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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아줌마의 치아교정

치아교정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09-06-22 11:30:11
38세 애 둘 낳은 아줌마예요....앞니가 비뚤어져서 웃을때도 안예쁘고...늘 교정을 받고 싶었지만 무섭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그래서 지금까지 그냥 그렇게살았어요.

그런데 문득 거울을 보다가 앞니 교정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렇게 나이가 많아도 교정을 받는게 괜찮을까요?

이제 확연히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데...ㅋㅋ....특히나 치아에 괜찮을까 싶어서요...
IP : 61.78.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브
    '09.6.22 11:34 AM (222.106.xxx.24)

    저도 늦게 했던 사람인데요.

    인생이 달라져요.

    얼굴도 이뻐지구요 ^^ 웃는 내모습이 너무 좋아져요^^

    저는 강추입니다!!

  • 2. 아니
    '09.6.22 11:34 AM (220.126.xxx.186)

    앞니만 뒤틀렸다면 라미네이트 생각해보시고요
    나이 들어서 교정하게 되면 4년 걸릴것........
    10년 걸립니다.

  • 3. .
    '09.6.22 11:38 AM (211.217.xxx.106)

    전 마흔 넘어서 했어요.
    미용목적이 아니라 부정교합으로 이에 문제가 생겨서 했어요.

    한가지 꼭 아셔야 할 것은...혹시 저처럼 얼굴에 살이 없는 분이신지요.
    제가 저체중에 얼굴살이 없는 편이었는데 교정하면서 정말 억소리 날 정도로 얼굴살이 빠지더군요. 볼이 움푹 패여서 나이가 5년이상 들어보이는 효과를 주더군요.
    사진이나 거울보면 흠칫 놀라서 피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ㅠㅠ

    이게 사람따라 저같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고...
    (그냥 이뻐지기만 하는 사람도 있어요.)
    또 시간지나면 얼굴이 돌아갈 수도 있고, 안돌아 갈 수도 있고 그렇더군요.

    다 다르지만....혹시 얼굴살이 나이먹으면서 빠지는 스타일인지는 체크하세요.
    얼굴 자체가 해골처럼 되니까 이가 예쁘고 안예쁘고는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런 부작용 없으면 예뻐지는 사람 많아요.

  • 4. ...
    '09.6.22 11:54 AM (211.237.xxx.197)

    라미네이트 하지 마시고 그냥 교정하세요. 1년이나 2년정도 교정기 걸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면요. 저도 꽃띠 지나서 교정했구요.(만족스럽습니다.) 저아는 분도 마흔 넘어서 하고 있는데 잘 되고 있는 중입니다. 결심하시고 당장하세요. 하루라도 빨리 하시고 빨리 끝내시는게 좋아요.

  • 5. 권하고 싶지 않아요
    '09.6.22 12:31 PM (121.161.xxx.36)

    저 36살에 시작해서....2년 반만걸렸고.....교정기 제거한지 지금 딱 5일 되었는데요
    정말 권하고 싶지 않네요

    교정하면 좋은 점만 있는것이 아니라....나쁜점도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 하면 기간이 더 길어질수도 있어요

    저도 앞니 두개가 심하게 튀어나온 케이스여서....갑자기 거울보다가 확 저지른 케이스인데요

    위에분 말씀처럼.....살 심하게 빠지는 기간엔.....정말 밖에 나가기조차 싫구요
    1년 지나니 살은 다시 찌더군요.....

    처음 교정기 찰때 그 고통....치아뽑을때 고통.....뽑은 공간 메꿔질때까지의 보기 흉함
    매달 교정기 조일때 마다의 그 고통........음식을 씹을때의 그 고통..먹지 못하는 그 고통
    교정시작한거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치아가 반듯해지기는 하는데......
    저는 삼각트라이앵글이라고 아시나요? 치아사이가 벌어져 검게 보이는것...

    님의 치아는 정사각인가요?
    저는 역삼각형인것들이 있어서....치아가 반듯해지면서 치아 사이에 검게 공간이 생기더군요
    앞니가 튀어나온 것과 같이.....이것도 보기 흉합니다.
    노인분들 치아보면 아실거에요.....그리고 치아도 누래지고..
    미백치료하려면 돈 또 내야하고.......

    드디어 교정기 5일전에 제거했는데....정말 그냥 사세요....
    교정 끝내고 드는 생각이......
    "사람들이 내 치아만 보는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기 자신이 보기 불편할뿐.....남은 모릅니다.

  • 6. 권하고 싶지 않아요
    '09.6.22 12:36 PM (121.161.xxx.36)

    2년~3년동안 라면하나만 먹어도.....면발이 교정기에 칭칭 감긴다고 생각해보세요?

    으~~~난 정말 교정한거 후회합니다.....교정기를 제거한 지금 이 순간까지도...

  • 7. 흠----
    '09.6.22 2:01 PM (210.90.xxx.2)

    50중반, 교정 시작하고 2년 1개월 되었습니다.
    위의 댓글 내용 중 일부는 사실입니다.
    음식이 교정기 사이에 휘감기고,
    장기 해외 여행시에는 식후 양치 때문에 고생도 좀 했습니다.
    치아 사이가 더 벌어지는 느낌도 약간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치아 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치아 교정으로 '제 자신이 더욱 소중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담당 선생님도 자상하게 이해 많이 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무척 즐겁게 교정하고 있습니다. ^^

  • 8. 저도
    '09.6.22 2:37 PM (222.107.xxx.148)

    36세에 시작해서 2년 넘게 했지만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사실,아주 드라마틱하게 변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웃을때마다, 너무 좋습니다.
    오히려 부정교합일때보다 잇몸은 더 튼튼해진거 같아요
    앞으로 30년은 더 써야하니
    이왕이면 좀 예쁜게 좋지 않나요

  • 9. 저는 강추
    '09.6.22 3:01 PM (121.134.xxx.41)

    34세에 시작해서 2년 가까이 하고 한 달 전에 끝났습니다.
    부정교합이 심한 편은 아니라서 발치를 안 하고,
    대신 윗니아랫니 모두 확장기를 끼워서 공간을 넓혔습니다.
    이것 때문에 전체소요기간이 조금 더 오래걸렸죠.(발치했음 18개월 정도..)
    윗님 말씀대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으나,
    예쁜 이, 고른 이에 턱까지 갸름해져서 너무나 만족해요.
    교정 과정도 그닥 힘들지 않았네요. 아픈 것도 몰랐고...
    씹는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아서 볼살도 별로 빠지지 않았구요.
    (물론 조금은 홀쭉해져서 사진 찍기 꺼려지기도 했지만요.)
    저는 정말로 정말로 추천해드려요.

  • 10. 앞니
    '09.6.22 4:34 PM (121.165.xxx.16)

    저도 늦게 교정한 사람인데요, 부정교합이거나 전체가 돌출된것이 아니고 삐뚤어지거나 약간의 뻐드렁니라면 라미네이트 하세요. 나이들어서 교정하는것,...... 가격, 기간 대비 효율 떨어진다고 봐요.

  • 11. 37세
    '09.6.22 9:24 PM (61.253.xxx.27)

    교정중입니다....늦었다고 생각할때가....ㅎㅎㅎ 뭔말인지 아시죠? 근대 나이먹을수록 결과가 느리고 더디고 또 만족도도 낮습니다....그건 확실히 알고 시작하세요...의사들이야 뭐 물론 괜찮다...다 좋다하겠지만...해서 더 얼굴이상하게 변하기도하고 입이 너무 들어가서 어색해지기도하고...저도 거의다 끝나가는 무렵이지만...잇몸돌출은 별로 효과가 미비해요...
    치아가 돌출인경우는 하면 만족도가 높고요~

  • 12. 치아교정
    '09.6.23 2:19 PM (61.78.xxx.173)

    모두들 답변 감사드려요~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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