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어떻게 아니 뭐라고 내용을 써야 82님들이 조언을 잘 해 주실까요?
우리딸은 여기 몇번이나 상담을 올렸는데 참 답답하네요..
도저히 바닥인 성적이 오르지를 않아요..
너무 마음이 태평인 우리딸..그러나 본인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아니 열심히 하는척은 하네요..
도저히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과외를 시켰습니다..
그치만 과외를 1년을 해도 성적이 오르기는 커녕 계속 떨어져서 이제는 더이상 떨어질 성적이 없는 곳까지
내려갔네요..
과외샘을 아가씨 선생님에서 이제는 아줌마 선생님으로 바꿨어요..
아줌마는 좀 더 열심히 애살을 가지고 가르켜 줄 거 같아서요..
지금 바꾼 과외샘은 정말 열심히 가르키세요..
딸아이가 기억력이 별로 없어서 금방 잊어버리는걸 잘 아시더라구요..
그래서 반복 수업이 필요하다는걸 선생님이 아시더라구요..
과외샘 말로는 집중력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인문계는 보내야 하는데 실업계도 괜찮은 학교는 도저히 갈 성적이 안되구요..
제 생각은 인문계 보내서 전문대학 보내고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요..
도저히 공부가 안되는 아이지만 그렇다고 과외를 끊을수도 없잔아요
이제 2학년인데..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우리 딸인데..
근데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직장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인터넷 검색만 하네요..
병원을 다녀볼까요?
혹시 분당에 집중력을 키워주는 병원이 있을까요?
정말 답답하네요..
공부말고 다른걸 해보자고 해도 별로 취미도 없고 관심도 없고 우리 딸은 그냥 친구들이 가는
주위 인문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자기가 인문계 못 갈 성적인걸 알면서도요..
어떻게 할까요?
영어 수학 그리고 시험기간에는 과학도 하거던요
그것까지 안시키면 성적이 더 안나올거 같아서..
고등학교까지 끝까지 시켜볼 생각입니다..
우리딸 어떻게 할까요? 이뿌고 성격좋은 우리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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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딸아이..
답답한 모정 조회수 : 612
작성일 : 2009-06-22 11:59:16
IP : 125.240.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09.6.22 12:55 PM (119.149.xxx.206)같이 자식 키우면서 답답한 마음을 이해합니다. 아이 스스로 어떤 공부의 이유랄까 목표랄까
이런게 생겨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공부 습관이 안잡혔다면 함꼐 잡아주려고 노력하면서
절대적인 공부시간을 줄여서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시간을 공부하면 당연히 집중하기 힘들 것 같거든요. 시간을 줄이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반드시 넣고 짧은 시간이라고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금씩 늘려가시면
어떠까싶네요.. 원글님 화이팅~2. 푸르른
'09.6.23 12:49 AM (59.22.xxx.154)전문대 가려면 전문계(실업계) 가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억지로 인문계 보내서 힘들게 공부하는 것보다...
아이들 키우는게 부모 마음대로 안되니 답답하지요
그래도 이쁘고 성격좋고 건강하니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하세요
저희 아이는 건강하지 않아서 건강한 아이들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3. 푸르른
'09.6.23 12:51 AM (59.22.xxx.154)그리고 전문대 생각하신다면 영수 시키지 마시고
차라리 암기과목 시키세요
시간 대비 성적이 훨씬 향상되구요
성적이 조금이라도 오르는걸 아이가 느낀다면
재미있어서 공부할 맛을 느낄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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