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 안재환씨 가족들 얘기중에 궁금한것 몇가지.

잘은모르지만 조회수 : 2,699
작성일 : 2009-06-23 06:38:40
저희 남편도 저 모르는 사채때문에 행방불명되고 가출한 적이 있어서..
몇달동안 피말리며 지낸적이 있어서 안재환씨 기사가 나오면 한번 더 눈이 가는데요
기억에..사채는 금융내역 떼어도 안나온다고 얘기 들었던것 같아요.

갑자기 남편이 없어져서 저도 처음 한달정도는 정신놨다가
정신 좀 차리고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가 생각하다가
금융내역이랑 이거저거 떼어봤는데 거기 사채는 없었거든요
근데 남편얘기로는 사채업자가 저를 건드리겠다고 협박해서
제정신이 아니였다고 하더라구요.
나갈때 제 카드로 몇천 인출해 간 내역 있어서
나중에 물어봤더니 그 돈으로 사채업자랑 정리하고 숨었다는데
금융내역 뽑았을때 사채는 전혀 안나왔었어요.

그리구, 둘이 집얻어나간뒤로 몇달동안 연락이 안되었다는데
부부가 종일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정선희씨가 통화 못하게 감시할수도 없었을텐데
아들이 전화를 직접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지 않았으니까 통화가 안된게 아닐까 싶구
뭔가 당사자가 집에 전화를 하고싶지 않은 그런게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사한 집을 알려주고 싶었다면 아들에게 물을수도 있었을텐데
아들도 알려주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랬던게 아닐까..싶고...

다행히 제 남편은 제가 몇달동안 사방 돌아다니고
거의 탐정놀이 가까운 행각을 펼쳐서 기적적으로 찾아 돌아왔는데
다행히 죽기 전에 찾을 수 있었어서..지금은 무사히 잘 살고 있는데요

몇년전이지만 아직 저한테도 그런 트라우마가 있어서
며칠전엔 남편이 저를 감당못하겠다고 떠나겠다는 꿈꾸고 울다가 깨고..
남편에게 대놓고 말하지도 못하고..하지만 뭔가 마음속에 큰 구멍이 있기는 해요.
그래서 저는 정선희씨 기사가 나올때마다
정선희씨쪽에 감정몰입이 많이 되어서 읽곤하는데

시댁입장에서야 금쪽같은 아들이 그런 일을 당했으니
섭섭하고 매달릴수밖에 없는 마음이 당연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냥 재수사를 촉구한다거나 그런게 아니고
정선희씨도 상처를 아직 극복하지 못했을텐데..저렇게 계속 몰고 가는게
정선희는 다 알고있다. 그런식으로만 몰고가는게
좋게 보이지가 않네요.

기사 나오는것들 보면 정선희씨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리고 마음의 짐을 덜고 싶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차라리 속시원히 경찰에서 재수사를 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왠지 이제야 나타났다는 목격자는 뭔가 수상하기도 하고..
IP : 124.49.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3 6:52 AM (221.162.xxx.50)

    아들 잃은 입장에서 힘들겠죠.
    하지만 정선희를 몰아부치는 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되어요.
    계속 말이 바뀌는 것도 그렇죠.
    사채쓴 거 안댔다가, 또 몰랐댔다가...
    이유가 어찌됐건 안재환이랑 연계된 사채업자들이 있다는 건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대체 무슨 답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한동안은 안재환씨 시신을 확인 못했고 정선희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안재환이 살아있을 거라 한참 주장했었죠.
    .... 입장을 정리해서 더 이상 말바꾸기는 없었음 해요.

  • 2. 저는
    '09.6.23 7:11 AM (222.238.xxx.176)

    사채업자들이 궁금해요. 몇십억 썼다던 사채업자들은 지금 누구에게 돈을 달라고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당사자가 죽었으니 포기한건지.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다는 소리는 못들은거 같은데, 몇십억 짜리 사채업자들은 수면위로 올라온건가요?

  • 3. ..
    '09.6.23 8:31 AM (211.108.xxx.17)

    사채업자들 몇백만원에도 끝까지 쫒아온다고 들었어요.
    근데 몇십억이라는데 잠잠한게 이상해요..

  • 4. oo
    '09.6.23 9:09 AM (124.54.xxx.5)

    경찰에서 사채 수십억이 있다고 했고 안재환친구나 지인들도 사채빛 때문에 괴로워하고
    죽고 싶다고 했다고 증언했고 사채업자도 증언하고 안재환네집 도우미도 빚쟁이들이 집에 찾아와서 그 가족들이 피해다녔다고 했고 사업으로 인해 사채빚이 많았다는건 확실한건데
    저렇게 자기동생 죽음으로 몰고간 원인인 사채빚이 없다고 주장하니 저 가족에게 믿음이 생기지 않네요
    사채빚 인정하고 자식의 죽음에 의혹이 많으니 정선희가 알고 있는 부분 속시원히 말하라고 주장하는거면 이해가 가겠지요
    사채 전혀 안썼기 때문에 자살할 이유도 없고 자살배경에 침묵하고 있는 정선희가 있는거 같다라고 언론에 흘리고 다니니 정선희측에서 대화를 거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안재환측에서 자꾸 저렇게 나오니 사채빚에 정선희를 끌여들여 해결 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들이 사실같기도 하네요

  • 5. 이건 정말
    '09.6.23 11:24 AM (121.188.xxx.228)

    이해할수 없는 일이ㅖ요
    수십억이란 돈이 걸린 문제인데
    아무리 사채업자라 한들 사람이 죽었다고 포기할만한 액수는 아니죠
    뭔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깜짝놀랄 뒷배경이 있고 그걸 정선희가 알고있는데 안 밝힌다는것 아닐까요
    더불어 최진실씨 죽음의 비밀까지도.
    아들의 죽음도 기가 막힌데 억울함이나 오명은 벗기고싶은 가족의 마음 정말 이해가 안되십니까

  • 6. .
    '09.6.23 11:33 AM (211.215.xxx.195)

    저도 이건정말님과 동감,,,

    최진실의 죽음도 비밀이지요...
    왜,,,사채가 최진실것이 아니라고 말안했을까?
    왜,,아무리 연애인이라도 그렇게 까지문자로 거짓을 했을까?

  • 7. ....
    '09.6.23 11:50 AM (121.161.xxx.213)

    안재환 가족들이 솔직히 이해 안 됨.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이나 살게 놔둬야지
    너도 죽어라...이거 아닌가?
    의혹으로 치자면 안재환 누나도 만만치 않은데
    자기 의혹은 덮어두고 정선희만 몰아대니...쯧.
    저러다 정선희가 못 견뎌 자살이라도 하면 어쩔려고 저러는지...

  • 8. ..
    '09.6.24 1:37 AM (124.5.xxx.80)

    윗님..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이말 정말 무서운 말인거 아시지요?
    정선희 자살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