복했지만 첫째에 비해 수월했습니다.
근데요~ 지금은 그것도 추억이네요 다 잊을 만큼 아이들은 모두 너무 이쁘지요 화이팅~~~11. 20년주부님..
'09.6.24 4:46 PM (211.209.xxx.195)답게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려요.
말씀처럼 기운없고 입맛없어서, 누룽지 끓여먹으니 뒷맛이 오히려쓰기만하고,
쥬스, 과일, 죽 오히려 더 역하네요..비슷켓도 한두번 먹다가 말고..
오늘은 유난히 속이 더 쓰리네요..
지금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는 말씀이 참 부럽긴 한데,
지금은 내가 너무 힘드니 아이생각은 그야말로 하나도 안나요..ㅠㅠ (저 참 엄마자격 없죠..ㅠㅠ)12. 원글..
'09.6.24 4:47 PM (211.209.xxx.195)아직 시도해보지 않은것중에 바케트빵이랑 유부초밥이 있네요..
오늘은 그거라도 시도해봐야겟어요..좋은 댓글들 너무 고맙습니다..꾸벅..13. 20년 주부
'09.6.24 11:01 PM (121.135.xxx.100)아니요~ 엄마 자격은 지금 입덧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도 너무 힘들어서 뱃속의 아이가 없어지면 입덧도 갑자기 사라질까? 같은 상상도 했었어요
죽을 것 같던 어느날
죽을 것 같다는 말도 안했는데 직장 선배께서 " 입덧하다 죽는 법은 절대 없어~"하시더군요
용기를 내시고 현재 상황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세요 "음 살은 쪼~옥 빠지겠군" 이라던가 >.<
계속 먹고 싶은 것을 생각하시고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으면 시도를 하셔야 해요
잘~ 견디실거예요 오~호 얼마나 예쁜 아이가 나오려고 이렇게 엄마를 고생시키나~14. 책에...
'09.6.25 2:19 PM (122.153.xxx.66)네발로 기어다니는 운동을 하면 입덧이 많이 가라앉는데요... 그 이외에도 뭔가 더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제가 입덧을 안 해서 기억이 잘 안나요. <황금색 똥을 누는 아이>라는 책을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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