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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디에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나요?
저희 아파트 내에 있는건 아니고 어디서 관리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공터 옆에 있는 다른 아파트에서 소유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공터는 그냥 이 사람 저 사람 운동도 하고 그러는 장소인것 같아요.
여기 살면서 그곳을 한번도 유심히 봐본적이 없었는데요.
최근들어 공터 옆에 있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오전 내내 뛰어 놀아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재잘대면서 소리 지르고 뛰어 노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좋아 보였는데...
요즘들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무슨 운동을 시키면서 응원을 시키는 거에요.
왁자지껄 뛰노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함성을 지르게 하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 다니기도 하고
휘슬같은걸 삑삑 불어 대면서 아이들을 흥분하게하고 응원을 시키는데 그 소리가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에요.
저희집은 그나마 거리가 좀 떨어진 아파트 6층인데 방문 닫고 들어가 있어도 방음 문제일수도 있지만 소리가 다 들려요.
요즘 오전에는 바람이 부니까 되도록이면 에어콘 안틀고 창문 열고 있는데
아이들의 고성에 너무 시끄러워 창문 닫고 이 시간부터 에어콘 틀고 있네요.
오전 시간에 참문 좀 열고 환기도 좀 시키고 그러고 싶은데 정말 너무 답답해요.
게다가 아이들이 한두명이 뛰노는게 아니라 몇십명이 나와서 "꺄아~~" 함성을 지르고
고함을 치면서 뛰어 다니니까 정말 골이 울려요.(몇시간을 그렇게 소리질러도 안 지치다니 대단해요)
게다가 아이들 목소리가 하이톤이다보니 제 성격이 날이 갈수록 까칠해 지네요
한두시간도 아니고 오전 내내 매일 저러니까 아주 죽겠어요.
이건 어디에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나요?
제발 휘슬이랑 고함이랑 응원만 좀 줄여줬으면 하는데요.
이 주변에 아파트가 많거든요.
그 사람들 모두 그냥 참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가 고민 많이 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정말 못 견디겠더라고요.
동네 주민센터에 민원을 넣어야 하나요 아님 구청에 민원을 넣어야 하나요?
아님 저 아파트 관리소에 가서 이야기 해야할지 저희 아파트 관리실에 이야기 해야할지..
유치원에 전화를 해서 말을 해야할지....고민이에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요 T.T
유난 떠는 사람이라는 소리 들을까봐 최소한의 액션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혹시 저 아이들이 뛰놀곳이 없어질까봐 민원은 최대한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냥 소리 지르는것만 자제해달라는 거면 유치원에 전화해서 말을 하면 될까요?
아침마다 하이톤으로 된 고성을 계속 들으니 오늘 정말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1. 매일
'09.6.24 10:30 AM (116.39.xxx.16)그렇게 하나요?
운동회준비라던가?한동안 그러는거면 쬐끔만 더 참아주세요.
저도 바로 앞에 초등학교라 운동회즈음해서는 정말 미칩니다.
그래도 꾸~욱 참습니다.2. @@
'09.6.24 10:35 AM (114.108.xxx.50)고충이 많으시겠네요.
그러나...요즘 애들 참 불쌍하지요.
저희 어려서는 동네 골목에서 다방구도 하고...치기장난 벽돌치기등
여럿이 모여서 엄마가 저녁 먹으라 부를때까지...
시끄럽다고 골목에서 쫓겨나기도하고...무서운 사람 만나면 물 벼락도 맞고...
그때만해도 중학교도 입시고, 고등학교도 입시라서...
형제많은 저희 집은 지방서 유학온 대학생 아저씨들부터 저같이 학교 안 다니던 애까지...
저희는 엄마 무서워서 못 나가고....늘 나가 놀고싶어 애가 타던 시절이 있었지요.
요즘은 애들도 소리지르고 놀면 안되고...조용히 교양있게 놀아야하고...
우리가 좀 참아주면 안될까요..??
요즘 애들이 이렇게 못 놀아서 점점 과격지는 건지요...
서로 서로 불쌍하네요 에공..~~3. 원글..
'09.6.24 10:38 AM (122.128.xxx.7)네! 오전 내내 매일 그래요.
애들이 더위에 지칠법도 한데 정말 체력도 대단해요.
계속 꺄아~~와아~~이러면서 뛰어다니고 선생님은 흥 돋군다고
휘슬을 삑삑삑삑 거리고요.
이렇게 뛰어다니는 애들 뿐 아니라 한켠에선 소리지르면서 응원도 해요
요즘 아이들은 저렇게 몇시간씩 소리를 질러도 괜찮은가요?체력도 좋은것 같아요.
저도 임신중이라 저희 애기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되네요.
제발 몇일 안에 끝나주었으면..일단 유치원에 살짝 전화 넣어봐야 겠네요.4. 유치원도
'09.6.24 10:49 AM (219.250.xxx.19)놀이터 시설 없으면 허가내주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놀이방..이름을 가진 단지내 유치원이 자기네 놀이 시설없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리니까
3살 울 아들은 걔들 다 들어갈 때까지 못나갔네요
위험해서..5. ...
'09.6.24 11:03 AM (222.237.xxx.154)저렇게 심한데 참아주라는 말씀은 좀....
요즘 애들 물론 놀데가 예전보다 없는건 사실이죠
그렇지만 당하는 사람 스트레스는 어쩌구요
정~소리지르고 놀데가 없으면 주말에 탁트인 운동장이나 공원에서 뛰어노는게 맞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저렇게 고함을 질러대는데 무작정 참을순 없죠
예전 저희친정이 초등학교 담 바로 뒤에 있었는데
저렇게 고성으로 소리를 꽥꽥 지르는것도, 그렇다고 하루종일도 아닌
쉬는시간 10분마다 애들 우르르 나와서 조잘조잘 노는 소리만 해도
하루종일 듣고 있음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하물며 어린애들 고성으로 소리 꽥꽥 지르는거 매일매일 들으면
그야말로 스트레스 엄청나죠
일단은 유치원에 전화해서 ...무슨 연습때문에 그러는건지
일정기간만 그러는건지 문의해보시구요
그게 아닌 그냥 애들 매일 놀게 그러는거면
너무 시끄러워서 생활이 힘들다 말씀하셔야 되겠네요
그래도 안되면 주민센터로 민원 넣으시구요6. 좀 참으세요!!
'09.6.24 11:15 AM (220.75.xxx.253)조용한 전원주택도 아니고 아파트밀집 지역이라면 초등학교도 붙어있고, 유치원, 놀이터 등등 어느정도 소음은 감안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임신중시라니 뱃속의 아이도 나중에 뛰어놀고 소리도 지를겁니다.
제가 아는분도 아이가 아가땐 아파트 뒤 공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관리사무소에 전화할까 고민했었다더군요.
저도 아이가 아가땐 낮잠 시간이 방해되는 경우 종종 겪었구요.
그분도 막상 자기 아이가 자라서 뛰어놀 나이가 되니 공터에서 뛰도는 아이들이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랍니다.7. 얼마간이라면
'09.6.24 1:29 PM (203.232.xxx.3)좀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설마 한 달 내내 그러겠어요.8. 어휴.
'09.6.24 1:50 PM (211.243.xxx.231)공터에서 그냥 아이들이 뛰어노는것도 아니고
유치원 아이들 수십명이 소리지르면서 단체로 뛰어다니고 선생들이 호르라기까지 삑삑댄다는데
그걸 어케 참나요.
저희집도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 떠들고 놀지만 그정도로는 거슬리지 않아요.
하지만 집앞에서 며칠씩 아이들이 단체로 운동회를 한다면 미칠거 같은데요.
일단 유치원에는 전화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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