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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과의 결혼....
교습소는 그냥 혼자 할 만큼 괜찮은 상황이예요. 나쁘지 않아요. 주변에서 남자친구 소개해주신다는 분들 많은데 남자친구땜에 다 거절했어요.
전 4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32)가 있어요. 결혼 적령기라 결혼 생각하구요.
부지런하고 성실해서 참 좋아요. 넉살도 좋고 뭐든 열심히 잘해서 주변에서 영화속 "홍반장" 같다고들 해요.
그런데 남친 집안이 안좋아요. 집안 형편도 넉넉치 않고....
아버지는 늘 일 하시길 싫어하사고 어떤곳이든 오래 못버티고 그만두세요 . (아버지 55세 이십니다.)
뭐든 아들에게 기대시고 엄살도 심하십니다.
어머니는 일수하시다가 빚이 더 많다고 하시네요.....
게다가 가정살림엔 늘 소홀하시고 밖으로 잘 다니시는거 같아요.
남친 아래에 여동생이 있는데 이미 출가했구요.
남친이 원낙 성격도 좋고 성실해서 결혼 하고 싶습니다. 오빠가 굉장히 원하구요..
그런데 결혼이야길 하면 집안에서 답이 안나옵니다.
단돈 천만원도 없다싶니다. 그러면서 다 정리하고 시골에 35평 주공아파트 임대하셔서 들어가시겠다네요...노년을 위해서요,,,,,
결혼하려면 원룸 사시라고 하십니다.
다~좋습니다. 뭐 그럴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학원운영하면 왠만한 직장인 월급은 되니까요.
. 오빠 모은돈 2000정도가 다 라고 하네요...저도 조금 있구요.
요즘 전세집 구하기도 힘든 돈이죠.그래도 오빠랑 둘이 벌면되지 싶습니다. 긍정적으로요....
그런데 아버님 되실분은 허구헌날 오빠에게 "아프다. 우울증이다. 힘들다..."전화하시고 , 찾아뵈면 늘 고기 먹으러 가자 하십니다. 어떤날은 돼지갈비 드시다가 맛 없다면 소고기 드시러 다시 가자고도 하십니다. 물론 계산은 오빠가 하죠. 저도 부모님 생각하며 이해하려다가 너무 하다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머님은 늘 밖으로 나가십니다 무능력한 남편땜에 평생이 힘드셨겠지 싶다가도 가끔은 너무 한다 싶기도 할 정도 입니다. 제가 찾아뵐때 단 한번도 집에 계신적이 없더라구요.
늘 나와사는 오빠가 아버지 외로우시다며 걱정합니다. 두분이 이혼하신것도 아닌데 말이죠...
장남인데 결혼후 다 내짐이 아닐까 살짝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오빤 정말 효자입니다.
예전에 모은돈도 어머니 빚값는데 다썼습니다.
오늘 이래저래 전세시세보다 오빠가 집에 전화하니 돈 없다며 알아서들 하라고 하셨답니다.
그러면서 오빠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희집도 넉넉친 않습니다. 그냥 결혼자금 조금 모아둔 정도구요.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시고 평생 작은 아파트에서 부모님 성실히 일하시며 가정 꾸리신 분들입니다.
제가 교습소를 하던중 아버지가 국가 유공자가되어 가스차를 살수있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1년전 중형차 한대를 사서 제가 타고 다닙니다.
오빠차도 중형차인데 요즘 자꾸 자기차를 팔겠다고 합니다. 제가 결혼하면 내차는 아버지 드릴꺼라구 차 그냥두랬더니, 지금 팔아야 신차나오기전에 제값 받는다네요.
솔직히 화도 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계획적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그돈으로 오빠결혼자금 보텐다하니 내가 시집갈때 부모님이 사주신 중형차도 혼수로 가져가야하나 싶어서요. 요즘 제차를 많이 타니 자기차는 정말 필요없다고 난리입니다.
나중에 결혼후 정말 제가 차를 안가져오면 차도 새로 사야할텐데...것두 돈인데....
.
그저 사람하나 착하고 성실한거 보고 결혼 해도 되는건가요?
집안 도움 안받고 힘들어도 그렇게 살면 답이 나올까요?
오빠가 지금은 착하고 성실해도 남자는 아빠 닮는다던데, 나중에 ....라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82쿡 주부님들 조언좀 주세요.
1. 알쿠니아
'09.6.23 12:57 AM (211.229.xxx.141)모든것을 감안하고, 그것보다 남자가 좋으면 결혼하시는거죠.
아니라면 바이바이 하시구요...2. 햐..
'09.6.23 1:10 AM (211.243.xxx.231)원글님 완전 봉이시네요.
그 남자하고 결혼하고 나면 지금 생각하는 문제점들이 몇 배 더 심각하게 다가올거예요. 그래도 괜찮으면 하시는거구요.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하는 생각은 마세요. 절대 그럴일 없을테니까.
게다가 효자라면 뭐.. 앞길이 뻔히 보이네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그런데, 내가 그 남자라면 무슨일이 있어도 원글님 꼭 잡을것 같네요. 아주 지극정성으로 모실거 같아요.
적어도 결혼 전까지는 말이죠.3. 정말
'09.6.23 1:15 AM (119.149.xxx.227)사랑하는지 어떤지까지는 모르겠으나..원글님이 봉이라는데 한표 더 보태네요..
원글님이 차를 아빠드린다고하는거 안믿나봅니다..
아주 그차가 자기것인냥 생각하는게 눈에보이네요..
그리고..지금 걸리는문제들...결혼하고나면 모두가 비수되어 내몸을 구석구석 찌르고 출혈을 일으키죠..
효자가 다 나쁜건 아니겠지만...없는집의 효자들이 다 결혼반대해야할 조건은 아니겠지만
시부모생활하시는거나 마인드가 저러면 ...저라면 결혼 안합니다..4. 제동생과
'09.6.23 1:19 AM (220.83.xxx.119)비슷했던 상황이시네요(동생아 미안타)
언니들이 결혼은 현실이라며 여러 얘기해줬고 2년 정도 만에 동생이 도저히 자신이 없다면서 끝내더군요
제동생은 살짝 다른 전공이지만.... 원글님과 마찬가지로 그 집의 봉이 되는 상황이었구요
집안의 가정사를 모두 해결해야하는 해결사 남친
몇년 지난 지금... 원글님보다 나이도 살짝 더 많은 상황에 아직 미혼이지만 후회는 않는다는군요5. ..
'09.6.23 1:22 AM (58.224.xxx.82)우리 시댁은 뭐 하나라도 보태주시려 애 쓰셨는데요.
그런데도 막상 결혼하면 시댁 관련 일들은 맘고생 몸고생 많이 해요.
그런데 시댁 상황이 그렇다면 겪어야 할 갈등이 눈에 훤하군요.
원글님 직업도 괜찮고 하니 많은 사람 만나보세요.6. 어딜봐서
'09.6.23 1:23 AM (121.180.xxx.129)그 남자 어딜봐서 착하고 성실하다는 건지...
제 눈엔 님 피 빨라 자기부모 봉양할 이기적인 남자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부모님이 좀 대충 사시면 남자가 더군다나 장남이라면 강단도 좀 있어서 부모님을 좀 컨트롤할 줄도 알아야지.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효자놀이나 하고 싶은가 보네요.
생활력은 없지만 잔치와 놀이 좋아하신 할머니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골수까지 뽑아서 그 뒷감당하신 효자효부지만, 우리 가족은 행복하지 않았어요. 제 부모님도 참 착하고 더할 나위없이 성실하세요.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막노동 아르바이트까지 해가시면서 자식들 도움없이 버티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착하고 성실한 걸만으로는 안되요. 너무 많이 이용당하시고 무시 받고 사셨어요. 제 형제들도 가난하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자랐구요.7. 살짝
'09.6.23 1:31 AM (120.50.xxx.126)반대하고 싶은데요
단, 윗글로만 볼때요8. 달땡
'09.6.23 1:42 AM (59.18.xxx.14)흠... 왠지..
얼마전에 예비 시어머니가 찬밥으로 테스트했다는 글 읽었을때랑 비슷한 기분이 듭니다.
아니면 죄송. 요새 의심이 많아져서.9. .
'09.6.23 1:59 AM (119.198.xxx.156)가난한게 죄는 아니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람들의 인격마저 가난하지는 않죠.
근데 님의 남친 부모는 걱정스럽습니다. 글을 다 읽기도 전에 이건 아니라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부모님이 가난하지만 자식에게 바라는 거 없이 자식들 앞날에 누가 될까봐 언제나 신경쓰시는 분도 많아요. 그런 분들에겐 오히려 더 챙겨드리고싶죠.
근데 님 남친 부모는 결혼 전인데도 저렇게 앓는 소리를 한다면...십중팔굽니다.
남편이 성실? 성격좋음? 그 모든 것들도 커버되지 않는 것이 있답니다.10. como
'09.6.23 2:49 AM (115.137.xxx.162)여자는요 결혼이 인생을 좌우 합니다. 4년제 피아노전공 정도되면 집에서 많이 공들인 케이스인데 뭐하러 그런집 시집가나요? 남자들 널렸어요. 아무래도 사람만나는 기회가 적으니 한사람에게 집착하는데 살다보면 조건 좋은 남자들 널렸어요.
결혼이후로 나의능력은 써도그만 안써도 그만하는 분위기의 집으로 시집가세요. 고생길이 훤이 보이네요. 똑똑한 처자들은 일부러 골라서도 간다더만...
결혼후 현실앞에서면 내가 얼마나 틀린결정을 했는지 주위환경을 보면서 느낄겁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어요.
골라가세요. 집착하지 말고...저도 피아노 전공하고 편하게 사는 1인중 하나입니다.
요즘 돈걱정안하고 사니 인생이 장미빛이네요.11. 소심A형
'09.6.23 2:54 AM (210.107.xxx.220)결혼전에도 노골적이신데 결혼하시면 더 노골적이시겠네요.
님 남친한테 바라던거 님한테 요구하실 가능성이 훨씬 많구요.
오히려 아들한테 못할 소리 며느리한테 하시겠죠.
아님 양쪽으로 각각 이야기 하실테고요.
남친께서 성실하다고 하셨는데요.
몇년 일하셨는지, 월급 얼마 받으시는지 모르지만, 성실하신 분께서 32살에 겨우 2천 모으면서 중형차 굴린다고 하시는데, 미래에 대한 계획(결혼 준비, 가족 계획)을 가지신 분이라면, 중형차 팔고 마티즈 몰고 다니는 것도 감지덕지하실겁니다.12. ...
'09.6.23 8:07 AM (211.49.xxx.110)두번만 착했다가는.....
13. 자신없다면
'09.6.23 8:14 AM (211.211.xxx.158)지금이라도 단호하게 끝내세요. 저런남자 제친구 남편인데요. 절대 부모 못버리구요. 실제 버리라는게 아니라 저 윗분말씀처럼 사리분별해서 끊어줄건 끊어줘야하는데 그걸 절~~대 못합니다. 결혼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알기를 봉으로 알고있는 그 남자가 좋다면 뭐 하셔야죠....착한거는 부모님한테만이죠....정작 부인한테는 절~~대 착한사람아닌거죠...성실한거요?? 것도 부모님을 위해서만이죠.... 결코 원글님한테는 성실하지도...착한사람도 아닙니다. 그 남친이 없어서 죽을것같지않다면 지금이라도 결심하시길....
14. 둘리맘
'09.6.23 8:32 AM (59.7.xxx.36)남친이 효자라면 결혼 후 님께서 그 시부모 100% 떠 맡습니다.
그래도 그걸 감안하시고도 결혼할 게 아니면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님께서 예상하고 바라는 결혼생활 절대로 안 됩니다.
참 맘 아프네요- 남친은 좋은 사람인데 시부모 때문에 결혼을 심각히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요...15. 선배입장에서
'09.6.23 8:45 AM (211.202.xxx.63)시댁 집안이 뭐 중요합니까? 배우자 성실하고 성격 좋고 서로 사랑하면 되지요.. 라고 답해드리고 싶지만..어른들께는 죄송하나 정말 현실 속에서는 가장 최악의 시댁 어른들이십니다.
단지 시댁도움을 못한다는 것과 내가 시댁을 앞으로 30년 이상 부양해야한다는 것의 엄청난 차이를 모르시지는 않겠지요.
원글님. 지금 시댁에서 결혼자금을 주실 수 없다는 것에 속상해 할 일이 아닙니다.(시댁 도움 없이 사는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저도 그랬구요.)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월급의 대부분이 시댁 밑으로 들어갈 것이고, 그것도 티나고 모이는 돈이 아니라 그냥 눈 앞에서 사라지는 돈.
그런일이 반복되면 사랑하는 사람조차 원수 되는 거 시간문제랍니다.
남친이 결혼전에 부모와의 관계를 획실히 선을 긋지 않는 이상(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만..ㅠㅠ) 이 결혼 절대 반대예요.... 절대.16. 제발
'09.6.23 9:06 AM (125.60.xxx.198)다시 생각하세요.
시댁이 어려운 형편인 경우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 대처하는
시댁의 모습이 너무 절망적이에요.
55세에 일을 안한다니요.
65세에도 공사판에 다니며 보험회사다니며 푼돈이든 뭐든 해서 돈을 버시는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55세가 집에 계신다는건 그게 가장 큰 짐입니다.
가난보다 가난한 생활태도가 님을 짓누를거에요.
게다가 님 부모님은 성실하게 사신분들이니 그와 다른 소비형태와 생활태도를 가지신
시부모님들을 이해할 수 없으실겁니다.
사실 이해해드릴일은 아니죠.
윗분이 여러가지 상황에 답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남친이 좋으시면 결혼하세요.17. 언니
'09.6.23 9:12 AM (211.200.xxx.18)제동생 생각 무쟈게 납니다
저랑 여동생이랑 중간동생 결혼할때 무쟈게 그만두라 했습니다
친정부모님은 사정을 몰랐지요...
그래도 결혼하더군요.
근데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랍니다. 시도때도없이 전화와서 돈달라하구요.
없는 집에 뻑하면 외식하자 한답니다.
제 여동생 속터져 죽을려고 합니다
친정에는 부모님이 자식 돈 쓸까봐 미리 과일이며 고기며 사와서 집에서 먹자하는데
용돈 주면 화들짝 놀라시며 다시 자식들 호주머니에 넣어주실려고 그러다 결국
손자들 손에 다 되돌려주시는데
우째된 집안이 자식이 봉인듯...아직 충분히 일하실수 있는 나이에 이래저래 놀러다니며
자식들한테 돈달라하시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구...
근데 이제는 욕을 해도 내얼굴에 침뱉기겠지요.
잘나나 못나나 신랑의 부모님이고 이젠 내 부모이기도 하니깐요.
님~~~
지금은 결혼전이니 꼭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남자들 다 그만그만하다지만
시댁환경은 천차만별입니다18. 결혼7년
'09.6.23 9:36 AM (115.41.xxx.24)시부모님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실제 결혼생활이란거 해보면 자기 가정 챙기고 생활하기도
바쁘거든요. 근데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면 완전 두집살림입니다.
그럼 사람 날카로워지고 스트레스 차곡차곡 쌓입니다.
우울한 인생, 순간입니다.
죽을정도로 사랑해도 하지 마세요.
헤어져서 못견딜것 같아도 다이겨내니깐요.
저 정도의 시댁이면 서서히 죽습니다. 일종의 늪이라고 할 수 있죠.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19. 동생이라면
'09.6.23 9:38 AM (219.241.xxx.11)정말 말리고 싶어요,, 대강의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20. 뚜벅
'09.6.23 9:47 AM (210.125.xxx.165)하지마세요. 이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21. 반대
'09.6.23 9:48 AM (121.180.xxx.68)강력하게 반대하고 싶네요.
결혼하고서야 모든걸 깨닫는답니다. 하지만 그땐 늦었다는거죠.
경험자들의 얘기 귀에 담아 제발 현명한 선택하시길~~
제 동생같아서 그럽니다.22. 2
'09.6.23 10:03 AM (125.241.xxx.74)두번만 착했다가는..... 222
23. 절대반대
'09.6.23 10:09 AM (116.126.xxx.86)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절대 반대입니다 물론 저 남편하고 잘 살고 있지만 시댁생각하면 짜증부터 납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저희차지입니다 저희남편 외아들에 장손입니다 시아버지 이날 이때껏 노시다가 얼마전에 경비일 하십니다 돈좀 모을라하면 뻥뻥 터뜨려 주십니다..
울신랑 워낙 착하고 효자라 절대 거절못합니다..
잘 생각하셔서 결혼하세요.. 뭐하러 무덤속으로 들어갑니까?
원글님이 제동생이면 도시락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립니다24. 결혼은
'09.6.23 10:14 AM (218.144.xxx.13)현실이네요..
특히 시댁의 그런 사고면 당해볼 장사 없지요...25. 절대반대2
'09.6.23 10:14 AM (99.141.xxx.54)그런 부모를 가진 남자랑 결혼할바에는
차라리 그냥 평생 혼자 사세요.
정말 평생 혼자살란 말이 아니라 절대 이 결혼 하면 안된다는 뜻인거 알죠?
사람하나 보고 결혼한다는 말, 못난 넘들이 지어낸 말일거에요.
절대 절대, 이 결혼 하지 마세요. 빨리 끝내시길.....26. 제 친구는..
'09.6.23 10:20 AM (58.238.xxx.182)원글님과 비슷한 시댁이었는데..남자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고 사랑해서 결혼했답니다.
결혼 후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달 생활비 드려야해서..둘쨰 낳고 싶어도 못 낳고 직장 다녀요..
왜 두사람이 결혼하는데 집안끼리의 혼사라고 하는지..저도 결혼하고서야 알았답니다..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개의치 않을 거라면 모르지만..지금 마음에 걸리는거 무시하고 결혼하시면 평생 후회하실 거예요..27. 절대 절대
'09.6.23 10:22 AM (116.39.xxx.16)반대..
맘아파도 만훗날을 생각해 헤어지세요.
남첸이 전문직이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은것 같고,,
결혼은 진짜 현실이에요.
더 늘력있거나 시댁집안 수수하고 보통이상으로 사는집에 시집가세요.
원글님정도면 충분히 가고도 남아요.
절대로 헤어지셔요~28. 인디안 썸머
'09.6.23 10:25 AM (221.150.xxx.70)사람이 만들어 질때 양쪽 부모의 DNA 를 조힙해서 만들어 지는것 다들 알고 계시지요 ..
지금 보시고 있는 그 부모의 생활태도 모습 경제관 ..다 나중에 남편의 모습입니다. 절대 개가 고양이 안 낳습니다.29. 내동생이라면
'09.6.23 10:27 AM (123.215.xxx.104)절.대.반.대.
내 언니라면
결.사.반.대.
나라면?
당.장.결.별.
이유는..
위에 댓글다신 대부분의 82님들과 같습니다.
지금은 모르실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조언도 구하시고,
조언들으면서도 갈등생기시고 그러시죠.
그러나
결혼해보면 아...왜들 그런말들 했나 싶으면서 깨달아지실거예요.
중요한건,
결혼전에 조언듣고 깨달아 결심하면 얼마든지 새로 좋은 분을,
전혀 꿀리는 느낌없이 만나서 시작하실 수 있지만,
결혼후에 깨닫는다면,
남는것은 오로지 후회뿐이라는 것이죠.
티비나 소설,영화에서 우리가 만나는 사랑의 주인공들.
어떤 역경도 이겨내고 결국 해피엔딩을 만들어가는 그들.
정말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니까
우리가 신기해하면서 보는거죠,
원글님께서 본인을 판단해보세요.
영화에 나올정도로 특별한 그런 사람아닌다음에야...
참! 한가지 더.
아들은 결국 아빠 닮던데요?30. ..
'09.6.23 10:52 AM (222.233.xxx.2)님 인생을 시궁창속으로 집어넣겠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본인 인생 본인이 선택하는거니까요..
하지만 이미 결혼하기전 남친의 집안이 어떤집인지 알면서..
왜 짚을 지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가려는지. 참 이해불가입니다.31. 저도
'09.6.23 11:15 AM (122.42.xxx.21)반대 몰표!!
사랑요? 시댁문제랑 돈문제 얽히면 아무소용없는 단어가 사랑이랍니다
제가 넘 과격한가요?^^
더좋은분 만나서 사귀다 보면 그사람도 사랑하게된답니다ㅎㅎ32. 저희
'09.6.23 11:17 AM (59.31.xxx.177)시부모님 안되는 형편에 하나라도 더 주시려고 합니다.
시아버님 65세에도 일하십니다.
남편 성실하고 착하고 잘해줍니다.
그래도 안됩니다. 우선 시댁 생각하면 숨이 막힙니다. 사람이 좋다한들..
형편과 상황이 안 따라주면 좋은 것도 한두번.. 내가 힘들어 집니다.
남편 물론 미안해하죠..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그뿐입니다.
뭘 더 어떻게 해줄 수 있습니까? 그냥 미안해하는 것 뿐이지요.
그럼 상대방이 속탑니다. 미안하다는데.. 뭘 더..어찌하라 합니까..?!
정말 식 올리는 순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잘 생각하세요.33. 다시한번
'09.6.23 11:18 AM (211.114.xxx.138)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제가 선택했던 사람이고 좋아하는 감정도 있을거구요
더 좋은사람 만날 자신이 충만하시면 끝내는것도 상관은없겠죠
그런데 살다보면요 이사람이나 저사람이나 거기서 거기예요
악한사람보단 선한사람이 좋고 불효자보단 효자가 낫잖아요
짧다면 짧은인생인데 이래저래 잣대로 재다가 헤어지고
그남자가 그래도 나았었지하면서 후회하는 사람도 많아요.
솔직히 말하자면 나 자신조차도 불확실한 사람이잖아요
저도 곰곰 제 점수(?)를 매겨보면 50점도 안되는 인간이란걸 알았거든요
차 문제는 웃으면서 확고히 말씀하시면 되구요,
뭐든 좋게 좋게 대하시고 행동해보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어쨌든 행복하게 살고자하는게 궁극적인 목적이잖아요
원글님 마음먹기에 다 달려있는거니 최선을 다해보셔야 어떤 결과를 대하시던
후회를 덜하게되겠죠
힘을 실어드릴께요 화이팅!34. 조건만 본다면
'09.6.23 11:32 AM (115.178.xxx.253)당연히 반대입니다.. 결혼해서 사는건 현실이에요.. 원글님이 능력이 있어도
힘든건 힘든거지요.. 재벌이 아닌다음에야...
효자 좋지요.. 하지만 문제있는 부모님을 문제라 보지 못하는
무조건적인 효자는 여자를 불행하게 합니다.
55세에 일 안하는 시어버지.. 돼지갈비 먹다가 소고기 먹으러 가는
심성을 가진 분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좋아질까요???
도와주지는 못해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바른 마음 가짐은
가지셔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보이네요.. 남친의 부모님 모두..35. ..
'09.6.23 11:33 AM (125.241.xxx.98)아고
그집 앵벌이 잘 잡았네요36. mimi
'09.6.23 12:07 PM (61.253.xxx.27)ㅎㅎㅎㅎ 이런댓글들이 이어질꺼라고 예상했습니다......왠만하지않으면 다 반대이지요....결혼한사람입장에서보면 작아보이는게 제일크게보이거든요~
37. ..
'09.6.23 12:08 PM (203.228.xxx.155)정말 좋으면 말려도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게 되지요..
38. 답
'09.6.23 12:33 PM (122.42.xxx.13)"집안도움 안받고 힘들어도 그렇게 살면 답이 나올까요?"
라고 쓰셨는데요.
집안도움 안받고 힘든건 맞는데
그렇게 사시면 답이 안 나올것 같아요.
집안도움 안받고 힘든건 당연하고
계속 집안을 도와야한다는 것은 알고계시겠지요?
답도 없이 보람도 없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일거라는 것도요.
님 부모님께 불효하지 마세요.
결혼한 따님이 행복하지 않으면 친정부모는 마음이 어떠시겠나요?39. 음
'09.6.23 12:45 PM (211.55.xxx.30)피는 못 속입니다.
님 남친도 나중에 그러지 말란 법 없습니다.
사랑하지만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미 님도 마음속에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자잘한 고민 안하고 웃으며 살고 싶다면 지금 마음고생 한번 하세요.
안그럼 평생 마음고생 하면서 살겁니다.
제가 결혼할때 남편만 보고 결혼했어요.
착하고 성격좋고 직장좋고... 단 형제들 뒷바라지 하느라 모아놓은 돈은 없었지만
은행원이니 둘이 아끼면 잘 될거라 생각하고 다른거 아무것도 안 봤습니다,
그러나
빚 때문에 은행 그만두고 집 날리고 아버님은 같이 사시는 두번째 부인에게 구박받고
죽고 싶다고 전화하시고 아이들 학원은 커녕 학습지도 제때 돈 못 내고 공과금도
독촉받을때 까지 밀려서 내고 ...... 등등등...... 이렇게 됩니다.
사랑은 다시 또 찾아옵니다.40. 좋은생각
'09.6.23 1:38 PM (219.255.xxx.219)님!!
결혼하시려면 마음 단단히 먹고 하세요.
남친 결혼하면 더 효자노릇 하려고 할텐데..
그리고 님이 시댁에 하는 모든 것은 며느리로써 당연히 할 도리로 남자분이 볼거예요.
그러니 그부분은 미리 포기하시던지 아님 확실하게 남자분이 선을 분명히 하든지...
암튼 잘 결정하세요.41. .
'09.6.23 1:42 PM (121.187.xxx.97)난 이결혼 반댈세~
42. 원글인
'09.6.23 1:43 PM (122.42.xxx.43)아침에 82쿡 들어와서 깜짝 놀랬어요...너무 많은 분들의 조언...감사해요.
출근하는길 혼자 생각 많이 했어요.
내가 너무 소소한것에 집착해 내 등뒤에 짊어질 큰 짐을 잊고 있구나...싶기도하고...
아직 연예기간인데 시부모님되실분이 이리도 싫은데 결혼하면 더 싫어 죽을것 같단 생각에 제 숨통이 조여오더군요,
맞아요...저도 불효란 생각 했었어요, 저 지방대이지만 4년동안 장학금받고 다녔어요. 정말 열심히 했었어요.
부모님 생각하며 내 미래 생각하며 죽을만큼 공부했었어요. 차안에서도 과제물 할 만큼 그렇게 학교다녔었어요, 그때 내가 꿈궜던 결혼과 지금 너무 멀어지고있단 생각 드네요.
이런말 82쿡이라 편하게 나누고 도움받아요^^ 감사해요 너무나도요.43. 이러니
'09.6.23 2:57 PM (116.127.xxx.67)딸을 낳아봤자~라는 말이 있는거죠.
남친은 자기부모 챙기느라 힘쓰는데
님은 결혼해서 혼자 잘 살 궁리만 하고 있죠.
부모입장에서 본다면, 역시 아들낳고 볼일입니다.
죽쒀서 개준다더니, 원글님의 부모님이 딱 그꼴입니다.
피아노전공. 돈들여 키웠더니 남의부모한테 종살이하러 간다니 말입니다.44. 절대절대
'09.6.23 3:34 PM (58.141.xxx.234)반대입니다.
결혼후의 인생은 결혼전의 인생과 180도 틀리답니다.
책임질것도 감당해야할것도 너무나 많아지지요..(결혼전에는 아무리 들어도 모른답니다.)
그런데...그것이 아무리 감당하기 힘들어도 쉽게 박차고 나올수가 없어요
연애할때처럼 그래?..만나보니 아니네............하고 쉽게 헤어질수가 없는것이죠
절대 후회할 일 하지마시고.......세상엔 남자가 아주아주 많다는 겁니다.
것도 아주 괜찮은 남자가 말이지요~~~~~~~
결혼이란것........결코 급할것이 없더란 말입니다.45. 절대반대
'09.6.23 3:40 PM (123.108.xxx.61)제 친구랑 딱 똑같네요.
동네 백수 시아버지.
뻑하면 병원가서 누우시는 시어머니.
첨에 친구도 남자하나 보고 결혼했지요.
그치만 살다보니 어디 그게 그런가요.
지금은 시댁 얘기만 나오면 징글징글해 합니다.
당췌 시댁보면 답이 안나오거든요.
시어른들 젊어서 그 뒤치닥거리 하는데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친구 너무 힘들어합니다...
너무나 이쁘고 상냥했던 제 친구.
제가 다 속상합니다.46. ...
'09.6.23 3:43 PM (86.96.xxx.93)성실하고 확실한 자기 직장 있으신 두분이 만나면 집안의 도움없이도 조금 고생하시면 곧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단 절대 양가에서 받지는 못하더라도 나가는 건 없어야 합니다.47. .....
'09.6.23 3:45 PM (222.106.xxx.202)가난해도 반듯하게 사시는 분이라면 괜찮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그쪽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닙니다.
이런 결혼 당연히 반대지만.....대부분 결국 결혼하더군요.
아이 셋달린 그저 그렇게 사는 이혼남에게 멀쩡히 괜찮은 처녀가 시집가는거 여럿 봤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왜 그리 눈물을 흘리며 기거이 고생길로 들어가는지......48. 뻔히 보이는데
'09.6.23 3:56 PM (221.163.xxx.101)왜 결혼하시려고 하시는지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현실.
다 부양하고 사시려고요?49. 음대출신
'09.6.23 3:58 PM (121.150.xxx.147)여동생 둘입니다.
첫째..사랑보고 결혼했습니다.마누라 믿고..결국 사업차리더니..
거의 반 백수고..동생이 먹여살립니다.그래도 교습소도 잘되고..잘먹고 사는지 몰라도 집에 칭얼대지는 않습니다만..엄마가..집할때 아래 동생보다 더 돈 보태주었나 봅니다.
막내 동생..울 신랑말엔 정책 결혼이라 하지만..그 친구들이 죽 다 연애해서 아예 전문직 한기수 다 남편으로 맞이했습니다.
전문직 남편에다 레슨좀 다니다 잘삽니다.
집에 돈도 윗 동생보다는 적게 가져간듯 합니다.
전 집안도 중요하다 싶지만..둘째 보면..큰소리 치고 삽니다.
교습소 해서 거의 생계를 책임지니..
그리고 어찌된듯..웃고 삽니다.
성격상 원래 서글 하고요.
부모님말 죽어도 안듣더이다.
그런데 전 그 남친이 님차를 자기차..삼아 타고 지차는 판다는데 반대표던지고 싶군요.
님이 돈안벌면 안만날듯 한데요.
하긴 그래도 우리 동생보고 신랑은 송윤아보다는 낫지..전처 애는 없으니..단 생계만 책임지면 되지..합니다.50. 시댁때문에
'09.6.23 4:02 PM (114.202.xxx.150)분명 결혼후........남편과...많은 트러블이 예상되네요...
트러블 정도가 아닐 것 같습니다..............결혼은.....남자만 보고 하는게 아니라는 말.......
결혼 10년차가 되다보니.....조금 알 듯 싶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니지만.....사랑하던 부부가.....정도 잃고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경우 종종 보았네요....너무 사랑하는 사이라.......죽어도 헤어질 수가 없다면 몰라도...
아니 이런것으로 고민하고 조언을 구할 정도면........
no~~~~~하심이 옳을듯싶네요..51. .
'09.6.23 4:02 PM (211.217.xxx.27)더 보탤 것도 없이 반대의 반대 답글이 좌르륵이네요.
제 의견도 다를바 없지만 이렇게 공통된 의견을 보자니 딸을 둘이나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나라에서 남자, 남자의 가족이 결혼생활에 여자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건지 답글들 보면서 새삼 느낍니다. 나중에 딸내미들 결혼한다면 걱정이 앞설 것 같아요.52. 반대
'09.6.23 4:09 PM (125.188.xxx.45)가난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집안 부모님이 더 문제네요
결혼해서 몇년 살아보고 후회하지 말고
그냥 좋게 끝내세요
님의 고생이 훤이 보여요53. 왜왜왜왜
'09.6.23 4:17 PM (118.34.xxx.128)반대반대반대반대반대반대반대반대반대대대대대대반대대대대댓!!!!!!!!!!!!!!!!!!!!!!!!!!!!
54. .
'09.6.23 4:29 PM (220.85.xxx.194)"장남인데 결혼후 다 내짐이 아닐까 살짝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 네 다 원글님 짐됩니다.
제 남편은 왜그런지 결혼하고 나니 효자가 되어서 자기 와이프를 자기 부모님 모시는 도구로 생각하더군요..
저도 지금 등골이 빠질라고 합니다. 남편이 저를 시댁 뒷바라지 하는 도구로 생각하나 싶습니다.
제 시간과 정성 들이기가 너무 힘들어 (도저히 마음이 안 가니까)
그냥 수술비 등을 다 우리가 하자고 하면 돈으로 때운다고 또 난리입니다.
이리 잘해도 저리 잘해도 못된년 독한년 소리 다 듣게 됩니다.
결혼전엔 그리 지극정성인 남자였는데도요.. 저도 지금 제가 처한 이 현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시댁식구랑 같이 여행가자는 둥,, 저 돌아버릴 거 같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요. 거부하면 이기적이라고 욕만 먹습니다.
처갓집 식구들은 하나도 안챙기면서.. 지가 더 이기적이면서..
저 너무너무 슬프고 힘들어요.. 지금 그 남자에 대한 사랑 때문에 아무 말도 안 들리시겠지만, 겪어야 아시겠지만,
절대 하지 마세요.. 구렁텅이로 빠집니다..
저도 견디다 못해 저희 친정부모님께 털어놓았어요. 요새 저 사는 거 주시하고 계세요. 죄책감이 들지만 차라리 든든해요.
친정아빠가 저를 다독이다가 제가 엉엉 울고 불고 하니 아빠도 저에게
"너가 정 못견디겠으면 다른 길(이혼)을 가더라도 말리지 않겠다," 하시구요.
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남편 앞에서, 시댁식구 앞에서.. 폭발했어요.
정신과 약도 먹고 심리치료도 다닙니다. 정말 이혼은 힘들더군요.
그 결혼, 하지 마세요.. 불행의 지름길이에요.. 그 남자 하나만 보고 하는 결혼, 정말 아닙니다.55. ..
'09.6.23 4:31 PM (121.162.xxx.143)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문을 올릴 필요성없이 결혼에 꼴인하면 하는 건데요..
이렇게 물어 보시는 것 자체가..벌써................그냥 흘려보내야할 인연이 아닌가 싶어요. 장단점 확실히 알고 하는 결혼은 ..모르고 시작한것 보다 더 어려울 수 있어여.
저희 신랑 집도 어렵고 많은 문제가 있었지요. 결혼을 앞두었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누구에게 말은 하지 않았어여. 그냥 그 사람이 좋았으니까요. 물론 혼자 속으로 생각 안해 본건 아니지만요...
입밖에 꺼내면 결국...헤어지라는 말이 더 많이 나올껄 아니까요..
금전적으로 문제가 많이 되는 집은 되도록 피하라 하고 싶어요.
부자가 좋다는게 아니라..
금전적인 괴로움은 사람을 정말 피폐하고 치졸하게 만들기도 하거든요. 더구나 기대려는 모양새가 가슴 앓이 보통이 아니실꺼 같구요.
부부사이가 좋지 못한 시어른은 정말 힘들어여.56. ...
'09.6.23 4:34 PM (125.178.xxx.78)내딸이라면 머리깍여 집에 가둡니다.
딸아이 음악시키려니, 뭔놈의 돈이 많이도 드는지 관두었습니다.
원글님,제발 정신차리시고,부모님 힘들게 하지마세요.
힘들게 음대 피아노과 보내셨는데,결혼하고 힘들어하는 모습 보시면 부모님 마음이 어떠실까요.........57. 남자
'09.6.23 4:46 PM (128.134.xxx.174)남자인 내가 봐도
말리고 싶네요.
아닌경우도 많지만 자라난 환경 무지 중요합니다.58. ...
'09.6.23 4:53 PM (125.177.xxx.49)원글님도 답은 알고 있을텐데요..
뭐하나 좋은게 없네요
뭐 죽어도 하겠다면 못말리죠 두어달만 살아보면 알겁니다
정 하려면 혼인신고나 하지말고 한동안 살아보세요
아주 좋아보엿던 결혼도 살다보면 속았단 생각드는데 알고도 왜 이런 결혼을 하죠?
그냥 혼자사세요59. ...
'09.6.23 4:55 PM (125.177.xxx.49)그리고 음 한번 님 집이 다 망해서 오빠가 우리집 먹여 살려야 한다 교습소도 내놓아야 겠다 .. 이래보세요
바로 도망갈걸요60. 킥
'09.6.23 5:08 PM (222.234.xxx.244)결혼 햇다간.....
아마 이82쿡에 시월드글로 도배를할걸요?
뻔~~~합니다
관두세요
사랑?3개월 아님 3년이면 쫑납니다
30년 맘고생 안할라면 종치세요.61. 반대
'09.6.23 5:09 PM (222.237.xxx.154)저두 당연히 반대에요...
시가될 집안이 가난할수도 있습니다. 그건 죄가 아니죠
그리구 가난해서 결혼비용 못보태줄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넉넉해서 전세라도 마련해주시면 고맙지만, 형편이 안되면
그냥 당당하게 둘이서 작게 시작해도 그냥저냥 견딜만 합니다
다만, 가난하더라도 최소한 그집을 자식내외가 책임질 정도는 아니어야 하고
"보태주지 못해 미안하다...." "우리 신경쓰지 말고 너희라도 잘살아라"
이런 마인드의 부모님이라면 가난해도 정말 사랑하면 결혼하라고 하고 싶지만
부모님 마인드가 글러먹었어요 -_-;;
이미 결혼한 상황도 아니고 ,결혼도 전에 벌써 저만큼이나 영~~아닌 부분들이 보이는데
결혼하면 몇배 더하면 더했지 절대 나아질건 없을겁니다
부모님태도나 남친태도나 둘다요
결혼전 정말 다정다감하고 여친밖에 모르던 남자도
결혼하면 한해한해 점점 달라집니다. 하물며 저런남자는 말할필요 없겠죠?62. 결혼은 현실
'09.6.23 5:10 PM (121.145.xxx.236)제가 효자이면서 둘째랑 사는 주부입니다.
솔직히 많이 힙듭니다.
신랑이 직장 때문에 바빠서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까지
제가 다 신경써야 하구요 부모님들도 열가지 잘 할 때는 몰라도
한가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됩니다.
님 예비시부모님도 제가 보기엔 평범하시진 않으신 것 같네요.
남녀간에 일이란 본인들만의 일이긴 하지만 저도 막상 결혼을 하고 살아보니
결혼이라는 것이 본인들이 아무리 좋아서 해도 어려운 현실에서는 사랑이
다는 아니더라구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싸우는 것이
돈 때문이구요. 지금 님이 이렇게 올리신 글을 보니 갈등을 하시는 듯 한데
아직 결혼을 하신것도 아니니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암것도 모를 때 너무 일찍 해서 저는 가끔씩 후회가 된답니다...63. 제 친정동생
'09.6.23 5:15 PM (125.176.xxx.66)이라면 결사반대...
진심으로 진심으로 하는이야기입니다.
빨리 헤어지세요..
만일 결혼하시면 시댁때문에 엄청 많이 싸우시고 남편과의 사이도 안좋아지고 피눈물흘리실껍니다.64. 친정부모님들께
'09.6.23 5:32 PM (220.75.xxx.253)친정부모님께 미안하지 않으세요??
기껏 공들여 키워놨더니, 돈 벌어 남친부모님들 생활비 대줘야하는 결혼생활이네요.
그 결혼 후회 안할 자신 있으세요???65. ..
'09.6.23 5:34 PM (211.170.xxx.98)이미 원글님은 답을 알고 계세요. 누군가 본인의 생각을 확인해 주기를 바라시는 것 같네요.
실천으로 옮기세요66. 애혀...
'09.6.23 6:24 PM (125.190.xxx.48)제 막내동생 나이시네요..
제 동생이 이 상황이라면...
저 동생 일터도 못나가게 하고,,그 남자랑 연끊을때까지..
집에 가둬놓고 싶네요..
돈이 없는 조건은 그리 나쁜게 아니예요..
저 돈 일전 한푼 없는 남편이랑 결혼해도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그치만..시부모님들 되실분..젊디 젊으신 분들이 그러시면 안되요...
멀쩡히 알고도 앞으로 30년을 그런 시부모님들 뒤봐주고
투정받아주려고 그집에 뛰어들 여자 세상에 한 명도 없을 겁니다..
그분이랑 헤어지시고,,,
그 남자분 진짜 결혼이란게 하고 싶다면..
본인 부모님을 뜯어 고쳐놓던가..아님 그런 성격을 숨기고 결혼하셔야 할듯....67. 참...
'09.6.23 6:26 PM (125.190.xxx.48)저도 결혼전에 차가 있었어요..
남친도 제차랑 같은 급의 차가 있었구요..
어느날 집엘 갔더니..그 차 시부모님이 팔아버리셨다더군요..
제 차도 결혼하면 친정 엄마 드리려고 했던 거고,,
남친도 다 알고 있던 점이었는데..
그렇더라구요...68. 무조건
'09.6.23 6:38 PM (61.4.xxx.8)결혼하면 후회합니다 지금상황보다 눈두덩이처럼 문제점이 많이 보일껍니다
삶에 찌들어 빚에 허덕여 살고싶진 않지요?
원글님 저랑 같은 나이시네요. 아직 제주변에도 결혼안한 사람이 더 많아요
다른사람 찾아보세요.. (정말로요..) 원글님발등 스스로 찍는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가난한 시댁만나서 살고있는데 시부모님들이 왠만하면 짐안지우려하고
경우있는분들이라서 큰어려움없어요. 남편도 성실하고요.
원글님부모님 눈에서 피눈물흘리는 행동 하지마세요.. 후회합니다..69. dd
'09.6.23 6:59 PM (121.131.xxx.166)원글님이 봉이라...엄청 친절하게 대하는 걸수도 있답니다.
저라면.....이런결혼....뜯어말리고 싶습니다.
결혼전 친절했던 남자..결혼후 시아버지 닮아가더라...많습니다.70. .
'09.6.23 7:01 PM (125.138.xxx.220)사람하나 착하고 성실한거보고 결혼하시기에는 너무 버거운데요? 제 생각으로는 젊은 시아버지 님이 수발들어드려야 할지 모르구요 기본적인 인품과 집안 분위기가 아니네요.전세집 하나 제대로 저축도 못한 남친 중형차 몰고 다니는것도..몇푼 더 받을꺼라고 여친차 자기차처럼 여기고 차 팔꺼라는 마인드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구요 님이 결혼하시면 친정 부모님께 자식도리도 못하고 생활고에 헉헉거리면서 살게되면 님도 착하고 바르게 자란 성실했던 딸이 지지리궁상에 성격변하고 돈돈거리는거 시간문제에요.처음부터 그리 나쁜사람 많지 않아요.환경이 그리 만들뿐이지..내가 모든걸 다 접고 전업으로 몸만 들어가도 이 사람과 어른들이 나를 한결같은 시선과 사랑으로 대해줄까 라고 진지하게 생각한번 해 보세요.계산적으로 사람을 보라는 의미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어떤 변수가 생기더라도 내가 (이상하게)변하지 않고 환경들을 받아들일수 있느냐는 측면에서 결혼은 좀 더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보셔야 사람보고 판단하는 안목도 생깁니다.교습소에서 애들과 하는 이야기 말고 또래의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좀 가지셔야 합니다.윗분들의 조언도 많은 도움이 될듯 하네요..
71. 쩝쩝,,
'09.6.23 7:20 PM (221.146.xxx.83)전 사십대 주부입니다만
좀 비현실적인 사람이라, 결혼에 조건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홀시어머니 맏아들과 결혼해서
현재까지 잘 살고 있고요
그런데요
돌 맞을지 모르겠지만
조건이 안 중요하다는 건
딱! 경제적인 조건만 떨어질 뿐
지극히 상식적인 경우라는 걸 전제하는 겁니다.
평생 불성실한 아버지의 가치관이 상식적인 건지,
내 부모에게 내 차 주는 건 당연한 것이고
상대반은 부모가 사준 차도 들고 오는게 당연하다는게 상식적인건지
죄송하지만
아버지나 아드님이나 염치없어 보입니다.
돈 못 보태주는 건 그럴 수 있다지만
내것이 소중하면 상대방 것도 소중한게 염치의 기본이니까요
별로 안 착하다고 봅니다.72. m.m
'09.6.23 7:27 PM (121.125.xxx.54)결혼은 두사람만의 일이 아닙니다...시댁어른들의 인품 당연히 보셔야 됩니다..
저희 시누이 사람하나 보고 시집갔는데요..자상(?)하신 시아버지 수시로 전화오셔서 사고났으니 합의해달라 하시고 용돈 떨어졌다고 돈 부쳐라하시고 엄하신 시어머님으로 맘고생 이만저만 아닙니다...결혼 3년찬데 아기도 없이 지내는데 만날 맞벌이로 시댁에 퍼주기 싫다며 일도 쉬겠다며 엉엉 울며 전화왔어요..님 잘 생각해 보시고 우선 맘 아프시겠지만 여러사람 만나보세요..73. 저라면
'09.6.23 7:49 PM (221.155.xxx.204)결혼 안하겠어요. 결혼 16년된 아줌마 입니다. 남편감이 가난한 거는 괜찮아요...서로 힘을 합쳐 일구고 살면 되니까요...그러나 주변의 상황을 보니 두분의 힘이 너무 부칠 것 같고 그러다보면 결혼생활하면서 싸우고 힘든 날이 더 많을 듯 합니다.
조건따져 결혼하는 거 반대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조건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74. 그냥
'09.6.23 8:11 PM (59.16.xxx.185)이 상황에서 친구의 말이 떠오릅니다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한 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이 사람을 만나서였던것 같다
어쩌면 저 역시도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라면 어찌할지 호언장담할 수 없으나
제 동생이라면 말리겠습니다75. ...
'09.6.23 8:42 PM (125.186.xxx.66)현실이란 벽에 부딪혀서 살다보면 사랑이 점점 잊혀지게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게 바로 인생인거같네요.
저도 예전에 남친이 집안이 졸딱망하고 고시떨어지고 게다가 달랑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 군대까지 가게되서 결국 헤어졌답니다.
가끔 생각나기하지만 그남친이랑 결혼했다면 제인생은 정말 궁상맞았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님 아직 젊으시고 벌이도 괜찮다고 하시면 지금남친말고 더좋은 분 충분히
만날수있으세요.
저도 꼭 말리고싶네요.76. ...
'09.6.23 9:29 PM (110.9.xxx.44)헤어지세요...
77. 절대
'09.6.23 9:29 PM (221.138.xxx.39)결혼하지 마세요 절대로요... 피눈물 흘리며 후회해요..
78. 시슬리
'09.6.23 9:48 PM (222.120.xxx.28)"사랑은 변해도 시댁은 안 변합니다"
결혼은
사랑을 빼고
나머지 남은 것을 가지고 평생 살 수 있는 사람하고 해야합니다.
절대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시면 안됩니다.79. ....
'09.6.23 10:01 PM (58.226.xxx.55)댓글들이 워낙 반대들을 해서
난 결혼해도 괜찮다... 라고 말하려고
머리를 짜보았지만
결혼할 이유가 한가지도 없네요.80. 충고해요
'09.6.23 10:03 PM (219.250.xxx.129)원글님,,
이제껏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당연히 많습니다.
그런 날들을 그저 사랑으로 다 커버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은가요?
아무리 남친이 착하고 사람 좋다하여도
시댁식구들과 평생 절연하면 지낼것도 아닐텐데
그 뒷감당...어찌 다 하겠나요.
무슨 복지사업가도 아니구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입니다. 그 남자가 아니구요.
내게 최선의 선택을 하야죠.
그 남자는 최선의,,최고의 선택이 아닙니다.
저도 제 아래 시집 갈 여동생 둘이나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아 글 남겨요81. 한치의 주저없이
'09.6.23 10:24 PM (123.254.xxx.82)반대네요..
머하러 고생길에 들어가려고 하세요..
남편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시댁하고 따로 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편이 버는 돈으로 시댁의 뒷감당을 다 할 정도로 벌이가 좋은 것도 아니라면..
시댁의 뒷감당은 다 원글님 몫이랍니다...
머하러 고생하시려고 하세요...
글 내용으로만 보면 원글님이 봉같아요..차만 봐도 그러네요..
저도 결혼 3년차인데 정말 결혼하시라는 말이 안 나오네요..82. 이상해
'09.6.23 10:26 PM (59.4.xxx.101)결혼하고 나니 효자가 되어서 자기 와이프를 자기 부모님 모시는 도구로 생각하더군요.. 222222
원글님께 별 해드릴 말은 없구요..
이미 맘 정하셨다면 어쩔수 없는거지요.
다만, 그 시아버님 이라는 사람,, 좀 많이 특이하십니다.
보통 자식생각하는 아버지들은 아들에게 그런식으로 안합니다.
자기 입만 중요한 사람인가 봅니다. 자기만 아는 철저한 이기주의자 같습니다.
결혼하시면 아마 시댁때문에 고난의 날들을 보내셔야할겁니다.
남편이 착하고 성실하고.... 나중엔 남편 얼굴만 봐도 화가 나고 내팔자 내가 망친것같은 원통함이 들겁니다.83. 가난
'09.6.23 10:30 PM (211.210.xxx.102)그 남자 가난의 구렁텅이에서 평생 못 벗어나실 겁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지 않는한. 가난은 대물림이라고 하더군요. 그 구렁텅이에 같이 빠져갈 각오가 되어 계시다면 계속 추진하시고 아니면...
84. ...
'09.6.23 11:18 PM (116.124.xxx.215)결혼 전부터 님의 차를 제것인양 생각하는 걸 보세요. 님을 돈으로 보는 듯합니다. 남자가 착해도 저리 젊으면서 무능력한데다 철까지 없는 부모와 효자인 아들은 절대 남편감이 아닙니다. 님께서 시부모 빛 갚아주고 뒷바라지하다 인생을 보내며 스트레스로 늙을 것이 뻔히 보입니다.
남자는 절대 착해보이지 않습니다. 절대 결혼하지 마십시오.85. 사랑한다면
'09.6.23 11:36 PM (203.218.xxx.11)그분 사랑하시죠
그럼 더더욱 헤어지세요.
결혼하면 머쟎아 넌더리 나게 싫어질겁니다.
님 자신도 미원하게 될겁니다.
지난 몇해간의 감정을 소중히 지키고 싶으면 헤어지세요.
사는거 장난 아닙니다.
가스통인지 알면서 안고 불구덩이로 뛰어드시네요.
아,그리고 차 팔려고 하는거 님도 이상하다고 느끼시죠?
님 남친 착하고 성실한거 보고 결혼해도 되냐구요?
착하다는거 너무 주관적이지요.
착한 남자가 곧 착한 남편은 아닙니다.
님...정말 아닌데 잘 생각하셔야해요.
동생같아서 ......진짜 걱정되네요.................86. 이결혼반댈세
'09.6.23 11:42 PM (119.236.xxx.180)부부싸움이나 이혼할까요 하는 문제에는 아무리 남편의 잘못이 커다거나 이상한 남자랑 같이 살고 있어도 댓글에 이혼해라가 반, 맞추어서 살아라가 반이더만
님의 결혼에는 모두가 반대네요. 다 이유가 있는 충고니 새겨들어셔야 할 것 같아요. 님은 소중하니까..87. 제 주위
'09.6.23 11:55 PM (125.186.xxx.183)주위분들 경험입니다.
땅많은시댁보고 결혼한 언니
지금 잘 삽니다.
맨날 돈은 써보지도 못하고 양도세금만 5000만원 냈다고 징징거리는데
전 자랑으로 들립니다. 어떡하면 세금을 그렇게 낼수 있을까요?
사랑하나보고 결혼한 친구
불과 몇년 사랑식으니 생활이 됩니다.
경제적으로 쪼들리면 자신감 떨어지고 피한방울 안섞인 시댁 보테주자니 배아프고
사는게 구질구질해지더라구요.
전 딱 중간이내요
보테줄시댁도 없고, 돈달라는 시댁도 없으니.
땅많은 언니가 자식은 좋을지 몰라도 본인은 당장 써보지도 못한다고 한탄하는데
전 다만 부러울뿐입니다.88. 저도
'09.6.23 11:56 PM (211.173.xxx.173)반대합니다. 남의 일에 이래저래 중요한 일 아무렇게나 말하는 건 아니구요. 결혼은 남편될 사람과 반/시댁과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효자인 경우 절대 부모마다할수없고,지금 남자친구분이 원글님 편이라고 생각하지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경제력도 그렇지만, 친구분의 가정환경이 너무 님들 힘들게 할 것 같습니다. 귀하게 자란 딸,,고마워하지않고, 손내미는 것을 너무 당연시여길것같습니다. 다시 생각하세요.
89. 아이구참...
'09.6.24 12:25 AM (125.176.xxx.2)뭘 고민하세요.
그리 젊디 젊은 시부모님 봉양하다가 원글님 호호 할머니되세요.
그럼 본인인생은 어디서 찾아요?
아직은 실감이 안나겠지만..
고민할것을 고민하셔야지요. 당연히 여기서 끝내셔야지요.90. .
'09.6.25 11:06 AM (121.135.xxx.236)둘이 결혼하면 남자가 버는건 시댁으로 다 들어간다고 봐야합니다.. 원글님이 원글님 가정의 실질적인 가장이 되겠군요.
살아봐야 알지요. 여자가 꼭 벌어야만 하는 경우와, 여자가 선택적으로 돈을 버는 경우가
얼마나 차이가 크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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