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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글

황당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09-06-22 14:15:40
광우병 관련
이런 댓글 다신 분이 있네요.

============================
1.뭐 우리나라가 음식물 관련 선진국도 아니면서,
2.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이, 모든 선진국들이, 다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처리한 문제를
3.오로지, 우리나라만 광신도들때문에 혼란이 가중됐으니까요..

4.매번 광우병 소래야 수십년동안, 외국에서 수입된 소 3마리 딱 나온, 미국소고기 가지고만 난리를 쳤는데, 그냥 5.광우병 위험 소고기 30년이 넘게 그냥 먹고 살고 있는 유럽이나 캐나다 사람들은 곧 다 죽겠네요.... ? ? ? ? ?

6.그리고, 먹고 안먹고는 순전히 각자 개인이, 자기가 판단하면 될일을...
==============

이제부터 제 말입니다.
1. 에 대해
우리나라가 음식물 관련 선진국이 아니라는 말은 어디에 근거하는가? "음식물 관련 선진국"이란 어디에서 부여되는 명칭이며 어떤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가?
글쓴이의 논지인즉슨, 우리 나라가 음식물 관련 선진국이 아니면서 광우병을 거부했다는 말은
바꿔 말하자면 우리나라가 만약 "음식물 관련 선진국(솔직히 이 명칭 웃김)"이라면 거부해도 되는데
후진국이니, 조용히 입닥치고 먹었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해도 되겠는가?

2. 지구상의 140개국이 모두, 몇개국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선진국(우리나라는 OECD에도 가입한 나라이므로 개발도상국 쯤은 된다) 이 다 이성적으로 처리했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우리보다 분명히 선진국인 일본의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가?
(참고로 일본은 전수조사를 한다. 그것도 2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가능. 그 이상은 아예 원천 봉쇄)

3.내가 보기에 일본은 상식적인 대처를 했다. 최소한 그와 같은 상식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우리 국민들의 요청이
글쓴이에게는 "광신도"의 행동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한 마디 하자면, 내가 생각하는 "광신도"는 이슬람국가에 가서 굳이 싫다는 사람에게 예수믿으라고 전도하다가 허망하게 죽는 사람들, 자기땅도 아닌 주제에 "서울을 바치겠다는 둥" 하는 소리를 늘어놓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인 듯 한데..
내 가족, 내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살고자 염원하는 것이 광신도라면
그 광신도가 믿는 "절대자"는 뭔가? "한우"인가?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힌두교 국가가 되었나?

4번 이해 불능
5번
유럽에 가보기나 했는지? 광우병 파동 있을 때 영국 갔는데 소고기 한 점도 못 먹고 왔다. 영국내 광우병 환자 이야기는 검색 조금만 하면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영국이나 캐나다 사람이 살아 있으니 우리도 살아 있을 거라는 확신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영국인 캐나다인이 죽거나 말거나 난 내 목숨 온전히 유지하고 싶은데 글쓴이는 영국인 캐나다인이 살면 같이 살고 죽으면 같이 죽을 생각인가?

6번 말 잘했다. 개인의 문제이니 여러 말 말고 글쓴이가 먹고 싶으면 미국 소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족 삶고 소꼬리 잘라 얼마든지 드시라. 단 싫다는 사람에게 먹으라고 강요 말라.
IP : 203.232.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네
    '09.6.22 2:19 PM (118.217.xxx.202)

    수고많으십니다... 근데 알바들은 이런글 길어서 못읽지 싶어요.

  • 2. ㅁㅁ
    '09.6.22 2:22 PM (112.72.xxx.87)

    ㅋㅋ

  • 3.
    '09.6.22 2:25 PM (222.106.xxx.23)

    이런글 좋은데...왜케 똑똑한척 하는거 같죠..

  • 4. ..
    '09.6.22 2:26 PM (220.70.xxx.77)

    살제로 영국사람들..
    소고기 잘 안먹던데요. 돼지고기도..
    제가 만나본 사람이 영국전체라고 할 순 없지만
    우리나라 몇몇 인사들만 광우병에 아~주 너그럽지요..

  • 5. 음 님
    '09.6.22 2:36 PM (203.232.xxx.3)

    저 아래에서
    4대강 대운하 사업이 단기적으로 경제살리기에 효과 있을 거라고 하신 분이군요.

    건설경기 부양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은근히 호도하시던..

  • 6. 그냥
    '09.6.22 3:00 PM (222.107.xxx.148)

    천진하게
    삶아서 많이 드세요

  • 7. 버럭
    '09.6.22 3:16 PM (114.203.xxx.189)

    123.247.***은 어디가고...

    222로 교체된건가요?

    님들아...주의보 좀 띄어주셔요...^^

  • 8. 각 쌍이트마다
    '09.6.22 3:27 PM (210.205.xxx.121)

    서로 돌아가면서 마크하나봐요.
    얼마 지나면 또 정은이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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