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덧 달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ㅠ

리플많이요..ㅠㅠ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9-06-24 15:39:35
그야말로..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는 말 이럴때 쓰는거 맞는것 같아요..
산해진미가 다 무슨소용인지..먹고싶은것도 없고,
안먹으면 속이 울렁거려 더 힘들고,
먹고나서 토하니 위에서 식도까지 하루종일 쓰립니다..
이제 12주 지났는데, 얼마나 더 해야할지..

일도해야하고 할 일은 태산인데,
그야말로 하루종일 녹초가 되어 누워있네요.
입덧 다스렸던 분들..어떻게 하면 좀 그나마 견딜만 하셨는지..
제발 알려주세요..이대로 있다간 정말 죽을것 같아요..
넘 힘들어요..ㅠㅠ
IP : 211.209.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09.6.24 3:44 PM (59.19.xxx.243)

    입덧해서 못 먹어도 병 생기지 않는다 합디다

    한 5개월 지나니 괜찮던데요 그라고 먹고싶은거 먹으니 좀 살거 같대요

    안돼면 병원가서 영양제라도 맞으세요

  • 2. 9주차
    '09.6.24 4:12 PM (211.61.xxx.50)

    저도 어제 입덧땜에 눈물흘리며 여기 글 올렸었는데.. 12주차엔 사라지겠지 라는 희망 가지고 있었는데... 산넘어 산이군요... 드시고 싶은 것 없으세요? 전 한 2주동안 자두만 먹다가 출근해서 일을 하긴 해야하니 밥이 넘어가던데... 요즘은 바게트빵이랑 토마토로 연명하고 있어요. 저녁에 집에 가서 잔치국수 해먹을 생각만 온통 하고 있네요.. 물론 그거 먹고 나면 또 괴로워서 죽겠지만요. ㅜ.ㅜ 우리 힘내요!

  • 3. 나타샤
    '09.6.24 4:15 PM (118.221.xxx.65)

    배탈 안 날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좀 드세요.

  • 4. 9주차님..
    '09.6.24 4:18 PM (211.209.xxx.195)

    도 힘내세요..전 음식냄새때문에 해 먹는건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자두가 괜찮으셨나보네요..이따가 퇴근하는 길에 함 사봐야겠어요..
    지금은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예요..힘내세요..ㅠㅠ

  • 5. ...
    '09.6.24 4:19 PM (125.184.xxx.192)

    빈속이면 힘드니까 크래커나 토스트가 괜찮다고 하던데요.

  • 6. ▶◀ 웃음조각
    '09.6.24 4:19 PM (125.252.xxx.26)

    ...님 말씀대로 빈속이면 입덧이 더 심해집니다.

    틈틈이 크래커나 약간씩 요기할 향이 덜한 과일류를 준비해서 드세요.

  • 7. 봄소풍
    '09.6.24 4:20 PM (220.85.xxx.202)

    어머.. 9주차님..

    저랑 똑같았네요.. 저 첫아이때 암것도 못먹고 바게트빵이랑 토마토만 .. 그리고 물냉면..
    ㅠ ㅠ 정말 그때 생각하면 짐도 넘어 옵니다.
    근데 벌써 그거 잊고 배속엔 또 둘째가..ㅎㅎ

  • 8. ㄹㄹ
    '09.6.24 4:23 PM (222.232.xxx.205)

    저는 그때 유부초밥과 아무것도 안바른 토스트로 연명했어요.
    평소 좋아하지도 않던 것들인데 그때는 그것밖에 못먹겠더라구요.

  • 9. 힘드시죠
    '09.6.24 4:24 PM (222.238.xxx.233)

    댓글 달려고 들어와보니 윗님이랑 내용이 같아요.
    빈속이면 더 힘들구요, 저는 지금 7개월째라 입덧이 없어졌지만 한창 심할때 망고 말린거 새콤하니 입에 그나마 맞더라구요. (7D 회사꺼였는데 몸에 그다지 좋지는 않을거예요.) 그거 많이 주문해서 먹었어요.

  • 10. 20년 주부
    '09.6.24 4:28 PM (125.240.xxx.2)

    임신2주부터 입덧 시작 출산까지 계속~~ 병원에서 영양제 맞으며 직장생활 그래도 둘째 낳음
    자~ 우선 주의할점
    1.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으니 쥬스나 물 종류, 유동식 등을 먹게 되는데 상황 악화됩니다.
    2. 먹으면 토하니 안먹고 버티면 상황 악화되어 속이 비면 더 심해집니다.

    뽀송뽀송 물기 없는 것 (비스켓 등)을 먹고 오른쪽으로 누워있으면 다소 소화가 됩니다.
    일어나서 활동하시면서 무엇인가 먹고 싶은 것을 생각해서 계속 먹어야 합니다.
    제 경우는 이렇게 물기 없는 음식과 속이 비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둘째는 먹고 토하고를 반복했지만 첫째에 비해 수월했습니다.

    근데요~ 지금은 그것도 추억이네요 다 잊을 만큼 아이들은 모두 너무 이쁘지요 화이팅~~~

  • 11. 20년주부님..
    '09.6.24 4:46 PM (211.209.xxx.195)

    답게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려요.
    말씀처럼 기운없고 입맛없어서, 누룽지 끓여먹으니 뒷맛이 오히려쓰기만하고,
    쥬스, 과일, 죽 오히려 더 역하네요..비슷켓도 한두번 먹다가 말고..
    오늘은 유난히 속이 더 쓰리네요..
    지금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는 말씀이 참 부럽긴 한데,
    지금은 내가 너무 힘드니 아이생각은 그야말로 하나도 안나요..ㅠㅠ (저 참 엄마자격 없죠..ㅠㅠ)

  • 12. 원글..
    '09.6.24 4:47 PM (211.209.xxx.195)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것중에 바케트빵이랑 유부초밥이 있네요..
    오늘은 그거라도 시도해봐야겟어요..좋은 댓글들 너무 고맙습니다..꾸벅..

  • 13. 20년 주부
    '09.6.24 11:01 PM (121.135.xxx.100)

    아니요~ 엄마 자격은 지금 입덧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도 너무 힘들어서 뱃속의 아이가 없어지면 입덧도 갑자기 사라질까? 같은 상상도 했었어요
    죽을 것 같던 어느날
    죽을 것 같다는 말도 안했는데 직장 선배께서 " 입덧하다 죽는 법은 절대 없어~"하시더군요

    용기를 내시고 현재 상황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세요 "음 살은 쪼~옥 빠지겠군" 이라던가 >.<

    계속 먹고 싶은 것을 생각하시고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으면 시도를 하셔야 해요
    잘~ 견디실거예요 오~호 얼마나 예쁜 아이가 나오려고 이렇게 엄마를 고생시키나~

  • 14. 책에...
    '09.6.25 2:19 PM (122.153.xxx.66)

    네발로 기어다니는 운동을 하면 입덧이 많이 가라앉는데요... 그 이외에도 뭔가 더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제가 입덧을 안 해서 기억이 잘 안나요. <황금색 똥을 누는 아이>라는 책을 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1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28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0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