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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려요.
님들 댓글 보고, 여러모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됬습니다. ^^..
여러 조언과 여기에 적지 못했지만 저만이 알고있는 남친과의 관계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좀더 신중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1. ..
'09.6.24 12:15 PM (112.72.xxx.92)기분 나빠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보고 이렇다저렇다 한것도 아니고
두분한테 사귀어보고 나서 그때 결정하자 뭐 그런뜻인거 같은데요2. 아직
'09.6.24 12:18 PM (222.101.xxx.91)결혼시킬 생각이 없으신건 아닐까요
아들이 아직 경제적으로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여자친구를 만나는게
부담스러울수있을 것같아요
이런 저런 얘기를 옮긴건 남친 잘못이 맞구요
반대로 결혼할 남자친구 얘기를 집에 한다면 원글님 집에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할텐데
그걸 바로 옮기는 사람이 잘못인거죠
아무튼 남친 어머님 입장이 있을테니 좀 기다려보시는게 좋을 것같아요3. =
'09.6.24 12:20 PM (116.33.xxx.13)남자친구분이 어쩌면 솔직하게 얘기해서 상황이 금방 정리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세요..
근데 그 집으로 결혼가면 시어머니때문에 고생할것 같아요;;4. ..
'09.6.24 12:22 PM (114.207.xxx.181)아직 아들 장가들일 맘이 없으신가 봅니다.
우리 언니를 봐도 아들애가 사귀는 여자에 대해
"확실하게 결혼할 결심이 굳고 장가갈때가 돼 봐야 아는거지 사귀다 말자 계속할 지 어찌 아니? 난 그때까지 안 본다"그러더군요.
아들의 여친에 대해 관심은 있어도 말이죠.5. 그런데
'09.6.24 12:28 PM (116.45.xxx.49)저라도 아직 결혼 확정전이면
부담스러울것 같은데요
형제들이야 결혼전 만나기도 하고 그렇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확정 아니면 좀 그렇겠다는 생각이 드네요^^6. ...
'09.6.24 12:30 PM (122.35.xxx.14)아들의 여자친구를 만난다는건
결혼시킬 준비를 해야한다는것과 같습니다
부모님도 마음의 준비를 하실 시간을 드려야지요
아들에게 여자친구에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건 당연한겁니다
우리들 결혼할때 생각해보세요
우리 부모님이 별의별 시시콜콜한것 다 물어보시지 않았나요?
가족끼리야 무슨말인들 못하겠어요? 물어보다보면 약간은 원색적이고 형이하학적으로 물어보게 마련이죠
선입견갖지마세요
우리친정올케는 딸 시집보낼때 그러대요
애초에 버릇을 잘들여야한다고
시댁가서 무조건 암것도 못한다고해라..
그딸이 시집간지 이년넘었지만 혼자사시는 홀시어머니 밥한번도 지금껏 해드린적이 없다고 자랑합디다
가족끼리야 뭔말을 못하겠어요? 고걸 시시콜콜 일러바치는 입가벼운 남자친구가 문제죠7. ...
'09.6.24 12:31 PM (121.140.xxx.2)초등교사 시어머니...
며느리도 학생 취급 안하실런지???
매사에 명령조...맘에 안들면 야단치고 훈계하고...
주위에서 그런 시엄니가 계셔서...8. ...
'09.6.24 12:31 PM (211.49.xxx.110)당장 결혼시킬 마음에 준비가 돼 있지 않음 어머니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얘기하실 수
있지요 처가 유산 받아야 된다고 아들없는 집 찾는 시어머니 자리 보다는 백배 낫네요
그래도 그걸 있는 그대로 대사까지 전부 전하는 남친이 문제 있지 않나요
제가 남자라면 그런소리 들었어도 그냥 다음에 하자고 하고 어머니가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전하진 않을것 같아요
시어머니 때문이 아니라 결혼하면 남편 때문에 속 터지실것 같네요....9. .
'09.6.24 12:34 PM (211.243.xxx.231)시어머니 자리나 며느리 자리나 결혼이 확실해질때 만나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29살에 아직 공부중이면 장가보낼 생각 별로 없으실거 같은데요. 당연히 부담스러우시겠죠.
저도 시어머니보다 그걸 중간에서 고대로 옮긴 남친이 좀 경솔했던거 같아요.10. 님이
'09.6.24 12:39 PM (118.176.xxx.172)님이 맘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아직 아들 결혼시킬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라서 그런 것 같은대요.
저희 어머니도 오빠 여자친구 집에 놀러오니까 굉장히 당황하시더라구요.11. ..
'09.6.24 12:41 PM (125.241.xxx.98)저 아는 초등교사 시어머니는
손주 봐주시려고 명퇴하셨다는데요
교사 시어머니가 그렇게 이상합니까
저 윗분.....12. ^^
'09.6.24 12:46 PM (121.88.xxx.244)제가 보기에도 그 어머니가 아직 결혼시킬 생각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아~그리고..왠지 그 분 나중에 시어머니 되면 좀 유별나실 것 같고..
원글님 남친도 솔직히 맘에 안드네요..원글님을 정말 좋아한다면
거를건 거르고 여친 맘 안상하게 좀 더 기다려 보자고 좋게 얘기 해야지..좀 그렇네요..13. 요주의
'09.6.24 12:49 PM (116.41.xxx.5)남자친구분은 앞으로 잘 교육시켜야 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정도의 분별이면 결혼 후는 물론이거니와
교제나 결혼준비기간에 여자친구와 자기집안 사이에서
수많은 문제를 야기할 소질이 엿보이는군요.14. .
'09.6.24 12:52 PM (121.187.xxx.97)저도 아직 결혼시킬 뜻이 없다에 한표요.
제가 결혼전에 계속 예비시부모님 만나길 꺼렸거든요.....아직 확신이 안들어서요.
남자분 아직 박사과정이 얼마나 된지 모르겠지만 몇년남았을것 같고 포닥도 해야하고
(전공이 뭔지 모르겠지만) 자리잡을려면 좀 시간이 걸리는게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그러신거 같은데요?15. 초보맘
'09.6.24 12:55 PM (114.129.xxx.140)중간에서 고대로 말 옮긴 남친이 교육이 필요할 듯..어머니는 조금 깐깐한 성격이실수도 있지만..제가 보기에는 정상범주이신 것 같은데요.. 저도 남친과 결혼이야기 둘 사이에 확실하게 나왔을 때 인사드리러 갔어요..그 전에 집안 행사나 한번 식사하자..제가 더 부담스러워서..그건 안했는데.. 결혼을 전제로 한다해도 그냥 먼저 인사드리면 피곤한 일 많아요..
16. 동의~
'09.6.24 12:59 PM (58.226.xxx.66)저도 아직 결혼시킬 뜻이 없다에 한표요.
17. 다시 한번..
'09.6.24 1:03 PM (121.88.xxx.244)읽어보니..
죄송한데 남자분..정말 맘에 안드네요..
원글님이 제 동생같으면 솔직히 그만두라고 하고싶을 정도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교육이 필요할 듯..18. ....
'09.6.24 1:15 PM (122.32.xxx.89)교육을 좀 하시고..
그리고 원글님 시엄니 자리도..그리 만만하진 않은것 같은데요...
딸둘 있는 집이라고 그런식의 발언과..
장녀라고 데릴 사위 운운하신 발언은..
딱히 결혼하서도 그리 호락 호락 시엄니는 아닐것 같다는 생각 많이 드네요.19. 경제력
'09.6.24 1:16 PM (220.75.xxx.253)두분다 경제력은 어느수준인가요?
석사과정 박사과정이면 두분다 학생이신건가요? 아님 알바든 뭐든 결혼하면 부모님들 손 벌리지 않고 경제적 독립이 가능한가요?
제 생각엔 예비시어머니께서 맘에 준비보다 경제적인 준비가 안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분이 어느정도 경제적인 독립이 가능한후에 양가 부모님들께 우리 사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20. 제생각
'09.6.24 1:29 PM (203.247.xxx.172)남자친구 어머님은 지극히 정상으로 보입니다만...
남자친구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분별 없이 말을 옮기는 건 솔직한 게 아닙니다
분란의 소지를 정리 할 줄 아는 게, 능력이고 착한 겁니다...
사생활에서 보이는 미흡한 습성이...
사회생활에서는 관계 없을 거라고 착각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21. 신중한 남친 어머님
'09.6.24 1:58 PM (219.241.xxx.70)저도 남자친구 어머님 지극히 정상이고 신중하시다고 봐요.
만난 지 일년 좀 안 됐고.. 커플링 끼고 있다고 해서
말 꺼내자마자
남친 어머님이 원글님을 당연히 만나야 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원글님도 남자형제가 있다고 가정해보시면 원글님 어머님 역시
이런 경우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들 딸 가진 어머님들 다들 이렇게 말씀 하세요
겉으로 말하지 않아서 그러지...
직업하고 상관관계 없습니다.
단지 아쉬운 건 남친이 친밀하게 생각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다 전했다 뿐이지..별나거나 심한 거 아닙니다
원글님이 소중한 딸이면 그분도 그 가정에 소중한 아들이니까요.
계속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서로 존중해 주면 좋을 것 같네요22. 제동생도
'09.6.24 2:11 PM (211.214.xxx.45)저런남자 만났었는데...정말 피곤해요.
부모는 무슨말씀이든지 할수있어요. 내자식이 더 아깝고
더 좋은 상대를 만날수 있을거 같고...
근데 그걸 그대로 여자한테 전달하는 남자 문제 많습니다.
제동생 결국 결혼 날잡고 전세집까지 계약했다가 그결혼
깼습니다. 저러는게 결국 고부갈등을 만드는거지요.
여친이 한말은 또 자기네 엄마한테 전달할 겁니다.
많이 피곤한 남친입니다...저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겠습니다...23. 지나다
'09.6.24 2:22 PM (58.141.xxx.220)제가 보기에도 어머님은 별 문제 없어보이시는데요
단지 초등학교 교사시라니...그것이 조금 걸리네요
제 주변에서 초등학교 교사 지내신분 있는데...매사에 가르치려들고...남의 말 안들으시려고하고
거의 초등학생들 다루듯이...그리고 권위의식 대단하시고...암튼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남자가 아직 29살이고 박사과정이라면 아직 아들 결혼까지 생각안하셨나봐요
어른들은 만나고나면 결혼으로 이어질것이란 생각들 하시잖아요
님도 잘 생각해보세요
윗님들 말씀들 처럼....해야할말 옮겨야할 말 구별도 못하고 죄다 말하는 남자
결혼해서도 시댁과 님사이에서 제대로 조율하기 어려울것같아요24. 그런데
'09.6.24 2:59 PM (211.243.xxx.231)먼저 식사 제안을 하신게 원글님이신가요? 원글을 몇번 읽어봐도 만남을 제안한게 남친인지 원글님인지 불분명하네요.
보통은 결혼 말 나오고 남친이 집에 소개를 시키던가..
아니면 아들이 사귀는 여자 궁금하면 부모님이 보자고 하시던가.. 그러지 않나요?
어느날 아들이 와서 여자친구가 어머니 뵙고싶대요.. 그러면 무척 당황스러울거 같은데요.
만일 남친이 제안한거라면, 그런저런 말 다 전달한 남친 참 경솔해 보이구요.25. 저는
'09.6.24 3:07 PM (59.8.xxx.240)원글님이 좀 앞서 나가신게 아닌가 싶어요
원래 식사자리는 그냥 운을 띄는 정도지요
것도 어린사람이 먼저 만나자고 한다는게...
남자 29살이면 어려요
저는 남자는 32살 넘어서 좀 어느정도 살면서 사회적으로 자리잡고 결혼하면 좋겠어요
그게 본인이나 부모를 위해서 가장 좋지요
울 시누님 초등선생님 이십니다.
며느리 작년에 봤는데 아주 편하게 대하십니다.
시집살이...옆에서 보기엔 없네요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서요
울시누도 그냥 보기엔 좀 까칠하지요,
살만큼 살으니 따지기도 하시고,,,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요26. 원글이
'09.6.24 3:37 PM (114.203.xxx.158)식사 자리얘기는 오빠가 부모님께 말씀을 드린거에요.. 제가 제안하진 않았어요...
결혼얘기가 오가면서 오빠가 저희 부모님께는 언제 인사를 드리냐고 해서 저도 부모님께 오빠와 함께 식사 자리 할 수 있는지 미리 말씀을 드렸구요..27. 저희
'09.6.24 3:44 PM (122.32.xxx.27)신랑이 원글님 남자친구분 같아요.
연애때나 지금이나...
엄마한테 들은걸 고대로 저한테 전해줘요.
근데 그게 더 나아요.
기분나쁠수도 있지만 자기들끼리 말하고 저만 모르는게 더 싫더라구요.
나름 대처를 잘할 준비도 되고...
대신 남자친구분을 잘 구슬려야죠.^^
어머님께서 맘에 든다, 안 든다가 문제가 아니라 윗분들 말씀 대로
결혼시킬 마음의 준비가 안되신것 같네요.28. ..
'09.6.24 4:20 PM (124.5.xxx.40)그 남친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함 저도 이해가 가네요
아직 아들이 돈 버는것도 아니고 직장이 결정된것도 아니고 공부중인데
일년도 안만난 여친을 엄마가 만나봐야할 필요가 없지요
그 남친 어머니가 걱정하신것도 이해가구요
분별없이 옮긴 남친이 가벼워보이네요29. 보면
'09.6.24 5:45 PM (125.187.xxx.238)제 남동생이 고향집에 여친 데려왔을때와 비슷한 상황이라 말씀드리자면요,
남자들 본인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하는 일인데
주변에서는 불편하고 오해하게 만드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남친은 '그냥 밥이나 같이 먹자'에 의미두고 별 생각없이 제안한 건데,
남친 어머니는 '나와 특별한 관계인 여자'를 소개시켜주는 자리로 받아들이시는 거랄까.
윗님들 말씀대로 결혼시킬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황이라 거절하신 거지
원글님을 나쁘게 보거나 싫어하시는 반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남친분... 사고방식이 좀 자기 위주인데다가 단순한 편 아닌가요?30. 그냥
'09.6.24 5:57 PM (221.146.xxx.83)남친은 서서히 얼굴이나 익혀두자
고 하시는 것 같은데
어른 입장에셔는
둘이 소꼽동무도 아닐테니.
둘 다 아직 학생이고 나이로 봐서 급할게 없다
고 생각하신 게 아닐런지.31. 남친어머니는
'09.6.24 6:09 PM (211.192.xxx.27)충분히 그럴만 하시고,,남친분이 철 하나도 없다,,입니다.
자기 식구끼리 한말을 기분좋을것도 없는데 왜 쪼르르 전하는지,,나이와 학벌이 아깝네요,,
그런분은 결혼해도 중간에서 중재 못할것 같은데요,,,32. 흠.
'09.6.24 6:39 PM (116.37.xxx.41)제 남편은 굉장히 가정적이라 저에게도 잘하고.. 심지어 시어머님께도 너~무 잘합니다.
둘이 매일 전화해서 뭘 그리 쑥덕쑥덕 거려쌓고는...
저한테 한 마디도 안합니다.
중요한 얘기라도 안합니다.
그런점이 너무너무 싫은데..
저라면 어머니와 나눈 얘기 다 전해주는 내편인 남자 마음에 쏙 들겁니다.
다들 생각하는게 다르네요.33. ...
'09.6.24 6:49 PM (203.206.xxx.181)저도 결혼이 확정되지 않으면 님쪽에서도 인사 안하시는게 나아요.
남친한텐 좋게 좋게 말 전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말해주세요. ^^
보통 시어머니 같으시고 다들 비슷할 거에요.34. 음@.@
'09.6.24 7:17 PM (211.208.xxx.203)제 결혼 상황과 무척 비슷하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초등교사이셨구요
말씀하시는 분위기도 비슷하네요
게다가 남친 스타일도 남편과 비슷하구요
결론은 피곤해요 (신중할수도 있지만... 여튼 너무 많이 따지고,,)
들어보면 틀린말은 없지요,,그렇지만 너무 피곤하답니다...
그리고 며느리를 고르는 액션일수도 있어요 ^^;;;(아직 원글님을 만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어찌 될지 모르니 안만나실수도 있답니다. )
저희 시어머님을 보자면 교양도 있으시고 신중하신만큼
엄청 세속적이십니다...35. ..
'09.6.24 7:25 PM (61.78.xxx.156)남친 어머님이
아직 장가보낼 생각이 없으신듯36. 라이
'09.6.24 8:28 PM (123.212.xxx.40)결혼을 앞둔 자녀를 둔 어머니 입장이라면 시어머니될 분이나 장모님될 분 ...모두 저 정도 말씀하시는거 당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원글님 맘이 편하실꺼에여....
그리고 교사 시어머니 그렇게 깐깐하거나 피곤하게 굴지 않으세요...개인의 성격탓일 뿐이에요...한번 예민해 지시면 앞으로 힘드세요...^^37. 음...
'09.6.24 9:59 PM (211.49.xxx.116)만난지 1년에 서로 나이도 있고, 공부도 할만큼 하고 있고...박사과정중이라 자리 잡을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급하게 결혼시킬 생각은 없다하더라도)..제가 그 입장이라면 만나 볼 일이라 여겨지는데요.
38. 그러지
'09.6.24 10:16 PM (122.36.xxx.144)그러지 마세요. 님이 쉬워보여요. 결혼생각있어도 1년안에 할꺼 아니잖아요.
39. 시엄니가 교사
'09.6.24 10:37 PM (112.72.xxx.110)라는것하고 이일은 아무 상관이 없는거 같은데,
원글님도 왠지 예민하신거 같아요..
예민하실수 있는 부분이지만요..
제가 미혼이라도 이런 생각이 들수 있을거 같은데(별별 생각이)
살아보니 상대 입장이란것도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님이 맘에 안들어서라고 섣불리 생각하기보다는,아직 님이나 님남친이나 경제력이 없는데,
부모님을 본다..
이거 님은 가볍게 연애하다 남친 부모님 만나볼수도 있지~이렇게 쉽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남친부모님 연세라면
그건 결혼할 상대를 본다는 의미가 될수도 있어요.
만약에 남친부모님을 만나고 일이 급하게 진행이 되서 결혼얘기가 나온다면,
결혼할 비용이나 집얻을 비용은 어찌하실려구요..
둘다 공부중이라면 경제력이 아직은 없는 입장인데,
남친도 너무 앞서가는거 같고,님도 상황파악이 안되네요..
결혼식비용이나 집얻을비용.공부가 언제 끝나는지,
그게 부모님책임이 될수도 있는 문제예요..님이나 남친은 아니라고 생각해도 말이예요..
결혼얘기 꺼낸것은 없는 일로 하시고,
그냥 공부끝나고 직장생활해서 결혼자금이 어느정도 모아지면 하도록
하세요.
아무것도 없으면서 결혼얘기부터 덜컥 꺼내는(여친 소개라고해도)
아들이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그리고 저렇게 어머니말 옮기는 남친도 가볍고요..
말때문에 고부갈등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공부나 끝나고 돈이라도 벌어서 부모님 부담을 줄일 생각을 해야지,
님이나 남친이나 자기 생각밗에는 안하시네요..
두번 얘기 꺼내면 님도 좋은 소리 못듣겠어요..
상황파악을 한사림이라도 하셔야겠어요..40. 여자입장에서
'09.6.24 11:41 PM (125.131.xxx.203)좋은 혼처는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남친이 나쁘단 얘기는 아닙니다.
보통 아들을 박사시키신 엄마들 무척 눈이 높으십니다. 학교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좀 좋은 대학의 경우 아들이 박사를 하면 여자의사도 까짓거 하는 부모, 특히 엄마들 아주 많으십니다. 아니, 같은 대학의 석산데 뭐가 문제? 이건 순전히 여자의 입장이예요 (연대의대 나온 여의사도 서울공대박사하고 그냥 연구소 직원 남편 둔 시어머니한테 대접못받는 경우도 봤습니다. 우리 아들은 서울대 박사란 말이다...) 여자의 학벌이 높은 건 결혼시장에서 오히려 핸디캡인거 맞습니다. 게다가 딸 둘인집은 어른들보기에 핸디캡을 또 가졌다볼 수 있죠. 죄송해요, 원글님. 원글님 맘아프게 해드리려는 건 아닌데 저도 딸 둘 맘에, 어렵게 결혼하고, 남동생들 셋 결혼시장을 경험한 교육자부모 둔 여자라 원글님의 상황이 (비관적인 입장에서) 투시가 되어보여요.
저희 시어머니도 초등교장 퇴직자이신데 얼마나 아들아들하는지.. 교육자들 아니라고 하지만 눈 높답니다. 저희부모님도 그러셨는 걸요. 천천히 차분하게 생각하셔요.
내가 편한 결혼자리가 따로 있답니다.
결혼에 이르기까지 상황이 편하게 진행되는 그런 자리가 꼭 있으실 거여요.41. 이크 ㅋ ㅋ
'09.6.25 12:33 AM (211.109.xxx.18)원글님이 맘에 들어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좀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사람 아닐까요??
딸애가 남친있다고 넘 궁금해서 한 번 만나봤는데, 괜히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남자애는 무척 맘에 들지만 애들이 얼마나 오래 교제할 지도 모르는 일이고, 만나보고나니 자꾸 여러가지가 신경이 쓰여요,, 모르는 척하기도 그렇구요,, 정말 신경이 많이 쓰여요, 우리 친구 중에는 아들만 둘인데 그집 아들 여자친구들 궁금하지 않냐고 하니까 하나도 안궁금하다네요, 사람 성격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42. 아직
'09.6.25 8:46 AM (203.142.xxx.241)박사과정이 끝나지도 않았고. 요즘 남자 나이 29살이면 결혼하기에 좀 이를수도 있어요. 직장생활 몇년하다가 결혼시키고 싶을껍니다.
저라도 당장 결혼시킬것도 아닌데. 보고 싶지않을것 같아요.
연애기간인거구. 결혼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미리부터 나서고 싶지않다는 의미도 있구요.
제 생각엔 오히려 그렇게 선을 긋는 시모감이 더 나을것 같은데요. 워낙에 우리 시모가 연애때부터 며느리처럼 스스럼없이 대했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43. 그리고
'09.6.25 8:50 AM (203.142.xxx.241)거꾸로 친정엄마가 저런다고 유별난 장모될것이 분명하다고 말할일이 아니듯. 시어머니되실분이 저런다고. 결혼하고 까다로운 시모될꺼라고 말씀하실일도 아닌듯합니다.
오히려 저런게 선을 긋는게. 결혼하고 나서도 오버하지않을수도 있어요. 중도라 할까..44. 이어서
'09.6.25 8:55 AM (203.142.xxx.241)시모자리도 며느리감 집안도 볼수 있고. 어떤가 물어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여자쪽 엄마는 시시콜콜 시댁될사람들 집안 물어봐도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시모될 사람은 며느리될사람..집안이나 성격등 바라면 안되나요?
댓글중 이상하게 말씀하시는분이 있네요. 요즘 아들딸 구별하면서 키우는집이 몇집이나 되나요?
아들 엄마도 며느리자리 고르고 싶고 바라는 수준이 있는거지. 그게 꼭 이뤄지지않는다고 해도 흉될일은 아닌듯하네요. 결혼전인데. 이거저거 바라는 며느리 상이 있는게 당연하죠.45. ...
'09.6.25 9:52 AM (211.117.xxx.119)저도 학교생활 오래 하다가 세상물정 모르고 결혼했는데요
결혼생활 몇년 해보고 이제야 느끼는건요...
편했던 분들도 결혼해서 시댁이라는 굴레에 들어가면 불편해지는게 다반사예요.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많지 않죠~
그리고 석사,박사과정이시라면 여자친구를 가볍게 보는 자리가 전혀 이상하진 않은데...
본다고 바로 상견례하고 날잡는 것도 아니고 자연스런 기회를 만들어 서로에 대해 분위기도 파악하고,,, 이건 꼭 남친의 부모님께 선을 보인다는 걸 넘어서 글쓰신분도 남친의 가풍이 어떤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깊은 관계로 발전하느냐 아니냐를 진단해 볼 수 있어 필요한 절차라 생각해요~ 그 남자친구분과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일단 시간을 좀 두고 상황을 지켜보세요... 처음부터 색안경을 쓰고 볼 필요는 없지만 결정을 서두를 필요는 더더욱 없다고 봅니다.46. 저라면
'09.6.25 9:55 AM (121.152.xxx.142)상황을 바꿔서 만약 남자친구 어머니가 먼저 '식사같이하자'고 말씀하셔도
이쪽에서 고민하고 사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귄지 1년 밖에 안됐고 두 사람이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사이가 좋아도
지금 당장, 조만간 결혼할 게 아니라면 말이죠.
남친 어머님의 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이네요.
'딸만 있는 집 '에 대한 편견이 좀 있으신 것 같은데,,뭐, 아들 앞에서 그정도 말씀은 편하게 할 수 있는거죠. 다만, 그게 뭐 좋은 얘기라고 곧이곧대로 쪼르르 여친에게 옮긴 남자친구가 좀 그러네요.
원글님, 지금 남친어머님이 당신을 좋아하느냐 마느냐...신경쓸 게 아니라
눈 앞의 남친이 과연 좋은 남편감인가~하는 주제를 두고 남친의 언행에 더 신경쓰세요.47. 원글님~ ^^
'09.6.25 10:00 AM (121.134.xxx.41)조금 예민하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
원글님이 마음에 안 드시는게 아니라 결혼 자체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의미인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님같은 경우에도, 도련님 여자친구들과 일일히 만나고 싶어하시지 않으시거든요. (도련님 나이 서른이 넘어서 충분히 결혼할만한 준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결혼이 결정되어야(당사자간 뿐 아니라, 부모님들 선에서도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야..) 만나볼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하시거든요. 여지껏 지내왔던 여자친구들 저희 집에 한 번도 초대된 적이 없음은 물론이요, 어머님께서 큰 관심 보이지 않으셨어요. 내 아들, 내 딸의 이성친구를 무척이나 궁금해하시는 부모님들이 있으신가 하면, 조금 더 진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음 해요.
그리고 저도, 윗분(아직, 그리고, 이어서) 댓글에 천번 만번 동감해요.
양가에서 서로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있나요..? ^^; 무조건 좋다~ 이런 결혼 절대 없습니다. 처음엔 완벽해보이는 결혼처럼 보일지라도, 결혼준비 하다보면 하나 둘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제가 보기엔 시어머님자리 되실 분이 지극히 평범하신 분 같아요... 처음부터 이렇게 어렵게 생각하시면 결혼준비과정에서 참 힘드실거에요. 마음 느긋히 갖으시구요. 편견 갖지 마시길 바래요.48. 제 개인적인
'09.6.25 10:32 AM (59.21.xxx.25)생각은
우선 남친이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대로 님께 그런 말들 을 전한다는것 자체가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이곳에도 교사 분이 계시면 기분 안좋으시 겠지만
교사란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 열 분 중, 한 두분 만 제외하고는
거의가 타산적이고 따지는것 엄청 많습니다
게다가 손해 보는 것 무척 싫어합니다
또한 선인견과 편견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고 좋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확률적으로 희박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혹시 교사 분들 께서는 맘 상해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우리 가족 중 세사람이나 교사인데
저는 가족이니까 싫어도 어쩔수 없이 보지만
인간적으론 속물 덩어리라는 생각에 참 싫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남친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진정 있는 남자라면
님을 생각하지도 않고 그대로 전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그러네요
님도 조건이 좋으신데 굳이 그런..49. 자식이 먼지
'09.6.25 10:41 AM (116.36.xxx.53)이글 읽고 여러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결론은 말리고 싶다입니다. 결혼전에 풀리지 않은 문제는 결혼 후에도 내내 따라다닙니다.
문제는 결혼이 왜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고 부모가 결정하거나 혹은 참견하는 거냐 말입니다.
우선 원글님이 마음자세를 정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독립하지 않으면 결혼생활 자체가 흔들립니다.
박사고 석사고 간에 둘다 직업 없는 상태잖아요? 만약 지금 둘이 결혼한다면
사글셋방에서 시작해 조금씩 늘려간다. 사랑하니까.
아니면 비굴하게 손 벌리고 저쪽의 기대에 부응한다.
이 둘 중에 하나입니다.
원글님도 시댁에 아예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세요. 기대하는 만큼 눈치보게 되어있습니다.
결혼의 시기도, 방법도 당사자가 정하세요. 도저히 어렵게는 살 수 없다 하시면
딴 남자를 물으세요. 여자가 능력있으면 서른 다섯까지 버텨도 괜찮습니다.
시모자리도 문젭니다.
여자가 강한게 싫다니.. 어떤 분인지 알 거 같습니다.
있는 집에서 태어나 요조숙녀로 자라 시키는 대로 시들시들 야들야들 제까닥 알아서 해바치는 며느리를 원하시는 거지요.
딸만 있는 집에서 자라, 남자 받드는 법을 보고 배우지 못해 드세기만 해서 우리 아들이 기죽을까봐 걱정하시는 겁니다.
저도 딸 셋 집의 장년인데 우리 시어머니도 결국 한 소리 하셨지요. 보고 배운 것 없이 자라 가장이 소중한 것을 모른다고. 우리 부모에게 따지겠다고요.
근데 문제는 요즘 아들키우는 젊은 엄마들도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자식이란 징한 것이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남자친구.
남자친구는 그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많이 기대하지 마세요. 본인들만 사랑하면 그만이라고요?
그런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50. 아직
'09.6.25 10:46 AM (116.39.xxx.16)사귄지 1년도 안되었고,부모님 맘에선 편안히 밥먹을 자리가 아닌것도 같네요.
나이가 좀 더 어려 친구같은 것도 아니고 결혼적령기들어서서 여자친구랑 밥먹는 자리
저라도 좀 부담스러울듯 하네요.
까다롭다 뭐 그런것보단
신중하신편이고 아들하고 여자쪽에 대해 저정도는 말할수 있어요.
엄마로서..
그걸 고대로 전한 남자친구가 문제지..
저런 시어머니가 또 자기식구가 되면 잘해주실지도 몰라요.51. 흠
'09.6.25 11:23 AM (218.238.xxx.137)남자친구도 문제지만,,전한 말이 다 사실이라면 시어머니 자리도 만만치는 않는 자리일것같네요..
52.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09.6.25 11:40 AM (124.136.xxx.195)일단 방법이 좀 현명하지 못한거 같아요.
제가 봤을땐 아랫사람이 식사를 먼저 권한것부터가
좀 예의에 어긋난 게 아닌가 싶네요.
설령 찾아뵙고 인사를 하고 싶은 상황이었다면
남친이 먼저 어머님께 식사를 하고싶단 말보다는
여자친구를 인사시켜 드리고 싶단말을 전하는게 나을뻔했네요.
어머님 입장에선 좀 불쾌했을수도 있겠다 싶어요.53. 그냥
'09.6.25 12:21 PM (122.42.xxx.11)"그냥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하나 거르지 않고 말하는
남자친구가 참 얄밉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거절 할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님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구요.
사진과 약속등 모자가 나눈 대화를 저렇게 여과없이 전하는 남자친구가
참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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