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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들어왔다 간건지 ....집이 이상하네요

도둑.....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09-06-21 23:03:18
지방에 이사온지 한 1년되어 가는데....작년부터 이상했어요 참고로 저는 혼자 살고 있죠 ....
그런데 작년 부터 이상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은 약수터에서 물을 떠왔는데 분명히 냉장고에 넣어 놨는데...
5병중에 2병이 없어지 거예요..그것도 이상하고 더위사냥을 먹고 반쪽 잘라서 냉동고 얼려 놨는데...글쎄....
침 발라 논것처럼 이상해져 있네요 그래서 오늘 더위사냥 먹고 그냥 반쪽 그대로 넣어 났더니 성애가 낀 상태로 그대로 있더군요...누군가를 의심하는 게 아니고 그런거에 신경 쓰자니 피곤하고 힘이 드네요.....
오늘 물을 끓여 놓고 한통은 어제 다 먹고 한 통은 한 가득 찬되로 있었는데 잠시 외출    했다가 냉장고에 물을
꺼내서 먹으려고 보니조금 모자라게 물이 있더군요
IP : 122.42.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1 11:05 PM (118.222.xxx.137)

    무서워요.뭔일이래요.그집에 누가 숨어 사는지..

  • 2.
    '09.6.21 11:06 PM (121.151.xxx.149)

    그사람 발자취가 있는곳에 몰래카메라라도 설치해보세요
    내집이니 설치한다고해서 불법도 아니고요

  • 3. 자물쇠를
    '09.6.21 11:06 PM (58.228.xxx.186)

    다 바꿔버리세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당분간 친구들 데리고 와서 좀 시끄럽게 살고요.

    여자 혼자 사는집이라는걸 알면 이상하게 해코지 당하더라구요.
    저도 그런일 겪었어요. 현관의 확대경있잖아요. 그것도 누군가 부숴버리고
    내차에 음란그림 끼워놓고, 백미러 하얀페인트로 칠해놓고..

    가끔 남자(아버지나 동생이나)들도 놀러오라고 하세요.

  • 4. ''''
    '09.6.21 11:13 PM (122.35.xxx.27)

    분명 도둑 입니다'글구 절대1층 살지 말아요.그 도둑은 아가씨가 언제 나가고 들어 오는지 아는 놈 입니다. 특히 화장실 문이나 작은문 철저히 닫으셔야해요.

  • 5. .\\
    '09.6.21 11:18 PM (122.35.xxx.27)

    오프라에서님 말씀 100% 맞습니다.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 6. 에구
    '09.6.21 11:19 PM (98.166.xxx.186)

    글 읽으면서 소름이,,,,
    아주아주 조심하세요. 무섭네요-_-;;;

  • 7. ,,
    '09.6.21 11:25 PM (222.237.xxx.134)

    더위사냥은 반쪽 놔두면 성에 낄때도 있구요 누가 핥은것처럼 약간 찐득하게 녹아내릴때도 있어요. 더위사냥 하도 많이 사먹어봐서... 그럴리 없겠지만 제 친구가 깜박깜박하던데 자긴 절대모르더라구요. 같이 봤는데 뭘 몇개사왔는데 몇개가 없어졌다는..제가 같이 봤는데도 말이죠. 한번 잘생각해보시는것보^^;

  • 8. ...
    '09.6.21 11:31 PM (121.150.xxx.202)

    여자 혼자 살면 조심해야하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1층도 안되고 꼭대기층도 안됩니다.
    창문 등이 주변 기타 시설로 인해(담장 등) 사람이 들어올 만한 높이여서도 안되요.
    일부러라도 남자 동기들을 데리고 오기도 해야 하고,
    신던 남자 운동화 얻어다가 현관 앞에 놓아두기도 해야 합니다.
    일단 열쇠를 바꾸시고, 이사를 생각해보세요.
    참 여자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 9. ...
    '09.6.21 11:38 PM (116.33.xxx.8)

    건물의 맨 가장자리도 살지 말라고 하더군요 부동산에서요.
    가스관타고 올라온다고요. 조심하셔요. 정말 무섭습니다

  • 10. 저도
    '09.6.21 11:47 PM (221.162.xxx.50)

    저런 경험 있어요.
    반지하에서 살 때 매일 누군가 새벽에 와서 잠긴 창문을 연 거에요.
    다들 니가 과민하다, 문 열고 잔 걸 까먹은 거다 그랫죠.
    나중에 제가 깨어있는 새벽에 그 놈이 와서 문을 열었는데
    집주인 아저씨는 제가 악몽을 꾼 거라고 하더군요.
    결국 나중에 창문에서 말라붙은 정액이 발견됐어요.
    마치 착각일거라 말하는 분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화가 나네요.

  • 11. 조심조심
    '09.6.21 11:57 PM (114.150.xxx.251)

    벽장안에 사건도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얘깁니다.

  • 12. -_-
    '09.6.22 1:23 AM (110.13.xxx.102)

    더위사냥은 먹다 넣어두면 꼭 핥아 먹은것 마냥 표면이 그렇게 됩디다...
    원글님 댁에 들어온 도둑놈은 물이나 빙과류에만 관심이 있나봐요.

  • 13. ...
    '09.6.22 4:05 AM (121.166.xxx.180)

    전에 비슷한 겨우 당하신 분 있었는데여..
    다른분들 충고로 cctv(대여두 되더라구여)달아서 확인했더니..
    집주인 남자였어여..

    그건물에 주인집이 있었던 모양인데..
    여벌 열쇠를 가지고 있었고,
    사람 없을때 들어가서 뒤지고..냉장고에서 음식 꺼내먹구 하더라는...;

    소름끼쳐서 당장 방 빼서 나왔다고는 하는데..
    신고는 안하신 모양이더라구여..
    그 다음 세입자는 어째여...;;;

  • 14. 저의 경험
    '09.6.22 12:33 PM (121.181.xxx.85)

    대학다닐때 학교근처에서 자취를 했어요

    2층단독주택인데 3년을 내리살고
    있던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씻을려고 욕실에 갔는데요
    제가 욕실에 세수대야있죠 그게 뒤집혀있었어요
    뒤집힐일이없느데
    이상타 하면서도 전 그냥 무심히 넘기고요

    그러다 이때가 여름이었는데
    제가 아침에 수영장을 다녔거든요
    일요일날 자유수영 마치고 수영복을 빨아서말린다음
    헹거에 걸어두고 친구 만난다고 나갔다왔는데

    집에 오니 헹거에 그것도 옷들 사이에 걸려있어야할
    수영복이 방 벽 못에 걸려있는겁니다

    정말 무섭고 소름끼시던지
    그길로 바로 이층 주인댁 올라가서 자초지정 말하고
    열쇠바꾸고요
    근데 주인아저씨와 아줌마는 계속 너 친구들 한번씩 데리고 오니깐
    그 친구들 짓아닐까 했지만
    전 왠지 그 집의 20대후반 백수 아들이 자꾸만 의심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물증이 없으니
    이일있고 그 다음달에 방 옮겼어요

    아직도 너무 궁금해요
    누가 수영복을 벽에 걸어두었을까..
    그것도 행거에 옷들 사이에 고히 걸어둔 수영복을 ...

    벽에 걸려면
    제 옷을 하나 하나 살피면서 보다가 수영복을 찾아야하는데..

  • 15. 집주인
    '09.6.22 2:34 PM (211.49.xxx.110)

    얼마전에 부동산에 일이 있어 갔다가 놀랐습니다.
    옆에 원룸건물 매매하느라 매도매수자가 얘기 중이었는데
    매도자가 종이박스를 들고 왔더군요

    일명 마스터키라는게 수십개가 들어있었어요
    그건물 원룸 수십개를 맘대로 열고 들어갈 수 있다는거죠 집주인이면.

    세입자들은 집주인이 그런걸 가지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 못할테구요
    자기들은 만약의 경우(세입자들이 키를 모두 분실했을 때)를 대비한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런일도 있답니다.....

  • 16. 집주인
    '09.6.22 2:35 PM (211.49.xxx.110)

    그 마스터 키라는게 카드처럼 생긴거구요
    그러니 번호키니 전자키니 해도 마음만 먹으면 다 소용없는 얘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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