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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아이가 뒤로 넘어진후 토했다는 글 올렸던 엄마입니다.
서울대병원에 가서 한 MRI 검사에도 이상이 없답니다.
그 이후로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며 지내고 있는데, 자면서 자꾸 몸을 떨어요.
움찔 하고 놀라기도 하고 손과 발, 몸을 후두둑 하고 세번 떨기도 하고요,
연이어 후두둑 후두둑 여섯번까지 떨기도 합니다. 입맛을 쩝쩝 다시기도하고
자다가 일어나 앉기도 합니다. 동영상을 찍어서 의사선생님들께
보였더니 경기증상이 아니라며 "괜찮을것 같은데.." 라고 말씀하시네요.
정상적인 아이나 성인에게도 있는 증상이라구요. 그런데.. 이게 몇번에 그치는게
아니라 밤새 그럽니다. 1분,3분, 길면 15분정도의 간격으로요. 밤새 이런다는게
도저히 정상적인 범주가 아닌것같은데 자꾸 검사결과엔 이상이 없다는 말씀들만
반복하세요. 그렇다고 "괜찮습니다' 하고 확실하게 얘기해주는 곳도 없고요.
그동안 대학병원 2곳에, 침술원에 한의원까지 다 다녀봤어요.
그 어느곳도 속시원한 대답이 없습니다. 아이에겐 저렇게 확연한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자는내내 저렇게 몸을 떠니 푹 자질못해서 아이가
낮에도 기운이 없어요. 밤새 그리 시달리느라 아침 다섯시반, 여섯시반이면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밥을 달라고 합니다..
혹시 주위에 이런 경우 보신적 없으신지요. 어느 병원엘 더 가보면 될까요.
"두부 외상후 경련" 증상에 대해 알고계신 의사분 혹시 알고 계신지요..
1. 잘때
'09.6.24 12:05 PM (124.51.xxx.174)반듯이 누워 자는 것 보다 배를 깔고 자거나 옆으로
자는 게 좋답니다.2. ..
'09.6.24 12:13 PM (112.72.xxx.92)병원에서 진단이 안나오고 괜찮을거같다면 우선 마음속으로 기도하시고 서서히
용하다는 한의원 같은데 가서 상담해보시고 천천히 고쳐나가시는게 어떠세요
불안한마음은 이해가가나 엄마가 심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할부분 같아요
아이가 많이 놀랐을거에요 그거 하루이틀에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이들은요
오랜시일동안 몸이 회복되야할거같구--허가없는곳이나 그런곳은 가지마시고요3. 그거
'09.6.24 12:29 PM (220.120.xxx.208)뇌파에서 이상이 없으면 괜찮습니다. 뇌파에 안 잡히는 경기란 없습니다. CT, MRI 찍어보셨다니 구조적 이상 없는지 (예를 들면 출혈, 부종) 다 확인하신 거네요. 그렇다면 뇌기능을 판별하는 뇌파까지 괜찮다면 괜찮은 겁니다. 사람이 잠을 자면서 정상적으로 열댓번은 뒤척이는데, 님의 아이가 그 정상적인 모습과 다른 것 같으시면.. 1박2일 입원해서 정상 수면 때의 뇌파를 찍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큰 대학병원 소아과에 문의하세요.) 그러면 비디오로 아이 움직임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뇌파를 찍습니다. 엄마가 걱정하는 움직임과 뇌파를 정확히 매치하여 답 나옵니다. 거기에서도 경기파가 아니라면 정말 괜찮은 거지요. 그때엔 아마도 아이가 악몽을 심하게 꾸는 걸 수도, 혹은 외상 후로 예민해져있는 정서상태, 등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4. 저희
'09.6.24 12:35 PM (121.162.xxx.79)아이도 백일쯤에 쇼파에서 떨어지고 토해서 병원다녔었어요..잘때 떠는 증상도 있었구요...
아이가 잘때 가슴을 이불등으로 덮어주시거나 목을 가눌수있으면 비스듬히 재워보세요...
저도 한동안 걱정을 많이했는데 지금벌써 중학생이에요..잘자라고 있답니다..
보통아이들도 떠는경우가 종종있다고 합니다...5. 지나다
'09.6.24 1:22 PM (123.109.xxx.34)걱정마세요 괜찮을거에요..
평소에 저도 잠잘때 몸을 떤다네요..우리 아이들도 그러기도 하구요.
그러나 전혀 아무이상 없답니다.
수면시 그런현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으니깐 너무 염려마시라고 일부러 로그인했네요.6. 원글입니다.
'09.6.24 11:17 PM (221.138.xxx.234)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거기까지만은 해보고 싶네요. 비디오 뇌파검사요..
윗분모두 조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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