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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도 올렸었는데요...(남편바람의 결정적 증거란)

가슴이 벌렁벌렁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09-06-22 17:42:23
다른 곳에도 올렸었는데요..
답이 없으셔서..
너무 미칠것같아서 여기도 올려봅니다..

남편 바람때문입니다..

지갑에 그녀사진 제가 꺼내버렸거든요
이런 것도 님들이 말하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나요?
남편한ㄷ 들이밀어볼까요?
너무 가슴떨려서...

남편은 핸폰 비밀번호 걸어두고 컴도 따로 하드관리하는통에 결정적 증거를 못잡고 있는 심증으로만, 그리고 카드명세서 사용내역으로 "오..오늘은 부평의 그녀집이군"...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남편 친구집에서 저녁먹고 지갑을 애기배낭에 두었더군요,
술취해자는사이 혹시나 싶은 맘에...지갑을 열어보았습니다.

애기사진, 가족사진 하나없는사람이 옛날 천원짜리를 고이접어 뭔가를 숨겨놓았습니다.
코팅해놓은 그녀의 사진..
뒷면에는
"가슴속에 담아둔 사람이 있거든....."으로 시작하는 구구절절한 편지

회사 부하직원이거든요.
부평역 근처에서 살고요..
모든 카드내역이 오피스텔 주변임다..

암튼 결정적 증거라는게 이것도 되나요?
남편앞에 들이밀까요?
다시 지갑에 넣어둔다는걸 당황해서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꺼냈다는거 알겠지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밑에 어떤 글에 이혼해도 남편 재산없으면 반씩 나누지도 못한다고...

그러면 그냥 이혼 당해야하나요?

날은 왜이리 더운지..나만 더운가..어휴..죽겠음다..
IP : 152.99.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6.22 5:44 PM (58.141.xxx.234)

    그래도 문자나 메일 이런걸 증거로 잡으셔야 할거에요
    그런게 있어도 발뺌하는게 남자들이거든요
    현장을 딱 덮치던가 해야해요...
    그리고 정말 어떻게 대처하실건지 현명하게 생각에 생각을 또해보세요
    그냥 순간 욱해서 대처하면 모든게 내 뜻과 이상하게 흘러가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들은 무조건 끝까지 오리발입니다...잡을수있는 증거는 다 잡아서 들이밀어야해요

  • 2. 사진은
    '09.6.22 5:47 PM (114.150.xxx.251)

    고이 갖고계세요.
    남편이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곳에요.
    남편이 심증으로 다그칠테지만 완벽하게 잡아떼세요.
    물증이 없으니까 더 이상 할 말 없겠죠.
    좀 더 증거를 수집하세요.
    비자금 조성하시구요.
    남편이 완벽주의를 표방하시나본데 원글님도 남편의 행적 등등을 낱낱이 기록 해 놓으세요.
    그리고,문자메시지는 안 되는거같으니 차안에 녹음기라도 설치하시면 어떨까요?
    본문중에 그녀가 사는곳에 관해서 너무 자세하게 쓰셨어요. 그냥 지우시구요.
    남편이 사진에 썼다는 본문도 다는 옮기지 마세요.

    왜 이혼을 당해요?
    필요하면 변호사에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고,
    완벽하게 준비한 뒤에 뻥!!!!!걷어차세요!!!!!

    제목을 좀 더 자극적으로 달아도 될 거같아요.
    더 많이 읽으시라고.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잘 버티세요.

  • 3. ..
    '09.6.22 5:51 PM (218.52.xxx.7)

    아직은 사진 내밀지 마세요.
    그냥 "허튼 짓 고만 하고 다녀라. 다 알고있어" 이 말만 하세요.
    남편이 오리발을 내밀거나 화를 내겠지요.
    같이 화내면 안돼요.
    "날 ㅂ ㅅ 으로 보지마. 거짓말 하는거 다 알아. 더 이상 하면 내가 어떻게 나갈 지 나도 모른다, 명심해. 지금 네가 나한테 해야 할 말은 구구한 변명이 아니고 미안하다 그 한마디야" 딱 요까지만 하세요. 난리쳐도 묵묵부답 냉정하게 구세요.

  • 4. 사진은
    '09.6.22 5:53 PM (114.150.xxx.251)

    제가 알기론(들은 풍월...) 결혼해서 부부가 일군 재산은 부인에게도 절반의 권리가 있습니다.

  • 5. 바보탱이 원글이
    '09.6.22 5:59 PM (152.99.xxx.31)

    요즘 제가 왜이리 바보탱이같은지..제가 부평사는 그녀를 만나볼까요? 시누한데 말해볼까요? 점점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바보탱이가 되어갑니다..나도 귀한 딸인데..에이 ..

  • 6. ..
    '09.6.22 6:09 PM (211.223.xxx.142)

    시누도 팔은 안쪽으로 굽는 답니다
    말해도 소용 없구요 만나지도 마세요
    걍 사진 그대로 가지고 계시고 흘러가듯이 내가 아는 누군가가 바람을 피운다더라
    사진도 코팅해가지고 다니는데 부인이 그걸 알고 절반쯤 정신이 나갔다러라고 말해보세요

  • 7. ...
    '09.6.22 6:10 PM (123.215.xxx.186)

    원글님.. 남자들은 바람핀거 알게되면 첨엔 오리발 내밀다가 나중에 나몰라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들은 이야기인데.. 남자들이 그렇게 재산 몰래 빼돌려서 다른 가족들 명의로 해놓고 이혼할 때 한 푼도 안주는 나쁜 인간들이 많다네요.
    늘 조심해야 해요... 비자금은 정말 만들어 놓으셔야 해요.

  • 8. .
    '09.6.22 7:00 PM (61.255.xxx.156)

    남편의 성격은 잘 모르겠지만 그정도만 되도 심각한 바람인데
    더이상 모르는척 할수있겠어요? 그게 얼마나 큰 충격인데..일상생활이 제대로 안되실텐데요
    제 생각엔 시누가 아무리 남편편이라도 일단 이렇게 잘못한 일에는 바로잡아줄 사람이 필요해요.시누이든 시어머니든 알리세요. 그리고 그여자 만나세요.
    빨리 바로잡지 않으면 어디까지 갈지 몰라요. 어느순간 이혼하자고 나올수도 있어요
    가정지키실 생각이면 마음 다잡고 험한꼴을 보더라도 끝장을 보셔야합니다.
    지금이 가장 강해지실때입니다.

  • 9. 남자들
    '09.6.22 7:06 PM (203.237.xxx.73)

    생각보다 냉정하고 자기 몫 잘 챙깁니다.
    이혼을 하던 안하던 윗님들 말씀대로 비자금 조성하고 차분히 대응하세요.
    오히려 님이 팽 당할 수도 있어요.

  • 10. 쥑일넘.
    '09.6.22 7:42 PM (222.234.xxx.244)

    통장에 빵구 내세요
    미친듯이 마구마구 싸버리세요(쓰는척 하면서 비자금 모드로)
    신랑 한테는 완전 개무시 표정 지으면서
    그리고 그뇬 한테 무료문자사이트에서 번호 지우고 문자 날리세요
    협박조로 "니가 한짓 다까벌리겠다구..
    일단 알고 있다는 내색 하지말구 피를 말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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