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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한테 물렸어요.

완젼 속상 조회수 : 542
작성일 : 2009-06-23 09:10:24
선생님 말씀으로는 울 애기가 먼저 노는걸 자꾸 방해해서 상대방 아이가 짜증나서 물었다는데
얼굴을 물렸는데 피가 났어요..=.=;
얼마나 세게 물면 아래앞니 두자리가 움푹 들어갔네요.과장하면 살점이 떨어진듯..?

상대방 애는 여자앤데 원래 좀 잘 무는 아이고 그래도 점점 나아지는 중이래요.
10명 반아이중 반은 한번씩 심하게 물렸나 보더라구요.

남한테 당했다고 바로 뭐라 하기가 그런게 울 애도 다른애 다치게 했을수도 있고...어린이집이란게 집처럼 금이야 옥이야 하고 끼고 있을순 없으니까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있었구요..
울애는 남자애고 좀 과격한 편이예여.아직 힘조절을 잘 못하는데 기운은 세서 물건 막 던지고 하거든요.
전 선생님께 수시로 혹시나 울 아이가 다른애들 때리거나 하냐고 물어보고 혼내주시라고 말씀 항상 드려요.


휴..근데 이건 넘 심한거 같은데
넘 속상하네요.

선생님들은 죄송하다고 하고 그 엄마한테는 연락 없었구요.
남자애라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얼굴에 멍이 크게 져서 넘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선명한 이빨자국 ㅠㅠ
멍지는 거야 그렇다 치고 피가 날 정도로 물렸으면 얼마나 아팠을까 싶어서요..요놈이 근데 또 넘 컨디션이 좋아서 있으니 더더더 속상하네요..아플텐데 뭐가 저리 신났나 싶어서..ㅠㅠ

어린이집 보내는 분들  이럴땐 어찌 대처해야 되나요..?

주말에 할머니할아버지가 보시면 완젼 노발대발 하실거 같아요..ㅠㅠ
IP : 116.40.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9.6.23 10:12 AM (119.64.xxx.140)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아이들끼리 어울릴때는 아주 흔하디 흔한일입니다.

    그리고,,

    님의아이게게 상처가 남았다고 해서 잘잘못을 가릴수가 없답니다.

    아이들 친구노는데 자꾸 방해하고 성가시게 했다면. 상대아이도 같이 여러번 실랑이하다가

    안되니깐.. 물거나 할퀴는 경우가 많거든요

    원인제공자에게도 책임이 있게 되고,,

    그 상황에 정확히 있었던건 아니잖아요.

    친구노는데 방해하지말라고 잘 토닥여 주시고 상처 잘 아물게 연고도 발라주심 어떨지요?

  • 2. 속상
    '09.6.23 10:37 AM (121.152.xxx.20)

    아이들이 그냥 가만있다가 갑자기 무는 경우가 있다네요..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저희 아이도 2번이나 물렸어요..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살이 살짝 벗겨질정도로.. 빨갛게..
    선생님이 그쪽 엄마한테는 전화를 안하시는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물리고.. 며칠있다가 어린이집 오픈수업이 있어 갔는데.. 그 아이 엄마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기분별로데요..
    그냥 간단하게.. 미안하다.. **야.. 아팠지.. 하며.. 이정도는 해주면 좋을텐데..
    선생님이 미안해서 어쩔주 모르시고 전화하셨는데.. 저도 아이들 놀다가 생긴일인데..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요.. 뭐.. 괜찮아요.. 했지만.. 속상하더라구요..
    기운내세요.. 토닥토닥~~~

  • 3. 잘잘못
    '09.6.23 10:38 AM (115.136.xxx.24)

    잘잘못을 가리자는 것 보다는,,
    그래도 상대를 상처가 날 만큼 다치게 했으면 최소한 사과는 해야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참외 한봉지쯤만 보내도 속상한 마음은 가라앉을텐데,,

  • 4. z
    '09.6.23 10:48 AM (219.250.xxx.114)

    아이들끼리 놀다보면 밀치고 다칠 수 있지만 무는건 그것과는 차원이 완전히 틀려요.
    물리는거 아주 위험하구요. 개한테 물리는 것보다 위험하다고 해요.
    꼭 병원에 가보세요.
    그리고 무는 아이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그 엄마한테 꼭 사과 받으세요.
    쉽게 안 고쳐지니 저라면 원을 옮길거 같아요.

    주위에 무는 아이가 있는데 엄마들이 점점 멀리하게 됩니다.
    정말 따끔하게 혼내서 고쳐야 하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연락을 안했나봐요.
    아무래도 엄마 눈치 보느라 그러는거 같은데 정상적인 원장님이라면 가해 엄마한테
    연락하고 죄송하다고 연락하게끔 해야 합니다.

  • 5. 마데
    '09.6.23 11:04 AM (211.108.xxx.111)

    카솔연고 발라줬어요....
    제발 바로 나아라 하는 심정으로요

  • 6. ..
    '09.6.23 8:17 PM (61.78.xxx.156)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내일이 되면 멍자국 생길텐데.....
    물은 아이 엄마는 모를수 있을테고요...

    우리 아이들 크는거 보면서 지켜보니
    무는 아이들이 좀 약하더라구요..
    힘으로 안되니 물거나 침을 뱉거나 하데요...
    그 아이 엄마도 아이가 그렇게 행동한다는거 알아야할텐데....

  • 7. ...
    '09.6.23 10:56 PM (211.220.xxx.117)

    물리면 카솔연고 발라줘야 하나요?
    카솔이라는거 하고 마데카솔하고 다른가요? 전 그냥 마데카솔 발라줬는데요.
    저희 아들은 팔뚝에 물려 왔습니다.
    음, 그 엄마 사과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예 물렸다고도 얘기 않하네요.
    아직 말도 못하는 3살인데 수첩에라도 적어 줘야 하는데//
    얼굴에 물리니 더 속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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